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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마음이 너무 괴로워서 서점에 들러 아무 책이나 뒤적이다가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평소라면 '청춘 멘토링? 뭔가 뻔한데.'하며 들춰보지도 않았을 텐데, 그날만큼은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스님이시라니 뭔가 위로 될 만한 글이겠지.'하고 펼쳤어요. 하하. 서문 읽고는 당장이라도 밑줄 긋고 싶어 책을 살까 망설이다가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그래도 되나 싶지만..그땐 어떻게든 남겨 가져가도 싶어서.. 심지어 종이도 없으면서 볼펜까지 들었었다니까요ㅋㅋ 그리곤 한 장 한 장씩 읽어갔습니다. 그 자리에 선 채로요. 1시간 여쯤 본 것 같았는데, 나중에 돌아보니 바로 근처에 의자도 있었는데 그땐 그게 안 보였어요. 정말로, 제 한심하고 모자란 마음을 바로잡아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껏 주변의 소중한 조언자들로부터 좋은 조언들을 들어왔지만, 제 자신이 그걸 올바르게 받아들이질 못했어요.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고칠 수가 없어(고치려는 시도를 매번 실패해서) 좌절하기를 수 번 반복해왔죠. '아, 넘어졌네. 다시 일어나야지.' 그렇게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책에서. 제가 지금껏 하지 못했던 생각을 너무도 쉽고 간단하게 말씀해주셔서 '아, 쉬운 거구나.' 하고 저도 모르게 납득해버렸습니다. 그건 정말로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말로 표현해도 남은 잘 모를 그런.. 그것 말고도 다른 많은 말씀들이 복합적으로, 종합적으로 제게 많이 와닿았습니다. 제게 필요했던 말들이었어요. 여기 와서 보니 이 책이 예전에 나왔던 거더라구요. 책, 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개정판 내주셔서, 가판대에 딱- 올라오게 해주셔서, 그로서 제가 무심코 덥썩 집어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평소 '명언은 타이밍 맞게 만나야 비로소 명언이 된다'고 생각해왔는데, 이 책이 딱 그랬어요. 친구 만나러 타지에 왔던 터라 새 책 무겁게 사 가져갈 수가 없어서 이렇게 오늘 인터넷으로 구매하러 왔습니다. 그날, 친구 만나는 일이 괴로웠는데(스스로 좌절에 빠져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만날 수가 없었기에), 덕분에 책을 읽고나서 행복한 기분으로 친구와 재밌는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D 이상, 지쳐있던 청춘이 기사회생하여 넘쳐나는 감사함에 쓴 리뷰글이었습니다. +)다른 데 썼다가 책을 여기서 구매해서 옮겨 적습니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