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그는 소철나무 꼭대기에서 태어났어요. 오스트레일리아의 숲 속에서 태어난 그러그는 모습이 마치 더벅머리 같은 줄무늬 건초더미와 같이 생겼어요. 살 곳을 찾아 어두운 숲을 지나기도 하고 눈 덮힌 들판을 지나기도 하면서 마치 아이들처럼 호기심에 가득차고 여러가지 상황에서도 그러그만의 적응력과 유머로 헤쳐나가죠. 요즘 아이들은 이처럼 자연과 함께 접할 기회가 없는데, 그러그를 통해서 자연과 소통하는 방법이라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그러그처럼 적응할 수 있었으면 해요. 아참~ 그러그는 자전거 타기도 하고 무거운 사과도 집으로 옮기는 등. 여러가지 상황에서도 잘 적응하고 문제를 잘 해결해내죠. 그럼 이번 이야기는 뭘까요? 또 그러그는 무슨 사고(?) 아니 재미있는 일을 경험하게 될 지 무척 궁금하네요. 처음에는 조금 무섭게 생긴 그러그였지만 왠지 보면 볼수록 점점 더 정이 드는 것 같아요. 뭐~ 이제는 좀 귀엽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그는 책 읽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나 봐요. 요즘 아이들은 책보다 TV나 컴퓨터를 더 좋아해서 문제지만요. 그러그처럼 아이들이 책을 좋아할 수 있을까요? 아참~ 그런데 그러그는 책을 좋아해서 자주 읽어보지만 정작 글을 모른데요. 그래서 그림을 통해서 책을 이해하지만 어느 날 그러그는 글을 배워보려고 마음을 먹어요. 그럼 어떻게 하면 글을 배울 수 있을까요? 학교에 가서 아이들이 글을 쓰고 읽는 것을 보고 종이에 글을 써서 가지고 온 다음에 마당에 있는 칠판에 종이에 쓰여있는 글을 쓰고 또 쓰고 하면서 익히죠. 그리고는 짧은 문장에서 긴 문장으로 실력이 점점 늘어 이제는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읽을 수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러그는 그림을 보는 걸 좋아하나 봐요. 아이들이 글을 배워야 할 때 그러그가 글을 배운 것처럼 열심히 해서 빨리 재미있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은 그러그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습은 투박하게 생겼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멋지고 재미있는 그러그. 그런 그러그를 사랑하지 않은 아이들이 있을까요?
|
|
유치원에 이제 막 다니기 시작한 우리 둥이들.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 유치원에 갔을 때 상당히 놀라웠다. 선생님이 펼쳐주는 숫자들을 아이들이 읽고 있는 거였다. 선행학습이나 프로그램적 교육을 받지 않은 우리 아이들은 그저 멀뚱멀뚱 바라만 볼 뿐인데... 선생님이 소개시켜주는 유치원 프로그램도 숫자나 문자에 대한 선행학습이 없이는 따라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키워주고 싶은 마음에 책만 읽어주고 이제 겨우 하나에서 열까지.. 그것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에게 일, 이, 삼, 사... 하며 숫자를 읽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그런데 우리의 유치원은 척척 진도를 나간다. 그래서 문자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보라고 선택한 책이 그러그 시리즈 중 ‘그러그가 책을 읽어요’였다. 그러그책은 창작동화나 전래동화 이런 동화책은 아니다. 그러그라는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이 낯선 세상에서 새롭게 배우는 것들을 쉽게 해결해 나가는 생활동화에 가깝다. 그러그의 캐릭터가 무척 우스운데 나는 이것이 선사시대의 움집같은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 ‘이게 뭐 같아’라고 묻자 아이들은 그러그의 긴 코에 깊은 관심을 갖었다. 이건... ‘코큰 짐승이야’ 라는 답변이 나오는 거다. 명사가 나올거라는 내 예상과 달리 문장이 나와 버렸다. 