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빛공해라고 할 정도로 밤에도 빛이 너무 밝다. 식물들도 낮에는 광합성 작용을하고 밤에는 쉬어야 하는데 가로등 빛이 때문에 편히 쉬지도 못한다. 밤까지 불을 밝히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나래는 평소에도 전기를 함부로 사용하는 아이인데 어느 날 밤의 신인 까만 망토를 만난다. 지구가 병들어가서 어둠이 사라지고 있다며 지구를 떠나려는 누나를 찾기 위해 나래와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통해 발전소 변전소에서 하는 일들을 알고 수력,화력 ,원자력 발전소에서 에너지 만드는 방법을 알아간다. 아이들 시각에서 에너지 문제를 접근한 책이다.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한 설명을 다루고 있어서 과학적인 지식습득에도 도움이 되고 화석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 사용의 문제점이 나와서 논술대비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왜 전기를 아껴야 하는지 아이들 스스로 알 것 같다. |
|
산업화가 되면서 인간은 편리한 삶을 살 수 있었다. 그 이면에는 환경 오염과 자원 고갈이라는 문제점도 발생했지만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켰다. 산업화.공업화가 되면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고 가전 제품,자동차의 증가로 에너지 사용양은 늘어났다. 인구 증가 또한 한 몫을 했다.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화하여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공감할 것 같다. 책을 읽고 난 딸이 밤에도 어둠 대신에 빛이 있는 것이 좋은 줄 알았다며 어둠에 대한 기존 부정적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화석.원자력.자연 에너지에 관한 방대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책이다. |
|
전기요금이 또 오른다고 한다. 어릴 때에는 부모님의 잔소리에 억지로 절약하려고 했다면 이제는 매달 나오는 고지서에 적힌 요금 때문에 절약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지구와 미래를 위해서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어쩌면 그 이유가 에너지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상한 나라의 까만 망토>>는 억지로 절약하라고 설득하지 않는다. 매일 절약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지만 당장 나의 편의를 위해 마음껏 전기를 사용해왔던 나래의 여행을 통해 에너지가 무엇인지, 계속해서 이렇게 에너지를 사용하면 우리 자신을 비롯하여 미래의 지구가 어떻게 되는지 여과없이 보여준다. 그러면 나래가 이 여행을 통해 조금씩 깨닫게 되듯이 이 책을 읽는 우리도 저절로 깨닫게 되는 거다. 에너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함부로 사용했을 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등등을.
어둠의 신과 함께 전기가 처음에 어떻게 생겨났는지에서부터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를 만드는 에너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나래와 어둠의 신은 여러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신들을 찾아다닌다. 물과 바람, 불, 태양, 우라늄 등 에너지의 재료가 되는 것들과 이 재료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각각의 에너지의 장점과 단점을 자연스레 파악할 수 있다.
"본래는 깨끗한 에너지더라도 우리가 잘못 쓰면 결국 자연에 해를 입히게 되는구나."...122p
전기를 사용할 때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고 그저 우리 생활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래는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원료가 필요하고 그 원료를 마구 사용하게 되면 결국 그 원료들도 동이 난다는 사실과 사용하기에 따라서 도리어 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판타지 형식을 빌린 동화를 통해 아주 자연스럽게 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에너지의 종류에서부터 각각의 장단점, 미래에 대체해야 할 에너지와 그 대처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은 사실 조금의 노력이 필요할 뿐인데 우리가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에너지에 대해서 잘 알게 되면 앞으로 사용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사는 지구를 위한 실천, 꼭 필요하다.
|
|
어린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우리 모두는 에너지를 왜 절약해야 하는지는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그러나, 알고 있으면서도 에너지 절약의 실천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같다. 지금 당장 나에게 닥친 일이 아니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인 것이다.
![]()
이 책은 에너지 절약에 관한 이야기를 판타지 동화 형식을 빌어서 아주 간결하면서도 심도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인 '박경화'는 이미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등의 책을 통해서 환경문제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경화가 이런류의 책을 쓰는 것은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에서 활동을 하면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기 때문이다. <신통방통 에너지를 찾아 떠난 이상한 나라의 까만 망토>는 에너지가 무엇인지, 에너지 절약, 환경문제 등의 이야기를 책 속에 담고 있는데,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배우던 과학적 지식들을 판타지 동화를 통해서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만든 책이라 마치 꿈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을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야기는 어느 여름날, 아무도 없는 집에 돌아 온 나래가 겪게 되는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이다. 나래는 학교에서 집에 돌아 오자 더위에 지쳐서 집에 있는 전자제품을 이것 저것 마구 틀어 놓게 된다. 냉장고에서 시원한 주스병을 내면서 냉장고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에어컨을 틀어 놓고, 컴퓨터를 켜 놓은 채, 샤워를 하기 위해 보일러 온수를 켜고, 샤워후에 벗어 놓은 옷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크로켓을 데우기 위해서 전자 레인지를 돌리고, 물을 끊이기 위해서 전기 주전자에 물을 한 가득 붓고 작동을 시키고..... 나래가 집에 돌아와서 사용하게 되는 전자기기들은 집에 있는 모든 가전제품들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때 갑자기 정전이 되면서 나래는 잠깐 꿈나라로....
