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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으면 고슴도치가 되나 보다. 하나같이 자신이 키우는 동물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하니 말이다.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 역시 남다르다. 보호자들은 대부분 사람 대하듯 하는데 동물을 키우지 않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유난스럽다’고 할 정도다. 그런 모습을 보노라면 한편 사람이 이토록 사랑이 많은 종족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혹시 사랑이 그리운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보호자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얘들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 든가 ‘퇴근하고 돌아오면 얘만 나를 반긴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필경 후자일 것이다. 사랑이 넘쳐서가 아니라 사랑이 부족해서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생각하니 서글퍼진다(참고로 나의 막내동생은 여덟 살짜리 시츄종 ‘찌비’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반려동물에 우호적이다(물론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관심을 갖긴 하지만 대부분 1살 미만의 작고 예쁠 때일 뿐, 오히려 늙거나 아픈 동물에 관심을 주는 사람들은 거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다). 또한 내 동물에 관심을 주는 사람한테는 나 역시 우호적이다. 내 가족을 예뻐해 주면 기쁘고 즐거워진다. 혹시 내 동물에 대한 질문을 하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성큼 대답을 하게 된다. ‘우리 가족을 좋아해주니까’라는 대답은 2% 부족하다.
마찬가지로 남의 동물에 나는 왜 관심이 가는 걸까? 눈길 한 번 더 주고 물리지 않을 것 같으면 가까이 가서 만져주고 싶다. 왜일까?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우기oogy>를 읽은 이유도 그 미스터리 때문이었다.
이 책에 눈길이 간 건 적나라한 제목보다 표지에 실린 해괴한 그림 때문이었다. 주인공인 듯한 개 한 마리는 피카소의 작품 게르니카에서나 볼 법한 반쯤 찌그러진 모습의 얼굴인데, 반달 눈으로 웃고 있었다. ‘왜 이런 모습일까? 사연이 도대체 뭘까?’ 들춰보니 소설이 아닌 실화였다. 책을 덮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생후 5주 된 새끼 때부터 함께 살았던 고양이 버지의 죽음이 임박한 것을 안 알게 된 래리네 가족은 슬픔에 빠진 채 동물병원을 갔다. 하지만 그곳에서 더 없이 밝고 명랑한 개 한 마리를 만나게 된다. 한 쪽 귀는 물론 얼굴의 절반 정도가 없는 괴상한 외모의 4개월 짜리 핏불, 투견판에서 미끼견이었다가 가까스로 구출된 불쌍한 강아지였다.
“도대체 녀석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거죠?” 아마도 화상을 입었을 거라고 짐작하며 던졌던 나의 물음에 피터 박사는 너무도 담담하게 대답했다. “미끼견이었습니다.” “네?미끼견이요?” 나는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박사의 대답이 담고 있는 심각성을 가늠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기 때문이다. “미끼견이 뭐죠?” 처음 들어 보는 말이었지만 뭔가 대단히 불쾌한 용어였다. “녀석은 투견의 미끼로 쓰였어요. 개들에게 싸움을 가르치는 방법이죠. 업자들은 구할 수 있는 모든 걸 가리지 않고 미끼견으로 쓰죠. 푸들이든, 고양이든, 아무리 작은 강아지라도요.” 본문 92쪽 반려동물에게도 트라우마가 있을 법 한데 이 못생긴 강아지는 더 없이 밝았다. 거칠고 사납기로 소문난 핏불을, 게다가 흉측할 만큼 못생긴 이 강아지를 입양하게 된 이유 역시 이 밝은 성격 때문이었다. 우기oogy라는 이름으로 래리네 가족이 된다(우기는 나중에 핏불이 아닌 도고의 혼혈종으로 밝혀진다)
