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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뒷표지에 적힌 저자의 간곡한 바람이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변호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에 관한 모든 담론은 어른의 시점에서 생산될 수밖에 없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자녀의 태도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부모의 태도에 의해 자녀의 행동이 규정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하지만 부모 혹은 어른들은 아이의 사소한 잘못에도 너무 쉽게 비난의 칼날을 세운다. 어른의 잣대로 아이를 들여다보지 않아야 한다, 아이를 비난하기에 앞서 어른인 나의 태도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는 저자의 권고는 그래서 뼈아프다.
모든 부모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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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와 나쁜 부모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분명한 것은 분명히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보통 자식들의 성취도를 통해서 부모의 좋고 나쁨을 판가름하는 경향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김연아 어머니나 박지성 아버지 등이 언론에 회자되는 이유도 남부럽지 않은 자식들의 성취도 때문이다. 동양은 전통적으로 아이들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방목형'이기보다는 한쪽으로 몰아가는 '몰이형'이 유행이었다. 물론 해외에도 '헬리콥터 부모'라는 극성 학부모가 있는 법이지만, 동양의 부모와 아이들은 자식 교육에 열과 성을 쏟아부은 맹자 어머니에서 시작하여, 한석봉 어머니, 이율곡 어머니, 이퇴계의 어머니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배우며 자라난다. 이런 동양식 훈육법의 4.0 최신판이 바로 예일대 로스쿨 교수 에이미 추아의 '타이거 마더' 훈육법이다. 타이거 마더는 힘과 권위에 기반하여 자식들의 교육과 생활을 틀지우는, 냉정하고 통제적인 '부모교사'를 의미한다. 이런 모든 극성맞은 타이거 마더들에게는 '어린이의 변호사'로 불리우는 독일의 교육학자 페터 파울리히(Peter Paulig)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책 《부모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정독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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