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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츠 올 라잇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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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엄마를 닮아가고 있는 내 모습을  봅니다.닮았다는 이야기야  그동안에도 귀에 못이 박힐정도로 정~말 많이 들었지만 어느날부터인가 거울속에서 직접 볼 수 있으리란 생각은 못했었지요.음식솜씨, 부지런하신 모습, 지혜로움, 따뜻한 마음까지 엄마를  닮고 싶은 모습은 어찌그리도  하나같이 비껴갔는지? 생각만해도 늘 그립고 가슴 한켠이 시려오고 찡~~~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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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엄마를 닮아가고 있는 내 모습을  봅니다.
닮았다는 이야기야  그동안에도 귀에 못이 박힐정도로 정~말 많이 들었지만 어느날
부터인가 거울속에서 직접 볼 수 있으리란 생각은 못했었지요.
음식솜씨, 부지런하신 모습, 지혜로움, 따뜻한 마음까지 엄마를  닮고 싶은 모습은 
어찌그리도  하나같이 비껴갔는지? 
생각만해도 늘 그립고 가슴 한켠이 시려오고 찡~~~해지는 우리 엄마.
자주 찾아뵙고 같이 여행도 해야지하는 마음과는 달리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게 
되고 그나마 자나깨나 자식들 걱정하시는 마음을 알기에  전화는 자주 드리지만 
이야기 하다보면 어느새 또 티격태격하게 되는 건 도대체 왜 일까요?



주인공 에바와 홀어머니 레나. 
엄마는 독일에서, 딸은 프랑스에서 이렇게 떨어져서 지내온 두 사람.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엄마에게 가는 길 그리고 엄마와의 갑작스런 이별.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렇게 가슴이 저미는 걸보면  분명 엄마를 사랑하고 있는게 맞죠?
문득 에바처럼 나도  엄마의 세상, 생각, 하고 싶으신 일, 마음마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단 생각에 너무 죄송하고 죄송스울 뿐이었습니다.


엄마가 유일하게 남겨둔 의문의 비행기 티켓.
망설이던 에바는 결국 엄마가 가고 싶어했던 곳으로 대신 여행을 떠납니다.
왜 그곳인지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엉뚱한 일에도 휘말리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알려고도 하지않았던 엄마의 이야기가 찾아오지요.
비행기 티켓이 하나의 고리가 되어 에바가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들은 우리자신이 보고 싶은 모습,  그 기억들만 담으면서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때로는 내가 기억하고 있었던 것과 엇갈리는 이야기나 전혀 생소한 기억을 엄마와
나누게 될 때 ’어, 그랬었나’하며 당황스럽기도하고 놀랐던 걸 보면 말이죠.


 

k*****m 2011.03.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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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츠 올라잇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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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평생 이상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묶여있는 엄마라는 존재. 성인이 될 때까지는 단 한 번도 가족과 떨어져 살아본 적이 없는 나에게 엄마는 20년을 함께 웃고 울었던, 내 모든 것을 공유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엄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과거 내 나이 대의 엄마 모습은 커녕  현재의 엄마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항상 엄마가 나에 대해 이해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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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평생 이상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묶여있는 엄마라는 존재. 성인이 될 때까지는 단 한 번도 가족과 떨어져 살아본 적이 없는 나에게 엄마는 20년을 함께 웃고 울었던, 내 모든 것을 공유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엄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과거 내 나이 대의 엄마 모습은 커녕  현재의 엄마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항상 엄마가 나에 대해 이해해주는 것만 당연하게 여겼지 정작 나는 20년 이상을 살면서 단 한 번도 엄마에 대해 이해해보려 노력한 적이 없었다. 난 그랬다.