이 책은 주인공 래리가 아내, 입양한 쌍둥이 아들 노아와 댄 그리고 우기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잔잔한 목소리로 담았다. 아이들과 우기를 입양하고 키우며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살피며 그에게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들이 실은 얼마나 잃기 쉬운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개구쟁이 우기의 표정과 행동은 물론 내 집이 좁다하고 뛰어다니며 말썽을 피우는 모습을 그린 대목은 눈에 보이는 듯 선하고, 쌍둥이와 우기에 대한 애정이 담긴 문장에서는 왠지 모를 뜨거움을 느끼게 한다. 실화를 적은 글이라 ‘소설’같은 사건, 사고도 감동적인 에피소드도 없다(우기의 존재 자체가 소설 같지만). 하지만 편안하고 자연스런 저자의 고백 글은 시선을 놓지 못하게 하고 마치 담장 너머 옆집을 기웃대듯 페이지를 거듭 넘기게 한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아마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일 것이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들이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 래리는 슬픈 이별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자’고 말했다. 이런 깨달음은 세 살 때 백혈병으로 누나를 잃은 그의 불행한 어린 시절로부터 비롯된다. 부모님은 누나를 잃자 슬픔 대신 누나가 세상에 존재한 적도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리고 남은 자식들에게 사랑대신 간섭하려 하고 통제하려 했다. 그는 부모의 그런 행동이 한없이 안타까웠다.
“육체적, 정신적 상처와 훼손이 자신이 누구인지 정의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너처럼 잘 말해 줄 수 있는 존재는 없을 거야. 눈에 보이는 것보다 중요한 건 바로 내면이라는 사실 말이야. 그건 충분히 자랑스러운거야. 알겠니?”
사실 문제는 우기가 아닌 나였다. 녀석은 언제나 모든 일에 열정적이었고, 자신감이 온몸에 흘러넘쳤지만 정작 나는 아직 내가 준비가 덜 되진 않았을까 고민이었다. 하지만 나는 우기를 위해, 그리고 우기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을 위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았다. 본문 199쪽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말한다. 다시 묻고 싶다. 당신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가?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반려동물과 생활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즉 반려동물이 성장한다면 보호자도 성장하고 있고, 내가 반려동물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면 나 역시 반려동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 나와 반려동물은 지금 서로 돕고 위로 하며 살고 있다. 그들이 가족이라고 감히 부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반려동물에 관한 책이 껄끄럽고 꺼려지는 이유는 ‘듀이’처럼 꼭 동물들이 죽음으로써 끝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기는 아직 건강하게 살아 있다, 우리 찌비처럼. 동물을 사랑한다면 우기를 만나 보시라. 몇 페이지 못가서 우기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될 것이다. 유투브에 소개된 저자의 책 이야기 |
![]() ![]() ![]()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쨘하고 마음 속 한구석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근데 녀석은 과거 그런 아픔이 있었음에도 사람에 대한 동물에 대한 반감과 공격성향이 없다는 것은 정말 신기했다. 하지만 어떠한 상황 속에서 과거의 기억이 아픔의 연결고리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지는 않는 듯 하다. 우기가 우리속에 갇히는걸 싫어하는 점... 과거 유기견이였던 우리집 오리양이 혼자있는걸 절대적으로 싫어하는 점...
기존 반려동물에 대한 책을 읽을때와는 다른게 우기보단 레빈씨에게 더 기울여지는 느낌이 들었다. 평범함 속에 특별한 사랑과 따스함을 가진,
함께하는 반려동물에 대해 처음은 실수도 하고, 그 뜻을 알아채지 못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해 알아가고, 사랑받고 있다고 일깨워주고, 아픔이 없게하고, 끝까지 함께하려는 모습이 어쩌면 반려동물과 함께하려는 사람들이 교과서적인 자세인 듯 하다.
