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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생활과 넓은 세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책
"자잘한 생활과 넓은 세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책" 내용보기
어떻게 넘기다보니 임진왜란을 다룬 쪽이 먼저 펴졌다. 한중일 삼국이 임진왜란을 부르는 이름이 달랐는데, 조선에서야 당연히 왜인들이 일으킨 난리이고 일본은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 중국은 조선을 구원해준 전쟁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임진왜란을 1592년에 일어난 전쟁이라고만 외우고 지나갔다면 모르고 지나칠 뻔한 내용이다. 역사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지를
"자잘한 생활과 넓은 세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책" 내용보기

어떻게 넘기다보니 임진왜란을 다룬 쪽이 먼저 펴졌다.

한중일 삼국이 임진왜란을 부르는 이름이 달랐는데, 조선에서야 당연히 왜인들이 일으킨 난리이고

일본은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 중국은 조선을 구원해준 전쟁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임진왜란을 1592년에 일어난 전쟁이라고만 외우고 지나갔다면 모르고 지나칠 뻔한 내용이다.

역사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지를 알게 해준 부분이다.

오래간만에 나온 대작 한국 역사 시리즈라는 신문 소개글이 아니더라도,

이런 부분 하나하나에서 대단히 공이 많이 든 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는 이러한 관점을 내세운 부분이 있는가 하면,

농민의 한해살이라든지 양반가의 재산 상황, 국왕의 진짜 이름과 같은 재미 있는 읽을거리도 많다.

조선시대 역사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이렇게 읽은 내용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너 이런 것도 알아'하고 물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생활사라고 해서 조선시대의 단면단면을 보여주는 책은 많았지만,

조선시대를 관점을 가지고 살펴보게 하는 이런 책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다.

 

지금 당장 다 읽지는 못하겠지만, 책상 위에 두고 틈틈히 읽어봐야겠다.

아니 거실 탁자 위에 둔다면 내가 아니더라도 가족 누군가가 손쉽게 집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n******8 2011.02.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