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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서울시내 유명 맛집을 총 망라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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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요리책만 집중해 봤습니다. 맛집 관련서적도 찾아봅니다.
궁극의 메뉴판, 시공사에서 출판된 책입니다. 접시에 담긴 스푼, 표지가 마음에 듭니다. 궁극의 메뉴판에는 양식 메뉴 20개, 한식 메뉴 52개, 일식 메뉴 14개, 중식 메뉴 14개, 디저트 메뉴 10개와 그 메뉴를 가장 잘하는 서울의 레스토랑을 1대 1로 짝을 지어 소개합니다. 다양한 맛집들이 소개되는 책인데, 제가 찾아본 맛집들도 상당 수 수록되어 있어 몇개를 맞춰봅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 레스토랑입니다.
http://www.cyworld.com/djmanul/2719605
70년 전통의 하동관입니다.
맛있는 곰탕전문점입니다. http://www.cyworld.com/djmanul/2688515
요즘 쭈꾸미가 철입니다.
소주 한잔이 생각납니다. http://www.cyworld.com/djmanul/3024085
서울에서 맛있는 청국장이 그리울 때는 사직분식만한 곳이 없습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http://www.cyworld.com/djmanul/2790803
청계산 가는 길에 있는 김삿갓 막국수도 참 좋습니다. http://www.cyworld.com/djmanul/3118900
집 근처에 있는 진한 큐슈 라멘전문점 사가라멘입니다. 대학로가 본점입니다. http://www.cyworld.com/djmanul/3017505
개인적으로 일본 프랜차이즈를 좋아합니다. 어느 곳을 가도 맛이나 서비스가 한결같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코코이찌방야도 소중한 일본식 카레 전문점입니다. http://www.cyworld.com/djmanul/3196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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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꽤 많은 사람들이 맛집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고, 미식 여행을 즐기고 있다. 나 또한 맛집 검색에 남들보다 조금 더 열성인 사람 중에 하나이다. 첫 블로그 시작도 맛집과 여행 등 소중한 검색 자료들을 스크랩하고, 다음에 이용하기 위한 용도로 쓰기 위한 파일 저장고 정도로 시작했던 것 같다. 내가 직접 포스팅하는것이 익숙지 않았던 초보 시절에는 , 타인의 소중한 맛집 리뷰를 비공개 등으로 스크랩해서, 다음에 찾아갈때 이용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곤 했던 것. 실제로 많은 맛집 카페에도 가입하고, 첫 블로그 이웃도 맛집 리뷰로 유명한 어느 블로거님이었다. 대학시절부터 직장생활까지의 10여년이라는 기간을 서울에서 지내면서, 꽤나 많은 맛집을 다녀보게 되었고, 더 나은 곳은 없을까? 하는 관심을 갖게 되면서 검색도 많이 하고, 입소문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소중한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하는 재미에 하루하루가 즐거웠던 생각이 난다.
그때 이런 책을 미리 만났으면 좋았으련만 싶은 책을 이제야 만났다. 궁극의 메뉴판. 이 책은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 북으로 오뚜기 인사팀에서 근무 중인 요리를 사랑하는 컨설턴트님과 워커힐 호텔 조리팀 근무 경력의 글 쓰는 요리사 님의 공동 집필 저서이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지만, 표지부터가 마치 식객에 나올 듯한, 소중한 비법서같은 느낌을 띠고 있는 중후한 디자인이라 맛집을 사랑하는 매니아로써 정말 마음에 쏙 든다. 양식, 한식, 일식, 중식, 디저트의 분야별 최고의 맛집이 가득 담겨 있는 소중한 책, 맛집들의 대표 메뉴와 그 메뉴가 완성되기까지의 레시피의 비밀까지도 담겨 있는 이 책을 보며 한 곳 한 곳 모두 찾아가고픈 욕심마저도 생겼다. 해외여행을 다닐 적에도 그 먼 곳까지 가서 대충 한끼 떼우고 말기보다, 이왕이면 다시 맛보기 힘들 맛집을 찾아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려 노력하곤 했는데, 비싼 항공료를 내지 않고도 한국에서 다양한 세계의 진미들을 맛볼 수 있다니 사실 서울까지 찾아가는 기차표가 아깝지 않겠단 생각도 든다. 파리에 가야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밀푀유도 청담동 기욤에 가면 제대로 된 맛을 만날 수 있다는 정보에 귀가 솔깃해졌다. 아기가 좀더 자란다면, 신랑과 아이와 함께 정말 가고픈 맛집도 둘러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렇게 서울을 즐기다 내려오고 싶어졌다.
