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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에 읽었던 [러브미텐더]를 참 인상깊게 읽은 저로써는.. 좀 실망스러운 글이였습니다..
분위기는 비슷한 듯도 한데.. 뭐랄까.. 이책은 좀처럼 공감하기가 좀 힘들었어요.
이유가 무엇이였을까.. 생각해봤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남,여 주인공의 매력이 떨어져서...그렇지 않았나..싶어요 글을 풀어가는 느낌도 좀 답답했구요..
이복동생의 약혼남이였던 희재를, 찬주는 부득불 결혼상대자로 찍어요. 그건..
희재는 찬주의 어릴때의 기억속에 한줄기 빛처럼 남아있는 남자였기 때문이지요 일종의 동경이랄까.. 희재의 입장에선 어린 이복동생을 위해 찬주던 다른여자던 별 의미가 없는 상황에 서결혼을 하게되는데..
' 날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이 집안에 질러버렸다'는 희재.. 당최 무슨생각을 가진남자일까?? 할정도로.. 좀.. 소끌려가듯 하던 결혼식이라지만 결혼해서도 끝까지 이기적인 모습에 정이 안갔습니다.
아무리 어릴적 동경의 대상이였다지만, 무턱대고 하나에서 열까지 챙겨주고 퍼주기만(?)하는 모습에 찬주또한 매력은 그닥 없었구요.. 그게 정말 사랑이라는걸까..
하면서 갸우뚱~했습니다.
내로라하는 한복기업에서 가업을 잇는 찬주이다보니 철저히 감정을 통제하며 내보이지 않는데요. 왠지 그런 찬주는 오히려 좀.. 숨이 막혔달까요.. 주인공에 대한 심리묘사라는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새삼 깨달았어요. 어떤 심리묘사나 설명 없이 그냥 그대로 꽉 막힌 찬주의 감정을 보고 있자니 전 숨이 막혀서..
작가님이 쓰고싶은 글을 쓰신것같은데.. 독자로써는 같이 공감하긴 어려웠습니다. 건조한 글도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이건 건조라기 보단 답답함이 더했어요.. 비록 취향을 탈만했어도, [러브 미 텐더]가 훨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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