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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쟁' 이 책이 제목이다. 다소 원색이면서 좀 촌스런 이름의 이 책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은 책커버 뒤쪽에 원색적으로 씌어진 '삼성이 망한다' 라는 소제목 때문이었다. 필자는 2-3년 사이에 좀 과격한 제목과 내용을 담은 책들에 끌리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이런 뻔히 보이는 제목이나 광고 글로 소개하는 책은 서가에서 눈길을 주지도 않았지만 세상은 풍파를 겪으면서 이런 자극적인 제목의 책도 들쳐보기 시작했다. '10년 전쟁'이라는 제목은 앞으로 10년 간, 즉 2011년에서 2020년 사이의 10년 간에 세계에는 여러 가지 격변이 일어날 것이고 그것은 마치 전쟁 수준 일꺼라는 것이다. 그 전쟁은 'IT'라 불리는 곳에서 일어나면 구글과 애플이 끊임없는 국지전을 도발하고 삼성의 가끔씩 그 들이 지나간 자리에 푸른색 깃발을 꽂거나 싸우는 둘의 뒤통수를 칠 것이다. 현재 전 세계 IT 시장은 구글과 애플이 주도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세계적 규모의 IT 시장을 주도 하며 독특한 방식의 경영을 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은 규모 면에서 이들 회사 못지 않은 회사지만 앞의 두 회사와는 다르게 시장을 선도하기 보다는 뒤 따라가면서 실익을 취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책의 저자는 구글의 경영방식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구글의 경영진은 애플의 스티븐 잡스 못지 않고 고집스러운 점이 있다. 우리의 사훈에 해당하는 구글의 모토는 '악하게 되지 말자'이다. 즉 회사를 운영하면서 자의든 타의든 그들의 행동으로 인해 부도덕한 결과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구글은 사업적 결정에서는 엔지니어링 기법을 도입하여 상황을 조각 조각 내고 수치화하여 의사 결정을 한다. 이런 한 구글의 분위기는 기업공개를 한 후에도 회사의 수익 정보를 정확히 발표하지 않는 특이한 짓도 서슴없이 한다. 이 것은 애널리스트들 이나 언론의 질타를 받는 일이지만 단기 수익에 집중하는 주주들의 간섭을 피하고 중장기 적이고 사회 공익적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방어책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구글의 모습은 매우 패쇠적이고 비 협조적인 회사이다. 하지만 그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바로 그들은 이상하다 바라보는 사회의 부도덕성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 경영방법이다. 그들이 광고로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지만 반대로 엄청난 량의 정보와 서비스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 한 미래 인류를 위한 인프라 사업(책의 저작권을 구입해 스캔 하여 무료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등...)등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붇고 있다. 이런 모습들은 우리 흔히 보는 회사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보통의 회사들은 구성원(주주, 경영진, 직원, 거래처)에 의해 빠른 시일에 가능한 최대의 수익을 얻으라는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주머니에 돈이 가득 차도 회사가 원하는 사업을 투자하기 어렵다. 이런 점에서 구글은 최고의 기업이 될 만 했다. 그럼 앞으로 10년 후에 구글은 여전히 이런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책의 저자는 미래학자답게 미래를 시뮬레이션 한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가? 기업도 개인처럼 일정한 사업기간이 지나면 일정한 패턴의 행동양식을 보인다. 즉 어떤 기업은 이런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어떤 기업은 오너가 회사의 방향을 쥐고 있는데 그 사람의 평소 주장이나 행동에 어떤 방향성이 있다면 그 것을 수집하여 분석해 보면 일정한 패턴을 알 수 있다. 이 곳을 도식화하면 프로파일링이 된다. 프로 파일링이라 함은 범죄의 오랜 기간의 행동과 인터뷰시의 어떤 특질을 분석하여 행동 패턴을 산출하고 그 것으로 그 범죄자가 자백하지 않은 추가 범죄에 대한 예측을 알아내거나 아직 검거되지 않은 범죄자라면 다음 범죄의 패턴을 예측하여 검거와 범죄 제지 가능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업에 도입하면 그 기업이 미래의 어떤 변화에 어떤 식으로 대처하여 결론 적으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있다는 것이다. 이 기법으로 기업의 프로파일링이 되면 최근에는 그것을 컴퓨터에 입력되어 시뮬레이션 할 수 있게 된다. 미래에 발생한 여러 가지 변화 상황을 입력하여 시뮬레이션을 하면 프로파일링에 따른 다른 결과가 나온다. 또 그 결과 값은 게임이론에 도입하면 각 변수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어떤 기업에 유리한지에 대한 의사결정 자료도 산출이 가능하다. 애플은 현재 CEO인 스티븐 잡스에 의한 경영이라고 해도 무방 할 정도로 그의 영향에 지대한 혜택을 입고 있다. 구글이 엔지니어들의 사고에 의해 경영이 된다면 애플 경영의 힘은 예술가적인 기질에 의한 것이다. 이런 분위기 역시 창립자인 스티븐 잡스의 성향과도 무관하지 않는데 그는 잠시 대학을 다니는 동안 주로 미학쪽 수업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매킨토시 시절의 애플컴퓨터의 제품들은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매우 독특하였고 그런 독특함을 사용자에게 강요하기 까지 했다. 