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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어린이집 입학 기념으로 낮잠 이불 하나 만들어주려고 큰 맘 먹고 책 구입. 퀼트 이불에 자수를 하면 더 예쁘겠다 싶어 이런 저런 책을 찾다가 발견! 귀여운 자수 두어개만 건져도 본전은 하겠다 싶어 기대 없이 구매했는데, 책 받아보고 깜놀! 오오오~~~ 훌륭하다. 귀여운 자수로 꽉 차있다! 완전 득템!
이것저것 욕심 나는 건 너무 많은데, 일단 제일 쉬워 보이는 것으로 다섯개쯤 골라서 해봤는데 실물 도안이 있어서 그대로 그리고, 색실로 그 자리에 그대로 수 놓으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다만....ㅡ.ㅡ;;; 엄청난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는 것!
이불 만드는데 무려 한달이 넘게 걸렸지만... 진짜 보람됨은 우주를 덮을 지경. 오죽하면 사진까지 찍어, 자랑질까지... ㅋㅋㅋ^^;;;; 게다가 뭐랄까.... 비록 작아서 잘 보이지 않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할지라도.. 자수를 놓으니 엄청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이불 같은 것 말고, 파우치나 손지갑처럼 작은 소품에 수를 놓으면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쁠 것 같다. 담엔 파우치 도전해 봐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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