 

이 책은 나와 같이 생전 엄마에게 무심했던 딸 에바가 엄마의 죽음 이후 그녀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프랑스에서 교사생활을 하고있는 에바는 위독한 엄마를 만나기 위해 독일로 떠나지만 엄마는 세상을 떠나고 없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에바는 엄마를 '엄마'라는 호칭 대신 '레나'라는 이름으로 불러왔다. '엄마'라는 호칭과 '레나'라는 이름. 처음에 나는 엄마를 어떤 방식으로 부르던 그것이 의미하는 바에 큰 차이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사소해 보이는 호칭의 차이이지만 그 둘은 분명하게 달랐다. 엄마라는 호칭, 단 한 사람에게만 쓸 수 있는 호칭이고 그래서 특별하다. 우리말에서는 엄마는 '엄마' 이외의 호칭으로 불리울 수 없기에 말을 배우고 나서부터 쭉 엄마는 평생 나에게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새삼스레 우리말에 대한 고마움을 느꼈달까. 생각없이 부르는 '엄마'라는 호칭이 엄마와 나를 얼마나 가까운 사이로 묶어주고 있는지.

 

엄마를 잃은 에바는 가족사의 비밀과, 엄마가 젊은시절 좋아했던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던 곳으로 여행을 준비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에바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엄마를 대신해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가족사의 비밀. 아빠의 외도와 그로 인한 엄마의 외로움, 그리고 숙부와의 부적절한 관계. 숙부의 입을 통해 듣게 된 자신의 엄마 이야기를 듣고 배신감보다는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느꼈던 에바. 나였다면 어땠을까. 나는 미안함이나 안타까움보다도 배신감을 더 크게 느꼈을 것 같다. 남편 없이 홀로 딸을 키우는 동안에도, 그리고 그렇게 키운 딸이 다른나라로 떠나버렸을 때에도 분명히 레나는 외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에바의 허전함이나 외로움은 어쩌면 레나 이상이지 않았을까.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가족 내에서 딸의 자리만 맡고 있어서인지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레나보다도 에바에게 더 마음이 갔다. 만약 나의 경우였다면,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야 엄마가 안고있던 비밀을 알게되었다면, 그 비밀을 털어놓지 않은 엄마에 대한 야속함과 서운함이 컸을 것 같다.

 

엄마를 대신해 여행하면서 에바는 엄마에 대한 기억들을 회상하고, 엄마였다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생각한다. 엄마와 떨어져 지내게 된 이후, 내게 생긴 습관도 에바와 같았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엄마가 필요할 때마다, 엄마였다면 어떻게 하라고 했을지 떠올리고 답을 찾곤 했다. 그만큼 난 알게 모르게 엄마한테 많은 부분을 의지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이 책을 읽고 나서 새삼 깨달은 것이 있다면 엄마에게도 난 필요한 존재라는 것. 책 속 에바도 여행을 하는 중에 엄마에게 자신이 필요했음을 깨닫는다. 딸과 어머니는 뗄레야 뗄 수없는 관계라고들 한다. 어리다는 이유로, 자식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항상 엄마에게 의지해왔고 엄마를 필요로 해 왔다. 나이가 들 수록, 상황은 바뀐다. 엄마는 대화의 대상으로 그리고 의지의 대상으로 딸을 필요로 하지만, 그 때 우리 딸들은 각자의 인생이 바쁘다는 이유로 그것을 깨닫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은 아닌지.

 

"너무 오랫동안 길러온 침묵이 그녀와 그녀 어머니 사이에 영구적으로 들어 앉았다. 여하튼 에바의 생각으론 그러했다" 우리모녀는 어떤가. 난 엄마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주었던 적이 있나. 주로 난 바쁘다는 핑계로, 때로는 내 삶만으로도 너무 벅차서 엄마의 외로움을 뒤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아니 있었다고 해도 받는데에만 익숙했기에 보상하는 법을 몰랐다고 변명해본다. 나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지 못했다. 괜찮아요 엄마, 괜찮아요 라는 마지막 장의 마지막 글씨가 왠지 모르게 내 혼잣말 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나도 모르게 엄마를 벙어리로 만들어온 건 아닌지 아직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날들이 많은 만큼 엄마에게 필요한 딸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기를.

