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4%
  • 리뷰 총점8 2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4)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도 이 땅에 씨 뿌려진 사람들-『보이지 않는 이야기』
"우리도 이 땅에 씨 뿌려진 사람들-『보이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철거민, 이주 노동자, 폐광탄부, 비정규직... 가난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우리 시대의 가장 어둡고 비참한 곳들을 샅샅이 비추고 있는 이 책은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 그대로다. 중간에 용산참사 이야기도 언급되어 있고 1980년 사월의 “사북항쟁”에 관한 진실도 만날 수 있는 작품이기에 두 눈을 크게 뜨고 몰입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진호야, 가난은 힘이 세다. 가
"우리도 이 땅에 씨 뿌려진 사람들-『보이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철거민, 이주 노동자, 폐광탄부, 비정규직... 가난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우리 시대의 가장 어둡고 비참한 곳들을 샅샅이 비추고 있는 이 책은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 그대로다. 중간에 용산참사 이야기도 언급되어 있고 1980년 사월의 “사북항쟁”에 관한 진실도 만날 수 있는 작품이기에 두 눈을 크게 뜨고 몰입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진호야, 가난은 힘이 세다. 가난 때문에 어떤 아빠는 먼 나라까지 가서 돈을 벌어야 하고, 가난 때문에 어떤 엄마는 자기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남의 집에서 남의 아이를 돌봐야 하는 일도 생겨.” <버스 종점 식구들> 中

보이지 않는 곳에 관심을 갖는 일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왜 먼 나라에서 작은 한국까지 돈을 벌러 와야 하는지, 그들은 왜 늘 비참한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지 우리가 해야 하는 일들은 무엇인지 명료하게 알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이야기는 우리가 보려고 하지 않는 애써 외면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날줄과 씨줄로 잘 엮어서 독자들의 정서를 환기시킨다. 폐광된 사북 그 곳에 사는 탄부의 삶을 조명하는 부분에서는 가슴이 묵지근하게 아픈 경험을 했다.

“아빠도 땅 위에서 일하면 안 돼?”

“땅 위?”

“아빠도 양복 입고 높은 건물에서 일하면 좋은데.” <폐광 마을 이야기> 中

그 곳에 고스란히 남겨진 이들의 삶은 진정 우리와 무관한 것인가...

 

이 책은 빼앗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래서 잘 귀담아 듣지 않고 외면하게 되는 비정한 이 현실을 그대로 적어 나간다. 그런데 그 곳엔 아이들이 있다.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는, 부모의 가난과 상처를 가슴에 안고 사는 순수한 아이들이 그 곳에 있다. 얼굴색이 다른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받는 차별이 있다.

이젠 우리 사회에서 이주 노동자를 보는 일은 너무 흔하다.

불법체류자로 낙힌 찍힌 그들 아이들의 학습권, 보육권, 생명권은 누가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인가...

 

이 책이 반갑고 고마운 이유는 ‘아무도 남을 돌보지 않는’ 차가운 세상, 비정한 세상에 더 그늘진 곳에 완전히 소외된 우리 이웃의 삶을 돌아보는 데 있다.

국적, 피부색, 언어, 일터가 다르다는 이유로 우린 그들에게 얼마나 무자비한 가해자인가.. 그들은 늘 우리를 보고 있지만 나는 늘 지나치고 외면했다는 자책을 안겨 주는 책이다. 남들보다는 이웃을 위해 더 노력을 하고 산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에 차갑게 내던져진 이들을 생각하면 이 책을 쉽게 그냥 올려 두긴 힘들 것 같다. 머리 아프게 조금 더 생각해 보고 실천적인 대안들을 고민해 보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만났으면 좋겠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그래서 단순히 한 권의 책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이유이다.

참 가슴 아프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나 꼽자면 이주 노동자를 포함한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눈빛부터 따뜻하게 바꿔 볼 일이다.

그들도 이 땅에 나와 똑같이 씨 뿌려진 사람들이다. 절대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m*****a 2011.03.28. 신고 공감 16 댓글 32
리뷰 총점 종이책
보이지 않는 이야기
"보이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서 없다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소개되는 책이다. 밝은 해가 비취는 낮에도 하늘 한편에서 존재하는 달과 별들이 있듯,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우리 눈에 미처 확인할 수 없는 다양한 형편의 이야기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쁜 일상 소용돌이치는 세파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가 동분서주하며 눈코뜰 새 없이 살아가고
"보이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서 없다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소개되는 책이다. 밝은 해가 비취는 낮에도 하늘 한편에서 존재하는 달과 별들이 있듯,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우리 눈에 미처 확인할 수 없는 다양한 형편의 이야기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쁜 일상 소용돌이치는 세파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가 동분서주하며 눈코뜰 새 없이 살아가고 있는 동안, 다른 형편과 사정으로 인해 소외되고 굶주린 사람들도 다른 한 편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이야기이다.

