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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몰의 땅- 보림] 메마른 땅에 낙원으로 일군 인도의 라몰 땅 민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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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독특한 그림과 문양이 담긴 그림책]
방학을 이용해 인도를 여행하고 온 대학 친구들은 한동안 인도의 매력에 푹 빠져있곤 했다. 무엇이 여행자들로 하여금 인도의 매력에 빠지게 하는지 남아있는 나로써는 잘 이해되지 않았다. 단순한 공부나 지식 습득이 아니라 인도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그 무엇이 여행자들을 감동시키는 것이 아닐까 추측하곤 했다.
아이들에게 인도는 어떤 나라로 다가올까? 아직 나라에 대한 편견이 없는 아이들에게 인도는 또 하나의 신비로움을 전해줄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하다. 특히 이번 그림책에서는 인도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그림과 글자, 문양이 책속에 녹아있어서 특별한 느낌을 전해주었던 것 같다.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라몰과 그의 아내 브린자마티의 이야기이다. 열심히 가꿔서 농작물이 자라지 않는 척박한 곳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나눔을 배풀 줄 아는 사람들이 복을 받고 주위를 풍요롭게 한다는 이야기이다. 가난함에도 나그네 노인에게 온정을 배푼 이들에게는 신의 선물이 주어진다. 보잘것 없어 보이는 대나무 피리이지만 라몰이 이 피리를 불자 척박한 땅에 식물이 자라기 시작하는 것이다. 모든 만물을 깨어나게 하고 감동하게 하는 소리이기에 밤하늘의 세쌍둥이 별까지 지상에 발을 묶어 놓고야 만다. 겁에 질린 세쌍둥이별이 라몰을 말벌로 변하게 하지만 그의 아내가 다시 라몰을 살리고 메마른 땅을 낙원의 땅으로 변하게 한다는 이야기이다.
전해지는 이야기는 나라마다 약간의 다름은 있지만 기본적인 맥락은 참 비슷한 점이 많다. 가난하지만 나눔을 배푸는 이에게 주어지는 평화로움, 고운 아내의 온정으로 되살아나는 남편. 인도 사람들에게는 라몰의 땅처럼 풍요로움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음이 전해진다.
라몰의 피리에서 울려퍼지는 소리가 독특한 문자로 처리되는 장면이나 인도 특유의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딸아이와 즐겨하던 만달라스라는 원형의 그림이 있었는데 그 느낌도 살짝 느껴지기도 했다. 인도 특유의 그림과 문양에 대한 설명이 책속에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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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2.17. 그림책시렁 592
《라몰의 땅》 A.라마찬드란 엄혜숙 옮김 보림 2011.2.24.
우리가 살아가는 이 별을 가만히 본다면 언제 어디에서나 노래가 흐르는 줄 알 만합니다. 겨울 끝자락이자 봄 어귀는 어김없이 잎샘바람이자 꽃샘바람이 부는데, 이 바람은 매서운 듯하면서도 싱그러운 노랫가락입니다. 웅크리지만 말고 귀를 기울여 봐요. 그리고 찬바람 가득한 밤에 마당에 서서 별바라기를 해봐요. 꽁꽁 얼어붙은 날일수록 별이 한결 빛납니다. 후끈후끈 더운 날 부채질로는 더위를 식히지 못합니다. 나무한테 다가가 봐요. 나무그늘을 누리다가 나무를 타고 올라서 바람을 한껏 마셔 봐요. 《라몰의 땅》은 인도에서 내려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토록 땀을 흘려도 흙짓기가 왜 잘 안 되는가 하는 대목을 짚어요. 땀을 한껏 흘려도 푸성귀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가 있어야지요. 노래입니다. 풀벌레가 노래하듯, 개구리랑 새가 노래하듯, 숱한 숲짐승이며 풀꽃나무가 노래하듯, 사람도 노래를 해야 씨앗이 잘 트고 열매가 잘 익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참다운 사랑이 어우러져야지요. 같이 가꾸고 함께 돌보며 나란히 누릴 줄 아는 넉넉하면서 포근한 사랑이 피어나야, 비로소 ‘짓기’라는 삶을 이룹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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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외국 그림책이라고 하면 영미권과 독일권을 생각한다. 아무래도 그쪽의 책들이 많이 번역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아랍권이나 아시아권에는 괜찮은 그림책이 없다는 얘기일까. 당연히 그곳에도 그림책이 있을 텐데 우리가 만나기 힘들 뿐이다.
