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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랭고"의 소설판입니다. 영화 시나리오를 옮겨놓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전에 이미 영화를 봤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영화 속 장면이 떠올라 재미있었습니다. 게다가 죠니뎁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애니메이션 기술이 너무 좋아져서 랭고의 피부표현이나 등장인물들의 털 표현,물방울 느낌,사막의 모래까지 너무나도 실제같이 표현됩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이지만 실사같게 느껴지는 생생함이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책만 만나고 애니를 못보신 분들은 나중에라도 보시면 좋겠습니다. 책도 읽고 애니도 보면 둘 사이의 느낌의 차이를 발견하게 되어 동일한 이야기라도 매체에 따라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랭고는 상상력이 풍부한 엉뚱한 카멜레온입니다. (영화에서는 도마뱀이라 하더군요. 하긴 같은 파충류니까 머...) 랭고가 고속도로 사막에 떨어져 사막마을인 "흙먼지 마을"로 흘러들어가 물이 필요한 마을사람들을 구한다는 모험담입니다. 잘난척 하고 허영심에 들떴던 랭고가 콩스(영어이름은 빈스 이지만 영화에서나 책에서나 콩스라 합니다)를 만나 흙먼지 마을로 들어오고 우연히도 마을의 천적인 매를 죽이고 마을을 구해 보안관이 됩니다. 랭고는 물이 부족한 사막마을 사람들을 위해 물을 구해보려고 노력하다가 인간세상 흉내를 내려던 악덕 거북이 시장과 방울뱀 제이크를 물리쳐 물도 구하고 마을 사람도 구해내는 휴머니티 가득한 이야기입니다. 중간즈음, 랭고가 마을사람들을 진심으로 위하게 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꽤 철학적이고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애니를 보면서는 랭고와 콩스,제이크 정도의 이름만 알았지 조연급 등장인물의 이름들을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으니까 랭고를 졸졸 딸라다니던 꼬마쥐가 프리실라 라는 것도 알게 되고 박쥐를 타고 랭고와 물 추적대를 따르는 것의 이름이 파피와 프레리도그 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책으로 읽는 것은 주조연 모두를 골고루 알게되는 이점이 있네요. 자신만 사랑하고 허영심만 가득하던 랭고가 주변인들을 사랑하고 사막에서 꼭 필요한 물을 무기로 사용하는 시장의 불의에 맞설 줄 아는 도마뱀이 되어가는 과정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애니를 먼저 보든, 소설을 먼저 읽든, 반드시 두개를 다해보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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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는 보지못했지만 책으로 미리만나본 랭고.. 표지의 모습처럼이나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랭고는 유리관속에서 사육되다가 어느날 트럭에서 떨어져 흙먼지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언제나 유리관 안에서 배우를 꿈꾸며 혼자서 연기에 몰입했던 랭고는 모든일에 자신의 배우적인 기질을 발휘하여 허풍을 떨다 결국에는 흙먼지마을에서 매와 결투를 벌여서 우연찮게도 매가 급수탑에 깔려죽게되자 영웅으로 등극하게 되는 랭고의 이야기는 서두부터가 익살스러워요. 흙먼지마을과 온통 사막인곳에서 최대의 희망은 물입니다. 가뭄으로 인해 점점 메말라가는 마을에서 수요일에 한번 물을 공급하는 날이지만 급수탑에 물이 없어서 결국엔 실망하게 되는 마을주민들.. 하지만 그 뒤에 숨어있는 시장의 계략을 파헤쳐나가는 영웅랭고와 마을주민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지하게 전개되지요. 어려움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도전하는 랭고의 용기와 도전정신에서 쉽게 포기하는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모험의 이야기와 박진감 넘치는 상황과 반전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 친애하는 여러분! 살다 보면 자신을 믿기 어렵거나 온갖 풍파에 시달린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날 기억해주십시오. 어려운 시기가 닥치더라도, 내가 여러분을 지켜 드리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는 진실한 영혼이 있다는 사실을....." 198페이지 본문중에서.. 힘들어도 진실이 승리한다는 랭고의 마지막 메세지를 보면서 또다시 자신의 자리에서 충실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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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꽃무늬 셔츠를 입고 무얼 보는 건지 한 곳을 뚫어져라 넋을 놓고 쳐다보고 있는 카멜레온 랭고! 매를 보고 놀란 건지 어여쁜 도마뱀 아가씨 콩스에게 반한 건지 장난꾸러기 표정이 우습기도 하다. 영화로도 개봉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랭고를 이번엔 책으로 만났다. 튀어나온 눈과 엄청나게 큰 입이며 가느다란 팔과 다리는 부러질까 안쓰럽기도 하다. 딱히 웃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멍하니 있는 모습만으로도 웃게 만드는 랭고와의 즐거운 만남이었다. 스크린을 통해 보는 영화와 달리 책은 주인공과 등장인물, 배경 등을 마음껏 상상할 수 있어 좋다. 책에 소개된 설명만으로 주인공을 그려보고 한 장면, 한 장면을 마음속으로 그려가며 읽는 재미가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책으로 다시 만난 랭고는 이미 극장에서 영화로 만난 터라 책에서의 재회는 아는 친구를 만난 듯 미소가 그려졌다. 그리고 빈틈도 많고 엉뚱하기 짝이 없는 랭고의 동작 하나 하나가 생각나 웃음도 났다. 극장에서 재미있게 본 영화가 책으로 나오면 반가운 마음에 한 번 더 호기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영화의 감동이 눈을 즐겁게 하였다면 이젠 책에서 그 감동을 오래도록 기억 속에 저장하기 위해서 책을 찾았다. 책표지에 소개된 랭고의 표정과 몸짓을 보아 하니 할 말이 많은 듯하다. “어, 왜? 나 불렀어.” “어디 가냐고? 흙먼지 마을을 찾아가는 중이야. 같이 갈래?” “아니, 저건 매야! 비행기야! 뭐 이리도 크냐?” “허걱! 아름다운 콩스, 그녀에게 반해버렸어.” 이런 다양한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야기를 들어가기 전에 책 속에 영화의 몇 장면을 소개한 건 영화를 본 사람이건 아니건 간에 흥미를 이끌기에 충분했다. 