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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독서왕 요거 그림부터눈에 확들어오지않나요?^^ 오랜만에 린이 재미나고 즐거운 책이라며..요즘 가을은 독서의계절 딱읽기 좋은책이랍니다 점점 고학년이되가다보니 책읽는 시간도 없어지고 점점 다른거하는게 더재미있는 리니 근데 요 뒤죽박죽 독서왕은 엄청 재미나게 한번에쭈욱 읽어주네요.뿌듯!!! 어떤내용일까요? 리니네 학교도 가끔 독서 캠프날이있어서 도서관에서 행사가 종종있는데요 그럴때는리니 꼭 독서퀴즈대회도 참가하며 선물도 받아오곤했어요 근데 이제 5학년이고 집앞에 도서관이 생기다보니 학교에서 책빌리는날이 거의없어졌네요 집앞도서관을 아주 자주활용하려구해요 요 뒤죽박죽 독서왕은 아이들에게흔하게 일어나는 독서의재미를 북돋워주며 독서퀴즈대회 글쓰기는괴로워등 린이가 경험하고 느끼는것들을 재미나게 풀어놨답니다.^^ 특히 요즘 우리주변에는 너무나 재미난것들이많죠 휴대폰게임 컴퓨터게임 등등 그런것들에 마음이빼앗기며 학원도가야하고숙제도 많고 정말 하루하루가 아이들에게너무나빨리지나가죠 그래서 책읽는시간이 조금씩 줄어드는것 맏는말이에요 그런데책을자꾸읽으라고하면 책에 흥미를느끼지못하는데 기억에도 없겠고 읽지않은것과 다를바없는상태가되겠지요 하지만 책속의등장인물이나 동물친구의 마음을 자세히들여다보며 파도 소리나 곤충의 울음에도귀를 세우며 즐겁게 재미나게 읽는방법을터득하면어떨까요? 여유롭게 긴시간책을들여다본다면 여러분의 마음을 흘렸던 화려한 영상을 뛰어넘는 즐거운 책의 세계를 만나게될거에요..^^^ 아주 천천히 책한권음 마음에담아보라는 작가님의말처럼 저도 리니도 울태군도 다양한책들을 한권한권 소중하게 바라보며 여유를 느끼며 읽어보려고 해요.!!! 리니는 정말 너무 재미난 책이였다며 요런책 시리즈 또읽고싶다고해요!!!! 즐거운 뒤죽박죽 독서왕 요즘같은 날씨에 읽기딱이랍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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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왜 책 제목이 뒤죽박죽 독서왕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책소개의 내용만 보고는 독서를 싫어하거나 힘들어하던 아이가 좋아하는 남자가 생겨 독서모임에 들어가 독서를 좋아하게 되고, 독서퀴즈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되는 뻔한 내용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이런 ‘오만과 편견’ 때문에 처음에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책 내용에 녹여져 있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작은 아씨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일부 내용이나 감상, 독서모임의 토론 내용으로 이 책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는 했지만, 이 책 자체의 매력은 덜 했다. 그러나, 뒷부분으로 갈수록 왜 책 제목이 ‘뒤죽박죽 독서왕’인지, 이 책 작가가 이 책에서 정말로 말하고 싶은 이야기랄까 주장을 찾을 수 있었다. 이 말 역시 ‘책이 있는 나무’라는 책의 일부 내용을 빌려와서 말하고 있다. 다독상이라든가 독서퀴즈대회에서 1등을 하기 위해 빨리 많은 책을 읽기보다는 한 책이라도 천천히 깊게 생각하며 읽을 때, 그 책의 진짜 맛과 향기를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여기에 더하여 혼자 읽기 보다는 여럿이 함께 이렇게 읽을 때(낭독할 때) 이것을 더 깊고 넓게 체험하게 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나의 독서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인 예지처럼 빨리 많은 책을 읽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지처럼 여러 책의 내용이 뒤죽박죽이 되지는 않았지만, 읽었던 책의 깊은 맛을 느낀 경험은 읽었던 책의 수의 비하면 보잘 것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과 달리 나도 천천히 깊게 있는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였다. 주장하는 글이 아닌 이야기 형식(동화)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인 내게도 시나브로 진정한 독서의 방법을 말해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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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독서왕』. 책 주인공 모습은 우리 주변 초등학생 모습과 닮아있다. 책읽기가 부담으로 느껴지고, 책을 읽으라고 하면 큰 숙제라도 가진 양 한숨을 내쉬는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을 재미있는 여가 중 하나로 여기게 할 수 있을까. 책 속 주인공인 예지는 ‘누구보다 많은 책을 읽는 아이’에서 ‘책 문구 하나 하나를 마음에 담는 아이’로 변신해 나간다. 처음 책을 읽는 예지의 태도는 학급에서는 읽은 책을 기록하여 누가 가장 많은 책을 읽었을까하는 게시물과 같다. 그런 게시물이 그 아이의 독서력과 연관이 있는가는 의문이 드는 것처럼 예지의 처음 책읽는 태도 혼란스럽기만 하다. 책을 좋아하게 되고 독서대회에 나가려는 예지에게 부모님은 이런 조언을 한다. ‘엄마 아빠가 대회에 나가는 널 응원하는 이유가 뭘까? 네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책을 더 깊이 있게 읽고 많은 상상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야. 