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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고]-누구나 랭고처럼 영웅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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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랭고>의 개봉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랭고의 재미있는 캐릭터가 마음에 든 아이들은 영화를 보고싶어 했습니다. 배우 조니 뎁이 더빙을 맡았다고 해서 저도 관심있게 보게 된 애니메이션이기도 했구요.지난 주말,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 <랭고>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아이들의 ’랭고’ 이야기는 끝이 없었답니다. 또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재미가 대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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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랭고>의 개봉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랭고의 재미있는 캐릭터가 마음에 든 아이들은 영화를 보고싶어 했습니다. 배우 조니 뎁이 더빙을 맡았다고 해서 저도 관심있게 보게 된 애니메이션이기도 했구요.
지난 주말,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 <랭고>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아이들의 ’랭고’ 이야기는 끝이 없었답니다. 또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재미가 대단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랭고>가 책으로도 발간이 되었더라구요. 
그림책 <<랭고>>는 영화의 스틸 컷을 이용하여, 영화의 줄거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구성한 작품으로, 영화 속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영상을 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어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영화를 또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좋아했던 아이가 그림책을 읽으면서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그림책 <<랭고>>는 굶주린 맹수들이 가득한 불모의 땅 모하비 사막에 떨어진 카멜레온 랭고의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유리 사육장 안에서 죽은 곤충과 플라스틱 야자수,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인형과 함께 자신이 만든 연극을 열심히 연기하며 지냈던 카멜레온은, 카멜레온이 사는 유리 사육장을 싣고 가던 자동차가 무언가에 부딪히면서 유리 사육장이 창문 밖으로 날아가 도로에 떨어져 유리 벽이 부서지면서 사막의 길게 뻗은 고속도로에 떨어지게 됩니다.
목이 말랐던 카멜레온은 자동차에 치여 죽어가고 있는 거대한 아르마딜로를 만나, 흙먼지 마을 소식을 전해듣게 되죠.
카멜레온은 흙먼지 마을로 가기전 매의 공격으로 위험에 빠지는 상황을 만나기도 하지만, 다행히 콩스를 만나 흙먼지 마을에 쉽게 도착하게 됩니다.



목이 말랐던 카멜레온은 물을 마시기 위해 흙먼지 마을에 있는 술집에 들어갔다가, 이 마을이 물이 무척 귀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자신에 대해 궁금해하던 마을 주민들의 질문에, 이름이 없던 카멜레온은 술집 주스 병의 상표를 보고 ’랭고’라는 자신의 이름을 만들게 되고, 그동안 연극을 통해서 보여주었던 연기력(?)을 통해서 자신을 서부에서 온 영웅처럼 소개했답니다.
흙먼지 마을에 온 랭고는 주민들이 무서워하는 붉은꼬리매를 무찌르는 행운을 얻게 되고, 마을의 보완관이 되죠.
물이 귀한 마을의 물 공급이 끊기고, 설상가상으로 은행에 저축되어있던 물이 도난당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랭고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그림책 속에 많은 등장 인물들은 섬세함과 정교함으로 개성넘치게 표현되어있는데,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부각시킴으로써 주인공들만의 개성으로 표현된 듯 합니다. 
랭고는 유리 사육장안에서 살아가는 보잘 것 없는 삶 속에서도 상상을 통한 모험을 하고, 영웅이 되고자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상상처럼 영웅이 되기 위한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랭고는 용기와 자신감으로 물이 부족한 흙먼지 마을을 구해내는 영웅이 됩니다. 



그림책 <<랭고>>는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랭고의 아슬아슬한 모험은 도전 정신을 배우게 되고, 자신감있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깨우쳐주는 것이죠. 
랭고가 보여주는 익살스러움과 엉뚱함은 코믹함을 보여주기도 하고, 붉은꼬리매와 방울뱀제이크와의 결투는 두근두근 긴장감을 주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영상미가 그림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긴장감과 유쾌함을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듯 싶네요. 
영화를 보고 온 아이는 그림책 속에도 풍덩 빠졌습니다. 랭고의 두근두근 모험담이 즐거운 듯 합니다.
누구나 영웅을 꿈꿉니다. 악한 자에 맞서서 사람들을 구해내고, 불의에 맞서는 슈퍼맨을 꿈꾸죠. 랭고처럼 모험정신과 용기가 있다면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랭고>>는 어린이들에게 영웅이 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귀엽고 엉뚱한 그러나 용기있는 멋진 카멜레온이랍니다.

