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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에도시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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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로 가자>2권! 벌써부터 3권이 기다려지는 2권이었다. 어찌나 깨알같이 재미있는지, 한장한장 보는 내내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아, 이런 사랑스러운 이야기 같으니~!  때는 헤이세이 20년, 아니 2008년이다. 헤이세이 20년이라고 해도, 쓰고 있는 나조차도 모르겠다. 이야기는 여전히 남자보다 더 멋있는 여자 소우비와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미치사토(미첼이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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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로 가자>2권! 벌써부터 3권이 기다려지는 2권이었다. 어찌나 깨알같이 재미있는지, 한장한장 보는 내내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아, 이런 사랑스러운 이야기 같으니~!

 때는 헤이세이 20년, 아니 2008년이다. 헤이세이 20년이라고 해도, 쓰고 있는 나조차도 모르겠다. 이야기는 여전히 남자보다 더 멋있는 여자 소우비와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미치사토(미첼이라고 불러달라고 한다)의 아기자기한 스쿨라이프다. 물론 에도시대의 일부 룰을 따르고 있다. 복장도, 신분도, 관습도 에도시대의 그것! 이게 가장 큰 포인트다. 이 만화에서 이렇게 깨알같이 웃을 수 있는 건 시대물과 현대물을 교묘히 섞어놓았기 때문이다. 물론 거기에 개성있는 캐릭터들도 한 몫하는 것은 당연하다. 

 소우비는 아버지가 무사이고 어머니가 농민이지만 얼떨결에 무가에 들어오게 되어 무가 코스를 밟으며 학교에 다니고 있다. 신분이 애매모호한 것이, 이렇게 신분질서가 확연하면서도 확연하지 않은 건 주인공의 단골 메뉴라고 할까. 고케닌인 미치사토와의 앞으로의 일에서도 걸림돌이 됨과 동시에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잔뜩 만들어 낼 수 있는 소재다.  

 2권의 첫번째 이야기인 6화 '이 세상과는 다른 곳'에서는 요시와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일본 시대물을 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요시와라라는 유곽이다. 소우비와 미치사토 일행은 우연히 한 남성을 돕게 되고 미치사토 보다 예쁜 한 여자아이와 함께 요시와라로 향하게 된다.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 유키로 소우비를 남자로 착각한 듯한데, 아마 반한듯?! 뒤에 유키가 어른이 된 모습이 등장하는데 엄청나게 미인인 오이란이 된듯하다. 나중에 소우비가 크면 또 등장하려나~.  

 7화 '오늘은 걸즈 데이'에서는 기모노 입은 '예쁜'(이 점이 중요!) 소우비와 키오우의 한낮 데이트~(산책 정도지만 감격! 키오우 등장 감격!) 소우비는 자신이 여자로써의 가능성이 있다며 기뻐하지만(이런것을 생각하며 고민하는 소우비가 귀엽다) 정작 학교에 자신이 나름대로 골라 여자답게 차려입고 간 옷에 대한 반응은 '섹시하다~', '야해~', '매력남', '나쁜 남자 포스가 철철~'이라는 말이었다. ㅎㅎ 하오리를 입는 것 자체가 아니된다고~. 물론 난 좋지만. 하카마에 하오리가 그렇게 잘 어울리는 여자가 어디있냐고요~! 

 8화 '표적이 된 도련님'은 제목과 첫장 표지를 봤을 때, 이거 도련님(미치사토)에게 무슨 큰일이라도 생기나 싶어서 걱정하면서 봤지만 (한편으로는 서스펜스를 기대했으나 본책 같은 만화에서는 그런걸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잊었다.) 걱정할 필요 전혀 없다. 오히려 미치사토의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의 숨겨진 남성성이라고 할까. (아니, 남자인데 어째서 숨겨졌다는 표현을 써야만 하는걸까.) 발단은 사고뭉치 셀러브리티로 미치사토의 기사가 나면서부터다. 감히 미치사토 도련님을 상대로 그런 기사를 쓰다니~라는 것이 발단이 되어 기사를 쓴 자를 찾아갔지만 정작 도련님이 항의한 건 사진에 나온 자신이 너무 못났다는 것. 실제로는 훨씬 예쁘다고 항의하러 간 것이다. 우하하하. 그 뒤로 그 기사를 쓴 세이시치가 도련님의 파파라치처럼 뒤따라 다니고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는 도련님을 보며 그릇이 크다며 감탄하는 소우비. 그런데서 얼굴을 붉히다니!:) 얘네는 진짜 너무 귀엽다~.~ 세이시치가 종종 더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품은 채 8화는 좋게 끝이 났다. 