상을 탄다든지 하는 결과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꼽히는 사람들을 보면, 늘 자신의 일을 생각하고 너무 재미있어 빠져들은 태도를 보인다. 반면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늘 흉내 내기에 급급하다. 독서도 그러하다. 정말 독서력을 가진 아니는 쉬는 시간 10분이 아까워 책에 얼굴을 묻는다. 하지만 독서하는 척을 하는 아이는 누구보다 많은 책을 읽는데 목표를 두어, 의미 없이 책장만 넘긴다. 주인공 예지를 보며, 아이들의 독서교육의 방향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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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때와 비교해 보면 요즘 아이들은 참 책을 많이 읽는다는 생각이 든다. 전집은 물론 선뜻 책 한권 사는 것도 어려웠던 우리 클 때와는 달리 나아진 살림살이로 책 한권 사는 것이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은 가정도 많이 늘어났을 터이고, 여기저기 도서관이 잘 되어 있어 도서 대출로 양질의 도서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복지 혜택 때문이기도 하리라. 그래서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요즘 아이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런 좋은 세상을 모든 학생이 누리는 것은 아닌 듯 하다. 평양 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못한다는 옛말이 있듯이 이렇게 좋은 책이 주변에 깔려 있는데 책을 안 읽는 학생은 여전히 책을 안 읽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에 나온 예지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학생은 아니었다. 그러나 좋아하는 선배 민우가 가까워지기 위해 독서모임에 들어간다. 독서모임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서 민우 선배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빠른 속도로 책을 읽어나간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 수록 머릿 속은 실타래처럼 엉켜 이야기가 뒤죽박죽이 되고, 이 때문에 독서 모임에서 망신을 물론 점점 위축되어 간다. 그러나 친구 가은이를 위해서 낭송회를 열고, 이 계기를 통해 천천히 읽는 즐거움과 그 안에서 발견하는 책 속의 아름다운 문장들을 느끼며 감동을 받고 책 읽기의 올바른 방법을 익히게 된다. 어디에선가 학교에서 없어져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독서록 쓰기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많은 학교에서 독서장제가 실시되고 있고,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몇 편 이상의 독서록을 써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학생들은 독서록 쓰기 좋은 얇은 책과 정리되어 있는 책을 빠른 속도로 읽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연 진정한 의미에서 독서가 무엇인지, 학생들에게 유명무실화 되어 가고 있는 독서장제의 개선책은 없는지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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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고르게 된 건 '뒤죽박죽 독서왕'이라는 제목 때문이었다. '독서왕'이라니, 우리나라 초등학교 정규교육과정을 밟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었던 영광스러운 별명일 것이다. 물론, 그 별명을 갖기는 쉽지 않았다. 생각보다 책과 친하지 않은 학생들도 많았고, 이를 올바르게 접하는 방법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겪을 수 있는 숱한 시행착오를 재미있게 풀어나간 책이다. 주인공인 예지는 처음에는 여느 초등학생이 그렇듯 책과 전혀 친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민우라는 남학생을 계기로, 혹은 가은이라는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이유로 독서모임에 들어가, 책과 드디어 친해지게 된다. 만약 그렇고 그런 이야기라면 여기에서 해피엔딩으로 마쳤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예지의 시행착오에 대해 상세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독서퀴즈를 위한 독서는 결코 즐거울 수 없다는 점, 사실확인에 비중을 둔 독서는 독서 자체를 즐기지 못하게 한다는 점 등을 말이다. 그리고 이를 낭독회를 통해, 그리고 독서모임을 통해 다시금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또 이 책의 특이사항 중 하나는, 가은이라는 친구를 통해, 독서를 시각이미지로 한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은이는 눈이 불편한 친구로, 활자를 통해 독서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예지는 이러한 가은이를 위해 책의 말미에서 낭독회를 열어주기로 결심한다. 낭독회는 예지가 다시 책과 친해진 계기인 동시에, 가은이에게 또다른 독서의 세상을 열어줄 매개가 된 것이다. 독서는 과제로 느껴지는 이상 결코 즐거울 수 없다.나 또한 어린시절 엄마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결코 책을 즐기지 못했을 것이다. 여기서 주변 어른의 도움을 통해 ,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나간 예지를 보고, 나도 그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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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미디어] 뒤죽박죽 독서왕
