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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행서에 그리 흥미가 많지 않다. 왜 그런고 하면 아직은 여기저기 여행을 다닐만한 상황이 아니다. 쉽게 말하면 주제를 알고 분수껏 살기 위해 아직은 모른채 한다는게 맞겠다. 눈높이를 높이다 보면 감정만 상하니 일찌감치 안될 일들이나, 아직은 먼 상황들은 일부러 알려하지 않는거다. 그렇기에 타지를 보면서 대리만족하고픈 마음이 안든다. 간혹 여행서이긴 하나 감성에세이로 나온건 자신의 감성이 담겨 있기에 좋아한다. 그 감성이 나랑 맞는다 싶은 책을 대하면 더할 수 없이 반갑다. 이 책은 그런 면보다는 '세프'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다 보니 왠지 드라마 파스타가 떠올랐다. 그나마 언뜻 스치듯 본 드라마인데도 주방전경을 상상할 수 있는건 그 드라마뿐이었다. 뉴욕 레시피라는 책을 받으며 일단은 여행서인가 싶었다가, 레시피가 주는 어감에 일찍 질렸다. 49일의 레시피(서평단 당첨), 불량가족 레시피(리뷰대회로 인한 눈요기), 이번엔 뉴욕 레시피라네. 일종의 의무감으로 대한 책이다 보니 읽고 나서 많이 미안해졌다. 어떤 트렌드인 것처럼 난무하는 말들이 있는가하면 ㅡ무지 싫어하면서도 어느새 그런 단어를 사용해야 한 마디로 표현되는 상황(막장, 종결자, 착한 등등)ㅡ출판쪽에서도 그런 흐름을 감지할 때가 있었다. 표지는 따뜻하고 정겨울 법한데 경악이거나 우울모드인 내용들로 구성된 책들이 있더니, 언젠가는 제목에 '서른'이란 말이 들어간 책들이 그리도 많더라. 따라서 일정한 어느 축으로 몰아가는 전법이 생존을 위해 대두되는구나 생각되었다. 저자는 그리도 요리가 좋은가보다. 그 넘치는 에너지를 오롯이 요리를 위한 열정에 투자한다. 무보수로 1년간을 자신이 서고 싶었던 주방에 드나들며 그리도 행복해하고 배움에의 즐거움에 만끽한다. 타고난 창의성이자 기획력도 있는듯하다. 외국의 사투리가 섞인 언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 고생하기도...먼 거리를 새벽같이 나서면서도 제 시간에 도착하는 모습과 마찬가지로 늦은 시간 돌아오는 일상인데도 피곤하다 덜 느낀다. 알고 싶은 것에의 도전이자 접함이기 때문이었다. 이름난 세프들의 장인 정신을 살짜기 엿보는 시간도 짜릿한 전율이고, 그 흥분된 마음은 미래의 자신에게 펼쳐질 야무진 꿈으로 차곡차곡 계단을 밟는다. 실력을 인정받아 안정된 자리보장을 제안받고도 과감히 자신의 꿈을 위해 그 자리를 고사하는 장면서 대단하단 생각밖엔 안들었다. 그렇게 나간 외국인지라 그의 열정은 젊음 그 자체였고 정열덩어리였다. 낭비하는 열정이 아닌 그럴수 없이 철저하게 흡수하는데 익히기보다는 타고난 능력이 있기에 쉬이 접하는 것 같았다. 아쉬운 것은 도대체가 요리와 사진이 나오는데 먹어봤어야지, 들어봤어야지 말이다. 상대방은 신나서 자신의 난처했던 상황이나 더 잘할 수 있던 상황, 또는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나 환상적으로 잘한 상황들을 재밌게 얘기하는데 어정쩡하게 맞장구도 못치고 부인도 못하는 상황이 매우 난감했다. 사진이 곁들여 있어서 눈요기는 되었다지만...그의 열정을 이해하는데 그래서 좀 많이 미안했다. 이름난 세프들 이름이 나와도 마찬가지였다. 뉴규? 라는 생각만 들었으니... 젊음은 무한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젊은날의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왜 나왔겠는가. 그건 실패해도 곧 다시 수정할 기회나 시간이 많다는 의미아닌가. 하고 싶은 것에의 열정을 찾아 떠난 여정. 그 여정을 알차게 호기심충족으로 이뤄낸 저자의 열정담은 이야기는 많은 힘이 될 것이다. 젊은이여, 이상의 날개를 펼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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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책을 읽는 재미중 가장 큰 재미는 사진에 있다. 근사하게 차려진 요리 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맛있을까 상상하는 재미란 눈요기 이상의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뉴욕 레시피’ 책 표지의 사진에서도 상큼한 인상을 받았다. 요리 사진은 아니었지만, 책 앞뒤 표지에 세로로 사진을 배치한 것이 시원시원한 느낌을 줬다.
