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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 키시베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기타를 치기 시작한 무렵부터 하루에 6~8시간을 연습을 해왔다고 한다.
그게 벌써 30여년 전이니, 30여년 동안 하루에 6~8시간을 기타연습을 해왔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듯 하다.
나 역시 기타를 시작한지, 1년이 되었지만, 나의 실력의 그의 손끝 만큼도 미치지 못한다.
어찌보면 당연한듯 하다. 나의 연습은 하루에 30분 정도가 고작이니까,
하지만, 그렇기에 그의 연주는 보다 돋보이는 듯하다. 그와 같은 음악을 하려면, 그와 같은 연주를 하려면,
얼마나 많은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것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사키 키시베의 음악은 들으면 바로 그의 음악임을 알 수 있다. 마사키 키시베의 음악이 갖는 공통된 멜로디의 느낌이란 것이 곡마다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 느낌은 무언가 설명하기 어려운 분위기이다. 향수라고 하면 어울릴까? 아니면, 그리움, 또는 애잔함, 그러면서도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닌, 마음이 아플 때 살살 간지려 주고, 주물러 주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굳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닌, 마사키 키시베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위와 같은 기분이 들어 스트레스 조차 저 멀리 도망가 버리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내가 마사키 키시베의 음악을 자주 찾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마사키 키시베의 연주를 한 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아름다운 소리 그 자체라고 생각된다. 기타라는 악기가 가지고 있는 소리는 원래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의 음악을 들으면, 내가 가진 기타로 내가 할 수 있는 연주가 고작 이정도였구나 가 아닌, 내가 가지고 있는 기타라는 악기가 저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마사키 키시베의 음악이 아닌가 생각된다.
기회가 된다면, 누구라도 그의 음악을 한 번 들어보고, 또 직접 그의 라이브 연주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를 권하고 싶다.
언젠가, 누군가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꼭 한 번 함께 그의 연주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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