d******1 2011.03.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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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츠 올 라잇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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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두는 여자'의 베르티나 헨릭스의 장편소설 <댓츠 올라잇 마마>를 재미있게 읽었다. '체스 두는 여자' 의 감성이 또 한 번 엿보인다. 저자인 베르티나 헨릭스는 스무살 무렵 독일에서 프랑스로 건너와 유학을 하면서 제 2 외국어를 거의 모국어처럼 공부하고 사용하다가 이렇게 프랑스어로 소설을 쓰고 있다. 대단한 재능이다. 이 소설에서도 주인공 에바는 독일에서 태어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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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두는 여자'의 베르티나 헨릭스의 장편소설 <댓츠 올라잇 마마>를 재미있게 읽었다. '체스 두는 여자' 의 감성이 또 한 번 엿보인다. 저자인 베르티나 헨릭스는 스무살 무렵 독일에서 프랑스로 건너와 유학을 하면서 제 2 외국어를 거의 모국어처럼 공부하고 사용하다가 이렇게 프랑스어로 소설을 쓰고 있다. 대단한 재능이다.

이 소설에서도 주인공 에바는 독일에서 태어났고 이후 프랑스로 건너와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여자이다. 예전 애인인 미셸과는 헤어졌고 현재에는 빅토르라는 매력적인 남자와 사귀고 있다. 모자랄 것 없어 보이는 그녀는 소설 내내 어딘지 외롭고 이방인 같아 보인다. 하나뿐인 엄마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당장 비행기를 타고 독일로 날아간다. 엄마는 평생을 깔끔하고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진짜 여성이었다. 우리 친정엄마도 내겐 그런 존재이다. 그래서인지 감정이입이 되었다.

 

병실의 가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집에 가서 나이트 가운을 가져오라고 에바에게 이른다. 한 시간이면 될 거라고...그러나 그 한 시간은 결국 에바로 하여금 엄마에게 작별인사도 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한 시간 후 엄마의 가운을 들고 온 에바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하는 의사. 엄마가 두번째 심장마비를 일으켜 방금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에바는 실신하고 만다. 그리고 깨어난 에바는 의외로 담담하게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며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고 유지를 받들고 장례를 치를 준비를 한다. 생전에 엄마와 친했다는 카롤라 호르비츠 여사가 없었다면 그녀 혼자서는 결코 해낼 수 없었으리라. 엄마에게는 절친한 사람도 없었고 장례식에 부를만한 사람도 없었고 그저 작은 속옷 가게를 운영하면서 고객 리스트밖에는 없었다. 그렇게 쓸쓸한 장례를 치른다.

 

아버지의 남동생인 숙부가 오지만 그녀는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엄마를 떠나려 했고 교통사고 현장에서도 그 외도의 상대와 함께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 준다. 아빠의 남동생과 혼자 남겨진 엄마는 서로를 위로하다가 잠시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도...그밖의 엄마의 비밀은 또 무엇이었을까. 엘비스 프레슬리의 집인 미국의 그레이스 랜드로 여행을 떠나려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마치 순례자처럼 말이다. 그녀가 엄마를 대신해서 여행을 떠난다. 그녀는 그곳에서 과연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일들을 목도하고 올 것인가. 소설은 표지에 적힌 것처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엄마들은 딸을 키우는 내내 딸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대신 딸들은 엄마가 죽은 후에 그녀의 인생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리라. 초등학교 고학년 딸을 키우다 보니 문득 든 생각이다.



