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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에 보니 물가가 더 치솟을 예정이란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분은 어느 쥐구멍으로 숨으셨는지, 이유도 알 수 없는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기, 물과 같이 경제 없이 우리는 살아갈 수 없다. 경제 시장에 일어난 작은 변화는 작년에 4개 살 수 있었던 오이값으로 3개의 오이를 손에 들었을 때처럼 피부로 가깝게 와닿는다. 사실 이런 부연 설명이 더는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요즘같은 때에 경제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건 이미 다들 절실히 느꼈을 것이다.
가장 와닿는 건 책표지에 빨간 글씨였다.
경제 법칙을 알면 돈이 보인다!
사실 뭐. 경제 공부하는 이유가 별거 있나. 나한테만 융통성 없이 구는 '돈'이라는 녀석이 어디로 흘러가고 어디로 모이는지 알고 싶어서다. 처음에 101 이라는 숫자를 봤을 땐 '경제 법칙이 이렇게나 많나' 싶었다. 그런데 차근차근 목차 보고 대충 책 훑어 보니 경제학 초기부터 최근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제 용어들을 총망라했다는 느낌이 든다.
'호손 효과'처럼 대학 때 공부했던 익숙한 내용도 눈에 띄고,
'메디치 효과'처럼 흥미를 유발하는 것들도 있으며(에어컨 없는 쇼핑 센터를 어떻게 만들지?),
'선택 부담 효과'처럼 보통의 상식을 깨는 결과를 나타낸 것들도 있다.
두께가 만만치 않아 보이지만, 101가지 경제 법칙이 각각 그리 길지 않은 내용으로 실려 있어 읽기에 부담은 없다. 한 권쯤 갖고 있다가 모르는 경제 용어 나왔을 때 찾아보기도 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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