우리 부모님께서 보릿고개를 말씀 하실 때, 철없는 나이의 그 때, 우리들은 밥없으면 라면먹지 왜 굶었어요?  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은 기억이 난다.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오늘날 어린이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어려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은 무척 힘이 든 일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옛부터 전해오는 말들 중, "돈은 돈 가진 사람이 번다." 라는 말이 있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형편이 쉬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사람들은 우리 동네를 비닐하우스촌이라고 부른다. 우린 비닐하우스에 산다.
꽃이 살고, 상추가 살고, 토마토가 사는
비닐하우스에
우리 식구가 살고, 옆집 식구가 살고
동네 사람들이 산다.


비닐하우스에 판자를 덧댄 집은
여름에 푹푹 찌고, 겨울엔 꽁꽁 언다.
여름엔 선풍기를 틀어도 땀이 삐질삐질 흐르고, 겨울엔 보일러를 팍팍 틀어도 발이 시리다.
     …
우리 동네엔 걸핏하면 불이 난다. 비닐과 판자로 만든 집은 작은 불씨만 붙어도 화르륵 타올랐다.  
   … 
우리 집엔 두 번 불이 났다.

                         -19 -

자신이 거주하는 집에는 주소조차 가질수 없는 사람들,
작은 불씨에도 불이 한 번 붙으면 온 동네가 한꺼번에 없어지기도 한다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설마, 하는 사람도 있을 법한 이야기이다. 아무리 없다해도 사람이 어떻게 비닐하우스에 살 수 있다는 말인가?

얼마 전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아들이 저학년 때 유독 다른 책들보다도 연탄길이라는 책을 앍고 싶다는 말을 해서 어린이용 도서를 구입하여 아들에게 건넨적이 있다. 배고프다는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아무리 돈이 없어서 식료품 구입이 어렵다고 해도, 어린아이들은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 일 것이다. 시간날 때마다, 학교에서 독서록을 기록해야 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아이는 이 책을 꽤 오래 지니고 있었는데, 이 책에 소개되는 이야기에 내재된 어려움, 가난 이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했을까? 
   
 

"밥 먹자."
"싫어."
"안 먹으면 배고플걸."
"안먹어."
"싫으면 너만 손해지."
"언니, 자장면 시켜 먹자."

지영이 마음도 이해가 간다, 오늘도
죽밥이었다.  어제도 죽밥이었고,
그젠 돌밥이었다. 어떻게 해도 엄마가 해 준 밥처럼은 안 됐다.

            - 105 -

"기다려, 라면 끓여 줄게. 대신 청소 같이 해야 돼."



어떤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 울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아 득과 실을 따지는 판국이라니.......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모두가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에 시선을 살짝만 돌려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사람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어려움도 당연히 도와야 하지만, 주위에 있는 이웃의 아픔도 서로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엄마들이 일을 잃었습니다.
잘못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비정규직이어서였습니다.

엄마들은 하루종일 서서 다리가 퉁퉁 붓도록 일해야 아이들과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는
'마트 아줌마들' 이었습니다.

엄마들은 마트에서 며칠 밤을 새웠습니다. 잘 먹지도, 씻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다시 일하게 해 달라며 버텼습니다.

 마트엔 사고 싶은 물건들만있는 게 아닙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물건들 속엔 엄마들이 있습니다.

