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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설계라는 반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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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청문회에서, 창조과학회 이사로 활동한 후보자는 지구의 나이가 6000년 이냐는 질문에 '신앙적으로 믿지만 과학적으론 믿지 않는다'고 창조과학을 믿는 신자들에겐 실망스런 답변을 했지만 낙마하고 말았다. 다윈이 위대한 이유는 그의 증거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 목사가 되려고 했던 다윈이 창조론의 관점에서 동식물을 관찰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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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청문회에서, 창조과학회 이사로 활동한 후보자는 지구의 나이가 6000년 이냐는 질문에 '신앙적으로 믿지만 과학적으론 믿지 않는다'고 창조과학을 믿는 신자들에겐 실망스런 답변을 했지만 낙마하고 말았다.
다윈이 위대한 이유는 그의 증거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 목사가 되려고 했던 다윈이 창조론의 관점에서 동식물을 관찰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모든 종이 독립적으로 창조되었다는 창조론이 눈앞의 증거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함으로서, 사소하지만 유익한 변이가 자연선택에 의해 적응형질 증가를 초래한다는 천재적인 발상의 전환을 하였다.
이와 달리, 지구나이 같은 기본적인 문제에도 동의하지 못하는 특정 종교에 기반한 세계관이 과학정책에 영향을 주는 것은 헌법상 정교분리원칙에 어긋나며, 과학이론은 검증가능한 예측을 해야 하고 반증가능해야 하지만 창조과학은 과학이론의 요건조차 갖추지 못한 사이비 과학이므로 낙마는 당연했다.

창조과학, 지적설계, 젊은지구, 평평한지구 이런 반과학적 주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진화심리학이 가장 설득력 있는 답을 제공하는 것 같다. "인간의 두뇌는 자신의 신념이 도전을 받을 때 이를 지키기 위해 감정을 결집시키도록 구조화 되어 있다" 심리학 주류도 종교적 믿음을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한 인지메커니즘의 부산물로 본다. 공포 두려움 특히 죽음에 직면할 때 초월적 신이 있다는 믿음은 위안이라는 진화적 이점을 제공한다. 특정 믿음에 집중할수록 그 믿음은 실재가 된다. "정보가 빈약한 상황에서 손쉽게 결정 내리기 위해 이용하는 심리적 경향으로 이러한 경향 또한 진화의 산물이다"
반면, 불합리한 존재를 거부하고 합리적인 대답을 추구하는 과학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제공하는 신앙을 위협한다. 따라서 지적설계에 대한 믿음은 과학이 영적궁핍을 초래할지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증거란 확정적일 수 없으므로 논쟁을 일으키는 것은 감정일 수 밖에 없다. 막연한 감정에서 유발된 행동은 구체적 대안이 없다.
당연한 귀결로, 산더미 같은 증거 앞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디 변경하듯 창조자를 설계자로 바꾸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었다. 창조과학은 일명 원숭이재판에서 패소했기 때문에 지적설계론을 주장하게 된다. 물론 설계자가 누구인지 분명함에도 재판에선 결코 밝히지 않는다.

창조과학은 지적설계로 위장하고선, 믿음을 근거로 과학적 사실을 왜곡하며 심지어 미국에선 과학교육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법정 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미국 연방법원은 지적설계를 가르치려는 교육정책이 "놀라운 정신착란임은 사실관계로 볼 때 명백하다"고 판시하며 학생들에게 지적설계를 가르치지 말것을 명령하는 과학사에 길이 남을 판결을 내렸다. 다음은 판결문의 일부이다.

"과학은 계시에 호소하는 것을 거부하고 경험적이고 관찰 가능하고 검증가능한 데이터만을 다룬다"
"진화론에 대한 반론은 지적설계를 지지하는 논증이 될 수 없다"
"분자구조가 환원불가능하게 복잡하므로 지적으로 설계되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피고측에서 시인했다" "환원불가능한 복잡성은 연구에 의해 반박되었다. 덧붙여 그것은 진화에 대한 검증이지 지적설계를 뒷받침하는 검증이 아니다"