선명한 칼라로 중요한 부분을 미리 만날 수 있어서 전체 내용을 파악하기에 좋았다. 또 마리아치 악단이 등장해 랭고를 소개하는 음악을 연주할 때면 주인공 랭고 만큼이나 엉뚱하고 기발해서 웃음이 나왔다. 책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흙먼지 마을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얼떨결에 매가 급수탑에 깔려죽게 되자 영웅으로 추대된 랭고는 또 얼떨결에 보안관이 된다. 그리고 사라진 물의 행방을 찾아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어쩜 랭고의 파란만장한 모험이야기는 유리 사육장에서 낯선 사막으로 뚝 떨어졌을 때 이미 시작 되었는지도 모른다. 랭고가 처음 흙먼지 마을에 왔을 때 서부 출신에 사건이 터진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고, 무시무시한 악당 젠킨스 형제들의 숨통을 끊어 놨다고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낳고 언젠가는 잘못된 행동임을 알지만 그 땐 이미 너무 늦은 이야기가 돼버릴 수도 있다. 흙먼지 마을엔 물이 없다. 그래서 마을 이름도 흙먼지 마을이다. 흙먼지가 풀풀 날리니까 흙먼지 마을인 것이다. 그래서 흙먼지 마을 사람들은 은행에 물을 저축하고 물이 부족해 항상 목마른 채 생활을 한다. 하지만 은행에 물을 저축해도 은행엔 물이 없다. 그 물은 어디로 다 사라졌을까? 마시고 싶은 걸 참고 은행에 저축을 했는데 마을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랭고는 추적대가 되어 물의 행방을 찾아 길을 떠나고 모든 게 시장의 욕심이 부른 계략이다 는 걸 알게 된다. 영웅이 되고 싶었던 랭고는 그러나 방울뱀 제이크에 의해 사람들 앞에서 그 동안 그가 말했던 모든 게 다 거짓이었다는 게 들통이 나고 만다. 등을 돌린 사람들과 랭고는 다시 혼자가 된다. 하지만 랭고는 물을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 물을 찾는 데 성공한다. 흙먼지 마을을 물이 넘쳐나는 진흙마을로 재탄생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된다. 이제 랭고는 영웅인 척이 아닌 진짜 영웅이 된 것이다. 사람들은 그를 영웅으로 받들었다. 엉뚱하고 재치 넘치는 작은 카멜레온 랭고 와의 물을 찾기 위한 전쟁 한 판! 흙먼지 마을만이 아닌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이고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이 심각하다. 사람들이 물을 아껴 쓰지 않는다면 언젠가 우리도 흙먼지 마을처럼 은행에 물을 저축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물을 아껴 쓰는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랭고의 활약상이 이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깨우치게 하는 시간도 되었을 것이다. 물과 관련된 이야기이어서 더 현실적이었던 것 같다. 영화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랭고의 탄생 과정을 그린 스케치도 나와 있어서 책을 더욱 실감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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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랭고>가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 입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개봉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보고싶어 했었죠. 지난 주말,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랭고의 유쾌하면서도 엉뚱한 캐릭터가 아이들의 마음에 쏙 들었던지 정말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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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이미 상영돼 아이들의관심을 받았던 '랭고' 책으로 다시 한번 되살아난다. 유리 사육장에 갇힌 신세였던, 하지만 뭐든지 될 수 있다며 영웅을 꿈꾸는 랭고 [캐러비안의 해적시리즈] 등 우리에게 신 나는 모험과 영상을 보여준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고어 버빈스키의 작품으로 영화 뿐 아니라 책으로도 아이들에게 멋진 모험을 들려준다. 영화를 본 아이들은 그 생생함을 되살리고 못 본 아이들은 자기의 상상력을 덧칠해 이야기를 그려보면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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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더니 '이거 영화네~~~'하네요. 이 책을 보기 전까지 저는 이런 영화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교육자인 올케가 알아보고 말해주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책을 봐서인지 책을 보면서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육장에 살다가 낯선 사막에 떨어진 카멜레온 랭고, 랭고가 살아갈 사막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죠. 거칠고 험한 사막에서 그가 얼머나 멋지게 살아주는지 보여주는 책이죠. 어찌보면 조금 지루할 수도 있으나 책 속에 완전히 빠져들면 나름 재미도 있습니다.
'물을 마실 수 있다는 바람과 주민들의 환호를 기대하며 랭고는 양철 컵을 들고 맨 앞으로 나갔다.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물을 마시게 되다니! 랭고는 눈앞의 현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물기가 쫙 빠진 상태에서 거대한 수도꼭지 아래에 서 있자니 입안이 저절로 간질거렸다'(p.70)
'사막의 하늘에서 별 무리가 휘황찬란하게 반짝였지만 랭고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얼이 빠진 랭고는 별이 아름답거나 말거나 심지어 자신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관심이 없었다......'(p.158)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주인공의 심리묘사와 상황의 설명은 책에서만 느낄 수 있지요. 재밌는 묘사가 많아서 혼자 즐기며 보았습니다.
진정한 용기와 자신감으로 멋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입니다.
독자대상은 초등 3~4학년으로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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