그래도 검색들을 통해 귀에 익은 곳, 또 직접 내가 다녀봐서 그 맛을 검증 받은 곳들또한 같이 속해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미피아체에서 즐겼던 파스타도 반가웠고,
서울에 워낙 많은 인구가 몰려 있어선지 많은 맛집들이 서울에 밀집해 있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맛집으로 유명할 집들이 얼마 없어서, 이 곳 맛집 커뮤니티에 가입해놓고서도 항상 갈만한 외식 명소를 고르지 못해 난감한 처지였던 터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가볼 맛집이 많은 서울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 서울이란 곳은 사람 많고 살기 팍팍하다고 투덜대는 남편과 여동생 앞에서는 서울의 복잡한 생활에 대해 더 할말은 없지만, 맛집에 한해서만은 아쉬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그래서 서울에 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가족과 근사한 외식, 혹은 오랜만에 즐거운 입맛을 위해 외식에 도전해보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한끼 그냥 대충 떼우고 마는 식사 말고 집 근처에 있을지 모를, 더 나은 맛집을 찾아 행복한 즐거움 하나를 더 추구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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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귀를 닫고 오로지 혀끝으로만 떠나는 서울 맛집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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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메뉴판 - 맛집 음식들.. 이젠 좀 찾아가볼까? 먹고 싶어지는~ 책~ ^^ - 글 : 김필송, 김한송 - 출판사 : 시공사(단행본) TV 를 보다보면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먹을 것에 관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를 틀어도 음식, 저기를 틀어도 음식... 그렇게 전국 방방곳곳에서... 맛잇는 음식점이 어디인지 가이드해주고 있다. 심지어는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보여지고 있는데.. 먼 지방이라도 달려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끔은 부러웠고 그렇게 갈 정도로 맛있을까? 했다. 남편이나 나나 미식가는 아니어서.... 연애할때도 맛잇는 식당들을 찾아가거나 해본 적이 거의 없다. 그냥 지나가다 보이고 땡기는 음식점을 주로 가봤다는.... 그리고는 아이들이 생기니 더 그럴 기회들이 적어지는게 사실이다. 궁극의 메뉴판이라는 제목과 깔끔한 접시들의 셋팅이 눈에 띄는 책.. 어떤 맛나는 이야기들이 가득할까... 궁금해졌다. ![]() 양식 한식 일식 중식 디저트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서울에 살고 있지만 서울에 대해서 많이 모른다. 그런데 보다보니.. 대부분 조금은 고급스러운 음식점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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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을 좋아하게 되면 먹는 것을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태어나서부터의 성격이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미식을 즐기게 된 타입이다. 사람들과 먹을 것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 될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따고나 할까. 많은 사람들이 먹는 것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산다는 것을 어느 순간 알아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사람들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 맛집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어느새 나도 사람도 중요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참 좋다는 것을 알아버리게 되었다. 물론 이렇게 쓰고 있지만, 아직 진정한 미식가는 아니다 ^^ 아직은 나에겐 무엇을 먹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과 훌륭한 음식을 즐기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산해진미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라면 직장의 사장님이나 거래처의 불편한 자리의 높은 분과도 기꺼이 음식을 함께 먹겠다 - 사회적인 시선에 상관없이- 이런 미식가들의 수준으로 다가가려면 나는 아직 한참 멀었다. ^^
이 책에는 서울의 곳곳의 데이트 코스들과 맛집들이 소개되어져 있다. 지금이 오후 4시 정도로, 점심과저녁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 책의 서평을 쓰다 보니 갑자기 배가 고파 지려고 한다. 저자인 김한송씨는 경영학과를 졸업해서 레스토랑 컨설팅 및 외식 브랜드 개발을 하고 있는 분이다. 이미 셰프의 노트를 훔치다, 아주 특별한 저녁 식사 등 두 권의 책을 낸 적이 있는 , 작가로서도 베테랑인 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한 것은 책의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한식인 듯 하다. 하지만 책은 양식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외식,하면 일단 양식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내가 많이 하는 것은 한식 위주의 외식이다. 소박하지만 집에서 먹기 어려운 한국의 맛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래서 이상하게 친해지는 사람들은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 (사실 나는 진정한 미식가였던가? 맛을 공유하는 사람들로 교우 관계를 유지시켜나가는? ) 이 책에는 갈치 조림에서부터 대구탕 삼계탕 안동국수 족발 등에 이르기까지 듣기만 해도 침이 넘어가는 맛있는 음식들의 주요 접전지들이 대거 나와있다. 최근 생긴 곳들이 아닌 수십년동안 자리를 지켜온 맛집들을 위주로 책을 구성했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갔다. 나는 새로 떠오르는 맛집들도 유행에 맞기 때문에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입맛또한 유행을 탈 수 있다.- 오래된 맛집들에 대한 정보는 얻기 힘들기 때문에 언젠가 친구들과 유용하게 써 먹을 작정이다. 뉴욕과 도쿄가 부럽지 않은 양식과 일식 스타일을 가진 레스토랑들은 잘 기억해 두었다가 중요한자리에 써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뭐 먹을래? 라는 말을 했을 때 상대가 뭐 먹을까? 이거 먹을까? 했을 때 그 음식이 제일 맛있는 장소를 알고 있고, 그 음식이 있는 장소로 데이트 장소를 잡는 사람만큼 배려심 있으면서도 활발한 활동가로 생각되는 사람이 없다. 어쩌면 사회 생활의 핵심 기술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니즈에 맞추어 레스토랑을 가이드 한다. 위치와 전화번호는 물론 음식값과 메뉴종류, 추천메뉴까지 잘 정리되어 있다.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책임을 확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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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느 맛집 가이드와는 차별화 된 매력이 있다. 첫째, 양식, 한식, 일식, 중식, 디저트 별로 대표 메뉴를 선정하고 그 메뉴를 가장 잘하거나 유명한 집을 한 곳 씩만 선택하여 담았다. 둘째,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라 핸드백에 쏙 들어가면서도 도톰한 크기를 유지해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 셋째, 요리전문잡지 못지 않은 멋진 요리 사진을 담아 눈을 즐겁게 만든다. 넷째, 그 맛집이 간직하고 있는 레시피를 살짝 공개해 그 맛을 더 음미하며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에를 들어 종로 광장시장의 유명한 빈대떡은 이렇게 표현한다.