그림책을 좋아하거나 그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챙겨보는 볼로냐국제그림책원화전에 가면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나 아랍권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어 감탄하며 보았던 기억은 또렷하다. 그걸 보며 왜 이 나라의 책들은 우리가 만날 수 없는 것일까 의아했다. 물론 사정상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다양한 나라의 그림책을 만나고 싶은 것이 독자의 바람이다. 한때 사람들과 그림책을 함께 보면서 나라별로 보기도 했는데 그때 확연히 드러난 현상이 바로 그런 것이었다. 영미권이나 유럽, 일본의 책은 많으나 아랍권이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의 그림책은 만나기 아주 힘들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인도의 그림책을 만나는 일은 그 자체로도 무척 반갑다.
아마 이 이야기는 인도의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어렵고 힘들게 살지만 마음씨가 착하기 때문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보지 못해서 도움을 주고 그 사람에게 선물을 받는다는 식의 이야기는 어느 나라에서나 만날 수 있다. 라몰과 브린자마티도 그렇다.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정성스레 씨앗을 심어도 제대로 싹이 트지 않자 낙담한 순간에 어느 노인이 나타난다. 당연히 그 노인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잠을 재워주자 노인은 대나무 피리를 주고 떠난다. 이쯤되면 이 피리가 무슨 특별한 역할을 하겠구나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인도 고유의 문화가 어떤지, 그들의 옛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는 잘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인도의 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란다.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혁신적인 화풍을 확립했다고 하니 모르긴 해도 기본적인 그림의 형태나 색은 전통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닌가 싶다. 인도에 대해 좀 더 알았다면 이 책을 보고 훨씬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그저 아쉬울 뿐이다. 그림책은 책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예술로 접근해야 한다는 말이 새삼 가슴에 와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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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식탁유리밑에는 세계지도와 우리나라지도가 각각 깔려있습니다. 식사를 하거나 식탁에 앉는 일이 생기면 아이들은 지도를 보면서 '이나라에 가고 싶다 혹은 이런 나라는 어떠하냐'등 세계 여러나라들에 호기심을 나타냅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호기심을 나타낸 나라에는 인도도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저는 인도는 우리에게 땅이 넓고 인구가 많은 나라, 소를 숭배하는 힌두교의 나라 그리고 여자들은 이마에 빈디(빨간점)를 하고 음식 카레가 만들어진 나라 정도로만 말해주었습니다.(사실 제가 아는 지식의 한계^^) 이렇게 인도에 아이들이 관심을 보일때 [인도그림책 라몰의 땅]을 만났습니다.
[라몰의 땅]은 인도에서 전해내려오는 옛이야기를 인도작가가 독특한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써내려 간 책입니다.
부지런하지만 어렵게 살던 라몰 부부가 한노인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 답례로 피리를 받아 행복해졌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 어느 동화책에서 읽었을법한 이야기인데 그 뒷이야기가 특이합니다.
우리가 흔히 유추할만한 그래서 행복하게 잘 먹고 잘살았다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피리소리를 들은 세쌍둥이별이 부엉이로 변하고 라몰을 호박별로 바뀌게 하고 부엉이는 다시 물고기로 바뀌는등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이야기로 풀어집니다.
글쎄...저는 조금 황당하다라고까지 생각했는데요 아이들은 오히려 그 부분에서 신기해하고 그 뒷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한편으로 그런 이야기속에 인도의 문화가 담겨있는건 아닐런지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라몰의 땅에 등장하는 그림은 모든게 새롭습니다. 사람이든 꽃이든 모든 그림이 기존에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색다른 그림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참 독특한 그림이다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우리나라 동화책 [그림그리는 새-보림]에 나오는 단청무늬와 비슷하다네요. 아이들의 말을 들으니 단청무늬와 비슷한 그림이 있는듯도 하더라구요. 그렇담 인도도 아시아국가이며 힌두교지만 불교문화가 공존하는 나라니까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있을수도 있겠더라구요.