                     - 127-
 


이웃의 아픔이 내 아픔은 될 수 없지만, 사람일은 언제 어떻게 될 지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인 것은 모두가 동일하다.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 되고, 기쁨은 나눌 때 두 배가 된다고 했는가?
요즘은 자녀교육과도 관련하여 세상을 살아가기에 필요한 품성에 대한 말을 많이 한다.  나눔, 배려 등등 가치에 대한 말들. 이런 이야기들이 먼나라 이야기만이 아니라는 사실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이웃을 살피시는 분들에게 고개가 숙여진다.  우리 아이들이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필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해본다.

l*****1 2011.04.04.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보이지 않는 이야기
"보이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보지 않으려고 해도 우리의 귀와 눈은 열려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이야기는 아무리 보이지 않으려해도 우리에게 보이기 마련입니다.얼마전 대학교의 환경미화원님들의 이야기. 아무리 좋은 학교라고 해도 이분들이 단 하루라도 안계신다면 이 학교는 운영이 잘 될까요? 고단한 몸 쉴곳 하나 없어 계단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휴식을 취한다는 말씀을 듣고 왜 우리는 보이지
"보이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보지 않으려고 해도 우리의 귀와 눈은 열려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이야기는 아무리 보이지 않으려해도 우리에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얼마전 대학교의 환경미화원님들의 이야기. 아무리 좋은 학교라고 해도 이분들이 단 하루라도 안계신다면 이 학교는 운영이 잘 될까요? 고단한 몸 쉴곳 하나 없어 계단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휴식을 취한다는 말씀을 듣고 왜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소홀히 대할까라고 반문해봅니다.

비정규직의 문제, 전세값대란, 이주노동자들의 뼈속까지 아픈 현실, 현재 한국이라는 사회에 곪을대로
곪아있는 현실인것 같습니다. 이책에서도  책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이야기 다섯 편이 실려 있습니다. 한국이 급속도로 변하는 시대에 노동자, 폐광 마을의 광부, 그리고 어른들의 고민과 모습은 달라도 저마다 삶의 무게를 감당하며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들이 마음속 깊이 다가옵니다.

언젠가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의 취업자들을 데리고 여행을 하는 것을 본적이있습니다.
어린아이와 부인을 놓아두고 힘들게 우리나라에 와서 돈을 벌려고 하는 노동자. 그리고 가족과의 재회,
많은사람들이 이프로그램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저 또한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 또한 왜 부모와 떨어져 살아야하는지도 모른체 그저 방긋이 웃을때 아이들은 다 천사인가 봅니다.
요즘엔 산부인과의 모습도 많이 변해졌습니다.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다 보니  임신한 외국여성들이  남편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자주 눈에  보입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또한 우리들이 보지 않으려고 해도 보이는 한 부분입니다. 

이동화책은 아이들만 보는 동화책이 아닌듯 싶습니다. 바로 어른들도 같이 보아야 할 동화책입니다.
모두가 함께보고 느껴야 할 듯한 동화책 말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지은이가 실제 만났거나 만나 온 아이들이며, 그 엄마 아빠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보고 느낀 진솔한 삶이 베어나오는 이야기 말입니다.

우리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할 이야기...... 보지 않으려고 해도 보이는 이야기 말입니다.

n********6 2011.03.2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지 않으려던 이야기
"보지 않으려던 이야기" 내용보기
이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제목은 보이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누구나 알면서도 보지 않으려 했던 이야기들이다. 주소조차 없는 비닐 하우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돈을 벌기위해 다른 나라에서 온 노동자들,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야기, 폐광촌 사람이야기까지. 누구나 다 알고는 있다. 하지만 애써 외면해 왔던 이야기이다. 이책을 처음 보았을때 그 큼지막한 글자에 놀랐다. 얇은 두
"보지 않으려던 이야기" 내용보기

이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제목은 보이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누구나 알면서도 보지 않으려 했던 이야기들이다.

주소조차 없는 비닐 하우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돈을 벌기위해 다른 나라에서 온 노동자들,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야기, 폐광촌 사람이야기까지.

누구나 다 알고는 있다. 하지만 애써 외면해 왔던 이야기이다.
이책을 처음 보았을때 그 큼지막한 글자에 놀랐다. 얇은 두께에 다시한번 놀랐다.
이건 동화일까? 그렇다고 이책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걸까? 고민이 들게 하는 그런 책이다.

재개발과 뉴타운의 열풍속에 나는 어찌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 정말 운이 좋게 직장생활 10년 만에 뉴타운에 집을 마련하고 이제 내 집이 생겼다고 안도하면서도 정작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삶이 어땠을까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저 매스콤에나 나오는 나와는 동떨어진 삶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거 같다.
철저하게 경제의 논리만을 따지는 어찌보면 속물이 되어 버린 나는 이책을 읽으며 부끄러웠다. 지금의 생활이 조금 힘들기만하다고 해서 한없이 주저 앉아 있는 내가 뒤를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다.