작가 레빈씨의 마음과 성격탓일까? 매순간 감탄하고, 매순간 경의로워하고, 개인적으로 감동이 조금씩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레빈씨 같은 사람과 그 주변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사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도 해보지만, 동물들을 학대받거나 몹쓸 일에 이용하는 인간따위들이 싸악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을 엄청 몹시 꽤 무척 엄청나게 진심으로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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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로 인해 행복한 일주일을 보냈으니 이제는 내가 우기에게 이야기를 할 차례라고 느끼며 컴 앞에 앉은 순간 밖에서 들리는 깨갱 소리에 나가보니 태어난지 채 50일이 되지 않은 털이 새 하얀 강아지 순둥이가 형님 검둥이의 밥을 탐해서 물린듯하다. 검둥이 앞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누워서 깨갱하고 우느라 정신이 없고 엄마 흰둥이는 안절부절이다. 내가 다가가자 검둥이는 혼날까봐 얼른 집으로 들어가서 조금 늦게 상황을 파악한 순둥이가 조금 나아진 깨갱을 하면서 자기 집으로 들어가고 흰둥이가 그 뒤를 재빠르게 따라 들어간다. 그 모습이 괜시리 웃겨 혼자 피식 웃고 말다가 순둥아~ 하고 부르니 고 녀석 언제 그랬냐는듯 꼬리 흔들며 따라와 발 주위를 빙빙빙 돌며 뭐 좀 달란다. 생명이 있는 것은 어느 하나 값지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다.
우기를 보면서 천방지축이란 말이 떠 오른다. 물론 그 앞에 절대로 미워할 수 없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이라는 조금 긴 접속사가 우기에게 붙는다. 읽는동안 우기를 통해 즐거움을 느꼈지만 동시에 우기가 겪었을 고통이 계속 떠 올라 그저 웃기만 하면서 책을 읽을 수는 없었다. 초반에 우기가 겪은 아픔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우기가 상처를 딛고 행복해 한다는 것은 굉장한 감동을 주며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었다. 누군가의 품으로 간 우리집 강아지들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나는 견뎌낼 수 있었을까? 말 못하는 동물이 무슨 죄냐는 할머니님의 말씀처럼 말 못하고 힘이 약하고 그저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는 그 동물들이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어쩌자고 그 약한 동물에게 미끼견이란 말도 안되는 일을 행할 수 있단 말인가.
책 표지의 우기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았을 때 눈물이 핑그르르 돌았다. 잘, 정말 잘, 살아주었구나, 고맙다. 라며 느낄리 없겠지만 컴퓨터 화면을 쓰다듬으며 장하다고 말하게 된다. 래리의 집에 입양되어 쌍둥이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잘 자라준 우리 우기가 장해서, 많은 수술을 견디어 냈을 우기가 너무 장해서, 사람에게 그토록 상처를 받았음에도한 번도 사람을 미워하지 않아준 우기에게 너무 고마워서 괜히 밖으로 나가 우리집 강아지(3,4년이 되어도 왜 개라는 호칭보다는 강아지라는 호칭을 쓰게 될까;;;)를 쓰다듬으며 지금부터 더 사랑해주어야지라고 다짐해 본다.
개의 1년은 사람 나이의 7년정도라고 한다. 의심하고 두려워하며 보낼 시간이 없는 것이다, 우기에게는. 맘껏 사랑하고 행복해하며 즐거움을 나누어 주기에도 아까운 시간 우기는 맘껏 사랑하기로 결정했을 것이다. 래리부부 역시 아이들도, 삶도 맘껏 사랑하며 살아가기로 마음을 정한 것 같으니 우기를 만난 순간 어찌 입양하지 않고 버티겠는가.
모두에게 감동을 준 우기. 우기가 겪었을 아픔을 우리는 앞으로 어떤 동물에게도 겪게 하면 안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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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사람들의 아주 친근한 벗이 되어왔던 개.. 그들이 상처받은 인간의 영혼을 치유한다는 생각에 얼마간 공감하는 나는 이미 다양한 종류의 책을 보아왔고~ 그래서, 얼굴이 일그러진 하얀개가 웃고있는듯한 책표지가 인상적인 이 책에 대해서.. 나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득차있을거란 생각때문에 오히려 책읽기를 망설였다..