우리의 똑똑새 고은강은 좀 더 생각하는 분위기더니 이건 ‘큰 코를 가진 집이야’라고 말한다. 그럼 이건 뭘까? 라는 생각에 찾아보니 작가의 국적인 ‘오스트레일리아의 숲 속에서 소철나무 꼭대기가 툭 떨어져서 생겨난’ 것이 바로 그러그라는 캐릭터가 된 거였다. 책은 아주 단순하고 깔끔했다. 시리즈로 다 읽히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좋아하는 그러그는 그냥 보는 책이 아니라 읽는 책을 만나고 싶어한다. 그래서 책을 읽기 위해 글자를 배운다. 글자를 배우기 위해 학교에 가서 창문 앞에 앉아 칠판에 적힌 글자들을 메모지로 옮겨 적고 집에 와서는 칠판에 옮겨 적는다. 그러면서 혼자 글자를 읽는다. 도서관에도 가고 자면서도 읽는다. 그렇게 혼자서 책을 읽게 된다. 다른 시리즈책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는 친구들이 나오지 않는다. 오직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서 판단하고 혼자서 익힌다. 고독을 좋아하고 자연을 스승 삼는다는 저자의 정신이 반영된 듯하다. 혼자서 하는 것보다 여럿이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맨 뒷장에 나오는 그러그 시리즈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은교. 하나하나 짚어내며 뭘하는지 가리키는 은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시리즈들도 보여주고 싶다. |
![]()
하지만 아이들은 별로 예쁘지도 않고 정체를 알수 없는 엉뚱한 캐릭터에 열광하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책과 아이가 애착을 갖는 책이 완전 다른걸 보면, 분명 그러그의 매력도 여기에 있을것같아요.
저희집에 온 시리즈는 그러그가 글자를 습득하는 과정 이야기예요. 그러그는 우리집 아이처럼 책을 좋아해요. 그러그는 책에 실린 그림만 봐도 이야기를 알수 있지만, 사실 글은 읽지 못했어요. 어떻게 하면 책을 읽을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글자를 종이에 따라 적고 연습에 연습으로 노력한 끝에 드디어 책을 읽게 되었지요.
요즘 부쩍 책에 관심을 보이며, 하루에 열두번이고 책장을 오가며 이책 저책을 읽어달라고 조르는 아이를 보고 있자니, 그러그의 이 이야기를 읽어주고 싶었답니다. 스스로 글자를 읽을줄 알게되면 혼자서도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을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데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까요? 물론 글자를 알게되어도 그러그처럼 그림만 넘겨봐도 충분히 즐겁다는 사실도 함께 깨닭게 되겠죠.
아이에게 책을 더 가까이하고 글자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재미있는 그러그 이야기였습니다
|
|
지우가 유치원에서 빌려온 책. 항상 수요일마다 도서관가는 날이라서 3권씩을 빌려온다. 예전에는 꼭 함께 읽고 리뷰를 작성하곤 했는데.. 요즘에는 읽어보지도 못하고 반납할 때가..ㅠㅠ 물론, 지우는 늘 읽는다..다행히^^
이번에 빌려온 책은 지우가 읽기에는 너무 수준이.. 그래도 글을 처음에 배우게 될 아이들의 설레임과 막연함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듯하다.
'어떻게 하며 글을 배울 있을까?'
갑자기 어제 본 "응답하라 1988"이 생각난다. 영어를 배운 적인 없는 엄마에게.. 전화로 여권의 영문자를 불러달라던 정환(류준열).. 학창시절..우리의 부모님도 그랬던 기억이..
응답하라 1988은 나의 고1시절.. 그래서 더더욱 공감이 가는 내용에..잠시 그 시절의 부모님생각이 나곤한다..
가까운 학교로 걸어가서 어깨너머로 배우는 글..
여러번의 반복으로 쓰게되는 문장..
이제 내년이면 3학년이 되는 현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려고 한다. 물론, 내가 아닌 공부방(?)의 힘으로.. 아마도 우리나라의 언어가 아니니..그러그와 같은 맘이 아닐지.. 음..시리즈인가보다.. 유아들에게 의미있는 책이 아닐지..