요즘 아이들처럼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도 없을듯 한데, 그 반대로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많을 듯 해요. 책보다 더 재미있는 스마트폰이나 게임이 있으니... 그런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올바른 방법을 제시해 주는 거 같네요.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 한권이라도 있다면 아마 책을 좋아하지 않을수 없을 듯 한데,,, 요즘 아이들은 책 읽을 시간이 없을 만큼 너무 바쁜거 같아보여요. 이 책은 사춘기 아이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놓은 성장소설이네요. 주인공 예지는 책을 좋아하진 않지만 6학년 민호오빠가 있는 독서부에 들어갑니다. 민호오빠를 좋아한다는걸 아는 유일한 친구인 가은이의 권유로 독서모임에 들어가지만 예지는 교과서와 숙제를 할때를 빼곤 책을 읽지 않는 친구라 독서모임에 들어가서도 불안한 마음은 계속 되네요. 독서클럽에 가입후 다독을 하지만 너무 빨리 책을 읽어서 머릿속은 뒤죽박죽 되어버려 오히려 독서퀴즈대회를 망쳐버립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된 책읽기란 어떤건지 친구의 강요도 좋아하는 오빠따라 독서클럽까지 들어갔지만, 진정 내가 읽고 싶을때 읽어야하는 게 독서인거 같긴 하네요. 예지는 어떻게 될까요. 예지의 이런모습에 딸아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책을 좋아하는 딸아이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책들은 읽기 싫어할때가 있는데 조금씩 흥미를 보일때 읽으라고 권해줘야할거같네요. 그리고 강요하기보다 기다려줘야함을 배울 수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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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독서왕
점점 멀어져가는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화랍니다. 앞 표지에 '소녀 성장 백과'라는 말처럼 이 또래 아이들에게서 생기는 흔한 이야기가 아이들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는 것 같아요.
주인공 예지는 시력이 많이 안 좋은 친구 가은이를 살뜰하게 챙기는 착한 아이랍니다. 이성에 관심이 조금씩 생기지만 책은 별로 가까이 하지 않아요. 스마트폰에 시간을 빼앗긴 요즘 아이들, 아니면 다른 관심사에 시간이 없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책과의 거리가 멀어져만 갑니다.
어느날 학교 숙제로 독후감을 써야하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감을 잡지 못해서 고민인데 비해 친구 가은이는 시력이 나쁘지만 책을 무척 좋아하는 친구랍니다. 예지는 비록 책은 싫어하지만 독서퀴즈대회에 나가 문제를 맞히면서 경쟁자를 좁혀가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할 것 같고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6학년 민호 오빠가 참가하고 더불어 친구 가은이가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독서부에 들면 자신이 고민하는 것이 모두 해결될 것 같아 용기내어 독서부에 가입하게 됩니다. 예상했던 걱정과 염려와는 달리 점점 책 읽는 재미도 생기고 읽은 책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관심을 갖게 됨으로 해서 책이 주는 즐거움과 재미를 알게 되어갑니다. 하지만 그럴 수록 친했던 예지가 자신과의 거리를 두고 둘 사이는 멀어져만 갑니다. 예지는 다독을 통해 독서퀴즈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 처럼 생각되었지만 한꺼번에 많은 분량의 책을 읽다보니 머리가 혼란해져 뒤죽박죽 되어 오히려 복잡해져만 갑니다. 독서퀴즈 대회 본선무대에서 3문제만에 떨어지고 말았어요. 전교생이 보고 있는데 금방 떨어지니 얼마나 속상했는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도 모두 반납하고 다신 책을 읽고 싶은 않은 마음뿐이에요. 그러던 어느날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낭독회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소리로 전달되는 이야기는 예지에게 이제껏 읽었던 이야기들이 상상의 나래를 펴고 한글자 한글자 예지의 목소리를 통해 세상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조금 천천히 읽어 가며 소리 내 읽는 걸 따라 하는것, 그것이 바로 책 속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홀렸던 영상을 떠나 어마어마한 세계를 보게 해준답니다.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닌, 마음을 담아 소리로 표현하는 읽기.