h*****o 2011.03.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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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츠 올 라잇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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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에서 문학 강사 생활을 하고 사는 에바 자코비.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걱정을 안 끼치려는 마음에 속마음을 드러내는 방법을 이미 잊어버린 그녀이다. 그리고 그와 함께 바른 생활이라는 말이 우스울 정도로 그녀는 그 흔한 일탈 한 번 하지 않고 자라났다. 시간이 흐르고 독일과 프랑스에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모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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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에서 문학 강사 생활을 하고 사는 에바 자코비.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걱정을 안 끼치려는 마음에 속마음을 드러내는 방법을 이미 잊어버린 그녀이다. 그리고 그와 함께 바른 생활이라는 말이 우스울 정도로 그녀는 그 흔한 일탈 한 번 하지 않고 자라났다. 시간이 흐르고 독일과 프랑스에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모녀사이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쓰러지셨다는 전화를 받고, 황급히 독일로 달려간다. 바삐 달려간 에바에게 엄마 레나는 집으로 가서 자신의 몇 가지 물품을 가져오라고 한다. 에바는 혹시, 혹시 하는 마음에 가지 않겠다고 하지만 엄마 레나가 그 사이에 아무런 일 없다며 집으로 보낸다.    혹시, 혹시 하는 마음에 엄마의 물건을 빠르게 챙겨 병원으로 왔다. 그리고 엄마의 병실로 향한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에 이미 엄마는 떠났다. 돌아오지 못할 세상으로.

에바는 텅 빈 엄마의 집으로 향한다. 변하지 않은 그 곳. 에바는 잠시 그 곳을 살피지만 이내 빠르게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엘비스 프레슬리의 집으로 가는 비행기 표를 발견한다. 어렸을 때 엄마와 잔잔히 들었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이 떠오른다.   취소하려고 마음을 먹지만 엄마를 추억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고 그녀는 엄마가 갈려고 했던 곳으로 떠난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엄마에 대해 잘 알고 있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언제나 엄마 이상의 단어로써 설명할 수 없기에 그냥 그렇게 편협한 생각으로 내가 알고 있는 모습만 받아드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 that's all right, mama.가 귓가에 들려오는 듯 한 따뜻하면서 새로웠던 이야기였다. 그리고 딸에게 마음만큼 잘 해줄 수만은 없었던 레나가 에바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n*****1 2011.03.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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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츠 올 라잇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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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칼로 물베는 싸움을 하는 사이이고,  아들은 평생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관계라면 엄마와 딸은 세상의 그 어떤 표현을 다 끌어와도 쉽게 정의내려지지 않는 미묘한 상반관계다. 엄마가 되어보고, 딸이 되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관계. 애증의 끈이 밀당하듯 당겨지거나 밀려질 때마다 지독하게 사랑하기도 또는 지독하게 미워하기도 하게 되는 사이. 그러다 어느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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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칼로 물베는 싸움을 하는 사이이고,  아들은 평생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관계라면 엄마와 딸은 세상의 그 어떤 표현을 다 끌어와도 쉽게 정의내려지지 않는 미묘한 상반관계다. 엄마가 되어보고, 딸이 되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관계. 애증의 끈이 밀당하듯 당겨지거나 밀려질 때마다 지독하게 사랑하기도 또는 지독하게 미워하기도 하게 되는 사이. 그러다 어느 단계에 이르면 서로를 여자로 이해해주고야 마는 자연스레 이해되는 사이. 


[댓츠 올 라잇 마마]가 엄마와 딸의 이야기라고 했을때 제일 먼저 떠올려지던 것은 인생의 이 교차되는 시점이었다. 어떤 오해와 갈등이 있듯 그들이 모녀관계라면 분명 이해점을 찾게되리라....는 -.