CIA 요리학교에서 만들어가는 달콤한, 뉴욕 레시피,‘뉴욕이라는 주방에서 자신의 꿈을 완성해가는 어느 청춘의 레시피’ 라는 책 앞 뒷장 문구에도 그렇고 ‘뉴욕 레시피’ 라는 제목도 그렇고, 뉴욕을 이렇게까지 강조해야 하는 이유도 그다지 납득이 되지 않았다. 더욱이 레시피가 붙는 책 제목을 여러 권 봐서 그런지 ‘뉴욕 레시피’라는 제목은 상투적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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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위한 노력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진리]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딸아이의 꿈 중 하나는 요리사이다. 왜? 라는 물음은 무의미하다. 아이가 즐거워하는 일 중의 하나가 요리하기인데 위험하다는 엄마의 눈을 피해 하나 둘 하다보니 요리를 더 하고 싶어졌는가 보다. 일요일이면 요리책을 보고 뚝딱이다가 감자셀러드를 만들기도 하고 엄마가 몸이 아파 누워있기라도 하면 동생과 함께 먹는다고 계란찜에 된장찌개를 끓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막연하게 요리가 좋다는 꿈을 꾸기보다는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는데 이 이야기가 딱인 듯싶다. 게다가 늘 내가 아이에게 말했듯이 세계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간접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었다. 음식이 좋고 사람이 좋아서 요리를 시작했다는 작가는 경희대 조리학과를 졸업한 뒤에 더 많은 요리의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서 미국의 뉴욕으로 요리공부를 하러 떠난다. 한식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도 세계 사람들의 입맛을 연구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들었다. 작가 역시 그러한 서양사람들의 맛과 식습관을 알기 위해서 미국 유학을 강행했으리라.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갔는가 보다는 어떻게 수많은 과정을 겪으면서 현재의 위치에 있는가를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요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귀가 쫑긋하지 않을까 싶다. 인정받는 요리를 한접시 내기 위해서는 단지 몇번의 연습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날의 노력과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감각을 동원하고 음식을 먹게 되는 사람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철학적인 메시지도 전해지는 듯하다. 맛과 멋과 인간애는 은연중 이렇게 통하는 것일까?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딸아이의 꿈이 어디까지 실천에 옮겨질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진리를 배웠으면 한다. 한동안 영어공부를 게을리하다가 다시금 긴장하게 될 이유도 될 것 같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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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 대한 귀천이 많이 사라진 시대에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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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그리고 레시피. 제목만 봐도 두근거린다. 멋진 뉴욕이라는 곳과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레시피. 뉴욕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레시피다. 왠지 뉴욕이라면 바쁘고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과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 뉴욕을 작가는 "뉴욕은 바쁘다. 단 한순간도 여유로워 보인 적이 없다. 그런데 이런 바쁨이 만든 한가지 좋은 점이 있으니, 잠깐 서 있는 것조차 여유롭게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 걷고 또 걷는다. 그게 뉴욕이다." 라고 표현하였다. 순간 머리가 팅- 하고 뭔가 맞는 듯한 기분. 바쁜 점에게도 좋은 점이 있을 수 있다니 이 글을 보니 즐거운 느낌이 들었다. 지금 바쁜 내 삶에도 잠시 이렇게 책을 보는 즐거움과 여유로움이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웃음이 절로 번졌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면서 가는 시간도 책으로 할애할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을 했다.
