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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참 인상깊게 봤었는데..책은 조금 별로였던 것 같다. 일단 거의 영화와 일치하고 있는 스토리도 그렇고, 책에서 더 상세히 나와 있는 부분은...사실 어느 부분이 더 상세한 부분인지 나는 분간을 할 수 없다. 잔잔한 분위기도 그대로고...그래서 그런 면이 영화에서는 참 좋았는데, 이걸 글로 읽으니....과연 이걸 문학으로 봐야하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번에 새삼 느낀 건데, 세여자 모두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보였다. 필란드에까지 가서 식당은 여는 여자도, 우연치 않게 여행하게된 여자들도..어쨌거나, 돈이 조금 있다. 그럼그렇지... 김혜진의 '9번의 일' 같은건... 이 영화에 없는거다. 나는 작품속에서 먹고살만한 사람들이 인생의 의미를 찾아나서는 스토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뭐...스타벅스 가서 외롭다고 징징거리는 사람이랑 다른 바가 무얼까? 나의 현실에는 당장 휘발유 값 인상이라든지 당근, 양파, 딸기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에 그렇게 민감한데, 이 책에는 그런게 없다. 영화를 볼 때에는...그냥 그러려니 하고 봤었고...글로 읽으니 그게 보이는거다. 일본 소설에서 많이 보여지는 현상이긴한데...그냥 달달하게 쓰여진 글. 한쪽에서는 명품 가방 가격이 오른다고 새벽부터 백화점 앞에서 거지꼴로 줄 서 있는 것이고, 누구는 새벽부터 눈비비고 일어나 돈벌러 다니는 것이다. 드라마는 명품 가방이나 쳐들고 다니는 사람한테 있는게 아니라, 열심히 생활하는 사람한테 있지 않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생활 밀접형 글쓰기를 좋아함으로 이 책은 '별로'라고 하련다. |
| 으로 샀다. 이상하게도 작가가 원하지 않는 것인지 전자책이 없더라 알라딘에도 없고 ㅎㅎ 오디오북은 어디에서든 있었다. 종이책과 오디오북만 있는데, 종이책도 갖고 싶어서 결국에는 구매했다. 이유는 하나 - 이 스테디 셀러 소설이 지금 몇쇄를 찍었을까? 2011년에 나왔는데 2020년이 마지막으로 찍은거였다. 2024년에 나에게 온 책이었는데 17쇄였다 그것만으로 대단! |
| 우연치않게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2006년 일본영화를 보고나서 무레요코의 소설을 다시 읽게되었다. 소설의 내용은 헬싱키의 길모퉁이에서 일본 가정식을 파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식당주인 사치에와 주변인물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헬싱키라는 낯선 배경속에서 조용하게 흘러가는 줄거리가 좋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너무 일상적인 풍경과 매일 같이 반복되는 루틴을 보여주는 사치에의 모습에 답답하고 막힌 현재의 내 모습에 위안을 주고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하는 묘미가 있어 좋았다. 읽는내내 편안해져서 만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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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영화의 한장면으로 썼듯이 이 책은 카모메 식당의 원작소설 입니다. 영화는 오래전에 봤지만 책은 읽지 않았었는데 뒤늦게 읽어보고 있네요. 내용은 영화랑 똑같지만 세부적인 내용, 즉 주인공의 과거, 왜 핀란드에 가게 됐는지 같은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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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습니다 또 구매하고 싶어요 재미있습니다 카모메 식당 영화로 봤는데요 재미가 있습니다 책으로 읽어는데 아주좋습니다 흥미롭습니다 세계적인 책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흥미로운 게 많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세요 굿 굿 굿 굿 굿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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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마다 각각의 매력이 있습니다. 영상 매체의 경우, 직관적으로 대상을 보여주면서 시청자가 바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습니다. 반면 텍스트 매체의 경우 직관적이지는 않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만들어 다양성과 확장성을 키우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매체마다 각자의 장점이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좋은 작품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잘 만들어진 작품 하나는 어떤 매체와 미디어믹스를 하더라도 각 장르의 장점을 최대한 잘 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카모메 식당 소설판을 읽으며 좋은 작품은 역시 어떤 장르에서건 소비자에게 좋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사실 카모메 식당은 영화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작품입니다. 영화를 본지는 꽤 시간이 지났는데 이렇게 소설판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고, 큰 기대 없이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내용을 보여주면서, 영화에서는 잘 알 수 없었던 부분까지 독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무엇보다 소설의 독립적인 작품성이 보여서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보통 영화를 보고 소설을 보거나, 소설을 보고 영화를 보면 같은 내용의 전개나 생각 이하의 전개로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카모메 식당은 그런 점이 없었고 소설로서도 무척 훌륭한 한 권의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읽은 작품 카모메 식당이었고 작품 전반의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여러 번 읽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본 분들이라면 소설도 한 번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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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은 영화를 먼저 접했다. 낯선 이국 땅 핀란드 헬싱키에서 오내기리를 파는 사치에와 그녀의 식당에서 일하게 된 두 여자 미도리와 마사코. 심심한듯 하면서도 자꾸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의 영화였다.
무레 요코는 <연꽃 빌라>로 좋아하게 된 작가다, 참 별거 아닌 이야기를 별거처럼 느껴지게 쓴달까. 무레 요코의 작품을 읽다보면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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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화가 나왔을때 잠시 스치듯 예고편을 본 기억이 있다. 이후에 잔잔한 감동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는 괜찮은 영화평들이 들려왔고, 영화를 볼껄 그랬나 하는 아쉬움을 조금 가졌었다.
그렇게 시작된 이 책은 초반부터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모메 식당의 배경이 핀란드라는 것을 알고는 괜히 더 반가웠다.
어느날 모든것을 내려놓고 핀란드로 떠난 사치에. 그것도 30대 후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라 더더욱 놀랍다.
거의 손님이 없는 카모메 식당을 혼자 조용히 운영하다가 미도리와 마사코도 알게되고, 미도리와는 같이 살기도 하며 식당에서 다같이 일한다.
카모메 식당에서의 큰 사건이나 감동은 없지만 잔잔하게 느껴지는 그녀들의 소소한 행복이 있다. 또 핀란드라는 청아하고 맑고,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이 책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인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결말이 없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예전에 영화를 못 본 아쉬움을 달래고자 책을 읽었는데 오히려 더 아쉬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