전임 강사인 에바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만나기 위해 떠났으나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 에바의 어머니 레나.  딸의 눈으로 바라보았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그녀를 여자로 이해하기 시작한 딸은 죽기전 미국행 티켓을 끊어놓은 어머니의 비밀을 쫓아 과거를 살피게되는데 부고를 듣고 달려온 숙부를 통해 듣게된 가족사는 이미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정부와 함께 죽은 아버지나 숙부와 불륜관계였던 어머니의 과거는 이미 죽은 부모 앞에서 때쓸 시기를 놓친 과거사건들일 뿐이었고 그저 이젠 자신이 기억도 못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들려줄 유일한 사람인 어머니가 세상에서 사라졌다는 것이 슬픈 그런 시간일 뿐이다. 


사람들이 저마다 비밀을 품고 살듯 느닷없이 맞이하게 된 이별 앞에서 터져버린 어머니의 비밀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숨겨진 조각보일 뿐이며 딸에게 어머니가 보내는 특이한 작별인사였다. 

"진실을 말해봐. 문제란 문제는 다 일으켜도 돼. 다만 내게 진실만 말해준다면 벌주지 않을께."

라고 딸에게 말하던 특별한 교육관을 가진 어머니. 엘비스 프레슬리를 만나러 갔던 어머니의 과거속 여행을 쫓아 떠난 딸이 발견하게 된 것들 역시 그래서 혼자만 간직하게 될 소중한 비밀으로 남는다. 


[댓츠 올 라잇 마마]는 어머니, 나, 그리고 여자라는 키워드에서 뽑아져 나온 여자들만의 여행시간이 허락된 소설이다. 책을 읽는 내내 어머니와 나의 관계를 되집어보게 만들고 우리들의 허락된 시간을 감사하게 만드는 고마운 소설.




i*****i 2011.03.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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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엄마의 관계는 누구 보다 친하다면 친한 사이가 될 수 있는 관계인데 그 반대인 경우도 종종 주위에서 보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에바도 엄마와 소원한 관계로 지내고 있다가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을 맞이 하게 된다. 독일에서 태어나 홀어머니 레나 밑에서 성장한 에바 어머니가 혼자 힘들게 에바를 키웠지만, 현재 에바는 프랑스에서 강사로 지내고 있다, 어머니는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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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엄마의 관계는 누구 보다 친하다면 친한 사이가 될 수 있는 관계인데 그 반대인 경우도 종종 주위에서 보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에바도 엄마와 소원한 관계로 지내고 있다가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을 맞이 하게 된다.

독일에서 태어나 홀어머니 레나 밑에서 성장한 에바

어머니가 혼자 힘들게 에바를 키웠지만, 현재 에바는 프랑스에서 강사로 지내고 있다,

어머니는 독일에서 딸은 프랑스에서 너무 먼 거리에서 두 모녀가 생활을 한다.

떨어진 거리만큼 마음의 거리 역시 너무 멀게 지내온 모녀....

어머니의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 가서 병원에서 몇분 마주한 후 어머니의 부탁으로 집에 소지품을 챙기러 간사이에 어머니는 돌아 가신다.

속옷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생활한 어머니의 주변을 정리하다가 젊은 시절 엘비스 프레슬리의 팬이였던 어머니가 엘비스가 살았던 곳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 비행기표를 준비해 놓은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 표를 들고 에바는 어머니 대신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에바는 여행을 하며 어머니 입장에서 순간순간 어머니가 이 여행을 하고 있다면 어떠한 생각과 이순간 어머니는 어떠한 표정을 지었을지 혼자 상상한다.

어머니를 한번도 '엄마'라고 불러 본적이 없는 딸.

어머니가 살아 계실때는 너무나 소원하게 지내온 딸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어머니에 대해 하나하나 생각하며 어머니의 체취와 과거에 대해 많은 회상을 하게 된다.

얼마전 나에게도 엄마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신 경험을 해서 그런지 내용이 남일 갖지 않게 마음에  와 닿는다.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에게 얼마나 소원하며 지내 왔는지 다시금 반성하게 되었다.