감각적인 표지를 보면서 뉴욕을 느낀다. 이런 뉴욕에서 작가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그건 바로 꿈이었다. 자신의 꿈을 실행하고 있었다. 토론토에서 무급여 알바를 하다가 좋은 제의를 받았지만 뉴욕CIA요리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꿈을 위해 뉴욕으로 간다. 이준씨는 CIA에 입학부터 졸업까지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 책에서 기술하고 있는데, 학교생활과 무보수 일터 얘기에 흥미진진하다못해 맛있고 달콤한 음식 얘기가 침이 꼴깍 넘어간다. 외국음식 이야기다보니 모르는 재료들도 많았지만, 이런 것도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노을로 기억 되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내가 레스토랑을 연다면, 마지막 디저트를 먹고 나온 사람들의 머리 속에 딱 저만큼의 노을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가 바라는 진정 목표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이준씨는 딱 찝어서 얘기하지 않지만,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고, 매순간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비록 후회도 들고 아쉬움도 드는 하루하루였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었다. 사실 꿈을 향해 나가가는 그 속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독특한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세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신선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 사람의 입장에서보면 하루하루가 우리가 나아가는 꿈과 같이 비슷비슷한 하루 속에서 나가가고 있지 않을까? 나 역시 내 꿈을 위해서 펼치고 지내는 시간이 비슷한듯 하지만 남들이 보면 상당히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았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에 대한 책들은 언제나 달콤하면서 두근거린다. 그들의 삶에는 반짝반짝한 밤하늘의 별들처럼 까만 하늘에 빛나는 이들같다. 사실 꿈을 잊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이들은 너무나도 많다. 그 중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많겠지만, 정말 이룰 수 있을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며 나아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 이준씨는 정말로 미래를 위해, 꿈을 위해,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노력가가 분명하다. 나 또한 이런 작가를 보면서 같이 두근거리고, 같이 꿈을 꾸었다. 읽는 내내, 그리고 읽고나서도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 오랜만인듯하다. 내 꿈을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시 한 번 분명하게 그려진듯한 느낌이 든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특히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꿈꾸는 이들에게-
"당신은 지금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나요? 아니면 그저 꿈을 그리워하고 있나요? 너무 쉽게 묻어버린 혹은 간절하게 품어준 적 없는 꿈을, 다시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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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장난삼아 붙여 부르던 친구들 별명이 있다. 이름으로 빗대어 붙여진 별명 말고~ 책만 보는 책벌레, 놀기 좋아하는 놀기대장, 졸기 잘하는 꾸벅이~^^* 어찌보면 그런 별명을 갖게 된 아이들 자신은 싫을 수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그렇게 부르던 말던 신경쓰지 않았던듯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니 그냥 묵인하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불리워진 별명은 그 친구가 주위에 있건없건, 별명만으로도 이미지가 떠오르기 마련! 그렇게 그 별명은 그 친구의 대표격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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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만을 보고 나서, 뉴욕에 인기리에 담겨져 있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인듯 싶었다.
영화 '블랙 스완'에서 보면 I'm perpect" 가 되기 위해 그와 한몸이 되려 한다. 흑조가 되면서 까마귀 비늘이 돋아 나오게 되는 것을 보면 그녀또한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달리고 달린다. 저자 이준도 마찬가지다. 요리가 좋아. 최고의 쉐프가 되기 위해 CIA에 입학을 한 후, 퍼실이라는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성실 - 노력'이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는 이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강한 기가 나온다. 작가 이준이 뉴욕에서 한 음식. CIA에 입학한 후 그곳에서 음식을 배우고, 그 과정을 담긴 내용이다. 이론과 실습이 적절하게 조화된 곳에서 세계 각지에 요리를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공부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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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셰프라는 직업이 굉장히 대중적인 직업이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름 요리의 미학의 컨셉 대해서 다루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급기야 스타 셰프들이 대거 등장 할 정도이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하는 나이기에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참으로 멋있어 보이기만 한다. 또한 음식이 그저 한 끼 먹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이며 인간이 가지는 미각을 가장 잘 이용하는 직업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예술적이며 독창적인가!