투견장에서 미끼견으로 이용되었던 2개월정도된 우기.. 왼쪽얼굴일부가 뜯겨나가고~ 왼쪽귀가 잘려나간상태로 투견장을 급습한 경찰에 의해 구조된 우기는 상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초기엔 거의 방치되었다.. 그러다가 우기를 발견한 다이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고~ 이승에서의 삶을 마감하던중인 고령의 고양이 버지를 데려온 레빈네 가족에게로 입양된다..
그들 자신이 입양되었기에 우기를 친동생처럼 보살폈던 레빈의 두 아들.. 댄과 노아..
너무도 심한 상처로 인해 후유증을 앓고.. 이로인해 거액의 수술비가 들었음에도 우기를 포기하지않았던 레빈.. 험악한 인상으로 인해 처음 본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리지만, 이내 우기의 온순함을 알게되고~ 다가오게되었다는 이웃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본것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닌 희망을 노래하는 레빈네 가족의 울림이었다..
내게는 슈나우져종인 개가 두마리있고.. 내가 자주 들르는 인터넷 애견카페가 있으며.. 주변에도 개를 키우는 이웃이 두엇있다..
가끔씩 애견카페에 자신의 개가 중한 병에 걸렸다면서 병원비지원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곤한다.. 이런 글을 읽을때면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함께 느끼곤한다.. 아직까지 "개한테 쓸돈이 있으면 어려운 이웃을 도와라!" 라고들 얘기하는 현실에서.. 애견의 병원비로 몇백만원을 들이는것이 과연 옳은일인가? 라는 생각을 가끔씩 하곤한다.. 또, 자신의 힘으로는 안된다고 다른이에게 도움을 청하는것이 과연 옳은가? 라는 생각 또한 든다. 다른 모든것이 그러하듯 정답은 없을것이다..
레빈네 가족처럼~ 종을 넘어서 소중한 가족을 살리기위해~ 그의 좀더 살만한 환경을 위해 수술비용을 기꺼이 부담하는 집도 있을것이고.. 애견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못지않다고 나름 자부하지만, 돈 문제에만큼은 냉정한 사람도 있을것이다..
우기가 레빈네 가족을 만난건 정말 우기에겐 천운이었단 생각을한다.. 작은 개를 만들겠다고 겨우 굶어죽지않을정도로만 먹이기도하는 잘못된 애견문화를 갖고있는 일본이나 우리나라가 아닌 덩치큰 개도 살아갈수있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투견장의 미끼견이 되는 끔찍한 일을 겪었지만.. 본래의 밝은 천성을 잃지않았기에 구조자들에게 더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던 우기의 낙천적인 모습이 또한 그를 살린것이란 생각을해본다..
책표지를 들여다본 신랑이 물었다.. "얘는 왜 이래?" "응~ 투견판에서 미끼견으로 사용되었던 애라서 얼굴이랑 귀가 뜯겨나간거야~! 2개월밖에 안된 꼬마를 투견한테 집어던져주고는 그놈이 흥분해 마구 물어뜯도록한거지~!" 라고 알려줬다. 그리곤, "우리 멍이들.. 미국에서 안태어나길 다행이다~!" 라고 말했더니.. 울 신랑 왈.. "미국에선 우리나라 개들은 모두 보신탕재료가 되는줄 알걸?!" 한다..-.-.. 하긴.. 복잡한 문화의 일면만을 보고 말할건 못되지~! 라고 스스로 수긍한다..
어느나라에서건~ 어떤 문화에서건~ 지구가 인간만의 장소가 아니란걸 모든 사람들이 생각해주면 좋겠다.. 두발로 걸어다니는 인간만큼이나 네발달린 짐승의 생명도~ 날개달린 짐승의 생명도~ 물에서 사는 생명들도 모두 소중함을 생각해주면 좋겠다..