내가 살던 고향의 고등학교에는 멀리 사북이나 태백에서 유학온 친구들이 많았다. 그들이 왜 멀리까지 타지로 와서 공부해야했는지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다. 어찌보면 그때가 그들에게는 더 나은 시절이었는지도 모를일이다.

또한 난 그동안 이주노동자의 삶에 대해 가끔이나마 TV 다큐멘터리에서나 봤을뿐. 그리고 그 볼때만 잠시 그들의 존재를 생각했을뿐. 더이상의 행동도 더이상의 생각도 하지 않고 살아왔다.
우리나라가 기회의 균등을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생각하면서도 얼마나 불평등과 불공평이 만연한 나라인지 나름 한발짝 편한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는 내자신이 부끄러워진다.

당장 내가 이러한 삶들에 대해 무엇을 할수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한다. 다만 그들의 삶 또한 내가 살고 있는 이땅에서 펼쳐지고 있고 내가 인지 하고 있다면 적어도 그들을 무시하고 사는 그러한 삶은 살지 않을 것이라 애써 자위한다.

t****l 2011.03.23.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눈물 펑펑 쏟고 싶으신분들 읽으세요
"눈물 펑펑 쏟고 싶으신분들 읽으세요" 내용보기
보이지 않는 이야기는 소외된 계층들과 외국노동자들의 숨 가쁘고 힘든 하루하루의 삶을 그린 책이다. 그중에 콩고에서 우리나라에 돈을 벌러온 부부와 아이 심바네 가족의 이야기가 있다. 심바는 출입국사람들의 눈과 나쁜 공장주를 피해 다니는 부모님밑에 살면서 자주 이사를 다니다 보니 학교를 갈수가 없었다가 좋은 사장님을 만나 오래 근무할 수 있을 것 같았기에 학교를 다닐
"눈물 펑펑 쏟고 싶으신분들 읽으세요" 내용보기

보이지 않는 이야기는 소외된 계층들과 외국노동자들의 숨 가쁘고 힘든 하루하루의 삶을 그린 책이다. 그중에 콩고에서 우리나라에 돈을 벌러온 부부와 아이 심바네 가족의 이야기가 있다. 심바는 출입국사람들의 눈과 나쁜 공장주를 피해 다니는 부모님밑에 살면서 자주 이사를 다니다 보니 학교를 갈수가 없었다가 좋은 사장님을 만나 오래 근무할 수 있을 것 같았기에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심바는 12살, 그러나 초등학교 3학년이다. 이름도 심바가 아닌 심병호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그래도 아이들은 놀린단다. 얼굴이 까맣다는 이유하나로 깜씨라고 부르며 ......

이책을 보며 내눈에 박힌 문구  " 까만 얼굴이 하얀얼굴과 다르다는 건 나도 안다. 그런데 다른게 왜 이상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왜 우린 다른것을 이상하다고 하는건지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그런 경우를 참 많이 보고 느낀다.

그러던 심바네 아빠는 출입국 사무소 사람들을 피하다가 5층건물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진후 화장된다. 그 후 엄마도 출입국 사무소에 잡혀 유예기간을 받고 풀려나지만 또다시 시간이 흘러 불법체류자가 되어 숨어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들은 소외된 비정규직 사람들의 비참한 삶을 다룬 이야기다.

강양미네 공지혜네 이야기 ...

대형 마트의 계산원 아주머니가 그들의 엄마이다. 정규직원이 되지 못하게 17개월째에 해고통지를 받은 엄마들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고 파업중이다.

그래서 어떤집은 월세도 못내고 급식비도 못내고 전기는 끊긴상태이고 어떤 집은 아빠혼자 우유배달로 근근히 살아가는가족들의 가슴아픈 이야기. 읽으면서 눈시울이 적셔졌다.

내마음속에 남은 글귀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비'자 한글자만 다른것 같은데, 엄마는 하늘과 땅차이라고 했다."

또 다른 이야기는 광부의 삶을 살아가며 힘들어하는 상미네 가족이야기이다.

딸아이 상미와 부부는 탄광촌에서 살아가지만 희망은 없고 하루하루 살아갈 뿐입니다.

거기다 이런 삶이 힘들고 무서워 도망가는 엄마. 결국 이혼을 하고 떠나갑니다.

엄마는 짐 싸들고 떠나기 전날 상미에게 " 사는 게 무섭다" 라는 말을 하고요.