좀처럼 접해보기 어려운 인도그림책 라몰의 땅을 함께 읽으면서 인도의 그림과 인도의 문화등 인도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였구요 아이들 말대로 우리나라의 그림책 [그림 그리는 새]와 그림을 비교하면서 읽어봐도 좋을것 같아요.
어떤 교훈을 주는 그림책이 아니라 그냥 이야기 그대로의 동화같은 인도 동화책이였습다. 그리고 책 마지막에서는 [라몰의 땅]을 영어원문으로도 만나볼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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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의 땅별 그림책 시리즈 중 첫번째 베트남편에 이어 두번째로 인도편 이야기네요.. 앞으로 이 시리즈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여러 나라를 비롯해 아프리카, 중동, 남아메리카, 북유럽까지 아우르며 그 동안 번역 그림책을 통해 만나기 어려웠던 새로운 이야기와 낯선 아름다움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너무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주로 우리 나라 전래나 영미쪽 전래에 익숙한데.. 이건 제3국이라고 해야 하나..? 인도 작가가 직접 글, 그림을 그린 그림책은 보림의 라몰의 땅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라몰의 땅 저자인 라마찬드란은 인도 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라고 하네요.. 처음에 볼때 그림이 조금 독특하면서도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몇 번 보니 좀 익숙해지면서, 매 페이지 마다 그려진 독특한 문양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인도가 불교의 발생지여서 그런지, 불교의 연꽃 무늬며, 물결 무늬가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고 알록달록한 문양들이 낯설기도 하면서 친근한 느낌이 드네요.. 보면 볼수록 참 독특하면서, 화려한 색감들이 매 페이지마다 펼쳐집니다.. 특히, 라몰이 부는 피리에서 나오는 문양은 인도의 전통음악 음표에서 따왔다고 하니 그림책 작가가 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 써서 그림을 그린 정성이 마음으로 느껴집니다..
라몰의 이야기는 인도 히마찰 프라데시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든 민담을 새로 쓴 것이라고 하는데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출판사에서 번역해 주지 않으면 정말 접하기 힘든^^;; 인도의 그림책을 우리나라 전래 동화 보듯이 아이와 편하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였고, 한편으로 인도가 가깝게 느껴지면서고, 인도의 아름다운 문양들과 함께 꿈을 꾸는 듯한 신비로운 이야기( 저는 왠지 몽환적으로 느껴졌어요.)에서 라몰의 피리 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연꽃에서는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듯 했답니다..
아이에게도.. 이제 인도하면 라몰의 땅이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를것 같네요.. 이 책 맨 뒷페이지는 영문판이 있고 젤 첫페이지에는 인도의 문양이 있는데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으로 필름지에다가 그려서, 유성펜으로 색칠해 봤어요.. 정말 색감 좋은 아름다운 문양이 나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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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비폭력주의를 주장한 간디, 대칭의 미가 아름다운 타지마할, 고대문영의 발상지, 영화와 IT 강국, 힌두교와 카스트제도, 동방의 횃불 타고르, 카레... 수도 없이 많은 것들이 떠오르는 가운데 대체로 정신세계와 관련된 신비스러운 느낌이 강한 나라입니다. 이번에 보림에서 그림책으로 만나보기 어려웠던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문화권의 이야기들을 모은 땅별그림책이 나왔습니다. 베트남 이야기 <쩌우 까우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인도 이야기 <라몰의 땅>입니다.