' 생녹두를 곱게 간 반죽에 숙주, 김치, 대파를 넣고 충분히 반죽한 다음 옥수수 식용유를 두른 처란에 굽는다. 빈대떡의 두께가 두꺼워 거의 튀긴다고 하는 것이 옳은 표현일 듯 싶다. 그렇기에 겉은 바삭바삭하며 속은 부드러운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약간 심심한 듯한 녹두에 잘 숙성되어 새콤한 맛을 내는 김치가 섞여 간이 잘 맞는다. 김치는 전남 장성의 과수원 저장소에서 숙성하며 정기적으로 가져와 사용한다...'
대표음식별로 맛집을 소개했기에 메뉴 선택이 폭넓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토끼 요리, 푸아그라, 밀푀유, 마카롱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메뉴들이 가득해 새로운 요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책은 요리이름과 레스토랑 이름을 중심으로 위치정보, 레스토랑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특징, 셰프 히스토리, 메뉴의 특별한 레시피와 맛의 비법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는 간략한 위치 설명과 함께 영업시간, 문의전화, 휴무일, 주차가능여부 등 꼭 필요한 정보를 함께 소개하여 편리하다.
다음 달이면 잠시 외국에서 생활할 때 만난 외국인 친구 하나가 서울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다. 맛집을 좋아하지만 가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 친구와 함께 어떤 음식점에 가야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외국 친구와 맛집을 선택하기에 꼭 알맞은 책인 것 같다. 다만, 대부분의 가격 표시가 '1만원' 혹은 '3만원 이상' 등으로 너무 간단하게 표기되어 있는 점이 아쉽다. 내가 종종 다녔던 종로의 순희네 빈대떡도 두 세 사람이 막걸리에 빈대떡을 배불리 먹어도 6천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냥 '1만원'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너무나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가득한 책에 왜 작지만 참 중요한 가격정보가 이렇게 소홀하게 표기되어 있는지 미스테리한 일이다. 하지만 이 점만 빼고는 너무나 마음에 드는 책이고 참 예뻐서 계속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더구나 고급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남대문 갈치조림 가게나 종로 빈대떡 가게 등에 대한 소개가 함께 나와 있어 더욱 마음에 든다. 강남역 아소산 같이 결혼 전 데이트를 자주 했던 곳 등 내가 가 본 곳을 책에서 찾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앞으로 이 책을 따라 맛집 기행하느라 주말이 바빠질 것 같다. 외국인 친구와의 만남을 앞둔 사람이나 데이트 할 장소를 찾는 사람,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모두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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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각이 둔해서 그런지, 맛있는 것을 먹어도 별다른 감흥이 없는 편이다. 수많은 음식 관련 만화들을 보면, 와인 한 모금을 머금는 순간 찬란한 햇빛과 포도밭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 다채로운 꽃이 핀 꽃밭을 떠올리는 장면이라든가, 펄펄 뛰는 듯한 바다의 생명력 같은 것을 느끼던데, 나는 그저 맛있구나, 맛없구나 수준이니 할 말이 없다. 그래서 회사에 다닐 때는 간이 맞든 안 맞든,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없이, 메뉴를 고를 수고가 필요 없는 구내식당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그 그렇지만 몇십 분 정도의 기다림을 흔쾌히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기다림을 감수하고라도 꼭 먹고 싶은 '궁극의 맛'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걸 전혀 모르는 나는 어쩌면 아주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는지도. 그래서 기왕 먹을 바에는 정말 잘하는 식당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펴든 책이 <궁극의 메뉴판> (2011, 김필송, 김한송 지음, 시공사 펴냄)이다. '요리를 사랑하는 컨설턴트' 김필송 씨와 '글 쓰는 요리사' 김한송 씨가 함께 만들어낸 이 책은, 양식, 한식, 일식, 중식, 디저트의 다섯 가지로 나누어서, 그 다섯 가지에 속하는 세부 메뉴를 짜고, 그 세부 메뉴를 가장 잘 하는 서울 소재 식당을 소개해 놓았다. 그리하여 이 메뉴판에 실린 요리는 무려 107가지나 된다.
