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이 그림을 보신적이 있죠? 전 이 그림 속 아기 천사들이 너무 천진난만하고 귀여워보여 너무나 좋아합니다. 언제 이 그림을 처음으로 보았는지 정확히 생각나지 않지만, 보는순간 너무 맘에 들어 미니홈피 대문사진으로 쓰고, 아이의 분유를 살때는 이 그림이 있는 분유를 선택했으며 지금은 이 그림을 냉장고에까지 붙여놓고 보네요. 어느날, 이 그림이 라파엘로가 그린 <시스틴 마돈나>의 일부분이라는걸 알고 깜짝 놀랐어요. ![]() 천사 그림만 따로 있다고 생각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림의 일부분이라니... 그것도 성모자상이 주인공인 이 그림 하단부에 있는 천사라는것이 말이죠. 천사 그림만으로도 아름답고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적지않은 충격이었답니다. 요즘 말하는 미친 존재감의 원조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아무튼, 이 책도 이 시스틴 마돈나의 천사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고민없이 선택했죠..^^ 이 <명화의 재탄생>은 제목이 좀 거창하고 어려워보이지만, 우리 주변 대중문화(영화, 음반커버, 패션, cf, 애니메이션 등등)속에 숨겨진 명화들에 대해 쉽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속에서만 볼 수 있을것 같은 그런 명화들이 실제로는 우리 생활 문화 곳곳에 다시 쓰이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원본 그대로 쓰이기도 하고, 이미지만의 차용(패러디든, 오마주든...)이기도 해요. 몰랐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들이지만 우리 생활 주변속에 나와는 상관없을 것 같았던 명화들이 얼마나 많이 숨어있는지 재미있게 풀어내어 알게 해줍니다. 특히 저는 영화속에 담긴 명화의 이미지들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네요..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십자가형을 받아 고통스러워하는 예수의 모습과 영화 <공작부인>, <고딕>, <300>에서 숨겨진 명화 얘기는 참 흥미로웠고, 보지 못한 공작부인과 고딕이란 영화가 실제로 보고 싶어 지네요. 또한 <이웃집 토토로>에서 비오는 장면과 히로시게의 우키오에 그림에 대한 이야기 까지 나와 참 알찼습니다.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음반커버에 담긴 프리드리히의 그림 얘기이며, 화가 휘슬러의 그림들과 존싱어 사전트의 그림들까지 보면서 그 속에 담긴 여러 에피소드를 읽을 수있었던 것도 말할 필요없이 좋았구요~ 이처럼, 멋진 명화와 함께 주변에 숨겨진 명화 이야기를 읽으며 마치 숨은그림 찾기 하듯이 즐거운 시간이었고, 명화와 같은 예술이 결코 우리 삶과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게 해준 책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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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모르게 광고에서 나오는 그림들이,상품 로고들이 알아주는 명화들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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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재탄생>은 독특한 디자인의 표지가 눈길을 끈다. 라파엘로의 성모상이 표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원래는 성모상 하단에 그려진 아기천사가 그려진 컵이 놓여 있다. 라파엘로의 이 성모상은 라파엘로 작품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이지만, 이 아기천사 그림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공예품 장식 등에 쓰이는 아기천사 명화 이미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이니까.
<명화의 재탄생>은 유명한 그림에 대해 다루는 책이 아니라, 광고 등에 차용되어서 특히 유명해진 서양 명화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개중에는 표지의 아기천사처럼 원화의 일부만 차용되는 경우도 있고, 명화 원화 이미지 전체가 사진처럼 활용되는 경우도 있으며, 전체적인 모티브와 분위기만 따와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재창조된 경우도 있다. 때로는 명화의 재탄생이 비단 시각이미지 측면에만 국한되지 않고 소설, 영화, 음악 등 다른 분야의 예술에 영감을 주기도 한다. 통섭이 얼마나 풍요로운 결과물을 낳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하기에도 손색없을 정도이다.
명화의 이미지가 차용된 사례 중심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지만, 명화와 작가에 대한 설명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작품 및 작가의 예술세계에 대해서 폭넓고 깊이있는 정보를 일상적인 문체로 담아내며 독자를 명화의 세계로 안내한다. 특히 명화와 관련된 에피소드나 명화를 이해할 때 도움이 되는 당대 사회 등에 대해서도 다채롭게 다루고 있다. 단순한 그림 소개서가 아니라, 가볍게 접할 수 있는 명화 입문서로서도 훌륭한 책이다.
