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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홀릭2에서 맨해튼을 접수한 레베카를 처음 만났을 때 엉뚱하고 사고뭉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그녀의 매력에 푹 빠졌더랬다. 그런데 드디어 레베카가 결혼을 한다니, 이번엔 또 어떤 사건들이 발생할 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안고 첫 장을 펼쳐본다. 첫 장을 펼치자마자 세컨드 유니언 은행에서 온 편지를 통해 레베카가 여전함을 알 수 있어서 한 번 웃고 읽기 시작했다. 중간 중간 레베카에게 온 편지가 등장하는데 이 책을 읽는데 있어서 양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귀하께서 언급하신 항목은 다음 명세서에 '프라다, 뉴욕'으로 표기될 것입니다. '휘발유 값'으로 변경될 수 없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라든가 [미우미우 스커트 구입비가 생활비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서 뭐라 언급을 드릴 수가 없어서 유감입니다]라는 답신은 정말 웃겼다. 거의 대부분의 여자들은 쇼핑하기를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결혼이라는 거창한 행사를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렇게 맘껏 쇼핑하기를 허락 받은 순간이 어디 흔하겠는가. 사소한 숟가락, 젓가락부터 커다란 가구, 그리고 웨딩드레스와 보석들까지... 쇼퍼홀릭인 레베카는 결혼을 앞두고 여러 상점에 결혼선물 등록을 하고, 웨딩드레스도 엄마의 드레스, 대니가 만들어 주기로 한 드레스, 그리고 베라왕의 드레스를 비롯한 여러 개의 드레스를 놓고 고민한다. 그런데 결혼에 이런 행복한 고민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레베카의 엄마는 레베카가 살던 집 정원에서 치르는 영국의 전통적인 결혼식을 원하고 레베카의 시어머니는 뉴욕의 플라자 호텔에서 화려한 예식을 하기를 원한다. 플라자에서 결혼식을 하자니 부모님이 실망하실 테고, 영국에서 결혼식을 하자니 웨딩업체에게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레베카, 그녀는 과연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까. 이 책이 쇼퍼홀릭 레베카의 결혼을 앞둔 지르기만으로 채워진 것은 아니다. 루크와 루크 친엄마 사이의 오래된 갈등, 루크의 절친한 지인인 마이클의 심장발작, 레베카의 절친인 수지의 결혼과 출산까지.. 레베카의 삶이 전편과 달리 좀 더 현실적이고 가깝게 느껴졌다. 쇼핑에 빠져 신용불량자가 됐던 경력도 있고 지금도 여전히 쇼핑광이고 여러 가지 사고를 치긴 하지만 그녀에 대한 부모님과 수지의 사랑, 그리고 멋진 루크까지.. 정말 부러운 여자다. 영국에서의 전통적인 결혼식과 플라자에서의 화려한 결혼식, 양 손에 떡을 쥔 그녀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무척 흥미진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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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홀릭 3 : 레베카, 결혼반지를 끼다] 가 단순하게 레베카의 결혼에 관한 쇼핑타임의 이야기라면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베스트셀러는 되지않았을듯하다,,레베카는 이번 시즌3에서도 상당히 톡톡튀는 매력과 실수 투성과 황당하다고 생각할정도 쇼킹을 주기도 하지만 역시 그녀는 사랑스럽고 착한 마음을 가졌다,,그리고 그녀는 점점더 발전하고 실수를 만회하고 좀더 발전하는 모습을 어김없이 시즌3에서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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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만난 레베카는 정말 유쾌하고 기분좋은 아가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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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라는 것은 ‘앞으로 우리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어 죽을 때까지 함께 살겠습니다’ 라고 나를 아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맹세를 하는 소중한 의식이다. 내 남은 인생을 같이 할 반쪽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그 사람들 앞에서 소중한 약속을 하고... 매년 그 날을 ‘결혼기념일’로 정해 그 날의 감동과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과 부부 사이를 되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소중한 순간.. 그리고 힘들거나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을 때 버팀목이 되어주는 순간..
이렇게 결혼은 남녀 노소 모두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일 것이다. 하지만.. 특히 여자에게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일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 그 결혼식 날 만큼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여자로 보이기를 바라며.. 그 소중한 순간을 낭만적이고 멋진 곳에서 가까운 친지와 친구들과 함께 맞이하기를 꿈꾼다.
