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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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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을 때의 그 흡입력이란 영상미와 스토리라인이 최고인 영화 한 편을 보는 그 기분과 다르지 않다. 이렇듯 한번 잡은 책의 끝을 보기 전에는 놓고 않고 싶은 책들이 있다. 이 책도 그 중 한 권임에는 분명하다. 역사소설이라 더욱 그랬을까? 우리의 과거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그 역사가 좋았건 나빴건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연결이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를 자아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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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을 때의 그 흡입력이란 영상미와 스토리라인이 최고인 영화 한 편을 보는 그 기분과 다르지 않다. 이렇듯 한번 잡은 책의 끝을 보기 전에는 놓고 않고 싶은 책들이 있다. 이 책도 그 중 한 권임에는 분명하다. 역사소설이라 더욱 그랬을까? 우리의 과거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그 역사가 좋았건 나빴건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연결이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를 자아내게 된다. 그 것은 그 속에 감추어진 아니 드러나 있지만 진실인지 허구인지 모를 듯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처럼 짜릿한 묘미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섯사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날 듯 싶다.

그런데 바로 명성황후 시해사건인 여우사냥으로 넘어간다. 그리고는 이완용과 이토히로부미의 후임으로 온 데라구치의 대화가 이어진다. 이 나라의 책 특히 역사를 기록한 책을 모두 모으시오. 그리고 쓸데없는 책은 그 자리에서 태워 버리라고 해요. 이것이 무엇인가? 역사속에서 강대국들은 수많은 식민지를 만들고 그 속에서 착취할 수 있는 노동력이나 경제적 이익에만 열을 올릴 뿐이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의 바닥부터 고쳐 하루빨리 말과 글은 물론 교육이나 역사 까지도 하나로 만들려 하였던 것이 아닌가.

이제 알겠다. 그 여섯의 목숨은 우리의 역사를 지키는 값이다.

시간은 현실에 와 있다. 이제 일본이 왜 독도를 그렇게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가 밝혀진다. 단군의 지시로 시작된 역사의 기록은 삼국시대를 넘고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 까지 이러진다. 우리가 그토록 많은 외침을 받고 전쟁과 침략에 시달렸던 이유가 정직하고 공정하게 기록된 것 때문이라니 그리고 오천년을 이어온 그 역사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말이 나오지 않는다. 물론 소설속의 허구인 듯 하긴 해도..^^

영화로 만들어지면 어떨까? 시대를 넘나드는 스토리가 참 박진감 있다.

현실속에서 벌어지는 독도에 있는 역사 운반 작전이 성곡적으로 끝나고 그 옛날 우리의 조상네 들이 그랬듯 기꺼이 나를 내 놓고 초아(超我),나를 뛰어 넘는다. 이 나라를 위해서.

우리 가운데 이렇듯 영웅이 존재하는데 왜 우리는 강한 나라가 되지 못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책 속에서 명성황후 시해 후 일본인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명성황후의 죽음에도 당당한 모습을 그리고 그녀를 지키는 사람들의 아낌없는 희생을 보며 다들 이 정도 배짱과 근성을 가지고 있는데 조선이 이 지경까지 온 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군. . 그렇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그리고 우리나라를 당당하고 따뜻하게 그리고 강하게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그런 저력을 가지고 있다.

빨려들어갈 듯 읽어 나갔다. 다만 왕후 시해후 보인 일본인들의 작태가 과연 소설속에서 필요한 존재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었을 뿐이다.

y***7 2014.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