하지만 어린 상미는 엄마를 따라가지 않고 아빠를 홀로 지킵니다.

잔소리도 하고 음식도해주고 아빠가 외롭지 않게요.

그러나 탄광까지 문을 닫고 그곳에 카지노가 들어서고 이들은 하루하루 먹고살 일이 막막해집니다. 아빠는 이일 저일 해보지만 희망이 보이지 않아 위험한 선택을 하네요.

탄광에서 일을하면 진폐증이 생기는데 이것만으로는 보상을 받을 수 없고 합병증이 생겨야만이 치료비와 생활비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스스로 합병증을 만들려고 일부러 탄가루를 마시며 병을 만들어가네요.

이렇게 까지 해서 삶을 이어나가야만 하는 현실과 자식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책을 덮었습니다.

b*******g 2011.04.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이지 않는 이야기
"보이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우리 주변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런 반면에 또 우리와는 그리 크게 상관이 없는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분명히 지금 이나라 이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친구들이고 가족들이고 국민들인데요 전혀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거나 가족 구성원들이 일반인들과 달리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몇번이나 뉴
"보이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우리 주변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런 반면에 또 우리와는 그리 크게 상관이 없는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분명히 지금 이나라 이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친구들이고 가족들이고 국민들인데요 전혀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거나 가족 구성원들이 일반인들과 달리 훨씬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몇번이나 뉴스에서 잠깐씩 들어본 듯한 이야기지만 그러게 깊은 관심을 둔적이 없었고 특히나 아이들은 이런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 조차 잘 모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제발전으로 인해 한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대국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지금이지만 부를 창출하는 기업과 부자들이 많아지는 시기에도 언제나 이렇게 한쪽에서는 너무 가난하고 열악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답답합니다. 비닐하우스를 집으로 해 놓아서 주소도 없는 아이 정희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친척집에 주소를 두고 학교를 배정받았으니 당연히 거리가 멀어서 학교에 새벽에 나서야 지각을 면한다고 합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초등학교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것이지요 버스 운전기사 김씨 아저씨를 매일 같이 지켜보면서 정희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태어날때부터 가난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세상이 조금 변해도 가난은 대물림 된다는 말이 있는데요 다른것은 다 물려주어도 절대로 가난만큼은 대물려주어서는 안되는것을 알면서도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것 같아서 마음이 안타까웠던 책이었습니다.

외국 노동자들을 많이 본적은 없지만 하비브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때는 멀리 타국에 나가서 이렇게 노동일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가난한 우리나라였기에 외국에 나가서 돈을 벌어오겠다고 나갔던 세대들이 있었습니다. 그 나라에서 우리가 당했던 기억들 서러운 기억들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노동자들을 조금이라도 더 친절하게 그리고 감싸주는 마음으로 대해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을 써주고 함께 할수 있는 것들을 찾아본다면 좋겠습니다 어색한 한국말을 하면서 열심히 공장에서일하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욕을 하거나 심한 말을 하는것은 절대로 없었으면 합니다 심바의 이야기도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도 모두 마음이 아픈 내용이었는데요 사실 아이들이 태어나서 어른들의 보살핌 속에서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건데 정말 그렇게 못하는 경우가 많다니 슬픈 현실입니다, 이렇게 힘든 친구들을 생각하며 우리도 조금 이젠 우리 주변을 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우리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방관할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인다면 모두가 잘사는 그런 나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잘사는 나라 그것이 바로 선진국에 다가서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가 되는 길이라고 봅니다 그런 날이 올때까지 우리 모두 이웃도 돌아보고 주변을 돌아보기를 바랍니다

s****2 2011.04.08.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보이지 않는 이야기 / 하지만 꼭 보아야만 했던 세상 이야기
"보이지 않는 이야기 / 하지만 꼭 보아야만 했던 세상 이야기" 내용보기
일부러 보지않으려 했던 것들, 알면서도 외면했던 것들, 이 시대의 화려함 뒤에서 혼자 숨죽여 고생해야만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 슬펐다. 사람들은 저마다 화려함을 꿈꾸며 살아가기에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싶어하고  동경하며 따라간다. 그렇게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이상을 쫓아가듯 화려함 만을 쫓다 보니  저 밑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알면서도 너무 무시하고만 있
"보이지 않는 이야기 / 하지만 꼭 보아야만 했던 세상 이야기" 내용보기

일부러 보지않으려 했던 것들, 알면서도 외면했던 것들, 이 시대의 화려함 뒤에서 혼자 숨죽여 고생해야만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참 슬펐다. 사람들은 저마다 화려함을 꿈꾸며 살아가기에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싶어하고  동경하며 따라간다. 그렇게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이상을 쫓아가듯 화려함 만을 쫓다 보니  저 밑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알면서도 너무 무시하고만 있었나보다.