안 계실때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부모님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m******1 2011.03.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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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에서 문학 강사를 하는 에바는 독일에 살던 엄마 레나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고향으로 향한다. 병원에 도착해서 엄마를 만난 후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러 잠시 집에 다녀온 사이 엄마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만다. 마지막 인사를 나눌 사이도 없이.. 엄마가 죽고 난 후 엄마의 짐을 정리하던 에바는 평소 여행을 잘 하지 않던 엄마가 예매한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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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에서 문학 강사를 하는 에바는 독일에 살던 엄마 레나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고향으로 향한다. 병원에 도착해서 엄마를 만난 후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러 잠시 집에 다녀온 사이 엄마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만다. 마지막 인사를 나눌 사이도 없이..

엄마가 죽고 난 후 엄마의 짐을 정리하던 에바는 평소 여행을 잘 하지 않던 엄마가 예매한 비행기 표를 발견한다. 목적지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던 그레이스랜드. 에바는 어릴 적 엄마와 함께 엘비스의 노래를 듣던 기억을 떠올렸다. 엄마는 왜 그곳에 가려했던 걸까.

장례식장에 찾아온 숙부에게서 과거 엄마와 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비밀을 알고 혼란스러움을 느낀 에바는 엄마의 장례를 마치고  엄마를  대신해서 그레이스랜드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는데...

여행을 하면서 처하는 모든 상황마다 에바는 '엄마라면 어떻게 생각했을까?'라고 되짚으며 엄마의 인생에 한걸음씩 다가가게 된다. 이 소설은 에바의 성장소설 같다.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에바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중간 중간 노랫말들이 나오는데 '엘비스의 노래들을 알았더라면 더 흥미로웠을 텐데'하는 마음에 아쉬움이 남았다. 엘비스의 죽음에 대한 음모론은 예전에도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엘비스가 대단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에바가 만난 노인은 정말 엘비스일까.

어느 연극의 광고에서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면 엄마 눈에선 피눈물이 흐른다.>라는 문구가 있다. '엄마'라고 가만히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메어오고 눈시울이 붉어진다. 딸들은 나이들 수록 '엄마'와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대감이 생기는 듯하다.


s****5 2011.03.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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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바로 엄마가 아닐까?어릴적 나에게 엄마는 단순히 엄마였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점점 더 나이를 먹어가면서.. 엄마가 나이를 먹어가면서...우리 모녀는 친구같아졌다. 그제서야 왜 어른들이 딸은 친구같다고 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엄마의 소중함은 갈수록 커지고, 더 많이 이해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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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바로 엄마가 아닐까?
어릴적 나에게 엄마는 단순히 엄마였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점점 더 나이를 먹어가면서.. 엄마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우리 모녀는 친구같아졌다. 그제서야 왜 어른들이 딸은 친구같다고 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엄마의 소중함은 갈수록 커지고, 더 많이 이해하고 있지만
때로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한다.

댓츠 올 라잇 마마속 주인공 에바 자코비도 엄마와 친구같은 사이로 보이지만 그녀 또한 엄마를 알 수 없었다.
독일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문학 강사를 하던 그녀에게 엄마가 아프다는 소식에 고향으로 갔지만
엄마의 옷을 챙기러 집에 잠깐 들른 사이에 그녀는 엄마의 죽음을 접하게 된다.
그녀에게 가족이라고는 엄마가 전부였었는데.....
엄마가 떠나고 남겨진 그녀는 엄마의 유품들을 정리하다 그녀가 엘비스프레슬리의 집을 가기 위해
예매해놓은 비행기티켓을 마주하게 된다.
아무런 이야기 없던 엄마의 여행계획. 취소하려던 그녀는 엄마를 추억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그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을 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엄마는 왜 이곳에 오려고 했을지 생각하고,
자신이 보는 것을 엄마라면 어떻게 바라보았을지 등 엄마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한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이 생각했던 엄마의 지난 모습이 실제와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떠난 엄마를 추억하게 되며 엄마를 이해하게 된다.