여자라면 누구가 갖고 있는 그런 꿈과 로망을 이 책은 다양한 사건들을 절묘하게 연결시켜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의 여주인공 레베카는 그토록 기다렸던 남친 루크의 프로포즈를 받은 후, 결혼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루크의 생모 엘리노어 셔먼과 레베카의 어머니가 원하는 결혼식 장소와 분위기가 전혀 달라서, 그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루크의 생모는 뉴욕의 플라자 호텔에서 오케스트라와 400명의 하객이 동원된 아주 규모가 크고 화려한 결혼식을 하기를 원한다. 반면 레베카의 어머니는 영국의 고향집을 수리하여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가족적인 결혼식을 하기를 원한다. 이 두 가지 결혼식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지만.. 각각 나름대로의 멋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당신이 이 책의 주인공인 레베카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ㅋㅋ
설사 지금 당장 결혼에 관심이 없을지라도.... ‘새하얀 웨딩 드레스’를 보면 한번쯤 입어보고 싶어지는 것이 바로 여자가 아닌가.. 그리고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날이기에.. 이 날 하루만큼은 약간의 욕심과 허영심을 부려서라도 헐리우드 스타나 공주님처럼 화려하고 럭셔리하게 보이고 싶은 것이 그리 큰 잘못은 아닐 것이다. 그러기에 레베카 역시 처음에는 뉴욕의 플라자 호텔에서 열릴 멋진 결혼식을 꿈꾼다.
하지만 루크의 생모와의 갈등, 루크의 중년의 위기 등을 거치면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결국 뉴욕에서의 거짓(위장) 결혼식을 한 후.. 고향에 가서 가족들과 진정한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을 찾게 된다.
레베카는 아주 많은 시간과 노력, 돈을 들여서 결혼식을 준비한다. 조금은 지나치게 느껴질 정도로.. 과연 ‘결혼식’이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결혼식은 하나의 의식이자 형식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하며 기쁨과 어려움을 같이 할 사람을 맞이하고 알리는 일이다. 실제 살아가는 ‘결혼’이 가지는 의미에 비하면 덜 중요한 것이겠지만.. 그 시작에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고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던가.. ㅋㅋ 결혼 준비를 하면서 싸우는 커플이 많다고 한다.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만나는 것이다보니.... 단지 둘이 연애할 때와는 전혀 다른 복잡한 문제들이 생기는 것 같다. 이런 점은 개인주의가 강해서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비교적 독립성과 자유가 보장되는 서양의 결혼식에도 적용된다는 점이 나름 재미있었다. 특히 레베카와 루크 생모 사이의 미묘한 고부 갈등... 여자의 프로포즈, 결혼식에 대한 환상과 기대... 등..
이 책을 읽으면서 ‘결혼’과 ‘결혼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나 역시 레베카처럼 결혼을 앞둔 나이이기에.. 레베카의 고민과 갈등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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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홀릭 1.2편을 읽으면서 매번 쇼핑중독에 빠지는 주인공 레베카 보면 답답한 마음에 속이 터질지경이었다.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면서도 그녀의 낙천적인 성격은 변함이 없나보다. 다행스럽게도 재치를 발휘해서 신용불량자에서 회복되었고, 연인인 루크의 사랑까지 되찾으면서 끝이 났으니 더이상 쇼핑중독에 빠지지는 않겠지.. 3권의 부제를 보니 레베카가 드디어 루크와 결혼을 하는 것 같다.
역시나 시작부터 레베카는 쇼핑에 빠져 있다. 이번에는 골동품 수집이다. 그것도 아무 쓸모없는 골동품들로만~ 골동품 가게에서 발견한 칵테일장을 낑낑대며 택시로 옮기느라 진땀을 흘리는 레베카, 운반비 아끼려는 그녀를 보면서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운반비보다 몇배나 더 주고 칵테일장을 사면서 생활비를 아껴야 한다는 그녀의 주특기는 생각과 말이 따로 논다는 것..
그런 그녀를 온전히 사랑해 주는 사람은 다름아닌 루크, 절친인 수지의 결혼식에서 루크의 청혼을 받게 되고, 일사천리로 결혼식 날짜까지 잡게 된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레베카의 친정부모님과 루크의 친어머님이 각자 결혼식 준비를 하고 계신단다..그것도 같은 날에 런던과 뉴욕에서.. 한 곳을 취소해야 하는데 플라자 호텔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는 루크의 어머님과 결혼식의 모든 것을 손수 만드시고 기획하시는 런던의 친정부모님..도저히 한 곳만 결정할 수가 없다. 이번에도 레베카의 우유부단함은 여지없이 드러난다. 매번 다음에 하면 되지..그러면서 하루이틀 미루다 결국 결혼식 3주전까지 다가왔다.
