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선사의 화두인 '산시산 수시수'를 인용한 성철 스님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어는 너무나도 유명한 공안입니다.
이 채의 제목인 영흥 스님의 법어는 여기서 더 나아가 '산을 세우고 물을 펼친다'는 독특한 선구를 제창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 입적하신 화계사 조실 숭산 스님은 '산은 푸르고 물은 흘러간다'고 하셨는데, 영흥 스님의 '산을 세우고 물을 펼친다'는 도리는 어떻게 같고 다른 것일까요? 누구나 가진 한 권의 경이 산도 세우고 물도 펼치는 이치를 깨닫는다면 일체유심조를 이론이 아닌 실제로 굴리고 쓰는 묘용이 펼쳐지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