나래는 잠깐 잠든 사이에 들려오는 울음소리에 깨어나서 까만 망토를 입은 어둠의 신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 까만 망토와 함께 전깃줄 속으로 들어가서 전기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빛을 이야기한 철학자 탈레스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하여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에서 물의 요정을, 그리고 또 다른 방법으로 전기를 만드는 불 아저씨를, 우라늄으로 전기를 만드는 우라늄 동자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 이것이 바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 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이니, 자연스럽게 전기가 만들어 지는 과정에서 물의 힘과 불의 힘과 우라늄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전기를 일으키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피해들도 있게 되는 것이다. 물, 불이 인간에게 가하는 피해보다 훨씬 큰 방사능 유출에 대한 예로 1986년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어린이들은 책에는 나오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얼마전의 일본의 대지진때의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사고를 기억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 자연재해와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핵폐기물에 대한 처리 문제도 대두되게 된다. 여기에 지구 온난화 문제, 생태계의 변화까지도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불아저씨의 연료인 석탄, 석유, 천연가스는 지구상에 무한정 매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언젠가는 고갈될 것인데, 그것은 아주 먼훗날의 이야기는 아니다. 석유는 약 40년, 천연가스는 약 60년 정도의 사용량 밖에 없으니....
까만 망토는 나래와 함께 또 다른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들은 태양 아줌마, 바람 왕자 등을 만나 화석연료가 아닌 천연 연료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태양열, 풍력. 그리고 유채씨, 해바라기씨, 땅콩, 곡식의 낟알, 나무와 풀의 해초, 플랑크톤에서 연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채씨와 콩 등에서는 바이오 디젤을, 밀, 보리, 옥수수, 사탕ㅅ수에서는 바이오 에탄올을. 그러니까 식물에서 얻은 연료로 자동차가 빵~~ 빵~~ 달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외에 돌물의 똥, 오줌, 음식물 찌꺼기 등도 에너지원이 될 수 있음을 배우게 된다. 환경도 보호하고, 연료도 획득할 수 있는 방법들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난방 연료가 거의 필요없는 집인 '패시브 하우스'.
태양열 장치같은 것을 이용해서 외부의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끌여들여 쓰는 집인 ' 헬리오트로프'.
![]() 이렇게 재미있게 판타지 세상을 여행하면서 에너지 문제, 환경 문제를 생각하고 배우게 하는 것이다. 특히, 이 책 속의 그림들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림들인데, 그림들 중에는 책 속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의 실제 모습인 고층빌딩모습, 발전소 모습, 지구 내부의 모습, 광화문 광장, 패시브하우스, 헬리오트로프 등의 사진 위에 그림이 그려져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들은 에너지 문제의 해결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 어떤 에너지원의 경우에는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태양에서, 바람에서, 바닷물에서, 땅 속의 열에서, 식물 속에서, 바닷속 해초들에서 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왜 에너지를 절약하여야 하고, 환경을 보호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도 깊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어린이들에게 지구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고, 상상력과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판타지 동화인 것이다.
|
|
"물은 언제나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흘러내리지. 물의 이런 성질을 이용해서 전기를 일으키는 거야. 이것을 '수력 발전'이라고 해." (p.53) 전기를 마구 낭비하다 결국 누전 차단기가 내려가 정전이 되버린 나래는 엄마에게 혼날 생각에 벌써부터 걱정이 많았다. 아니 그보다도 이 무더운 여름철에 에어컨도 없이 밤을 보낼 생각을 하니 그것이 더 답답하기는 했다. 어찌하면 덜 혼날까 궁리하던 끝에 학교 숙제를 미리 하기로 한 나래,《에너지는 어디에서 올까?》에너지를 아끼기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적어오는 것이 오늘의 숙제다.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으로는 방에서 나갈 때는 전등을 끄고, 쓰지 않는 전자 제품의 플러그는 반드시 뽑아 놓는다. 그외에 어떤 방법들이 더 있을까? 냉방이 잘 되던 시원한 집에 있다 전기가 나감으로 갑자기 무더운 더위와 맞부딕치게 된 나래 앞에 나타난 것은 자칭 '어둠의 신'이라는 까망망토를 뒤집어 쓴 어린 소년이었다. 소년의 누나는 '밤의 여신'이며 소년이 '온 세상에 어둠을 몰고 오는 일'을 한다면, 누나인 '밤의 여신'은 칠흑같이 새까맣고 고운 가루를 뿌려서 세상을 까맣게 물들이는 일을 한단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어둠을 몰아내 그들이 더 이상 살아갈수가 없다고. 그런데 만약 그들이 지구를 떠나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밤이 사라진 지구가 정상적으로 돌아갈수있을리 만무일터. 까망 망토는 '밤이 얼마나 소중한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누나가 떠나지 않도록 작은 희망이나마 보여줘야 한다고' 나래에게 부탁한다. 과연 나래와 까망 망토는 그것을 찾아낼수 있을까?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에너지를 얻어나갈수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찾아나섰던 길이 전기발전소와 태양 아줌마의 태양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어내는 방법까지, 수력 발전소와 풍력 발전소 그리고 천연 자원에서 얻어내는 방법등을 알려주고 있다. 다른 방법들은 모두 알고 있었던 것이지만 한 가지 '패시브하우스' 즉 난방 연료가 거의 필요 없는 집은 처음 알게 되었다.
패시브 하우스 :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하여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을 가르키는 말. 단열이나 쓰고 남은 폐열 등을 재활용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인 에너지절약형 주택을 말한다. 석유나 석탄 같은 화학 연료를 거의 쓰지 않고도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집, 그런 집은 우리 집의 꿈이기도 하다.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 집안에서 따듯하게 지낼수 있다면 난방비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춥게 살아야했던 우리집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헬리오트로프'라는 놀라운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집도 있었다. 까망 망토와 다니면서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 또 어떻게 하면 전기를 아껴 쓸수있는지를 배운 나래는 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엄마를 기쁘게 만들어 준다. 전기장치를 해놓아 보도블록을 밟으면 전기가 만들어지는 것도 우리 생활에 직접 실천했으면 싶은 좋은 방안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