본문은 요리 이름과 레스토랑 이름, 위치, 음식점 소개, 요리 소개, 음식점 주소와 연락처, 영업 시간, 휴무, 가격, 주차 여부, 요리 사진으로 구성된다. 음식점 사진은 일부만 실려 있다. 사전을 보는 것처럼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음식점과 요리를 소개했고, 요리 사진은 아주 큼지막하다. 완성되어 나온 요리 사진뿐만 아니라 요리를 만드는 솥단지라든가 음식점 내부의 인테리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사진까지 오목조목 나와서 사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실린 107곳의 음식점에 가서 이 책에 나온 요리를 먹을 시간과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음만 먹으면 오늘이라도 갈 수 있는 곳에 사는 것이 다행스러울 정도로 요리들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하루에 딱 10그릇만 파는 갈비탕, 매일 정해진 분량의 음식만 팔고서 떨어지면 문을 닫는 음식점,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면 맛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서 음식점 한 곳에 25석 이상을 놓지 않는 음식점 등 이익이 아니라 장인 정신으로 준비된 곳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했다.
이렇게 궁극의 메뉴판을 차리기 위해서는 하나의 메뉴를 가지고 수많은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맛을 보고 평가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궁극의 음식점을 고른 다음에는, 음식점의 역사와 특징, 요리의 특징과 만드는 법을 인터뷰했을 것이고, 요리 사진을 찍었을 것이다. 이 많은 노력들이 이 작은 책 한 권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이겠다. 각 요리는 일반적인 가격보다 싸지 않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오랜 경험을 산다고 생각하면 그리 비싼 것도 아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여유가 좀 생기면, 커서 요리사가 되겠다고 하는 딸내미 손을 잡고 서울로 나들이 가야겠다. 그 전에 머리를 맞대고 이번에는 무엇을 먹을까 합의를 한 다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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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울의 유명 맛집을 양식, 한식 등 종류별로 구분하여 소개한 책이다. 각각의 맛집에 대해 유명하거나 특별한 이유, 주 메뉴와 주방장 소개뿐 아니라 영업시간, 위치, 대략적인 가격 등 기본정보에도 충실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 자체가 아담한 크기에 예쁘게 만들어 졌다. 책은 양식으로부터 시작한다. 주로 스테이크를 많이 다루고 있고 호텔 레스토랑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이것만 보고 너무 고가에 치우친 내용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곧이어 한식편을 보면 비싼 음식도 있지만 서민에게 어울리는 음식들도 많이 나온다. 또 일식, 중식, 디저트 등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여기의 내용중 가장 친근한 분야는 한식이다. 이미 가본 곳도 여러군데가 있고 또 대부분이 들어서 알고 있던 식당들이다. 하지만 다른 분야는 처음 들어보는 곳이나 아니면 어떤 소개책자에서 한두번 보던 것이 전부이다. 하지만 알고 나면 달라보이기 마련이어선지 식당의 소개와 함께 주방장의 화려한 수상경력 등이 소개되다 보니 갑자기 가보고 싶고 참 맛잇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지간한 식도락가가 아니고선 이걸 다 섭렵하기는 어려울듯 하고 일단은 생활권에 가까운 곳부터 천천히 가보고 특정지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때 가까운 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보다 보니 많은 맛집들이 특정 지역에 모여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서민적인 한식은 강북에 좀 있지만 다른 음식들은 주로 강남이나 홍대 근처 등에 많다. 역시 새로운 것과 비싼것들이 위치하기 좋은 장소들이다. 하지만 몇몇 음식들은 세계적인 요리사들이 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특이한 음식들이라 가까운 서울내에서 맛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 생각한다. 가격대는 다양하다. 인당 만원 정도부터 인당 3만원 이상이라고 표기되어 도대체 얼마를 예상해야 할지 모를 곳까지 있다. 하지만 복잡하고 뭘 먹었는지 모를 패밀리레스토랑이나 해산물 뷔페들도 그 정도 가격은 든다는 생각을 하면 여기에 나온 맛집들이 가치있게 느껴진다. 물론 만족도는 직접 맛을 보고 입에 맞아야 하겠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