3편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레베카의 쇼핑중독 증세는 많이 보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열심히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면서 루크의 아픈 상처까지 어루만지려는 그녀의 따뜻한 마음과 지혜로운 행동들이 훈훈하게 만들어주었다. 또한 자식을 위한 두어머님의 마음을 고려해서 두 번 결혼식을 올린 그녀의 치밀한 전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물론 그녀의 속마음은 플라자호텔에서의 최고급 화려한 결혼식 또한 놓치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더 강했으리라..아직 그녀가 쇼핑중독에서 헤어나려면 좀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능력있고 믿음직한 루크와의 결혼식도 올렸으니 앞으로는 행복한 루크와의 결혼생활을 위해 쇼핑중독에서 헤어나길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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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홀릭책을 처음 만나기 전부터 어떤 내용을 담은 책일까 하고 생각했었다. 시리즈로 나오는 책이기에 그만큼 더 인기가 있고 재미있는 책일것이라고 생각하고, 비록 1권부터는 아니지만 3권부터 읽게 되었는데도, 대충 이해가 갔고, 레베카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쇼핑중독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레베카 였는데, 남을 배려하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레베카였다. 항상 자신에게 다가오는 일들을 부정적으로 않좋게 생각할수도 있었지만 레베카는 달랐다. 바쁘고, 고민스럽게 생각하면서도, 결혼식을 결정했을때. 결혼식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을때, 그녀가 자라온 집 뒤뜰에서 가족적인 결혼식을 열고 싶어하는 엄마와, 플라자 호텔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는 루크의 어머니 사이에서 갈등에 빠지지만, 결혼식 날짜가 코앞인데 양쪽에선 모두 결혼식이 준비되고 있었다.
나라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하나뿐인 결혼식, 정말 인생을 살면서 딱 한번만 있을 결혼식을 나는 어떻게 보내고 싶을까. 엄마의 말을 들어야 하는것이 옳은일일까. 시어머니의 말을 듣는것이 옳은 일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그래도 레베카는 두분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두분의 말을 동시에 받아들일만한 것이 없을까 하고 생각을 한다.
그런 행동을 보면서 조금은 레베카를 배우고 싶었다. 사람이 생각을 할때 둘다 동시에 하면 안될까?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면 안될까? 라고 생각을 하지만, 생각만 할뿐 실천은 안되기 마련이다. 쉬운일이 아니다. 힘든일이다. 그렇지만 레베카는 달랐다. 두가지 일을 한번에 해 보기위해 노력하는 마음씨 착하고 넓은 레베카 였다.
철도 없이 쇼핑만 하며,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 개인주의가 아닌, 다른사람들도 생각하며 다른사람들의 입장이 되어, 그 사람들을 이해하는 정말 착한 레베카 였다.
아직 1권도 2권도 읽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3권을 읽었지만, 3권을 읽었어도 레베카의 마음은 그대로 전해 졌던것 같다. 바로 레베카가 성숙된 느낌이었다. 바로 커버린 레베카 였다.
1권과 2권에서 보여 주었던 레베카의 모습을 보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1권과 2권의 레베카의 모습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서 읽어보고 싶은 만큼 기대가 된다.