고가에다 사용 방법도 특이한 그들의 제품은 일반화 되지 못하고 일부 매니아나 출판 디자인 쪽에서만 각광을 받았다. 주주, 임원들과의 불화 문제, 수익 감소 문제로 애플에서 밀려났던 시절 스티븐 잡스는 픽사에 손을 댔고 그가 일하던 동안 제작한 5편의 3D 애니메이션이 초유의 히트를 쳤다. 그가 픽사에 손을 댄 이유는 영화를 만들기 위함은 아니었다. 픽사에서 운영중인 그래픽 처리 컴퓨터에 흥미를 가졌기 때문이었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 픽사 시절의 경험과 성공으로 다시 애플에 입성한 그는 그가 디자인한 제품들의 사용자들의 요구와 자기의 이상을 합일 시키는 길을 찾아내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 후 제품들은 극히 일부 애플 마니아들뿐 아니라 애플을 모르던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마니아 아닌 마니아 층을 만든다. 애플의 전략은 사용자들이 가려운 부분을 적절히 긁어주면서 자신들의 방법을 사용하도록 사용자들을 유혹하는 것이다. 일단 이 유혹에 빠져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다 보면 그 마력에서 빠져 나가기 힘들고 심지어 이 후 타사의 제품을 업신여기고 사용하기 힘들어 하는 병까지 걸리게 한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세세한 기능 하나 하나까지 일일이 신경 쓰고 아이디어에서 생산라인 하나 하나까지 일일이 점검하는 스티븐 잡스의 고집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그의 제품을 안 좋아 할 수 없게 한다.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모두 관리하다 보니 애플은 디자인은 물론이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 분야까지 두루 갖춘 다재 다능한 회사가 되었다. 애플은 제품들은 실제로는 많은 부분을 협력업체로부터 공급을 받는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애플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안 들어 간 것이 없다. 그런데 애플의 미래를 생각하면 스티븐 잡스의 부재 시 애플이 지금 같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다. 구글은 매우 개인화된 조직이지만 엔지니어적 사고 방식 덕분에 부도덕하지 않으며 정성적으로 타당하다는 분석이 나오면 밀고 나가는 저력이 있다. 반면 애플은 예술가적이며 자유로운 기질들이 모인 곳으로 이것을 휘어잡고 나간 것이 스티븐 잡스이다. 만일 그가 계속 쏟아지는 건강 악화 설이니 시한부 선고설 등이 사실이라면 현재 이런 조직을 다시 조정할 인재를 찾을 때 까지는 애플은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스티븐 잡스의 귀환 이전에 애플의 CEO들이 이런 애플의 분위기에 짓눌렸던 것처럼 말이다.
삼성은? 저자는 삼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부분을 이건희 회장의 프로파일링과 의 경영 철학 등에 대해 할애를 했다. 이건 삼성=이건희 라는 등식을 의미한다. 현재의 애플이 스티븐 잡스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같다. 애플과 같은 형태이지 나쁘지 않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애플은 원래부터 IT기업이었고 삼성은 역사의 반 이상을 무역을 하던 기업이고 삼성전자 역시 25년 전에는 PC도 겨우 만들던 회사였다. 또 애플의 스티븐 잡스는 현재 회사를 스스로 만든 창업자, 즉 1세대이고 본인의 창업회사에서 밀려나기도 했었다. 하지만 삼성은 2세개 경영체계이고 그것도 족벌체제로 창업자 이병철 에서 그 아들 이건희로 세습된 것이다. 이제 그의 아들 이재용에게 넘겨지고 있다. 삼성은 장사를 잘하는 것이 목적인 회사이다 보니 IT업종에서는 그 원칙은 지켜왔다.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발명하기 보다는 이미 검증된 제품 분석하여 보다 높은 품질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내 놓기 위해 자본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형태의 전략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은 삼성이 만들기 전에는 매우 부담스럽던 제품을 메이드 바이 삼성이 되면 구매 가능한 제품으로 그 혜택을 누르게 된다. 이 것은 분명히 사회에 이바지 하는 바가 다소 있다. 하지만 늘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총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생산하는 삼성이 진정한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늘 하던 식으로 이미 검증된 제품을 재 디자인하고 자본력에 의한 투자와 마케팅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회사라는 것이다. 그런 회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일류 기업(?)이라는 점이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 복귀 후 임원들에 대해 세대 교체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 목적에 상관없이 후계 구도를 확정하는 도구로 사용 되 버렸다. 이건희 회장이 갑자기 복귀를 선언하면서 위기설을 이야기했다. 삼성은 스마트 폰 시장에서 넋 놓고 있다가 아이폰의 국내 출시 상황에 크게 당황하고 이건 아니다 싶었을 것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부분의 매출이 증대되어 옴니아2의 실패와 새로운 소비자의 요구에 귀를 막는 동안 입는 손해를 상계하여 적자를 면했다. 하지만 국내 경쟁사인 LG전자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늑장 대응으로 적자를 내었다.