잠시..가벼운 그림책에 빠져본다~~ |
|
아직 3살(만으로는 두돌이 채 안지난)인 우리딸 수연이는 엄마 아빠가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책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그러그'라는 책을 봤을 때 재밌어 보여 아직 읽을때인 책은 아니지만 왠지 수연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그 시리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국민 도서라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숲 속에서 소철나무 꼭대기가 떨어져서 생겨난 그러그는 짚단 묶어놓은 것 처럼 생긴게 여타 캐릭터처럼 아기자기 하거나 귀엽게 생기지는 않았다. 수많은 귀엽고 예쁘고 아기자기하기만한 캐릭터들을 보다가 이렇게 특이한 캐릭터를 보니 오히려 신선한 감도 없잖아 있었다. 소철나무 꼭대기가 툭 떨어져서 생겨난 그러그는 주변세계에 적응을 잘 하는 캐릭터이다. 책보는걸 좋아하는 그러그는 책은 그림만 보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어떻게 하면 글을 배울까 고민하고, 결국은 해결책을 발견하여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 나간다. 단순하면서도 흥미있는 문제해결과정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책이 아닌가 싶다. 아직은 단순히 책만 보고 좋아하는 우리 수연이지만 조만간 이 책과 함께 글을 배워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기자기하거나 귀엽거나 멋있거나 이쁘지는 않지만 독특한 캐릭터로 쉽게 빠져들게 되는 캐릭터인 그러그.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게 될 것 같은 캐릭터인 듯 싶다. (그런데 이런 캐릭터는 인형 같은게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처음엔 그러그 시리즈가 5~6권 짜리인줄 알았는데 맨 뒷페이지를 보니 24권이 있는게 이보다 더 있을 듯 하다. (찾아보니 30권이라고 하네요...) 뭐 애들 책들이야 다들 2~30권이 기본이라 어찌보면 당연히 그런가 보다 싶기도 하지만..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
|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캐릭터인 그러그를 만날 수 있게 된다는 기대감과 설레임에 제가 먼저 반가운 마음에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올해 5살이 되는 딸아이에게 가장 좋은 책선물이 될것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는데요. 오빠와 달리 글자에 관심이 조금 늦은 딸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글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란 확신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환경이나 발달단계, 개인차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말을 하고 또래아이들과 집단생활을 하게되면서 글자에 관심을 갖고 글자를 써보려하고 호기심을 갖고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올해 처음 유치원에 간 5살 딸아이는 7살 오빠가 매일 노트에 무언가를 써내려가고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연필을 집고 글자 흉내를 내보거나 글씨가 씌어있는 책을 들고는 이야기를 지어 흉내내기를 자주 하는데요. 이런 딸아이에게 글씨 배우는게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운 일인지, 또 글자를 알게되었을 때의 행복을 맛볼 수 있게 할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의 책이라 생각됩니다. 5살 딸아이도 이 그림만 보고도 금새 책읽기에 빠져있다는걸 짐작하네요. 이부분은 5살 딸아이와 비슷해서 공감대가 형성되네요. 글자는 모르지만 책을 좋아하고 가끔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기고 하거든요. 5살 딸아이도 글을 빨리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러그와 마음이 같아 친근하게 느끼는거 같습니다. 글자를 배우고 싶은 그러그가 어떻게 글자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5살 딸아이도 이 그러그의 모습을 따라할까요~ 그러그는 이불 속에 쏙 들어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더벅머리 그러그. 그러그는 책을 좋아하지만 글은 잘 모릅니다. 어떻게 하면 글을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 학교에 가서 창문너머로 칠판에 적혀있는 글자들을 따라적고 반복해서 단어를 써보고 단어는 어느새 간단한 문장이 되고 간단한 문장은 긴 문장이 되어 어느새 그러그는 책을 읽고 글을 쓸줄 알게 되지요. 여전히 책속의 그림을 좋아하지만 그러그는 책을 읽을 줄 알고 더욱 책이 좋아진답니다. 짧지만 많은 생각과 효과를 전달해 주는 재미있으면서도 알찬 내용이였는데요. 좋은 내용이라도 아이들이 외면하거나 동떨어져 생각한다면 좋은 책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5살 이제 글자 하나하나를 알아가며 긴 문장에서 자신이 아는 한단어를 찾으며 뛸듯이 기뻐하는 딸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그러그를 자신과 동일시 하면서 책속에 빠져들었는데요. 더벅머리 엉뚱하고 귀여운 캐릭터에 일단 관심을 보였구요.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고 행동으로 옮겨 결국에 책을 읽게되고 쓰게되는 그러그를 보면서 언젠가는 자신도 그러그처럼 될 수 있다는 확신과 용기를 얻게 된것 같습니다. 어느새 딸아이의 친구로 다가온 그러그의 다른 이야기도 만나보고 싶네요.