 9화 'SUKE AND KAKU'에서는 미치사토를 호위하는 두 무사의 실력을 끌어내기 위해 도련님 일행이 수를 쓰지만 소용이 없었고, 진짜 첩자를 찾아내는 과정을 지켜본 도련님 일행은 그들을 칭찬하기 보단 너무 심하게 대했다며 나무란다.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 

 10화 '요괴 탐험단'은 제목만 들어도 두근두근한다. 나는 요괴이야기를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제목만으로도 호감지수 팍팍팍 상승! 책에서 요괴를 본 도련님은 자신을 제외하고는 모두들 무언가를 본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도 보기 위해 요괴 탐험을 시작한다. 다들 놀라 도망가는 와중에도 남아서 요괴의 성불을 해줘야 한다고 말하는 도련님을 보니, 크면 미치사토 엄청 멋지겠구나라는 생각이 확확 들었다. 이건 나중을 위한 발판인게야! 겉모습은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미치사토지만 내실은 확실히 다져지고 있다. 원래 남성이랑 여성의 부드러움도 있어야 하는 법이지. 그런데, 도련님이 여성의 부드러움이 있는...걸까? :) 

 11화 '가부키좌의 미인'에서는 가부키를 보러간 도련님 일행이 가부키에 푹 빠지는 것이다. 일본 문화중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게 이 가부키가 아닌가 한다. 본편에서 소개된 가부키는 엔야의 '니닌완큐'로 본 가부키의 남자 주인공인 완야 큐베에 역할을 한 배우가 실은 소우비의 또 다른 오라버니임을 암시하고 끝이 난다. 어찌나 페로몬을 흘리시는지 나까지 홀리겠소이다.~.~ 그래도 난 키오우파니까! .. .. 그래도 다음번에 등장해주시면 좋겠네요. :) 

 깨알같은 웃음이 들어있는 옴니버스 구성의 단편들 덕에 지칠틈이 없다. 계속 웃고 반하고 놀라고 웃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현대 에도 시대 이야기는 작가의 친절한 설명 덕에 어디가 같고 어디가 다른지 비교하며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정보와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시대물! ! ! 시대물만으로도 감격인데, 캐릭터도 빠지지 않고, 내용도 빠지지 않고, 정보도 적절히 배치하고, 크윽, 감격입니다! 그야말로 격조!  그럼 3권도 2권 다시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9 2011.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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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비, 여장(?)을 시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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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막부가 문을 연지 어언 405년이 지난 후의 에도 시대. 지금은 헤이세이 20년이다. 이 말인즉슨 에도 시대가 현대까지 주욱 이어지고 있단 것. 그래서 현대적인 분위기가 약간 가미되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신분제, 풍습, 거리 풍경 등은 에도 시대 그대로이다. 하타모토 사쿠라이 가의 숨겨둔 자식이었던 소우비는 에도로 오게 되고 오라버니 키오우의 밑에서 살게 된다.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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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막부가 문을 연지 어언 405년이 지난 후의 에도 시대. 지금은 헤이세이 20년이다. 이 말인즉슨 에도 시대가 현대까지 주욱 이어지고 있단 것. 그래서 현대적인 분위기가 약간 가미되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신분제, 풍습, 거리 풍경 등은 에도 시대 그대로이다.

하타모토 사쿠라이 가의 숨겨둔 자식이었던 소우비는 에도로 오게 되고 오라버니 키오우의 밑에서 살게 된다. 처음에는 에도란 곳에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조금씩 에도에 적응하게 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면서 한층 더 씩씩하게 성장해 나가는 소우비의 모습을 보는 게 무척 즐거운『에도로 가자』2권.

이 작품 자체가 물 흐르듯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단편단편이 모여 하나의 큰 흐름을 이루는 듯 해 이번에도 총 6편의 이야기가 각각의 완결성을 가지고 진행된다. 그중에는 빈농의 자식으로 요시와라에 팔려가는 어린 소녀의 안쓰러운 이야기도 있고, 미토가의 후계자 미치사토와 오라버니 키오우의 이야기에 여자옷을 입어 보는 소우비의 이야기도 있다. 소우비가 현재 입고 다니는 옷은 하카마에 하오리, 즉 남자 옷차림이다. 뭐 겉으로 보기엔 영락없는 소년이라 잘 어울리지만 고소데를 입은 모습도 참 예쁘더이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남자옷을 입고 있어도 예쁜 미치사토도 있지만.

에도 시대 신문인 '카와라반'에 등장한 도련님의 모습에 웃음이 푸핫. 우키요에의 인물화처럼 그려진 도련님이라니. 하긴 현대라도 에도 시대이니까 그럴수 밖에 없나. 파파라치의 등장은 현대적인 요소가 살짝 가미된 부분이겠고. 이 에피소드와 관련해서는 역시 도련님은 무사가문의 후계자란 느낌이 팍팍! 평소에는 뭐 하나 빠진 듯한 도련님이지만 이럴 때 보면 역시 훌륭한 가문의 후계자란 생각이 든다. 그런 경우가 좀 드물긴 하지만. 잘 성장하면 멋진 사내가 되겠군. 