"지적설계는 동료검토를 요하는 학술지에 논문을 싣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 연구나 검증을 한 적도 없다. 반면에 공통조상과 자연선택을 포함한 진화론은 과학계에서 압도적인 인정을 받고 있으며 모든 주요 과학학회가 진화론에 동의한다는 반박할 수 없는 증언을 제공했다"
"진화는 대다수 과학자들이 받아들이는 기원에 대한 우세한 과학이론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관찰자라면, 이 사건의 방대한 기록과 설명을 검토한 후 지적설계가 흥미로운 신학적 논증이긴 하지만 과학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과학이론이 모든 점을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구실로 종교에 뿌리를 둔 검증 불가능한 대안적 가설을 과학수업에 밀어 넣으려 하거나 잘 입증된 과학적 명제들을 엉뚱하게 전달해서는 안 된다"

진화에 관해 좀 더 부언하자면, 모든 복잡성은 단순성에서 시작하며, 자연선택은 복잡성을 무한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지적설계로 설명할 수 있으나 자연선택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알려져 있지 않다.
창조론의 가장 큰 약점은 나쁜 설계의 증거들이다. 신이 가장 아끼는 피조물인 인간의 망막은 뒤집혀있고 다른 동물과 달리 허리 디스크 질환에 취약(네 발 짐승에서 진화)한 점 등 매우 비효율적인 설계결함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생명체의 불완전성과 비효율성은 오직 진화가 일어났다고 가정해야만 말이 된다.
게다가 진화론은 반증가능하며 모든 검증을 이겨낸 탄탄한 과학이론이며, 전체로서 과학이 진화를 압도적으로 지지한다. 달리말해, 진화를 부정한다는 것은 과학을 부정하는 일이다.

진화는 사실이며 단지 진화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견해가 다를 뿐이다. 진화를 믿는다고 말해선 안 된다. 우린 수학을 믿는다고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진화를 믿는 것이 아니라 진화가 사실임을 안다고 말해야 한다.
수십 만건의 입증된 과학논문은 부정하고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를 믿는다면, 그것이 바로 종교가 금하는 우상숭배다. "종교가 하는 역할이 있다면 그것은 과학이 끝나는 지점에서 출발한다"

물론, 어떤 이론도 100% 입증할 수 없다. 그리고 증명할 수 없는 것들이 사실일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것의 원인을 검증 불가능한 신으로 돌리는 주장을 하게 되면 과학의 존재 이유는 없게 된다. 오컴의 면도날 원칙에 따라, 과학은 증거를 바탕으로 증명하거나 반증 가능한 것만을 다루어야 한다.
그러므로, 설명불가한 신을 전제로 종교교리를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야만이다. 대안적 설명이 있음에도 누군가가 '신의 섭리'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모른다'는 의미의 반과학적 신학적 레토릭으로, 객관적 증거를 부정하는 이성의 퇴보다.
YES마니아 : 로얄 f*********0 2018.03.0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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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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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종교일뿐 과학으로 설명하려 하지 마라과학의 힘을 빌려 종교를 설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대니얼 데닛 등 대중적인 과학자 16인이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벌이는 지적 설계 운동에 대한 논박이자진화론이 얼마나 정밀한 과학이론인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진정한 과학 정신의 승리를 외치는 이 책은 다윈주의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과학을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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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종교일뿐 과학으로 설명하려 하지 마라

과학의 힘을 빌려 종교를 설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대니얼 데닛 등 대중적인 과학자 16인이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벌이는 지적 설계 운동에 대한 논박이자

진화론이 얼마나 정밀한 과학이론인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진정한 과학 정신의 승리를 외치는 이 책은 

다윈주의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과학을 지키는 것이며, 

생명의 장엄함을 드러내는 일임을 알게 될 것이다. 

r********7 2019.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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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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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진화론의 대안 이론으로 제시된 지적설계이론이 정말 과학이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놓고, 16명의 과학자들이 지적설계이론은 결코 과학이 될 수 없는 이유를 통렬하게 반박하는 에세이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다. 과학자들이 지적설계이론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반박하는것이 너무나 크리티컬했다. 그리고 과학이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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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진화론의 대안 이론으로 제시된 지적설계이론이 정말 과학이론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놓고, 16명의 과학자들이 지적설계이론은 결코 과학이 될 수 없는 이유를 통렬하게 반박하는 에세이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다. 과학자들이 지적설계이론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반박하는것이 너무나 크리티컬했다. 그리고 과학이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최소한의 조건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숙고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반대로 지적설계이론이 그 최소한의 조건을 전혀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과학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과학자들의 에세이는 매우 크리티컬한 논조이지만 엄청 절제된 표현과 군더더기가 전혀없는 문장을 완벽하게 구사한다는 점은 정말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중간 중간에 곁들인 유머도 정말 통렬하다.