아님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까지 돌아보기엔 내가 살아가야 하는 삶이 너무도 바빳던 것일까. 여기에서도 나의 작은 관심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생각하게 되는건 혼자만의 안위였다. 그만큼 난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무겁고 답답해져왔다. 비정규직 노동자들, 외국인 노동자, 폐 탄광촌의 광부, 철거촌의 주민들까지 우리가 그들의 이야기를 접하는건 가끔 사회적 이슈가 되었을때 뉴스에 등장하는 모습뿐이었다.
 
그들은 너무도 절실했건만  저 바다건너 다른 대륙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듯  지금 이순간 이런일도 일어나고 있구나 잠시 들어주는 정도였을뿐   너무도 리얼하게 그 사람들의  하루하루의 삶을 보아 가는건 이 시대의 화려함 뒤에 감추어진 너무 큰 아픔이었다.  그러면서 난 이 책을 읽게될 아이의 반응이 참 궁금해진다. 방학이면 외국에 나가지 못하는것을 아쉬워 하는 아이, 운동화를 살때도 가방을 살때도 메이커를 따지고 있는 아이,  왜 그래야만 하냐고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해 달라는 대로 해 줄 수만 있다면 해주고싶은것이 솔직한 마음이었던 나, 모두 세상 위를 바라보며 살았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던 곳이 더 왁자지껄 살아 있었습니다. 최소한의 삶을 누리기위해,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위해 그들은 온 힘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엔 낮은 동네에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살았던 달동네에 지금은 돈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뉴타운이 들어서며 그 곳 달동네에 살던 사람들은  비닐하우스 촌으로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주소지도 만들수 없는 곳에 살아야만 하는 아이들은 새벽밥을 먹곤 1시간씩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야 했으며, 아픈 몸을 눕힐 공간을 지키고자 했던 어른들은 불구가 되어버렸습니다.

방글라데시아에서 온 열네살의 소년은 네모반듯한 공단에 갇혀 하루 12시간씩 일을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것도 언제잡혀갈지 모르는  불법체류자로서 제대로 된 대우도 받지못한채 정당한 급여도 누리지 못한채로요. 그건 비단 외국인 불법노동자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비정규직으로 불리우는 마트 직원들도 마찬가지였지요. 18개월이 지나면 마음대로 해고할수 없다는 규정을 악용, 17개월만 되면 무조건 해고해버리는 부당함을 견뎌야만 했으니까요. 그들은 그 부당함을 자신의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기위해 먹지도 씻지도 자지도 못하며 오늘도 밤샘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상미가 사는곳은 예전엔 검은 물이 흐르던 탄광촌이요 지금은 카지노가 들어선 사북입니다. 하루하루 목숨을 담보로 석탄을 캐던 아빠는 탄광촌이 폐광이 되면서 진폐증과 지워지지 않는 석탄가루가 물든 검은 몸만이 남겨졌습니다.  조리사 자격증을 따고 자동차 정비 자격증을 땃지만 검어진 몸은 그 모든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상미 아빠가 마지막으로 선택한것은 진폐합병증을 유발하기위한 처절한 몸부림뿐이었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그 많은 사람들은 고통속에 몰려 있었습니다. 아, 이정도 였구나 가슴이 못내 답답해 올 뿐 내가 할수 있는것 또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책을 통해 아이들은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을 배우고  그 낮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들만의 탓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듯 합니다.  풍족한 사회에 젖어 화려함을 쫓는 그 속에선 그 사회를 만들기위해 버려진 사람들이 있단 사실 말입니다. 책은 그렇게 아래를 내려다보는 세상, 그러한 사회가 꼭 필요함을 알려주는 이야기였습니다.



d****0 2011.03.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이지 않는 이야기
"보이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누구나 빛이 되길 바란다. 하지만 원하지 않아도 그늘은 존재하고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없다는 비정한 현실을 잘 알고 있다.   그 누군가이지만 내가 아니길 바라는 사람의 마음을 간사하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나의 고통이 아니라고 보지 않으려고 하고 외면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대대손손
"보이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누구나 빛이 되길 바란다.