그외에도 여름도 아닌 봄에 다녀온 담력시험(?)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자세히 안봐서 몰랐는데, 그에겐 그림자가 없었구나. 오호. 일종의 학교 유령이야기인데, 해를 끼치지 않으면 같이 수업을 받아도..(쿨럭) 

제일 마지막 이야기는 소우비의 또한명의 오라버니 이야기. 소우비의 아버지는 정말 얼마나 많은 자식을 두고 저 세상으로 간 것일까. 선대를 가장 많이 닮은 듯한 아들의 등장에 미치사토도, 소우비도 눈동자에 하트가 뽕뿅. 아직 어린 것들이... 말이지. (笑)  

이런저런 에피소드도 재미있지만 에도 시대 풍습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도 이 작품의 쏠쏠한 재미랄까. 1권에서는 에도시대 번과 무사의 계급과 관련한 설명이 있었고, 2권에는 옷입는 법과 머리 묶는 법에 따른 성별, 신분, 나이가 구별되는 것에 대한 이야기며, 무사가 차는 칼 두자루에 대한 이야기, 닌자가 쓰는 수리검의 종류, 에도 시대 신문인 카와라반, 그리고 가부키에 대한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부분도 많다.

아직 어린 도련님에 어린 아가씨가 등장해서 딱히 러브라인같은 건 없지만 이 아이들을 보는 것만 해도 무척 즐겁다. 아이들이 주는 순수함이 즐겁달까. 급성장하고 있는 - 한 권에 한 살씩 나이를 먹고 있음-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모습도 나오려나? 소우비의 성장도 궁금하지만 미치사토가 성장하면 어떤 남자가 될지 무척 궁금하다. 근데 상투를 튼 미치사토를 생각하면, 벌써 웃음이.... 


y*****5 2011.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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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에도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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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 『에도로 가자』 - 2. 저자 : MASAMI TSUDA / 번역 : 최윤정. 이 책을 다 읽은 게 새벽 2시 조금 넘어서였다. 아, 피곤하구나. 그렇지만 재미있어서 다 읽을 수밖에 없었다.   소우비가 중학교에 가서 공부를 합니다. 아, 그런데 학생들이 늘어난 것 같네요. 아, 농한기라서 농가의 학생들이 학교에 오게 되어서 그렇게 보이는 거라네요. 이반이 있고, 토반이 있고, 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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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 에도로 가자- 2.

저자 : MASAMI TSUDA / 번역 : 최윤정.

이 책을 다 읽은 게 새벽 2시 조금 넘어서였다. , 피곤하구나. 그렇지만 재미있어서 다 읽을 수밖에 없었다.

 

소우비가 중학교에 가서 공부를 합니다. , 그런데 학생들이 늘어난 것 같네요. , 농한기라서 농가의 학생들이 학교에 오게 되어서 그렇게 보이는 거라네요. 이반이 있고, 토반이 있고, 하반이 있네요. 그렇게 구분해 놓았네요.

이반은 무사반, 토반은 농민반, 하반은 상민(공상)반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큭 한 번 웃어주고 가야겠다. 무슨 일인고 하니. 여자 탈의실에 소우비님이 들어갔기 때문에 잠시 난리가 났기 때문. 거기에다가 남자탈의실에 미첼님이 들어갔을 때에도 약간의 소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 잠시 뉴스 타임이었습니다.

 

이런 정보, 저런 정보.

에도 시대에는 기모노 입는 방법, 머리 묶는 방법으로그 사람의 직업이며 성별, 성인인지 아닌지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재미있는 정보였네요.

여기에 하카마에 대한 정보도 있습니다. 하카마는 치하야후루라는 작품에서 익히 들어서 알고 있던 용어였습니다. 그 작품에서 하카마 입고 대전을 치렀거든요.

 

이런 기사를 내보내다니.

헤이세이 21(2009) 39일 월요일 - 새로운 사고뭉치 셀러브리티?! - 미토 가의 후계자” - 아무래도 이 기사를 기자는 목숨이 위태롭지 않을까 생각했다. 미토 가의 후계자를 사고뭉치라고 했으니 죽을지도 모른다. 찾아갔다. 기어코 찾아갔는데.

찾아가서 하는 말이 기사 내용에 대한 정정보도가 아니었다. 뭐 이런 일이.

사진에 나온 것이 예쁘지 않다나. 결국 다시 찍었나 보다. 예쁜 얼굴로 말이다. . 기사 내용에는 관심도 없었나 보다. 그 후에도 계속 파파라치는 달고 다녔다고 한다. 요즘에는 파파라치도 종류가 많아졌다고 하던데. 이게 돈이 된다고 하던데. 나도 좀 알아볼까? 돈 좀 벌어보게. . 하지만 사진을 잘 찍을 자신이 없어서 그만두어야겠다.

 

요괴를 잡으러 어디로 갈까요 

. 도련님이 요괴를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요괴라는 게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닌데. 어렸을 적에는 꿈을 꾸다가 귀신을 보기도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꿈에서고, 꿈이 아닌 현실에서는 귀신이나 도깨비 같은 것을 본 적이 없다. 어디까지나 지어낸 이야기 아닐까.

정말로 그들은 요괴를 볼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지금은 비밀로 해두고 싶다.

 

츠다 일기라는 게 있는데.

이건 잘 모르겠다. 상식적인 꿈 이야기에 대해서. 상식적인 꿈이라는 게 어떤 꿈일까 

원래 꿈은 비상적인 일이어야 좀 재미있지 않나 

너무 상식적이라면 별로.

 

 

 



p********p 2014.0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