사람들이 왜 '아바타'에 열광했을까? 그들이 특이한 생활방식을 가져서~ 혹은 장애를 가진 인간이 비장애인 몸으로 변화할수있어서만은 아닐것이다.. 동물, 식물을 가리지않고 자연과 소통하고.. 짐승의 고기를 먹되 그들에게 진심을 담은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할줄 아는 그 모습에 매혹되었던게 아닐까?
오늘도 애견카페의 분양방에는 개나 강아지를 분양한다는 글귀들이 어지럽다.. 인간의 취향에 맞게 키우려고 시키는 배변을 비롯한 각종 훈련들.. 그게 안된다고 분양하고~ 짖는다고 분양하고~ 털 빠진다고 분양하는 사람들.. 심지어 아기를 가져서~ 새로운 생명을 위해 그동안 함께했던 또 다른 생명을 버리는 사람들..
개는 10~15년이란 오랜세월을 살고.. 인간처럼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자신이 함께했던 가족을 죽을때까지 그리워하며 잊지못한다는 이야기들.. 개나 고양이등은 살아있는 장난감이 아니란걸 언제쯤에나 모든이들이 받아들이게될까?!
오늘 또 하나의 희망을 얘기하는 애견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마음 한쪽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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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우기.. 세상이 나날이 각박해져감에 따라 요즘 사람들은 조금더 자극적이고 잔혹해져만 간다. 그 예로 이 책의 주인공 우기가 있다. 우기는 투견판에서 미끼견으로 희생당한 불쌍한 개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신체싸이즈로 추정해 보았을때 생후 2달도채 되지 않아 미끼견으로 이용당하였다. 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 다행이도 우기가 저의 죽음에 임박하였을때 구출되었고 마음씨좋은 수의사에 의해 피료받았으며 또 가슴이 따듯한 래리 래빈씨네 가족에게 입양되어 불편한 몸이지만 남은 여생을 행복속에서 지낼수 있게 되었다. 우기는 끔찍했던 투견판에서의 삶으로 인해 온몸이 만신창이가 됬다. 얼굴의 반은 거의 날라가 버렸으며 온몸 구석구석 고장나지 않은 곳이 없게 되었다. 이로인해 여러차레 대 수술을 받았고 우기가 죽는날까진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우기를 처음본 사람들은 우기의 끔찍한 외모에 너무 두렵고 놀라워 하지만 이는 어찌보면 우리네 속에 잠재되어있는 잔혹한 모습이 아닐까한다. 가끔씩 tv동물농장에 소개되어지는 학대받는 개와 고양이들.. 그들이 작고 여리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함부로 대하고 결국엔 죽음에 이르게하는 잔인한 사람들.. 사람만이 생명이 있는것이 아니라 길가에 핀 작은 풀잎 하나에도 생명이 있거늘.. 더욱이 개와 고양이들은 사람들의 반려동물로서 얼마나 우리에게 기쁨과 사랑을 주는 동물들인가! 이런 가족같은 동물들을 때리고 굶기는 짓은 정말.. 나쁜사람들이다. 래리 래빈씨는 우기가 얼마나 사랑스런 개이고 얼마나 예쁜짓을 많이 하는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으나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래리 래번씨의 사랑이 넘치는 마음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미 그는 두 쌍둥이 아들을 입양하여 친자식처럼 훌륭히 키웠으며 처음 보기엔 너무도 끔찍한 모습을 한 우기에게서 사랑스러운 모습을 첫눈에 발견한 정말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였다. 래리 래번씨였기에 우기는 그런 끔찍한 과거의 기억속에서 빠져 나올수 있었고 항상 아픈 몸이였지만 아픈 내색없이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온몸으로 표출해 낼수 있었을 것이다. 정말이지 제발 말못하는 동물들을 학대하는 이들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동물들을 학대하는 사람들은 분명 사람들 사이에서도 언제든지 난폭한 행동을 할수 있으므로 우리는 항상 이런 이들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것이다. 