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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안에 회사를 그만둔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3년안에 회사를 그만둔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내용보기
"늙은 좌파는 과연 기득권 분배에 응할까? 아마 그렇지 않을 테지만 일일이 상대할 필요도 없다. 그들은 아무 힘도 없다. 그냥 내버려둬도 10년만 지나면 지지자들과 함께 관 속으로 들어갈 운명이다. 다만 그들은 최대한 차세대에게 자신들의 가치관을 강요할 것이다. 격차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며 자신들의 썩어빠진 몸뚱이를 연명시키려 할 것이다. 젊은이들은 절대 거기에 넘어가면
""3년안에 회사를 그만둔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내용보기

"늙은 좌파는 과연 기득권 분배에 응할까? 아마 그렇지 않을 테지만 일일이 상대할 필요도 없다. 그들은 아무 힘도 없다. 그냥 내버려둬도 10년만 지나면 지지자들과 함께 관 속으로 들어갈 운명이다. 

다만 그들은 최대한 차세대에게 자신들의 가치관을 강요할 것이다. 격차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며 자신들의 썩어빠진 몸뚱이를 연명시키려 할 것이다. 젊은이들은 절대 거기에 넘어가면 안된다. 대립축은 기존의 좌파 대 우파가 아니라 세대간에 존재한다. 그 벽을 깨뜨리려는 움직임이 있으면 그 사람이 자본가이든 자민당이든 편승해서 이용해야 한다"


웨더맨이란 영화에는 다음과 같은 대사가 나옵니다. 


"Do you know that the harder thing to do and the right thing to do are usually the same thing? Nothing that has meaning is easy. <Easy> doesn't enter into grown-up life."


오늘날 어른이 되기 위해서, 젊은이들은 치뤄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기존 베이비붐 세대가 만들어놓은 삶의 가치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을 만드는 것이 그것입니다. 


새로운 가치관을 만드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지요. 


이미 눈앞에 성공한 적이 있었던, 삶의 방식.. 기득권자들의 방식, "우리때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라고 말하는 그 방식.. 그것을 따르면 성공으로 가는 당연한 길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때와는 상황이 다르죠. 그 때는 성공의 길이었을지 몰라도, 지금도 같은 곳에 데려다 줄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급격한 경제 성장시기가 아니라, 고착화된 저성장, 이미 끌어올려질때까지 끌어올려진 효율 속에서 기존과 같은 삶의 방식은 더 이상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주 소수의 몇명에게만 보장된 그 "성공"을 사회는 젊은이들에게 강요하고, 그 레일에서 벗어나는 자들을 패배자, 쓰레기, 루저 취급을 해 버립니다. 그냥 그 레일에서 버티고 있으면, 그 끝은 분명 망하는 곳이지만, 당장에는 취해있을 수 있지요. 


그렇다고, 먼저 레일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성공"을 약속하지는 않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 즉 비기득권자에게는 부모님의 후광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약속된 것이 없는 것이지요. 


기존의 가치관이 더이상 아무것도 약속해주지 못할 때, 오늘의 젊은이는 내일의 어른이 되기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말합니다. 싸우라고 말이죠. 


레일에서 내려와서, 하나뿐인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라고 말입니다. 남들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대로 살고, 그것에 당당해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지요. 어느새 빈곤은 젊은이들의 옆에 다가와 있고,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뗄감으로 잡혀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만 합니다. 


이미 젊은이는 준비가 되어있던 되어있지 않던, "쉬움"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 어른의 세계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이죠.  


"권리 위에 잠자는 자를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말처럼, 자신이 챙기는 수 밖에 없는 것이야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다 보면, 내것을 챙기려면 남의 것을 뺏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연대'를 말하기 보다는 '무한 경쟁'의 정글 속에서, 자신에게 이득이 될것을 냉철하게 파악해 챙기고, 그렇지 않을 것은 버리는 것만이 방법이라는 것은 왠지 좀 슬프게 느껴집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든 목숨을 받칠 만큼 뜨겁게 타오를 수 있는 것 하나쯤은 있는 것이 삶의 즐거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이든, 우정이든, 이념이든, 지식이든 말이죠. 


l*****6 2015.11.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