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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이치로와 마을사람들의 협력으로 마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되게 된다. 이와모토 작가의 작품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담백하게 진행되는 듯하다. 인물들의 얼굴은 순정만화 답지 않게 맹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감정이 느껴지는 연출이 인위적이지 않아서 정감이 간다. 스미오의 고백을 받아드리는 긴이치로의 태도는 경멸이 아닌 미안함에서 훈훈하고도 따뜻한 느낌이 들었고, 예쁘지는 않지만 딱 부러지는 메구의 모습은 점점 사랑스럽게 비춰졌다. 점점 아재가 되어가는 긴이치로의 마지막 모습에 웃으면서 책장을 덮었다. 마지막에 실려있는 단편이 왠지 본편보다 더 알콩달콩한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