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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보거나 쓰다듬거나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개에 대한 애정은 어느 정도 본능적인 것 같다. 개와 사람이 서서히 서로를 끌어당기고 공존하기 시작한 긴 역사에 대해 쓰려는 것은 아니고... -이 부분을 읽고 나서 걸어다니는 개들의 다리 떨어지는 순서를 보려고 했는데 너무 빨리 움직여서 도저히 파악할 수가 없었다. 고속카메라로 찍어서 천천히 돌려 봐야 알 수 있을 듯... p.s 대형견이 더 수명이 짧으면 생명활동속도가설에 어긋나네? 이 생각은 처음 해본다. 당연히 큰 개일수록 더 오래 살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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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무엇이 다를까?
멍멍멍.. 마당에서 개 짖는 소리를 들으면서 보낸 어린 시절이 있다. 개와 사람은 둘 다 포유류에 속하는 동물이긴 하지만, 그 모습과 행동의 방식이 조금 다르다. 그러나 그 차이를 감성적으로는 설명하기는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더 이상 깊게 진도가 나간다면, 애기가 어려워 지고 복잡해진다. 개와는 말이 통하지 않기에, 그냥 그 녀석의 말에는 집중을 하지 않고 그저 내가 원하는 대로 애기를 듣고 해석을 하는 것으로 끝을 냈다. 사실 개와 인간은 같은 포유류 일뿐 다르게 발달을 한 동물이다. 그 차이를 해부학적으로 접근을 한 책이 [개는 무엇이 다를까?]이다. 역시 기획 출판의 천국인 일본에서 기획이 되어 사사키 후미히코가 지은 책이다. 사사키 후미히코는 현재 오사카 부립대학 명예교수이자 수의사로 활동 중이다. 그의 책들은 대부분 해부학에 관련된 책들이 많았다. 이 책도 그 해부학적 접근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책은 해부학 책 중에 상대적인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 중 하나이다. 책은 총 12개의 목차로 구성이 된다. Step01 몸 : 개와 사람의 걷는 방법은 어떻게 다를까 Step02 머리 : 개의 최대 무기인 코의 비밀 Step03 뼈 : 뼈의 이름, 관절의 이름 Step04 척주 : 몸을 둥글게 말고 잘 수 있는 멍멍이의 비밀 Step05 귀 : 귀의 구조와 역할 Step06 눈 : 눈물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Step07 근육 : 두갈래근은 아름답다 Step08 피부: 냄새로 멋진 커뮤니케이션!? Step09 수컷의 생식기 : 중요한 부분이다 Step10 암컷의 생식기 : 임신하는 과정도 이렇게 다르다! Step11 소화기 : 개는 충수염이 없다 Step12 치아 : 사람도 개도 충치가 무섭다 반면 책의 두께는 100페이지를 살짝 넘기는 정도이다. 말 그대로 가장 쉽고 재미있는 부분만을 보여준다 볼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엄청난 양의 삽화와 삽화에 따른 설명은 거의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해부학적인 접근을 좀 더 쉽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책이 이 책이라 할 것이다.
내용 중 일부를 소개를 하자면, 수캐가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끔 궁금해지는 애기일 것이다. 이는 개의 어깨 관절과 사람의 어깨관절의 차이에서 출발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심리적 혹은 습성적인 이유는 아마도 오줌을 되도록 높은 곳에 표시해서 다른 개에게 자신을 가능한 한 크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개의 뒷다리가 이렇게 발전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 그것은 개의 뒷다리가 구부러져 있는 데다, 개에게 관절 겉에 넙다리뼈와 볼기뼈을 연결하는 관절바깥인대(사람에게는 관절바깥인대가 있다)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는 엉덩관절을 사람보다 훨씬 자유롭게 잘 움직일 수 있다. 개가 뒷다리로 머리를 긁을 수 있는 것도 바로 관절바깥인대가 없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개의 뒷다리는 사람의 손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성 성숙에 관련한 애기도 흥미롭다. 작은 개보다는 큰개가 성적인 성숙이 빠르고, 성적인 성숙이 빠른 만큼 일찍 늙고 빨리 죽는다는 이야기 이다. 책의 내용은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하는 해부학적 접근이 대부분이다. 애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강아지를 관찰을 하면서 이 책을 읽으면 그 재미는 배가가 될 것이고, 개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를 덧붙이자면, 해부학은 해부학이다. 아무리 쉽게 풀어내었다고 해도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이 해부학에 관련된 책이고, 재미있게 풀어내기는 했으나, 해부학이 그다지 쉬운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시작을 하는 게 좋다. 그러나 책의 두께가 기존의 해부학 서적의 10분의 1도 안 된다는 것을 고려를 해본다면 충분히 쉽고 재미있게 읽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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