|
|
그러그가 글을 배워요. 이제 막 한글자 한글자 배우기 시작한 아들 그러그가 글을 배워요를 읽으면서 이것도 글 배우기의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그처럼 한글자 한글자 그러그의 이야기를 읽어보려고 하는 마음을 갖게끔
그림이 독특하면서 내용은 재미있었어요.
그러그는 그림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었지만 글을 읽고 싶어서 글을 배우기 위해 학교에 갔어요. 그리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았지요.
칠판에다 글자를 쓰고 또 썼어요.
이것을 보면서 아이가 어려서 쓰기 훈련을 잘 하지 않았는데 가끔은 쓰기 훈련은 아니더라도
한글 단어 카드를 붙여놓고서 읽어보게 하고 읽은 글자를 따라써보면서 글자를 한번 더 기억하게 하는 것이 한글 배우기에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그러그를 통해서 배우게 되었어요.
삐뚤 빼뚤 하지만 글자를 읽고 따라쓰면서 손의 힘도 기르고 글자를 좀 더 확실하게 기억하게 되는 효과가 있는 거 같아요.
그러그가 글을 배워요. 글자가 많지 않으면서 막 글을 배우기 시작하고 한글자 한글자 따라쓰기를 하면서 글배우기에 재미를 느낀 아이들 마음과 같은 모습이라서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러그의 모습이 특별해서 아이의 시선이 책 속에 머물게 하는 마법이 있네요. 30권의 그러그 시리즈 그 중에 아들과 그러그 이야기 무엇을 읽을 까 찾아봐야겠어요. |
|
'그러그'는 지푸라기 같기도 하고 털복숭이 같기도 한 우산모양의 자그마한 생명체(?)이다. 나에게는 무척 생소하게 다가왔지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어린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캐릭터이자 국민 도서라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책 50선'에 선정될만큼 그 매력을 인정받았다고 하니 그 내용이 어떨지 궁금해졌다. 그러그 시리즈는 약 30여 권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나는 고민 끝에 <그러그가 글을 배워요>를 선택했다. 지금 유치원에 다니는 큰 아이가 글을 배워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한글 익히기에 통 관심을 보이지 않아 고심하고 있었던 까닭이다. 책을 보자마자 아이는 환호성을 지르며 책의 내용을 궁금해해서, 곧장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함께 책을 읽었다. 그러그 책은 일단, 깔끔한 느낌이다. 한 페이지 가득 간단한 그림이 있고, 다른 한 페이지에는 한 줄 정도의 문장이 있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굉장히 명확하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다. 글을 읽지 못하는 그러그가 '어떻게 하면 글을 배울 수 있을까?' 생각하고, 글자를 계속 써서 연습하며 결국엔 글을 읽을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다. 보면 볼 수록 웃음이나고 괴상하게 생긴 주인공이지만, 아이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러그라는 캐릭터에 굉장히 호감을 느끼고, 책 뒷면에 소개된 다른 그러그 시리즈에 관심을 보이며 다른 책도 읽고 싶다고 말하는 걸 보면 말이다. <그러그가 글을 배워요>를 읽으며, 조금 더 아이를 기다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관심을 가지면 그것을 배우는 속도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니 말이다. 왜 글을 배워야하는지, 글을 배우면 무엇이 좋은지를 천천히 깨우쳐주며 그러그처럼 깨닫고 스스로 배우기를 자처하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