 

t*******n 2018.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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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과학은 종교가 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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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Intelligent  Thought 이다.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들이 엣지재단 프록만의 이름으로 편집하여 책을 냈고,국내에서는 이것을 제목을 "왜 과학은 종교가 되려 하는가"로 하였다.그리고 이정도 내용을 책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출판하여 보급 하였다.이것은 또 누구의 어떤 이유일까? 나는 이 한국판의 제목이 뒤틀려 들린다.과학은 왜 종교가 되려 하는가? 라고... "구호는 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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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Intelligent  Thought 이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들이 엣지재단 프록만의 이름으로 편집하여 책을 냈고,

국내에서는 이것을 제목을 "왜 과학은 종교가 되려 하는가"로 하였다.

그리고 이정도 내용을 책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출판하여 보급 하였다.

이것은 또 누구의 어떤 이유일까?

 

나는 이 한국판의 제목이 뒤틀려 들린다.

과학은 왜 종교가 되려 하는가? 라고...

 

"구호는 결핍을 이야기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계 많은 곳에서의 종교비판은 사실은 과학 비판이다.

20세기 인간지성은 이제 곧 우주와 생명을 풀어 낼것이라는

기대로 충만한 시대 였다.

그러나 21세기로 넘어오는 그언저리에서 인간은 인식의 벽에 부딪친다...

그 결과가 이런 책들이다. 

천체 물리학과 진화 생물학 분야들의 책들. 

20세기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금까지 이룬것들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그 한계를 가리고 정당성을 지키기 위해

공동의 적을 만들고 공격한다.  

 

19세기 말 고전 물리학의 영역에서 거의 대부분의 문제들이 해결되고,

물리학의 지평선에는 흑체 복사 같은 사소한 문제들이 몇개 남아 있을 뿐이 었다.

그러나 사소한 문제는 태풍이 되어 20세기초에

아인시타인의 상대론과 양자역학을 통해 20세기 현대 물리학으로 대체 되었다.

 

 

이 한권의 책을 보는 나의 관점은 이렇다.

이제 20세기 몇가지 사소한  천체 물리학과 진화 생물학 분야의 문제들은

새로운 체계들을 만들어 낼것이다.  

 

종교와 싸우는 것은 과학자의 일이 아니다.

과학은 측정가능하고 검증가능한 방법을 통해

그 존재의 이유를 스스로 증명해야한다.

 

 

 

l*****0 2018.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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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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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교를 믿는 사람이지만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을 의미있게 읽은 바 있습니다. 이 책은 여러 명의 무신론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무신론과 그에 상반되는 지적설계론에 대한 반박을 논한 책이며 이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학에는 (그들이 보기에 사이비) 과학으로 맞서려 하는 유신론 흐름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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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교를 믿는 사람이지만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을 의미있게 읽은 바 있습니다.

이 책은 여러 명의 무신론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무신론과 그에 상반되는 지적설계론에 대한 반박을 논한 책이며 이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학에는 (그들이 보기에 사이비) 과학으로 맞서려 하는 유신론 흐름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출판 해 주신 바다출판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1.06.21.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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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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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는 리처드 도킨스 ,리 스몰린, 니콜라스 험프리 ,제리 코인, 스콧 샘슨, 레너드 서스킨드, 대니얼 대닛, 스티븐 핑커, 프랭크 설로웨이, 존 브록만 등이 참여해 만들어진 책이다.흔히 기독교적 시각에서는 지구와 인간, 모든 것을 '창조론'으로 설명하곤 하는데,실제로 이를 믿는 사람과, 교리적, 종교적 의미로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전자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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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는 리처드 도킨스 ,리 스몰린, 니콜라스 험프리 ,제리 코인, 스콧 샘슨, 레너드 서스킨드, 대니얼 대닛, 스티븐 핑커, 프랭크 설로웨이, 존 브록만 등이 참여해 만들어진 책이다.