에바 자코비와 엄마의 모습은 티격태격 사이 좋은 모녀의 모습이었지만 에바 자코비가 엄마를 너무 몰랐던 것은 아닌가 생각되었다.
물론 나도 그녀의 엄마처럼 우리 엄마도 추억여행을 떠난다면 어디로 떠날지 알수는 없지만...
어쩌면 곁에 계시다고 해서 외면했던 것은 아닐까?
두 모녀의 모습을 보면서 내 모습을 반성하고, 새삼스레 엄마의 존재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d*******2 2011.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댓츠올라잇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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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관계가 소원했던 에바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다. 어머니가 속옷을 챙겨달라는 말에 속옷을 가질러 간 사이 엄마는 돌아가신다. 마지막 말도 전할 새 없이 엄마를 떠나보낸 에바는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엄마의 주변을 정리하다가 엄마가 예약해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던 곳을 가기 위해 끊어놓은 비행기표를 발견한다. 엄마는 살아생전에 엘비스 프레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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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관계가 소원했던 에바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다. 어머니가 속옷을 챙겨달라는 말에 속옷을 가질러 간 사이 엄마는 돌아가신다. 마지막 말도 전할 새 없이 엄마를 떠나보낸 에바는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엄마의 주변을 정리하다가 엄마가 예약해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던 곳을 가기 위해 끊어놓은 비행기표를 발견한다. 엄마는 살아생전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팬이었다. 하지만 왜 엄마가 그곳으로 가려했는지.. 에바는 의문을 갖는다.

 

그리고 나서 숙부로 부터 엄마에 대한 여러가지의 비밀을 전해듣는다. 아버지에게 정부가 있었으며 그 여자와 함께 죽음을 맞았다는 이야기다. 처음듣는 이야기였다. 그이야기를 들은 후 에바는 한번도 내색하지 않은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어떻게 견뎌냈을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엄마가 끊어놓은 표로 자신이 그곳에 가보기로 한다.

 

에바는 비행기에 오르고 호텔에 묵고 거리를 거닐며 엄마가 죽지 않았다면 자신이 느꼈던 느낌들을 느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곳의 여행지는 엄마를 더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던 곳을 방문하면서 엄마의 추억을 대신 되새겨 보면서 엄마를 생각하게 된다.

 

사실 이 소설에는 엄마와 딸 이야기 만큼이나 엘비스프레슬리의 이야기가 비중있게 나온다. 그가 불렀던 노래들이며 그에관한 과거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다. 마지막에는 공원에서 만났던 어떤 노인이 진짜 엘비스 프레슬리인지 의문을 남기며 끝난다. 그래서 엄마와 엘비스프레슬리를 동시에 추억하는 소설이라고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나도 생각해보면 가장 많이 부딪히는 사람이 엄마임에도 엄마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아는게 거의 없는 것 같다.  엄마가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추억을 갖고 있는지...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저 엄마와 나의 관계에서 받은 나의 상처만을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엄마의 과거를 알게된다면 엄마를 더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 또 난 반대로 생각해서 내가 죽은 다음에 엄마가 나에 대해 몰랐던 점을 알게된다면 엄마도 날 더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엄마가 돌아가신 뒤 엄마의 추억을 되짚어보는데 막상 나에게도 그런일이 닥친다면 정말 슬플 것 같다. 서로에게 비밀을 잘 터놓지 않은 관계이지만 가끔은 엄마가 어떤 사람이였는지 궁금해질 때가 있다. 서로를 이해하기가 정말 힘들때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엄마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려고 하는 생각을 가져야겠다.

h***2 2011.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댓츠 올라잇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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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이야기라고 해서 서슴없이 펼쳐 들었던 책 동성이어서 더 많이 공감하고 이해하고 의지하는 사이가 될 수 있지만, 성장기에는 동성이라 더 이해하지 못하고, 소원해 질 수도 있는 사이...   책 속에서는 그 관계가 어찌 묘사될까?  왜 책속 주인공 엄마는 비행기표만 남겨 두었을까?   궁금증을 일으키며 읽어 내려갔다.   책 두께의 압박도 없고, 책 내용도 어려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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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이야기라고 해서 서슴없이 펼쳐 들었던 책

동성이어서 더 많이 공감하고 이해하고 의지하는 사이가 될 수 있지만, 성장기에는 동성이라 더 이해하지 못하고, 소원해 질 수도 있는 사이...