이 책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책읽기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친한 친구와의 관계 회복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입장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아무리 맛있고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해도 많은 것을 한꺼번에 먹으면 배탈이 나듯이 책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좋다고 해서 다독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다독의 올바른 뜻을 이해하고 책을 접하고 읽어나간다면 책이 주는 교훈과 즐거움, 재미 등은 세상의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흥미를 끄는 책이 아니면 표지만 보고 책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흥미위주의 책이 아니라 인생의 길을 찾는 선견자의 길도 있고 삶의 나침판이 될 수도,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것도 모두 책 속에 담겨있습니다. 책이 주는 행복은 어떤것과 비교할 수 없는 값진 행복임을 아이들이 알고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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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독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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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독서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효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 .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저녁 시간이면 온 가족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정리가 끝나면 책을 보는 시간이 참 평화롭다. 책을 좋아도 하지만 책을 빨리 빨리 읽는 딸아이를 보면서 책의 내용을 잘 음미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이런 말이 책을 읽는데 뭔가 감시받는 느낌이 될까봐 염려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나고나서 먼저 엄마인 내가 읽고 아이에게 권해줬는데 말없이 책을 읽더니 조심히 나에게 물어온다. 낭독이라는 걸 해보고 싶다고.. 사실 자기도 책을 빨리 읽는 편이라고 말하면서 가슴에 와닿는 책은 그렇게 많진 않았던 것 같다며 고백 아닌 고백을 한다. 역시나 책은 통했다란 생각이 들었다. 어떤 말의 힘보다도 이런 책 한권의 힘이 아이에게 주는 메시지가 큰 울림을 주고 행동으로 이끌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어 더욱 마음이 흐뭇해졌다. 책 속 주인공 예지의 성격이 우리 딸아이와 실제 단짝인 친구와 비슷하다고 한다. 시력이 나쁜 가은이란 친구를 챙길 줄도 알고 그 또래 평범한 친구의 모습이기에 더 친근감이 생겼나보다. 독서부인 딸아이와도 비슷하게 겹치는 부분이 많아 더욱 공감되는 부분 또한 있었고 독서퀴즈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독으로 머릿 속이 뒤죽박죽 엉망이 되고마는 모습에서 아마도 자신의 책읽는 모습과 비교해보는 시간이 되었으이라 생각이 든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무조건 좋다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 진짜 책 읽기의 맛을 보는 것.. 책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읽는 낭독의 재발견을 아이는 이 책에서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낭독 초반에는 전부 처음 듣는 이야기인 것만 같았다. 예지는 과연 함께 읽은 책이 맞나 긴가민가했다. 도대체 얼마나 엉망으로 책을 읽었던 거야! 다시 생각해도 지난 몇 달 동안의 자신이 참 한심스러웠다. '이렇게 예쁜 문장이 가득한 이야기였구나! 아, 저렇게 멋진 장면이 있었다니!' 예지는 낭독회 내내 놀라고 감탄했다. 그동안 빨리 읽느라 놓친 부분을 하나씩 마음에 주워 담았다. 다시는 잊어비리고 싶지 않았다. 지난 여름방학때 '플랜더스의 개'를 읽으면서 이와 흡사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책을 읽는 속도를 내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책에 푸욱 빠져들어 깊이 몰입했다고 한다. 감정 이입이 너무 많이 되서 마지막엔 딸아이가 소리내 펑펑 울기도 했다. 한참동안 그 감정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던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진짜 책의 맛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진정한 책읽기의 매력에 빠진 예지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이전에 나는 책을 좋아한다고 했지만 책을 제대로 보지 않았던 부분에서 예지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 사뭇 한 권의 책을 읽고 성숙한 느낌이 드는 건 무얼까. 그렇게 우리 아이도 독서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책을 읽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이렇게 저렇게 지도하려고 애를 쓰는 것보다 정말 자신 공감할 수 있는 책 한 권을 만나면 이보다 더 큰 가르침이 없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든다. 엄마의 잔소리로 독서지도를 해보겠다 하는 또래 엄마들도 많은데 지금 우리 아이 또래의 친구들에게 이 책을 먼저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앞으로 독서의 방향성과 내가 읽고 있는 책읽는 습관을 좀 더 개선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거라 확신한다. 마음 속에 책의 글귀들을 하나씩 주워담는다면 내 마음이 얼마나 풍성해질지를 상상해보자. 독서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이 계절에 독서에 심취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좋은 책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길 바란다. 예지와 같은 독서의 좋은 벗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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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이 모바일에게 자리를 뺏기고 학교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의 수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마음 한편이 씁쓸하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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