척박한 땅을 힘들게 일구며 살아가는 라몰에게 어느 날 한 노인이 찾아오고, 참, 마지막에 영어원서도 첨부되어 있으니 영어로 활용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기하학 무늬에 입혀진 화려한 색채가 인상적인 그림책입니다. 이야기가 변화무쌍 하다보니 그림 역시 재미있는 그림이 많습니다. 동현이와 책 속에 등장한 은빛물고기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세쌍둥이 별에서 부엉이로 나중에 은빛물고기로 변신을 거듭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짜잔~ 은빛이 나는 호일을 활용했더니 은빛물고기의 완성도가 더욱 높네요. 하나는 엄마가, 또 하나는 동현이가 만들었답니다. 은빛물고기와 함께 다시 <라몰의 땅>을 읽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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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별 그림책 시리즈는 기존에 만나기 어려웠던 문화권의 그림책을 번역하여 소개해 주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몇몇 국한된 문화권의 그림책에만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권의 그림책을 접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땅별 그림책 시리즈 역시 개인적으로 무척 관심을 갖고 있는 시리즈 라지용. [라몰의 땅]은 땅별 그림책 시리즈의 두번째 책으로 인도에서 온 그림책입니다. 저도, 아이들도 당연히 인도의 그림책은 처음 접해본 것이지요.
처음 책을 접하고 시선을 잡아 끌은 것인 이 문양입니다. 무슨 이유때문인지 분명 대칭인데...어딘지 모르게 비대칭처럼 느껴졌거든요. 지금도 이유를 몰라서 자꾸 들여다 보고 있다지요.^^;; 라몰은 아내 브란자마티와 함께 척박한 땅을 일구면서 히말라야 산 계곡에 살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자기네 땅을 사랑하지만 생명을 품지 못하는 이 땅을 아내 브란자마티는 떠나자고 합니다. 물론 라몰은 그럴 수 없다고 하구요. 그러던 어느 날 이 곳을 지나던 노인을 잘 대접한 두 사람은 노인으로부터 피리를 선물받게 됩니다. 그 피리는 아마도 생명의 피리였던 모양입니다. 척박하기만 했던 [라몰의 땅]은 그가 부는 피리소리와 함께 깨어나 풍요로움을 간직한 아름다운 생명의 땅으로 탈바꿈하게 되지요. 라몰은 노인에게 받은 피리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지만 아내 브란자마티의 도움으로 그들의 땅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라몰의 땅]은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고 히말라야 계곡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속에는 여전히 라몰의 피리소리가 들린다고 하는군요. 부록처럼 영어 원문이 실린 것도 이 책만의 장점이지요. 원문에서의 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땅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내용의 그림책이라 그런지... 등장 인물은 선으로 단조롭게 배경은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게 무척 인상적이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아름다운 [라몰의 땅] 인도를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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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면 복을 받고, 나쁜 마음을 먹으면 꼭 벌을 받는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그림책들이 많아요. 그런 책들이 재미도 있고요. 결말이 어떻게 될지, 두근두근 기다리면서도 당연한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뻔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즐거워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지요. '땅 별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인도의 문화와 역사와 풍습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 <라몰의 땅>을 조금 달라요. 뻔한 결말도 없고,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도 없어요. 우리가 짐작하는 일이 당연하게 펼쳐지지도 않고요. 어쩌면 인도문화의 특징일지도 모르겠네요. 문화를 접하고, 그들의 풍습을 받아들이려서 선입견을 버리고 아무런 흔적없는 깨끗한 마음으로 그림책을 읽기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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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어낼 수 있는 결말과 흥미진진한 사건은 나오지 않지만, 대신 다른 나라 사람들이 느끼고 생각하고 매일 보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낯선 노인을 최선을 다해 대접한 라몰이 겪는 상황들은 우리의 예상을 빗나가요. 그 노인이 나타나 엄청난 보답을 하고 라몰의 삶은 더욱 윤택해지면서 모두 모두 행복하게 살았다...라는 뻔한 결말은 없어요. 대신 신비로운 피리소리와 호박벌로 변한 사람, 그를 구해주는 이야기가 등장해요. 조금 낯설고 의외인 이야기 나오지만 그것은 곧 다른 문화이고 우리가 인정해야 하는 새로운 문화기도 하지요. 피리소리, 신비로운 음악소리, 고요함, 피리가 가져온 뜻밖의 사건들이 잘 어우러져서 새로운 문화를 말하고 있어요. 