또한, 각종 명화가 '재탄생'되면서 명화의 원래 의미가 왜곡된 사례에 대해서도 상당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어 이채롭다. 현대의 이미지 광고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비단 그 분야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미지가 재탄생되면 원형이 변형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자 창조력이라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하기까지 한 일이지만, 현대적으로 변형된 이미지가 너무나도 유명해지다 보니 주객전도가 되어버린 경우가 잦다. 요컨대 현대에 재탄생된 명화의 이미지가 실제 명화의 이미지를 왜곡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 <명화의 재탄생>에서는 이런 측면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며, 변형되어 재탄생된 이미지만을 보고 원형의 이미지를 파악했다고 착각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들려 준다. 이 메시지가 비단 명화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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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운영하고 계신 블로그 이웃으로 자주 들르곤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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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도 잘 못보지만 그나마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명작스캔들'인데 아무 생각 없이 마셨던 앤젤리너스 커피의 로고가 라파엘로의 그림에서 그리고 제목 자체에서 너무나 공감했던 "순정만화 꽃 배경의 원조는 아르누보 화가 무하" 또 "빨간 머리 앤"과 함께 내가 영원히 사랑하는 일본 애니매니션 "프란더스의 개"와 "이웃집 토토로" 편을 읽으면서는 이외에도 우리가 무심코 스쳐가던 수많은 일상 속의 이미지들.. 그 많은 사실관계들을 조사하고, 매치시켜낸 저자의 심미안에 박수를 보낸다. 저자분의 또다른 책이 있다고 한다. 꼭 찾아보고 읽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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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기자출신 작가가 쓴 글이라 사실 더욱 호기심이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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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 경제학'을 읽고 저자의 전작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해 주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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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바로 내용을 정리하지 않으면 자꾸 쌓이게 된다. 그러다보면 책에 대한 인상과 기억도 사라지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이 책을 읽기는 읽었는데 내용은 기억이 안 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 반면에 한 번에 여러 책을 읽다 보면 스스로 혼란이 온다. 요즘이 그렇다. 이 책 저 책 조금씩 읽다보니 질서가 사라진다. 독서의 질서, 기억의 질서, 생활의 질서 모두... 암튼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걸쳐 읽은 책이다.
책의 내용 정리는 오랜 만에 차례에 따라 정리한다. 책 자체가 여러 명화를 현대적으로 혹은 대중적으로 해석하고 이해를 도모했기 때문에 이 편이 괜찮은 방식이라 여겨진다.
★라파엘로의 아기 천사들은 왜 사랑받을까? 라파엘로 산치오 - 시스틴 마돈나
마티아스 그뤼네발트 - 이젠하임 제단화
히에로니무스 보슈 - 세속적 쾌락의 동산
페터파울 루벤스 - 십자가에서 내리다
다비트 바일리 - 바니타스 정물이 있는 자화상
디에고 벨라스케스 - 시녀들
★영원한 겨울 나그네 프리드리히
사실 비는 직선(사선)은 아닌데... 왜 그렇게 그릴까?라는 의문을 단 한 번도 가지지 않았다. ㅠ.ㅠ
그림에서 어떤 이야기(의미)를 읽으려 하지 말고 색채의 조화를 보고 그 아름다움을 느끼라는 휘슬러의 묵언!
시전트도 마담X의 모델이었던 고트로 부인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었다나 어쨌다나 ㅎㅎ
예전 즐겨 피웠던 담배 '시즌'이 몬드리안의 그림의 패턴을 응용했다는 사실도 역시... 단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다. ㅠ.ㅠ.
그러고보니 마티스는 LG기업광고에서도 봤다. 그리고 그의 춤...약동하는 힘과 거출고 순수한 즈거움,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과연...그렇다1
미술과 예술의 본질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지는 장르는 분명하다는 견해...
이 정도의 내용들이 들어 있다. 중간에 몇 부분은 할 말이 그닥 없어 빠졌다. 명황에 얽힌 일화, 명화의 현대적 재해석 혹은 재탄생에 초점을 두고 책이 쓰여져서 쉽고 재미있다. 누구나 읽으며 '아...'하는 감탄을 한 번 이상을 하게 만들 것이다. 그만큼 명화는 우리 일상과 가까이 있다. 이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아주 쉽고 자연스럽게 명화를 마주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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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아, 이게 그 그림이었구나!" 하면서 놓쳤던 걸 되찾을 때의 기쁨이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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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선물해준 책 처음에 받았을때는 예경에서 나오는 그림여행이나 서양미술사같은 분위기의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연표와 시대별 작가별로 그림소개를 하는게 전부가아닌 그 시대 사회문화적으로 그림이 받은 영향과 사회적풍조등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알려주고 있었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모든것들이 그냥 생각없이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다 하나의 알고리즘을 이루고 있는것이다. 나도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이지만 이책을 통해서 창조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보다는 유에서 유를 창조한다고 생각했다. 기존의 있는것에서 다방면에 걸친 영향을 받아 하나의 문화코드로 탄생하는것이 아닐까? 마치 그리스로마신화의 모든것들이 서양 문화속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것처럼... 짐짓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낄 수있는 분야이지만, 알고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흥미를 유발하게 된다. 읽는 사람들 모두가 읽으면서 미간에 주름 잡히며 어려워하지않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좋다. 2탄이 나온다면 본 책에서 다뤘던 부분보다 더 대중적이고 모두가 알게모르게 지나치는 부분을 확 잡아서 더 친숙하게 다가왔음 한다. 별을 네개 준 이유는 다섯개 다 드리면 자만하셔서 발전 없으시니 더욱 분발하셔서 좋은 글과 책 많이 써주시라는 깊은 뜻을 담았다 모든 사람들이 문화예술 분야를 사랑하고, 소수의 매니아층이 아닌 전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그런시대가 왔음 좋겠다. 이책이 미술의 친숙함과 대중성에 큰 초석이 되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