그다음이어질 시리즈 4권과 5권도 정말 많이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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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영화로도 제작 될만큼 짜임새와 재미를 가진 소설 쇼퍼홀릭 시리즈 3번째 -레베카, 결혼 반지를 끼다.가 출간 되었습니다. 3편에서는 좀더 세련된 무대로 옮겨 패션의 도시 뉴욕에서 생활하며, 한층 세련되어진 레베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항상 새로운 옷이나 번쩍이는 물건을 보면 정신 못차리고 사들이고, 그 명세표를 들키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그녀를 보면서도 미워하지 못하는 이유는 누구나 꿈꾸기는 하지만 현실상 실현 못시키는 일들을 이 소설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기 때문일까요? 그동안 낭비벽으로 독자들 마음을 졸이게 했던 레베카가 이제는 결혼식에 까지 문제들을 끌고 옵니다. 여전히 우유부단 하고, 자신이 처리 못하는 문제는 침대 밑으로 쑤셔 박기는 하지만, 사랑은 사람을 변화 시키는 법. 조금은 성숙되고, 이해심 많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 주네요. 완벽주의자인 레베카의 피앙세 루크도 사실은 어머니의 관심을 받고 싶은 욕망에 스스로를 다그치는 거란 걸 알고, 차갑고 무뚝뚝한 시어머니지만 루크를 위해 둘을 화해시키는 모습과 친구의 출산을 위해 이리저리 뛰는 모습을 보며 흐믓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과소비와 겉멋에 물든 현대 아가씨들을 꼬집는 주인공을 보며 작가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서로 조금씩 이해해 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듯 하네요. 대리만족과 정작 중요한게 무엇인지 물음을 던지는 소설 쇼퍼홀릭3-레베카, 결혼 반지를 끼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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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적령기의 평범한 미혼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결혼식을 상상해 볼 것이다. 가장 중요한 '누구'와 그 다음은 어떤 '드레스'를 입고, 또 '어떻게(장소, 방식, 식사접대 등)' 웨딩마치를 하게 될지에 대한 것들 말이다. 특히 이 무렵 친구들과 모여 앉아도 화제는 역시나 결혼이다. 이번 주말만 하더라도 절친한 친구가 결혼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새신부에게 결혼식 준비로 힘들었던 무용담(?)을 들으며 언제가 됐든 비슷한 고충을 겪어야 함에 한숨 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우리는 완벽하게 아름답고 평생 기억에 남을 멋진 결혼식을 꿈꾼다는 것!
벌써 쇼퍼홀릭 시리즈의 3권에 해당되는 <쇼퍼홀릭3 : 레베카 결혼 반지를 끼다>는 우리의 벡스(주인공 레베카의 애칭)가 드디어 루크와 결혼을 하게 되어 결혼식 준비 과정에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천방지축 쇼핑중독자였던 그녀가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지난 1권과 2권을 읽은 독자라면 이미 눈치챘을 것이다. 그런데 3권에서도 그 전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벡스를 만날 수 있다. 여전히 쇼핑을 좋아하는 그녀지만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고 하기 보다는 타인의 마음까지 배려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초호화 럭셔리 결혼식이냐, 오붓한 분위기의 가족형 결혼식이냐를 두고 고민하는 벡스! 1권 도입부의 레베카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명품 결혼식을 고집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그녀는 상반된 방식의 두 결혼식을 저울질 하기에 앞서 양쪽 어머니 모두 서운하게 만들기 싫은 마음도 크다. 언제나 그렇듯 처음에는 그녀도 갈팡질팡 혼란스러워하지만 든든한 그녀의 동반자 루크와 함께 난관을 잘 헤쳐나가는 모습이 부럽고 보기 좋다. 그리고 갈수록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해가는 레베카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쇼퍼홀릭 시리즈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4권과 5권을 남겨두고 있다. 4권에서는 그녀와 정반대 성향을 가진 배다른 언니 '제시카'와이 만남이 이어지며 5권에서는 벡스가 임신과 출산을 통해 부모가 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벡스의 성격상 4권과 5권에서도 그녀의 신용카드 고지서는 매달 그녀의 목을 졸라 올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렇게 자신의 소비습관에 대해 반성하고 보다 현명한 쇼핑의 지혜를 깨우쳐 나가게 되지 않을까? 초반에만 하더라도 지나칠 정도로 쇼핑에 집착하는 그녀가 같은 여자이지만 쉽게 이해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녀가 철없이 굴다가도 결국에는 쿨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모습은 쇼퍼홀릭을 계속 읽어나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아직은 엄마가 된 벡스의 미래가 상상이 잘 안 되지만 4권보다 철부지 엄마의 부모되기가 담겨있을 5권이 더 궁금해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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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이라면 여성들의 로망이라고 본다. 나도 그런때가 있엇으니깐. 명품은 아니더라도 이쁜옷과 악세사리, 스카프등을 보면서 사고 싶은 충동에 충동구매를 하고 한탄을 하던 시간도 있었다. 결혼을 하면서 현실에 적응하기까지 힘들었지만 어떻해서라도 명품을 사고 마는 레베카를 통해서 꿈을 꾸었다고 본다. 섹스앤더시티를 보면서 뉴욕커들은 브런치를 즐기고 명품을 사랑하는 캐릭터로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도 알지만 뉴욕커를 보면서 시샘이 생기기도 했다. 독특한 캐릭터의 그녀가 영화 로 등장할때는 눈이 빠지게 영화를 봤다. 사건 사고가 끝이 없던 그녀에게 사랑이 다가오고 그녀앞에 시시때때로 위험이 도사리 고 나중에는 사랑하는 아가들은 정리하고 다른곳으로 눈을 돌린 그녀가 계속 저렇게 살아갈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번편에는 결혼과 관련된 내용이어서 그녀가 무사히 식장에 들어갈수 있을지 여전히 궁금했다. 여전히 그녀는 사건을 몰고 다니고 평탄한 결혼은 그녀의 몫이 아닌것 같다.