흔히 기독교적 시각에서는 지구와 인간, 모든 것을 '창조론'으로 설명하곤 하는데,

실제로 이를 믿는 사람과, 교리적, 종교적 의미로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전자의 경우 강한 종교적 색채를 띄고, 창조론을 일반 대중에게도 설득하려고 하는데, 이 책은 그에 대한 반박을 주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k***0 2020.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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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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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한 건 단순히 자극적인 책 체목과, 담고 있는 내용에 비해 너무 저렴한 책 가격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전 개인적으로 믿는 종교가 없기에 책이 주장하는 편에서 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총 1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적설계, 즉 신이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서 과학현상을 보는 시각을 논리적으로 비판합니다. 기본적인 과학지식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이해가 되서,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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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한 건 단순히 자극적인 책 체목과, 담고 있는 내용에 비해 너무 저렴한 책 가격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전 개인적으로 믿는 종교가 없기에 책이 주장하는 편에서 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총 1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적설계, 즉 신이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서 과학현상을 보는 시각을 논리적으로 비판합니다. 기본적인 과학지식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이해가 되서, 짧지만 읽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읽은 후 만족도 높은 책이었습니다.
j********2 2019.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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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1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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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설계론을 '믿는' 신자들이 알권리를 주장하며 교육과정에 '지적설계론'을 포함시켜달라고 소송을 걸었다. 그에 대한 대법원의 대답은 'no' 였다. 왜냐하면 '신'의 유무와는 별개로 지적설계론은 과학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과학이란 가설과 그 가설을 입증해주는 수 많은 증거들과 주변 과학자들의 검토와 인정이 필요한데 지적설계론은 '설'만 있을뿐 과학의 필수요건들을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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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설계론을 '믿는' 신자들이 알권리를 주장하며 교육과정에 '지적설계론'을 포함시켜달라고 소송을 걸었다. 그에 대한 대법원의 대답은 'no' 였다. 왜냐하면 '신'의 유무와는 별개로 지적설계론은 과학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과학이란 가설과 그 가설을 입증해주는 수 많은 증거들과 주변 과학자들의 검토와 인정이 필요한데 지적설계론은 '설'만 있을뿐 과학의 필수요건들을 아무것도 충족시키지 못하해 '과학이론'이 될 수 없기때문이다.

이 사건은 미국 과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그래서 이 책의 편집자는 '지적설계론'이 왜 과학이 아닌지 ' 진화론'이 무엇인지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쓰고자 했다. 그래서 유명한 각계의 과학자들의 칼럼을 모았다.

모든 칼럼이 흥미롭고 쉽게 재미있게 씌여있어서 좋았고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다윈이 정말 대단한 천재라는 것이다. 다윈 역시 1800년 대 사람답게 종교인으로 창조설을 평생 믿고 신봉하며 살던 사람이다. 그런 다윈이 갈라파고스에 다녀와서 관찰과 연구를 통해 '자연선택'이라는 진화의 핵심 , 기본 이론을 발견한 것은 그 시절의 다른 과학자들이 진화에 대한 힌트를 보고 있으면서도 믿고 있는 신념에 눈이 멀어 알아차리지 못한 것과 대비되어 그가 얼마나 과학자다운 과학자인지 보여준다. 나에게는 이 일화가 되게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도덕성 역시 진화에 의해서 발전되어 왔다는 것이다. 도덕성이라는 인간 의식의 영역은 언제나 종교적이거나 비과학적인 영역으로만 다뤄지기 쉬웠는데 인지과학자' 스티븐 핑커'에 따르면 도덕성 역시 집단생활에서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에 도덕성이 높고 사회성이 뛰어난 인간이 살아남아 우리의 유전자에 남았다는 것이다. 이 이론을 읽으며 그럴듯하다고 생각했다... 성악설을 믿는 사람이지만 예전에는 집단 생활의 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작았으므로 ' 이상한 개체'는 쉽게 배제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부러웠다. 지금처럼 나쁜 놈들이 떵떵거리면서 자기 유전자를 쉽게 남기는 세상이라는 좀 달랐겠지. 물론 수렵생활이 끝나고 문명이 시작한 시점에는 우리와 비슷해졌겠지만.

결론적으로 이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족. 번역이 너무 구려서 만점을 줄 수가 없다.
z***p 2017.1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