하지만 원하지 않아도 그늘은 존재하고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없다는 비정한 현실을 잘 알고 있다.

 

그 누군가이지만 내가 아니길 바라는 사람의 마음을 간사하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나의 고통이 아니라고 보지 않으려고 하고 외면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대대손손 행복하게 잘 살 수는 없다는 걸 우리는 역사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대대손손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되려고 노력한다.

개인적으로 나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객관적이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보는 것이 자신이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상황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무엇을 해내려는 마음은 저절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의 아프고 어려운 삶 속에서 우리의 삶 또한 볼 수 있고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라는 작가의 출신이력에 맞게 실제로 있는 일들과 픽션을 절묘하게 재구성했다.

책 내용은 보면 어디선가 봄직한, 읽음직한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더욱 마음에 와닿고 아프다.

그렇다고 작가는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방향으로만 이야기를 써놓지는 않았다.

오히려 담담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접근함으로서 아이들이 동화로서만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할 수 있게끔 했다.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여러 사회적 문제들에도 지적호기심을 가진다. (그리고 가지기 시작해야 한다)

그럴 때 신문기사나 뉴스 자체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고 이런류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특히, 고학년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삶의 현장을 찾아가서 만난 아이들, 그들의 진솔한 삶 이야기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지은이가 실제 만났거나 만나 온 아이들이며, 그 엄마 아빠들이다.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는 지은이는 발로 뛰어 그들의 삶을 글로 길어 냈다. 또한 이 책은 삶터와 일터를 빼앗긴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재개발 때문에 살던 집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 돈을 벌기 위해 가족을 떠나 한국 땅을 찾았지만 늘 숨을 곳을 찾아야 하는 소년 노동자,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해고되자 복직 투쟁을 하는 노동자들, 한국 땅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불법 아이’ 취급을 받는 소년, 폐광이 된 강원도 탄광 마을에서 일터를 잃은 탄광 노동자와 그들의 어린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노동자들과 마음 한편에 상처로 굳은살이 생기는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 우리 사회의 굴곡이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비틀어 가고 있는지가 생생히 드러나는 것이다. 그러나 지은이는 고통을 과장하거나 섣부른 희망을 말하기보다 다양한 삶의 조각들을 담담하고 차분하게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신문이나 뉴스에 등장하는 사회 문제가 결국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 그 속에 우리들의 삶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논픽션과 픽션의 접목, 현실 소재를 동화로 재구성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다섯 편의 이야기에서 사람들은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다른 이야기 속 등장인물이 되기도 한다. 그들은 서로 인연을 맺기도 하고, 스치듯 지나가는 풍경 속에서 만나기도 한다. 알게 모르게 이어져 있는 이야기들은, 수많은 날실과 씨실이 교차해서 하나의 그물이 이루어지듯 서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 준다.
현실에서 취재한 내용을 동화라는 그릇에 담아낸《보이지 않는 이야기》는 논픽션과 픽션이 접목된 어린이 책이다. 이 책은 자칫 어렵거나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 충분한 텍스트가 될 것이다.

d***s 2011.04.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이지 않는 이야기
"보이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 부동산... "서민들이 살 집이 없다." 전세가 계속해서 뛰어 오르고 그나마의 삶터에서도 쫓겨나 월세로 몰리고 있는 서민들. 내 집 마련의 꿈은 정말 꿈이 되어버리는게 아닌가 싶은 요즘이다. 이웃 나라의 힘겨운 소식이 끊이지 않는 이때.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은 20%이상이 올랐다고 한다. 가지지 못한 자로서 속이 뒤틀리지 않을 수 없다. 이
"보이지 않는 이야기" 내용보기

 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 부동산... "서민들이 살 집이 없다." 전세가 계속해서 뛰어 오르고 그나마의 삶터에서도 쫓겨나 월세로 몰리고 있는 서민들. 내 집 마련의 꿈은 정말 꿈이 되어버리는게 아닌가 싶은 요즘이다.
이웃 나라의 힘겨운 소식이 끊이지 않는 이때.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은 20%이상이 올랐다고 한다. 가지지 못한 자로서 속이 뒤틀리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5가지 이야기는 마치 슬픈 동화와 같지만, 어딘가 우리가 관심 두지 않았던 곳, 보이지 않는 곳,그러나 생각보다 가까운 곳 어쩌면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들이다.
서로 다른 이야기들은 우리 각자의 삶의 모습이 그러하든 관계 없는 이야기들 인 것 같지만 조금씩 겹쳐지며 이어지는 것이 우리가 뗄래야 뗄 수 없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는 사회를 구성하는 하나의 유기체임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큼지막한 글씨로 상황을 재해석한 이야기들은 우리 어른들에게 질문을 던지다. 

