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가보진 못했다. 언젠가는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했기에 그에 앞서 먼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얇은 책이지만 내용은 상당히 알차고 유익하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나라의 정원은 중국이나 일본 정원에 비해 물적인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덜 중시되었기 때문에 우리 역시 형식이나 물적 요소에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정신적이고 내면적인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갖추어야 할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정원이라는 말보다는 원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확실히 정원과 원림은 느낌이 다르다. 개인적으로도 원림이나 원정이라는 말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자연과의 합일을 보다 더 원대하고 깊이있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적지않은 사진이 실려있어서 도움은 되지만 솔직히 사진의 질은 그닥 좋지않았다. 그 점이 조금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