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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한 시골 군사 초등학생이 처음 읽는 우리 고전 2 김향금 글 / 김혜리 그림 웅진주니어
사기를 당했거나 그것을 들은 적, 또는 사기(거짓말)를 친 적이 있나요? 이 책은 순할 것 같은 옛날 사람들이 사기를 치고, 그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을 담고 있어요. 먼저 '박경여' 라는 사람이 남의 선산(조상의 무덤이 있는 산)에 몰래 무덤을 쓰다가 발각 되었어요. 선산의 주인이였던 박수하 가족은 그를 소송하였으나 박경여의 뒤를 봐주는 권력자들 때문에 억울하게 죽고 말아요. [장화 홍련]과도 비슷한 이야기지요. 그 다음에는 유연이 황당무계한 사기극에 휘말리는 이야기예요. 유연의 매형(누나의 남편) 이지는 평소 장인이 유연만 사랑하자 질투하고, 장인이 죽자, 유산 분배에 큰 불만을 가져요. 그러다가 집을 나간 유연의 친형, 유유를 닮은 채응규를 만나고 그를 앞세워 유산을 가로채기로 해요. 게다가 그는 채응규의 전 아내였던 한 유유의 여종으로부터 그의 집안일을 샅샅이 알고 있었어요. 그 분만 아니라 유유와 채응규가 우연히 같이 밥을 먹고 한 방에서 잔 적이 있는데, 유유가 자신의 마음 속을 모두 말하자, 유유의 마음 속에 있던 것을 모두 알게 된 채응규는 유유에 대해서 모두 알게 되어요. 게다가 채응규는 이지 덕분에 유씨, 유유의 아내 백씨, 이씨 집안 등 일가친척의 일을 모두 알게 됩니다. 형수 백씨도 유연의 아내 이씨에게 모든 권리가 넘어 가자 불만을 갖고 손을 잡습니다. 결국 유연이 유유를 살해했다는 거짓 혐의로 죽자, 그의 아내 이씨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애원 덕분에 범인들은 모두 벌을 받습니다. 이 이외에도 재미나고 우스운 사기극 이야기가 많아요. 저는 자신의 남편 가족, 혹은 아내의 가족이라고 그렇게 깜쪽같이 속일 수 있는지 궁금하였어요. 또 다른 사람을 막 믿으면 안되고, 신중한 생각을 거듭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기를 치거나 사기에 속지 않도록 열심히 합시다! 사기에 넘어가지 맙시다!
2012.6.24.(일) 이은우(초등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