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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 똥아, 똥아, 느림보 똥아! 빨리 빨리 나와라."
책 속 주인공 준호가 뒷간에서 노래부르며 응가를 하고 있어요
우리 아드님 평소 응가 하러 다녀오겠습니다!하곤 함흥차사 이더니 느림보 똥아!에 공감됐는지 깔깔 웃습니다
푸세식 화장실에 대한 추억 혹시 있으신가요?
저 어릴 때 주택 개량 사업이 있기 전엔 푸세식 화장실이었기에 이책 읽으며 백번 공감 했는데요
발이 쭈~욱 미끄러지면서 준호가 그만 똥통에 빠지고 맙니다
황금똥 , 검정똥, 된똥, 물렁똥, 설사똥.....가지가지 똥들이 쌓인 똥바다 아흑! 막 상상되서 잠시 괴로웠네요 푸세식 화장실에 대한 경험이 없는 브로들은 더러운건 둘째치고 똥떡의 소재가 똥 이란것만으로도 막 신났어요 ㅋㅋ
똥냄새 폴폴 나는 준호를 엄마가 막 씻기고 있을 즈음 마실 갔던 할머니가 돌아오시는데
똥통에 빠진 아이는 일찍 죽는다고 말해요
그리고는 뒷간에 빠진 아이를 살려주는 액막이 떡 똥떡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어린이추천도서 똥떡은 똥으로 만든 떡이 아니라 팥고물을 넣은 떡으로 뒷간 귀신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똥통에 빠진 아이는 나이 만큼 똥떡을 먹고 귀신한테 제사 지낸 떡은 이웃과 나눠 먹는데
"똥떡! 똥떡! 크케 소리치며 돌려야 된다고 ㅋㅋㅋ
똥통에 빠진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고 기를 살려주는 의미와 옛사람들의 복과 나눔의 지혜도 엿볼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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