우리가 주는것보다 두배 세배 아니 그 이상의 사랑으로 돌려주는 우리의 반려동물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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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손에 쥐자마자 책표지를 보고 깔깔 웃었었다. 책날개의 실제사진은 더 가관이다. 얼마나 못생겼는지 ㅋㅋㅋ 하지만 이 이웃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우기는 원래 못생긴 개가 아니라, 투견 미끼로 사용되어 귀가 뜯겨지고 얼굴의 반이 뭉그러져서 못생겨졌기 때문이다. 갑자기 깔깔 웃었던 내가 부끄러워졌다. 도대체 우기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나는 개를 두 마리 키우고 있다. 그 중 한 마리가 유기견이었다. 종은 코카스파니엘이고 동물병원에선 한 살이라고 말해줬다. 중성화수술도 되어있었고 배변훈련도 어느정도 되어있었다. 혹시나 잃어버린게 아니까 해서 유기견 사이트도 뒤져봤지만 주인을 찾을 수는 없었다. 주인을 찾을 수도 없었고, 무엇보다 개가 우리 가족들을 너무나 좋아해서 키우기로 했다. 이름도 지어주었다. 땡이. 먼저 키우던 개는 소형견이었기 때문에 중형견인 코카를 키우는 데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긴 했었다. 중형견이라 10kg이나 나갔고(6살인 지금은 15kg이나 나간다) 식탁위에도 올라갈 수 있는 키였다. 땡이는 싱크대 위의 조리중인 음식물을 자주 훔쳐먹었고 식탁위의 김치도 너무나도 잘 훔쳐먹었다. 땡이의 건강을 위해 식탁위의 음식물은 모두 냉장고로 들어갔고, 조리중에는 늘 싱크대 위의 음식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했다. 플라스틱만 보면 물어뜯는바람에 안경이며, 핸드폰이며, 화장품뚜껑이며 남아나는 게 없었다. 결국 땡이가 물어뜯을만한 플라스틱도 모두 서랍속에 감춰둬야만 했다. 다행인지 몰라도 땡이는 머리가 나빠서 냉장고나 서랍을 열 줄은 몰랐다. 나중에 알고보니 코카는 3대지랄견이란다. 이런.
유튜브에서 우기 영상을 찾았다. 책을 보고나서 영상을 보니 정말이지 우기가 너무 사랑스럽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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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우기 oogy 우기는 참 안타까운 개다. 강아지일때 투견장 미끼 강아지로 귀가 잘려나갔고 얼굴도 다 망가졌다. 저자와 운명적인 만남으로 함께 살게 되는데 이 대단한 강아지는 그렇게 사람에게 상처 입고도 사람을 좋아한다. 개를 키워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개가 얼마나 지능이 높고 감정적인지 모른다. 사람이 다 특성이 다르듯 개도 그렇고 상처도 잘 받고 여리고 정서적으로 얼마나 신경을 써야 하는지 모른다. 딱 두세살 어린 아이를 키우는 느낌이랄까.. 오래 함께 하다보면 7살 어린아이 정도 되는 지능인것처럼 개와 뭔가를 나눌 수 있다. 주인의 감정을 읽고 위로해 주고 싶어하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아파한다. 집에서 함께 개와 생활하지 않는 사람은 또 개와 깊은 교감을 나누지 않는 사람은 절대 모를 일일것이다. 저자는 우기를 키우면서 자신의 내면에 일어난 일들도 기록하고 있다. 우기는 상처받고 아팠고 또 사랑스럽지 못한 모습을 한 개다. 개를 그저 자신의 맘 좋은대로 키우는 사람들은 절대 키울수 없는 개. 사랑스럽지도 않고 말썽은 엄청부리며 돈까지 많이 드는 개. 모르는 사람이 보면 딱 저런개를 왜 키우냐고 꼭 물어볼 개가 우기다. 하지만 아는 사람에게 우기는 저자의 가족 같은 개구나. 우기는 저자를 정말 많이 사랑해 주는 구나. 우기는 대단한 개구나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자식도 컴퓨터 게임하느라고 방치했다가 죽였다는 기사, 어린 자녀를 키우고 어렵다고 아사로 죽인 부모의 기사등등이 심심치 않게 뜨는것을 보면 정말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싶어진다. 분명 그들도 무조건 악하기 때문에 자식을 죽인것이 아닐것이다. 