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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워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컸던 KBS2 드라마 '드림하이'가 당초 예상을 깨고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20.7%의 시청률(TNmS 수도권 기준)로 화려하게 퇴장했다.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며 대규모 물량공세를 자랑했던 SBS '아네나:전쟁의 여신'이 26.2%로 시작해서 14.1%(2월21일)로 초라하게 막을 내렸고 전세 역전을 통해서 월화드라마의 강자로 자리잡고자 했던 MBC '역전의 여왕'의 최종회 또한 13.4%(2월1일)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드림하이'의 성과는 눈이 부실 정도다.
지난 1월3일 '메리는 외박중'의 후속 드라마로 첫선을 보였던 '드림하이'는 '아테나'와 '역전의 여왕'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첫회부터 빠르게 자리를 잡아갔다. 이는 허술한 이야기 전개로 회를 거듭할 수록 힘이 빠져가는 '아테나'와 굴곡없이 평이한 스토리로 일관했던 '역전의 여왕'의 부진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돌들의 출연에 머물지 않고 비교적 성의있는 구성으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어갔던 '드림하이'의 노력 덕분이기도 했다.
'드림하이'가 시작될 무렵 아이돌 사관학교라고 할 수 있는 기린예고라는 이야기 배경에 대해서 우려의 시선이 앞섰던게 사실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연예인들의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무작정 연예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허황된 꿈만 더 키워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더불어서 드라마 자체로 승부하지 않고 아이돌의 인기에 편승해서 시청률을 높이려 한다는 비난도 뒤따랐다.
'드림하이'는 아이돌의 '연예계 데뷔'라는 기본 골격처럼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그리면서 어떠한 꿈이든지 간절히 바라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때로는 좌절하기도 하고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다. 아이돌 출신 외에 송삼동 역의 김수현을 포함해서 6명의 주인공들이 저마다 힘겨운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처럼 '드림하이'에는 보는 재미가 있었고 그와 더불어서 듣는 재미도 있었다. 비록 아이유가 불렀던 'Someday'라는 노래가 표절 문제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주제곡 'Dream High'를 비롯해서 수지의 '겨울아이', 택연의 'Ny Valentine' 그리고 아이돌은 아니지만 '드림하이'를 통해서 아이돌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선보였던 김수현의 'Dreamin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래들이 함께 했었다. 이에 힘입어 드라마 OST로 '드림하이' 콘서트를 개최할 정도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드림하이' OST의 뒷면을 보면 이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의 모습이 아니라 배용준과 박진영이 뒷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배용준의 사진에는 "그의 거침없는 도전"이라는 문구가 그리고 박진영의 사진에는 "그의 뜨거운 열정이 만났다"라는 문구가 그에 대한 의도를 설명하는듯 하다. 즉 '드림하이'라는 드라마가 아이돌의 드라마가 아니라 두 제작자의 작품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듯 보이는 것이다.
물론 '드림하이'는 동갑네기 제작자 배용준과 박진영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작품인건 사실이다. 무모해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볼만한 드라마를 만들어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제작자라면 그에 대한 공을 자신들이 차지할게 아니라 출연진들에게 돌렸어야만 했다. 자신들은 그저 "Thanks to"라는 문구에 이름 하나 올리면 그만이다. 이들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 것은 '드림하이' OST를 배용준과 박진영 때문에 구입하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드라마 때문이고 출연진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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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림하이 메이키북에이어서 앨범도 구입했습니다ㅎㅎ 앨범과 같이 포스터도 왔구요 지관통과 같이 왔는데 깔끔하고 큰거 같았습니다. 드림하이 ost에 참가한 가수분들의 싸인과 손글씨가 담겨져 있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아직 노래는 안들어 봐서 모르겠지만 등장인물 설명서도 나와있고 꽤 만족스러웠답니다. 폭풍만족 드림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