인도에 내려오는 민담을 엮어서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독특한 문화를 접하고, 그들의 생각과 감성을 엿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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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조용하고 낯설지만, 강인함과 독특함, 그리고 새로움을 품고 있는 나라지요. 깊이있는 역사가 존재하고 그들만의 색깔을 지닌 문화도 갖고 있는 곳입니다. 그림책을 만들고 표현하는 방법조차 우리와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낯선 사람들의 이야기에 빠질 수 있다는 건 늘 즐거운 일입니다. 라몰이 겪는 사건들, 신비스러운 이야기가 돋보이는 멋진 그림책입니다. 모두가 한 가족처럼 지내며 살 수 있는 시대라고 하지요.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을 내 집 앞마당에서 들여다보듯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무수한 문화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될 거예요. 함께 잘 살기 위해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를 통해 문화를 배우고 그림을 통해 감성과 느낌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이야기 속에 새로운 우주가 존재하고 그것이 또다른 신비로움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조용하게 느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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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출판사에서 출간되는 <<땅.별.그림.책>> 시리즈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그동안 번역 그림책을 통해서 만나기 어려웠던 새로운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그림책으로, 여러 나라의 다양한 생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번 두 번째 작품인 <<라몰의 땅>>은 인도를 대표하는 화가 A. 라마찬드란 작품으로 인도만의 특색이 있는 살아 숨쉬는 독특한 문양과 색채로 인도의 민담을 표현하고 있답니다. ![]() 히말라야 산 계곡에 사는 라몰과 그의 아내 브린자마티는 열심히 일을 했고, 자기네 땅을 사랑했지만 바위투성이 땅은 너무도 메말라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것도 자라지 않았습니다. 어떤 씨앗을 심어도 말라 죽었기에 두 사람은 너무 슬펐고, 몸시 피곤했던 저녁 브린자마티는 울면서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라몰은 늘 우리 집이었던 이 곳을 떠나는 게 쉽지 않은 듯 하네요. ![]() 그 날 저녁, 한 노인이 오두막집을 찾아왔고 아주 가난했던 라몸과 브린자마티는 자기들이 지닌 것을 기꺼이 나누어주었어요. 노인은 친절하게 대해준 라몰에게 피리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피리를 불자 아름다운 음악이 쏟아지듯 흐르기 시작했고, 메마른 땅에 풀이 자라고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라몰의 피리 소리는 높이 또 높이 울려 퍼져서 세쌍둥이 별까지 다다랐고, 세쌍둥이 별은 그 소리에 완전히 마음이 빼앗기고 말았죠. 라몰의 피리 소리를 듣기 위해 부엉이로 변해 땅에 내려왔던 세쌍둥이별은 너무 아름다운 음악 소리에 마음이 빼앗겨 하늘로 날아오를 수 없어 라몰을 호박벌로 바꿔 버렸답니다. 브란자마티는 노인의 도움으로 라몰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메마른 땅에서 낙원으로 바뀐 라몰의 땅은 여전히 아름답다고 하네요. ![]()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도 그렇지만, 각 나라마다 전해내려오는 민담에는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주제를 많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름다운 꽃과 식물이 자라고,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가 아름다운 히말라야 계곡을 보면서, 어린이들이 착하고 부지런하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는 아닐까 싶어요. 부지런하고 착한 마음을 가진 라몰이 메말랐던 땅이 낙원으로 만든 것처럼, 착하고 부지런히 노력한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일러주고 있습니다. ![]() 이 그림책 <<라몰의 땅>>은 삽화가 참 독특한데, 이는 얀트라(명상을 할 때 쓰는 기하학적인 도형)의 형상을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피리 소리를 나타낸 문양은 인도의 전통 음악의 음계를 적는 음표에서 따왔다고 하니, 삽화만으로도 인도만의 독특한 멋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세계 각국의 민담과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색과 만나는 것은 우리와 다른 새로움을 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 새로움과의 만남은 세상과의 소통이 되고, 나와 다름에 대한 이해와 포용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인도의 독특한 멋이 살아있는 <<라몰의 땅>>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움과 만나는 기쁨과 아무 것도 자라지 않는 메마른 땅에서 꽃을 피게 한 라몰을 통해서 삶의 지혜도 배울 수 있답니다. (사진출처: ’라몰의 땅’ 본문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