그러나 삼성은 구글이나 애플과는 비교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유지한 기업이고 다방면에 진출한 기업이다. 그리고 모든 사업에서 신중하면서도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고 한 번 결정된 일에 대해서는 최대의 투자를 하는 기업이다. 그러니 앞으로 10년간의 많은 위협 요인에도 잘 견디어 나갈 것이다. 다만 여전히 혁신적인 기업이 아닐 것이라는 점에서는 우리나라 전체에는 부정적인 요소로 남아 있을 것 같다. 미래 예측 모델을 통해 본 3사의 미래 저자는 앞으로 10년간의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을 받는 사업 분야를 바이오 산업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나타나는 각 기업의 행보를 보면 이것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은 지난 주부터 바이오 산업과 복제 약 제조에 진출한다는 보도를 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이미 미래 예측을 통해 향 후 10년의 계획을 잡았을 것이고 그 행보는 이미 시작되었다. 구글, 애플, 삼성의 전쟁에서 누가 이길 것이냐는 질문은 사실 우문이다. 그 들은 이미 자신들은 물론이고 경쟁사, 파트너, 소비자, 국가 까지 고려한 대규모와 각 단위 시뮬레이션을 마쳤을 것이고 3기업 중 누가 승자되는 것 보다는 그들의 행보로 우리의 삶에 어떤 여향을 줄 것인지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무엇을 얻어야 하는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기업도 범죄자처럼 프로파일링을 하고 그것을 통해 미래예측을 한다고 배울 수 있고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통해 구글, 애플-스티븐 잡스, 이건희의 프로파일링을 도식화 하였다. 또 앞으로 10년간 우리가 어떤 도전을 받을 것이며 이들 도전에 대한 이들 3기업의 전략을 예측해보면서 우리의 미래와 이들 기업의 행보를 통해 우리의 삶과 우리가 사는 세계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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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비즈니스 패권을 차지할 것인가- 저자는 본격적인 얘기에 앞서 우선 과거 진시황과 항우의 실책을 예로 들었다 이 두이야기는 바로 우리에게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전략경영능력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야하는가? 저자는 직접 개발한 다양한 미래예측기법으로 IT산업을 둘러싼 향후 5년,10년의 미래변화와 이 변화를 가장 앞에서 끌고갈 구글,애플,삼성등 거대기업들을 분석하고 그들의 미래생존능력에 대해 살펴보았다 흔히 범죄 수사에 사용되는 범죄 프로파일링은 '인간의 행동은 자신도 모르게 이미 습관화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또 일차적으로 이 시기에 IT산업에 가장 영향을 미칠만한 기술을 연구, 미래 사회의 변화 시나리오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각 거대기업들이 펼칠 미래 전략과 상품들을 예측해보고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저자는 직접 개발한 미래예측기법인 '워게임'기법과 '미래상황테스트시뮬레이션'기법을 도입하여 5년 후와 10년 후의 미래에 대해 각각 예측해봤다 구글, 애플, 삼성등 거대기업을 꼼꼼히 분석하여 그들의 프로파일링 기법을 만들고 거인들의 심장을 파헤치는 그 과정은 정말 놀라웠으며,그 자료를 바탕으로 각 기업의 5~10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고 어떠한 상품을 출시할 것인지 미래상품까지 상상해보는 과정은 정말 흥미로웠다 그렇다면 저자가 강조하는 미래를 보는 안목은 어떻게 키울수가 있을까? 마지막으로 저자는 단순한 예측에만 그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승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마지막 생존비법을 소개했다 1.미래변화의 방향-비즈니스지도를 만들어라. 비록 저자는 구글,애플,삼성등 거대 기업을 예로 들었지만 혹시 아는가?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다면 이 거대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대,중소기업들이 비즈니스 패권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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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최윤식 박사는 '2030년 부의 미래 지도'의 지은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의 미래학자라는 타이틀을 얻은 저자는 2011년 이후 펼쳐질 환상적인 미래비즈니스를 조망한 '10년 전쟁'이라는 책을 펴냈다. 저자가 직접 개발한 교유의 미래예측기법을 십분 활용해서 과학적이고 면밀한 분석으로 삼성,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들이 10년 뒤에 어떤 모습으로 진검 승부를 할지 보여준다. 또한, 비즈니스 프로파일러 방식을 통해 세기업의 특징을 분석해 도출한 결과를 보면, 삼성은 세계적으로 최고의 노하우를 가진 회사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벤치마킹하여 쫓아가는 ‘세계 최고의 추격자’이며 애플은 사용자의 직관적으로 제품을 다룰 수 있는 편의성에 주안점을 둔 제품을 통해 컬트적 감성문화를 확산시키는 '숨은 욕구의 사냥꾼'이다. 