왜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기만 할까요?
왜 먼 나라인 한국까지와서 일을해야하고 
왜 일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면 싸울 수 밖에 없을까요?
왜 어떤 아이는 엄마 아빠 없이 혼자 밥을 먹고 잠을 자야 할까요?
 
책을 읽는 동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생계를 위해 투쟁하는 마을 사람들과 그 혼란 속에서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빌리)이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을 대비해서 볼 수 있었다. 빌리의 아버지, 형은 이 혼란 속에 빌리가 '헛된 희망'을 품는 것을 원치 않아 만류하지만, 자신들과 같이 꿈도 희망도 없는 고향에서 살아가지 않길 바라며 결국 마을 사람 모두가 빌리의 꿈을 응원하게 된다. 
가난하다고 해서 꿈꿀 수 없다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현실... 열심히 살아도 사회 구조 속에 불가학력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그야말로 눈 뜨고 있어도 코 베어가는 세상. 책 속의 아이들이 어른인 나에게 '왜?' 라고 물어온다.나는 뭐라 이야기 할 수 있을까...뮤지컬의 주인공 빌리처럼 굳세어라고 말 할 수 있을지...

전쟁, 기아, 질병 과 같은 힘겨운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언제나 아이들이다. 흔히들 아이들이 미래고 희망이라고 한다. 무책임한 현실을 만들어 두고 너희가 희망이고 꿈이라고 한다면 그건 전적으로 모든 책임을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 뿐이다. 꿈과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하는것이 어른들의 몫이리라. 빌리의 마을 사람들처럼...

YES마니아 : 골드 i******3 2011.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과 함께 누구에게도 공평한 빛을 나누어 주자.
"아이들과 함께 누구에게도 공평한 빛을 나누어 주자." 내용보기
오늘도 아이들은 게임팩 하나라도 더 살 요량으로 엄마를 조르고 때를 쓴다. 우리가 볼 수 없는 한켠에선 엄마는 일터로 나간지 오래이며 어린 동생을 돌보며 전기도 끊긴 집에서 촛불켜며 동생을 챙겨야 하는 6학년 지혜를 만날 수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할 수 없지만 같은 시대를 살아야 하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이해 못한다. 어디서 부터 알려 주어야
"아이들과 함께 누구에게도 공평한 빛을 나누어 주자." 내용보기

오늘도 아이들은 게임팩 하나라도 더 살 요량으로 엄마를 조르고 때를 쓴다.

우리가 볼 수 없는 한켠에선 엄마는 일터로 나간지 오래이며 어린 동생을 돌보며 전기도 끊긴 집에서 촛불켜며 동생을 챙겨야 하는 6학년 지혜를 만날 수 있다.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할 수 없지만 같은 시대를 살아야 하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이해 못한다.

어디서 부터 알려 주어야 하나 막막하던차에 잠자리에서 이야기 하나하나 풀어 며칠을 읽어 주었다.

아이들은 사장님이 나쁘다며 화를 내보기도 하고 불쌍하다고 동정도 해주며 조금씩 조금씩 이 현실을 배워가는 듯하다.

"까만 얼굴이 하얀 얼굴과 다르다는 건 나도 안다. 그런데 다른게 왜 이상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 본문 '심바' 중에서...

어느 때보다도 주변에서 다문화 가정을 많이 접하고 또 학교에서도 다문화 교육을 많이 한다.

대한민국도 이제는 한민족이 아닌 다국적 민족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고 우리 또한 나와 조금 다른 사람들에게 홀 대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두손 벌려 그분들의 상처를 감싸 주지는 못할망정 차가운 시선은 피해야지 싶다.

그분들 또한 타지에서 눈물로 가슴을 쓸어내리며 얼마나 고향을 그리워하며 참고 또 참으며 살아야 했을지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이 책의 어린 심바 조차도 쉬지 않고 국가대표 보다도 더 빨리 뛰어야 하는 아이로 크게 했을까 다시금 반성도 해 본다. 엄마인 나부터 그네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면 아이들 또한 자연스레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i***o 2011.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