무조건적인 부모의 사랑의 상실이 그런 괴물 부모를 만들었고 그렇게 자란 인간이 인간이 되지 못해 자기 속으로 낳은 자식도 쉽게 죽게 만드는지 모른다. 그런 인간에게 우기 같은 개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상처입고 아팠지만 다시 사랑하는 그 무조건적 사랑. 그것은 동물인 우기가 보이는 사랑이고 자연의 사랑일런지도 모르겠다. 너무도 당연한 사랑이라고 여기는 부모의 사랑도 무조건적으로 받을 수 있는 세대가 아니다. 급격한 현대화와 물질만능주의가 인간을 괴물로 만들었고 그 괴물에게서 태어난 인간은 차갑고 잔인한 괴물이 되어 가는 시대!! 이때 우기같은 자연의 사랑이 너무도 절실한것 같다. 점점 늘어나는 묻지마 살인 사건들, 인간으로 저지를 수 없을 것 같은 범죄들.. 우리들이 만든 실상이다. 우리는 다시 자연의 사랑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감동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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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난 후의 느낌은 한마디로 래리 레빈은 대단한 분이다, 라는 생각이 젤 먼저 떠올랐다..
사랑을 나누고,포용하며, 사랑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며 가르쳐주는듯 하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래리 레빈이란 작가가 존경스럽다.
자신의 어릴쩍 아픈 과거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래리 래빈이
오히려 그를 둘러싼 모든이(사람,동물..)에게만는
살아감에 있어 아픔을 겪는일들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노력과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쉬운일은 아닐것이다.
이책은 "우기"라는 개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작가인 래리 레빈의 너무나 아름다운 마음의 감동이 전하는 책이었다,
열린마음으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고, 변함없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한다.
간혹 투견판이 있다는건 간접적으로 TV나 영화에서 접했지만
그렇게 참혹하고 사람들의 이기심때문에
무참하게 희생되는 동물들에 대한 학대를 이책을 통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으며,
한쪽귀가 없어지고 한쪽 턱도 망가져 얼굴의 절반을 잃어버린 못생긴 우기를 통해서도 많은걸 생각케 했다,
TV동물농장을 보면 많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주인에게서 상처받고, 버림 받은 동물들이
한동안 주변의 모두에게 한동안 경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걸 봐왔는데, 우기는 달랐다.
여기서의 우기는 사람과 개에게서 학대받고, 상처로 인한 고통을 받았으면서도
원망과 미움으로 사람과 주변에 대한 경계보다는 밝게 활발하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우기였다,
사람에 대해 신뢰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우기의 긍정적인 모습에 놀랍다.
보통의 개라는 벌써 삶에 대한 의욕을 포기했을것 같다,
그 힘든 수술과 고통을 참아내며 희망을 가지가 살아가는 모습에서
힘든이에게 상처를 치유하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또한 래리 레빈이라는 작가가 보여주는 사랑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아내와, 쌍둥이 입양아들, 막내아들(우기)에 대한 변함없는 함께 하는 사랑의 이야기를 통해서
한사람의 사랑이 자녀들과 주변과 세상에 사랑의 바이러스를 계속적으로 전파되는듯 하다,
이책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고, 공유하여 사랑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가꿔갔으면 한다^^
사실 나는 개를 지금껏 두번 고양이는 한번 어릴쩍에 키워봤다.