반면 구글은 주관성과 감정이 개입될 여지를 배제한 후 본질적인 부분을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파악하는 구글식 혁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무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21세기 정보 연금술사'이다.프로파일링 방식에서는 기업간의 경쟁이 벌어지는 시장을 생태계로 표현한다. 그리고 이 생태계를 구성하는 플레이어들을 고객, 경쟁자, 지지자, 시스템 공급자, 이익집단으로 구분하여 삼성, 애플, 구글을 둘러싼 플레이어들 관심사와 이익상황을 파악하면 세 기업의 심리상태와 가까운 미래에 무슨 행동을 취할 것인지를 예측한다. 이를 통해 각자의 전략을 구상해서 시나리오화하며 끊임없는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화 시켜서 미래의 위협과 위기를 가능성과 기회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으로의 10년 전쟁의 결과가 궁금하다. 단순한 기업의 흥망성쇠가 아니라 해당 기업이 속한 국가가 권력을 잡을 수 있는 여부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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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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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변화되는 급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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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보이는 10년 전쟁이라는 말이 사실 책 내용과는 큰 상관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기업은 애플과 구글 그리고 삼성 3개이다. 이 세 기업의 특징을 분석하여 다이어그램 형식으로 분석해나가는 과정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인데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도 (혹은 자신이 속한 기업에 대해서도) 이러한 방식을 통해 한 기업의 속성을 나열하고 그 연관성을 분석해보는 것은 아주 유익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최윤식이라는 분은 아시아미래연구소라는 곳의 소장으로 재직중이며 이 책은 같은 기관의 부소장인 정우석이라는 분과 더불어 소속기관의 연구진들이 함께 연구한 결과물이라이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초한지를 바탕으로 미래의 비전여부가 나라의 영속성을 결정한다는 도입은 처음부터 시선을 확 잡아 끌었으며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의 이야기를 통해 프로파일러 개념을 설명하고 범죄자 분석 뿐만 아니라 기업을 대상으로도 프로파일링을 할 수 있다는 전개를 바탕으로 세심하게 앞서 말한 3개의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뭐 워낙 다들 잘 알려진 기업이긴 하지만 이렇게 다이어그램 형식으로 분석해 놓은 표를 보니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을 정도로 신기하더라는. (책에서는 개괄적인 설명만 되어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각 요소간에 상관관계가 맺어졌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미래를 예측하는 내용으로 가상의 미래상황을 제시하면서 IT와 바이오가 어떻게 실제 생활과 결합되어 우리 삶에 녹아들 것인지를 설명한다. 재밌었던 부분은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함에 있어서도 사고 유무등의 결과 적인 데이터가 아닌 실제 운전습관을 소스로 하여 얼마나 급브레이크를 자주 밟았으며 속도위반은 물론 차선을 얼마나 자주 바꾸었는지까지도 분석, 차후 보험료를 책정하는데 사용한다는 부분에서는 결과가 아닌 과정을 데이터 마이닝하는 사례로서도 흥미롭게 보이더라는. 이 책에서는 미래예측 관련하여 개인정보 보호이슈와 구글과 애플이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연관지어 어떠한 전략을 가져갈때 더 이익이 될것인지를 표로 분석해 놓기도 했는데 약간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이었다. 결론부분만을 놓고 봤을때는 그럭저럭 이해가 되긴 했지만 두기업모두 최선의 이익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 자체는 단순한 예상으로도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결론을 내기까지의 프로세스가 얼마나 정교했는지를 모두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제는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많이 들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현실에 안주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에서 BM(Business Model)의 확장은 당연한 결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혁신적인 제품 또한 앞선 누군가가 먼저 생각했었다는 것, 전기자동차가 그러했고 심지어 워크맨 또한 1894년 영국의 한 작가의 작품속에서 등장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모리타 아키오에 앞서 해당 소설을 읽었던 누군가가 적당히 전자기술이 발달했을때 그 책을 집어들었다면 영국에서 먼저 워크맨이 만들어졌을 수 도 모르는 일이라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미래 시장 선점은 타이밍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수 있다. 