 

책 속에서는 그 관계가 어찌 묘사될까?  왜 책속 주인공 엄마는 비행기표만 남겨 두었을까?   궁금증을 일으키며 읽어 내려갔다.

 

책 두께의 압박도 없고, 책 내용도 어려운 편이 아니어서 쉽게 읽어 내려갔다.

 

주인공은 엄마와 떨어져 일하며 지내고 있었다.   위독하다는 엄마의 소식으로 어머니께 갔으나 이미 돌아가신 후였고, 엄마의 부고 소식만이 주인공 에비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더듬어보기도 하며 이야기는 전개되어 진다.

차츰 어머니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듯 했다. 

"계실 때 잘해," 라는 식상할 정도로 들었던 말이 문득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일부러 그러지야 않았겠지만, 주인공 에바도 여러 상황으로 엄마와 떨어져 있었으리라... 위안을 하며 책 읽기를 계속했다.

 

삼촌이라고 할 수 있는 숙부에게 여러가지 가족 이야기를 듣게 되기도 한다. 

정부와 함께 죽은 아버지 이야기..그리고 숙부와도 어머니는 불륜이라 할 수 있는 그런 사이였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아이가 어려서 벌어진 일이었고, 또한 과거라는 페이지 속으로 묻어져 버린 이야기인 것을...

모든 이들이 이 상황이라면 현제 엄마가 돌아가셨음이 안타깝고, 속상하고 슬프지 않겠는가?

주인공 에바도 마찬가지였다.   어머니와의 추억을 비로소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야 어렴풋하게 알게 되며 생각을 떠올려야 하는 시간들이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공감을 해 나갔다.

 

어머니가 남긴 비행기표는 책 제목에도 있듯이 그 노래를 불렀던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를 만나기 위해 떠났던 어머니의 추억여행을 공감하며 어머니를 추억해 보기도 한다.

 

에바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며 가지고 있었던 어머니의 가치관이랄까? 그런 것은 평범해 보이지 않았다.  교욱열이 높았다 해야 할까?

아마 그랬으니 잘 성장해서 자신만의 일을 하며 보낼 수 있었겠지?

어머니의 무한 사랑이 담긴 에바를 바라보며 해주었던 그 맘 속의 씀씀이랄까? 그런 것도 공감되는 듯 했다.

 

어머니의 과거 여행을 돌아보며 발견했던 것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에바는 앞으로의 삶을 펼쳐 나가겠지?

이전 보다 더 씩씩하고..힘차게?

 

다 삶이 그런걸까?  엄마와 딸... 뭔가 친할 듯 하면서도 그렇지 못한 성장과정 속에 미련과 아픔을 간직하며 지내다가 딸이 엄마가 되어 보고, 아니면 성장 후 엄마의 죽음을 맞이해야 그렇게 이해되는 사이일까?

참 묘한 듯 싶다.   하지만, 그 관계의 소중함은 두말 할 필요없이 중요하고 간과해서는 안될 거 같단 생각은 책 읽는 내내 떨쳐버릴 수 없었다.

 

어쩌면, 너무 쉽고, 식상한 주제여서 소홀히 여길 법한 책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시금 엄마와의 관계를 되돌아 보고 관계 확립을 다시금 해보고 싶다면, 그 이유를 핑계삼아

소소한 일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으로 에바의 시선을 따라 책속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떨까? 싶다.

y******e 2011.03.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