첨에는 낮설었지만 친해지면서 너무 좋았다, 하지만 1년이 다 되어가면서 새끼를 낳을때쯤 되면
밖에서 놀다가 집으로, 꼭 찾아 들어오던 녀석들이 안들어왔다, 열심히 찾아봤지만 소식이 없었다.
그때 아랫동네에 개잡는 집이 있었다, 그때는 내가 초등학교의 너무 어린아이였기에
그집에 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늘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 있었고,
고양이도 어느날 집에서 안보여서 찾아보니, 나중에 마루밑에서 죽어 있어서 아버님이 산에 묻어준 기억이 있다.
이웃의 큰 고양이한테 물린것인지, 이웃에서 놓은 쥐약을 먹은것인지는 몰라도,
정주면 어느날 어떤 사정에서든 헤여지는 아픔이 싫어서, 이후에는 애완동물을 키워본적은 없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모두다 소중한 생명이다, 모두 소중한 그들의 삶이 있다,
이책속에 우기로 인해 등장하는 착한 마음의 간호원과 의사와 많은 착한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은 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많은것 같다,
상처받고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이에게 사랑으로 치유하며 살아가는 방법과 함께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더블어 함께 살아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본다.
감동적이며 희망을 노래하는 좋은 책을 읽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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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조금 서운하고 조금 행복한 기분이 교차했다. 지난 겨울 동안 집에 데리고 있었던 두 강아지를 시골의 넓은 마당에 풀어놓으려 데려간 탓이다. 처음 도착해서는 두려움에 떨면서 차에서 내리지 못하던 강아지들은 마당에 내리자 갑자기 두 귀를 바람에 날리며 전력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신나게 뛰다가도 이름을 부르면 고개를 휙 돌리고 내곁으로 오던 강아지들, 아들과 함께 내손으로 받은 새끼들이라서인지 더욱 정이 간다. 조금은 쌀쌀한 바람을 맞으면서 유유히 걷는 모습은 산책나온 영주처럼 보였다면 내 착각일까?
이 책 <기적을 선물한 세상에서 가장 못 생긴 개 우기>를 읽으면서 그동안 함께 해 온 강아지가 떠올랐다. 어린 시절 마당 넓은 집에 큰 개와 함께 살았던 기억이 있어서 처음 강아지를 집에 들일 때 큰 거부감은 없었지만, 실내 생활만을 주로 하는 터라 날리는 강아지털과 배변은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히 앨리스는 그런 걱정을 많이 덜어주었고, 긴 시간 집을 비우는 우리집에 잘 적응해 주었고, 오히려 아이들의 정서에 더 큰 도움을 주었다.
우기는 참 놀라운 강아지다. 태어나자마자 투견장의 미끼견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우기는 온몸이 다 찢어지고 부서지는 부상을 당했으나 천행으로 목숨을 구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치료를 받았다. 천성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우아한 우기의 아름다움을 알아본 레빈씨 집에 입양된 우기는 끊임없는 수술과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온몸과 얼굴을 잡아뜯는 고통 속에서도 우기는 그 어려운 수술과 치료를 모두 견뎌낸다. 우기에게는 그런 아픔과 고통을 이겨낼 힘이 있었고, 레빈씨네 가족은 그런 우기의 힘의 원천이었다. 처음 본 순간부터 서로를 알아본 그들의 만남은 진정 운명이 아닐까 싶다. 누가보아도 정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우기의 험한 모습 속의 아름다움을 알아보았으니 말이다. 요즘엔 '애완견'이라는 말보다는 '반려견'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나의 장난감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 나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의미일 것이다. 이미 열살을 휙 넘긴 우리집 앨리스를 볼때마다 '반려'라는 단어의 무게를 느낀다. 이젠 주로 자는 시간이 더 많고, 더 이상 애교를 떨지 않아도 앨리스는 우리의 앨리스이니 말이다. 레빈씨네 우기가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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