지금은 다소 시들해 졌지만 린든 머니를 바탕으로 세계 단일 통화를 만들 뻔했던 세컨드라이프와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2000년 다다월드라는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먼저 만들어져서 서비스 되었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을 설명하면서 이건희 회장은 6번 '왜'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하는 부분이 몇번 나오는데 책에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도요타의 5 why가 생각나면서 삼성은 한번더 물었기에 도요타를 앞설수 있었나 하는 터무니 없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는. 아, 그나저나 일간지는 물론 주간지, 월간지와 해외 스크랩까지 꼼꼼하게 챙겨보고 있기에 미래를 내다보는 눈을 키울 수 있었다는 부분은 꼭 참고하기로 했다. 인문학적 요소와 소설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서인지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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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예사롭지 않은 의문과 예측을 가늠케 하는 <10년 전쟁> 이 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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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굴지의 기업 "삼성" 의 글로벌 역학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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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핵심은 도구에 있는 것 같다. 현재의 경향과 미래의 예측을 어떻게 하냐를 이 책에서는 프로파일링 기법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인 구글, 애플, 한국의 삼성을 프로파일링 기법을 통해 핵심 요소를 파악하고 있다. 프로파일링 기법이 하나의 키워드로 나오는 것은 아니고, 전반적인 기업의 문화와 전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구글의 강점은 주주자본주의를 실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통상적인 기업이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반면에 구글의 경우에는 주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주주의 간섭을 안 받고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있다. 주주는 보통 단기 이익을 선호하므로 기업의 긴 장래를 잘 보지 않는 부분이 있다. 애플의 장점은 예술적인 비즈니스 혁신가이다. 지금은 비록 스티브 잡스가 죽고 없지만, 그의 예술적인 감각이 애플의 제품이 감성적으로 되게 만들었으며, 그의 독특한 미니멀리즘과 혁신이 iPOD, iPhone이 세계에서 제일가는 제품이 되게 만들었다. 삼성은 최고 속력의 추격자이다. 장점으로 인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이 기용을 한다는 것과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2015년의 가까운 현실을 예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지은이의 미래를 보는 관점이 상당히 구체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바이오 기술의 발달과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을 보는 것이 아주 전문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바이오 산업에서 다음 승부가 벌어질 것이라고 보는 듯 하다. 마지막으로 시물레이션을 통한 강점과 약점을 찾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미래 생존의 조건을 말한다. 감각이나 직감에 믿지 말고,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찾아가라는 말로 들린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IT 산업은 워낙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순식간에 격변이 일어나고 만다. 최근의 예로 노키아의 몰락은 정말 놀랍다. 불과 몇 년전까지 아무도 쫓아갈 수 없는 부동의 1위인 노키아가 iPhone과 Android Phone의 출연으로 앞으로의 생존이 불가능할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 과거의 모토롤라가 그러했고, 또 앞으로 어떤 기업이 그런 상태가 될지 모른다. 현재의 동향과 미래의 경향에 대해서 항상 주시하고 움직여야 할 이유인 것이다. 이 책은 미래 전략을 위한 도구를 주로 소개하는 책이다. 하나는 프로파일링 기법이고, 다른 하나는 시물레이션 기법이다. 2개의 툴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고, 그 예측에 맞는 작전을 만들어가는 것이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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