보통 셰프들이 어떤 과정으로 그들만의 레스토랑을 갖게 되는건지는 자세히 모른다. 평소에도 줄곧 생각하는 것이 셰프와 셰프가 아닌 사람들의 차이가 매우 모호하다는 것이다. 관련된 스펙 없이도 레스토랑을 창업하여 나름의 독특한 메뉴를 개발하는 사람도 있으며 이 책의 저자처럼 그야말로 요리에 대한 엘리트코스를 정식으로 밟은 사람들도 있다. 전자는 스스로를 셰프라고 칭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칭하기에는 진짜 셰프들에게 우를 범하는 것이지 않을까. 평소에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자기가 메뉴를 개발하여 무수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오픈하여서 많은 돈을 벌었다고해도 나는 절대 그런 사람이 셰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했을 때 그 음식점의 음식들은 그야말로 영혼없는 공장에서 찍어낸 음식 수준에 그쳤었다. 실제로 국수의 고명으로 올라간 계란말이가 한솥도시락에서나 볼 법한 공장식 계란인 걸 보고나서 기가 막혔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셰프라고? 절대 아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에 많은 누구나 부담없이 음식을 먹게 한다는 게 나름 철학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진짜 셰프들의 레스토랑에는 몇 배나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기에).
셰프는 바로 이런 사람이다. 미국 요리학교인 CIA에서 20개월 동안 정식적으로 요리에 대해서 제대로 배웠으며 그 외에도 디저트와 와인 그리고 서빙 예절에 대한 그 모든 것을 스페셜리스트에게 제대로 배운 경우 말이다. 사실 요리에 대해서는 그저 좋아할 뿐 만드는 것은 시간 낭비인데다가 결과물 또한 그닥 좋지 않은 내게 이런 사람은 그저 대단할 뿐이다. 사람의 혀가 좋아할 수 있는 맛을 제대로 파악하여 스스로 메뉴를 만들고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는 직업은 대단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자의 열정과 성실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책이 출간된지 오랜 시간이 지난터라 현재 저자가 어디서 일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서울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한다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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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름만 들어도 분주함과 화려함이 연상되는 곳. 뉴욕의 세계 최고수준의 렌트비를 감당하면서도 오늘도 쪽잠을 자고 투잡, 쓰리잡을 갖고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뉴욕이다.
이 곳 어딘가에서 CIA 요리학교를 졸업한 이 책의 저자도 숨쉬고 있으리라. 이 책을 뉴욕에 대한 여행기나 뉴욕 곳곳에 대해 알고 싶어서 구매하거나 읽기 시작했다면 후회할 지도 모른다. 그런 이야기는 거의 없으니까. 이 책은 젊은이의 도전에 관한 에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들었던 생각은 역시 기회는 '내가 만든다' 였다. 저자는 캐나다에 처음 갔을 때 셰프 수서 리의 주방에 찾아가서 무급이지만 일해보겠다고 부탁했고, 자신이 3년 동안 꿈꿔왔던 셰프 켈러가 있는 per se에 가서도 자기 목소리를 내고 우선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남들이 주는 기회를 잘 찾는 것도 좋지만 기회를 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지금 내가 가서 기회를 달라고 외칠 수도 있다. 세상에는 늘 예외가 있고, 그 예외가 예의와 상식을 결한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허용될 수 있다. 오히려 그 열정과 특별한 선호도를 높게 사서 더 좋게 보여질수도.
취업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그런 쪽으로 책이 와닿았다. 일자리도 그렇지만 언제 어떤일을 내가 하게 되더라도 기회는 만드는 거다. 다시 한 번 느낀다.
그리고 원래도 좋아하지만 정말 뉴욕의 화려한 빌딩숲 불빛과 잘어울리는 알리시아 키스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Empire State of Mind를 다시 떠올리며~
Concrete jungle where dreams are made of, There's nothing you can't do, Now you're in New Y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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