첫장부터 모든 독자들이 그러면 그렇지 하는 반응을 그녀에게 보낼것이다. 같은 공동계좌를 개설하는데 여지없이 쇼핑의 유혹 은 그녀를 놓지 않았나 보다. 한편 루크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그녀는 고향의 정원에서 결혼을 꿈꾸지만 루크의 생모 엘리노어의 생각은 다르다. 웨딩프레너를 대동하고 화려한 호텔결혼식을 하라고 권유한다. 벌써부터 예상되는 스토리에 참 레베카도 피곤하 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에 입가에 웃음이 퍼졌다. 레베카의 결혼과정을 쓰고 싶지만 아직 읽지 않는 독자를 위해서 상상에 맡기고 싶다.
이번편은 결혼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싶다. 물론 화려한 쇼핑에 유혹을 당하고 있는 그녀지만 결혼만은 가족적인 분위기 를 가지고 싶어하는 그녀에게 의외의 면이 돋보인다. 여성이라면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초라하게 치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것은 둘의 결합이고 축복속에서 인정을 받는 것이다. 결혼을 한 입장에서 보면 돈이 연관되지 않을수 없다. 하지 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예비신부와 신랑에게 당부하고 싶은것은 자신들의 미래를 보고 어떤것이 중요하고 나은지를 잘 생각해 보라는 점이다. 이번작품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지만 갈수록 오리무중 사건을 달고 다니는 레베카의 다음 여행편이 벌써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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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레베카는 너무 귀여웠다. 처음 그녀를 만났을때는 한창 유행했던 '된장녀'라는 말이 떠올랐다. 너무나도 대책없이 카드를 그어대고, 자신에게 당장 필요한지 여부도 생각해보지 않고 쇼핑을 해대는 모습을 보며 저렇게 살아도 되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그렇지만 계속 읽다보니, 레베카가 단순히 사재기의 여왕이라거나, 신상녀가 아니라 마음이 따뜻하고 순수하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니까 그녀의 엉뚱하고, 좌충우돌식의 쇼핑방법이 귀엽게 보일 정도였다. 1~2권을 통해 레베카는 점차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도 예외없이 그녀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아를 성립하며 무조건적인 자기애가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반가웠다. 이번에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레베카가 결혼을 하게 된다. 단짝친구 수지의 결혼식에서 남자친구 루크가 환상적인 프로포즈를 하게 되고, 레베카는 당장 결혼식준비모드에 돌입한다. 아마 그녀는 결단코 자신의 결혼준비상황에 어떤 장애물이 생길거라는 것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적은 내부의 적이 더 무섭듯 그녀에게 찾아온 장애물(?)은 다름아닌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다. 예전에 자기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입고 집 뒤뜰에서 친지들과 함께 단란하게 결혼식을 치르기 바라는 친정엄마와, 뉴욕의 호텔에서 호화찬란하게 결혼식을 치르기 원하는 시어머니. 외국은 웨딩드레스를 대물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보면 드레스도 다 유행이 있던데, 그들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무런 망설임없이 아주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좀 놀랍기도 했다. 아무튼 예전의 레베카였다면, 엄마한테 어떻게든 핑계대고 루크의 어머니가 원하는 초호화판 결혼식을 선택했을 것 같은데, 지금의 레베카는 양쪽 어머니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려 노력한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레베카가 당장 결단력있게, 소신있게 어떤 주장을 펼쳐놓은 것은 아니다. 우유부단하게 결정을 못내린 상황에서도 이 철부지 아가씨는 웨딩케이크며, 명품드레스 고르기, 결혼선물 등록하는 일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런 우왕좌왕하는 속에서도 루크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또 그와 함께 난관을 현명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그려질 레베카의 결혼후 삶이 더 흥미진진할거라는 굳은 믿음을 갖게 되었다. 만나면 만날수록 귀엽고 사랑스러운 레베카의 결혼생활 모습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