(사진출처: ’랭고’ 본문에서 발췌)



s*****2 2011.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타고난 영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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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고』영화 예고를 보면서 무척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원래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다, 조니 뎁이 랭고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아직 개봉전이라 영화가 궁금하던 참에 무비스토리북이 나온 것을 보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주인공 랭고는 카멜레온으로 사람에게 사육되고 있었다. 유리 사육장 안에 갇혀 늘 혼자였던 랭고는 스스로 연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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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고』영화 예고를 보면서 무척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원래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다, 조니 뎁이 랭고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아직 개봉전이라 영화가 궁금하던 참에 무비스토리북이 나온 것을 보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주인공 랭고는 카멜레온으로 사람에게 사육되고 있었다. 유리 사육장 안에 갇혀 늘 혼자였던 랭고는 스스로 연극을 만들어 공연하지만 그것을 봐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늘 똑같은 생활이 반복되던 어느날 랭고의 사육장이 실린 자동차가 무언가와 충돌하면서 랭고는 차창밖으로 떨어지게 된다. 랭고가 정신을 차렸을 무렵 차는 이미 멀리 사라진 뒤였고, 랭고는 자신이 사막 한가운데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늘 사람의 보살핌을 받아왔던 랭고가 야생의 세계와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랭고의 모험이 시작된 것이다. 랭고는 물을 찾아 흙먼지 마을이란 곳으로 가려고 하지만 독수리의 공격을 받거나 하는 등의 시련을 겪게 된다. 우여곡절끝에 흙먼지 마을에 도착한 랭고는 그곳에 있는 바에서 허풍을 떨기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은 랭고의 용기를 높이 사 그를 보안관으로 임명한다. 랭고는 보안관 임무를 무사히 수행할 수 있을까?

랭고의 세상은 유리 사육장에서 야생의 세계란 곳으로 갑자기 엄청나게 넓어졌다. 유리 사육장안은 안락했을지는 몰라도 자유는 없었다. 랭고는 처음 맛본 자유의 공기에 취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자신이 엄청나게 대단한 카멜레온인 것처럼 허풍을 떤다. 그렇게 보안관 생활을 시작한 랭고는 몰래 도망가거나 하지 않는다. 비록 처음엔 허풍으로 시작했어도 용기있게 그 일을 수행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이런 랭고의 용기는 때론 엉뚱한 상황을 초래하긴 하지만 랭고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간다.

랭고가 보안관으로 일하게 된 흙먼지 마을은 말그대로 흙먼지가 풀풀 날리는 건조한 사막 마을이다. 사막 마을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는 물이 공급되어 왔기에 마을이 유지되었지만, 갑자기 마을의 물이 사라져 버리는 등 물부족 현상이 심해진다. 랭고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물을 훔쳐간 프레리독 일당을 혼내주러 간다. 그러나 프레리 독들은 물을 훔친게 아니라 물이 들어 있는 물병을 사막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즉 범인은 따로 있는 것이다. 도대체 범인이 누굴까, 하고 추적을 해나가던 중 랭고 일행은 시장인 거북이 악당 도마뱀 빌과 함께 골프를 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을 본 랭고 일행은 시장이 범인이란 확신을 하게 된다.

사막은 물이 거의 없는 곳이다. 그래서 사막에 사는 동물들은 적은 물을 가지고 생존하는 법을 터득하고 있지만 아예 물이 없다면 생존은 보장받을 수 없다. 흙먼지 마을 역시 마찬가지로 물이 없다면 마을이 존재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시장은 골프를 친다니. 사실 사막에 골프장이 있다면 그곳의 잔디를 관리하기 위해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물을 끌어 올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모하비 사막에 골프장이 있는데 다른 곳은 모두 모래로 덮여 있지만 그곳만은 푸른색을 띈다. 고작 골프를 치겠다고 다른 동물을 목숨을 위협하는 시장은 사막에 골프장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즐기는 일부 부자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닮아 있다. 또한 골프장의 잔디를 파릇파릇하게 유지하게 만들기 위해 뿌려대는 농약은 지하수에 스며들어 2차 오염을 발생시킨다. 안그래도 살기 척박한 환경을 더욱 척박하게 만드는 것이다.   

랭고는 전에는 적이었던 프레리 독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아르마딜로에게 사막의 지혜를 배우는 등 마을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만약 랭고가 허풍쟁이로만 살았더라면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랭고의 이야기는 용기와 책임감, 도전정신과 협동심 등 아이들이 배워야 할 덕목들을 카멜레온 랭고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 또한 현대사회의 문제 중 하나인 물부족이란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 사막에 위치한 골프장 이야기나 사막 위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이야기를 슬쩍 끼워 넣어 이것들이 물이 부족한 곳의 물을 더욱 부족하게 만든다는 비판도 곁들이고 있다. 권선징악, 평범하고 별 볼일 없던 자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는 진부하게 흘러갈 수도 있지만, 사막에 사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물부족에 관한 이야기를 잘 결합시켜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했다.


이 책의 또다른 재미는 역시 다양한 동물 캐릭터란 것에 있다. 위의 그림은 실제 애니메니션에 등장하는 장면이 아니라 등장동물 캐릭터 스케치이다.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므로 이 동물들이 어떤 동물인지, 또한 어떤 습성을 가지고 사는 동물인지에 대해 공부해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실제 애니메이션 삽입 장면의 경우 색상도 선명하고, 비늘 하나 털 하나가 살아 있는 듯한 생동감을 주며, 동물 캐릭터 중에 좀 특이한 태릭터가 등장할 때는 스타워즈를 보는 기분이 들어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희화한 모습이긴 해도 각 동물이 가지는 특징까지 무시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좋다.

하지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유아용 책이라서 그런지 이야기 전개가 너무 빠르고, 때로는 앞뒤 이야기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 줄거리 파악으로는 좋겠지만, 랭고 이야기의 진정한 맛은 많이 못느낄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사진 출처 : 책 본문 中



y*****5 2011.03.19.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