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3%
  • 리뷰 총점8 56%
  • 리뷰 총점6 11%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여행, 한 잔 [렛츠북]
"[서평] 여행, 한 잔 [렛츠북]" 내용보기
잘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무려 스무달, 육백일 동안이나 여행을 했다네요.그것도 결혼을 한 아내를 두고 혼자 떠난 여행이랍니다.그래서 초반부에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부터 전하고 있네요.잘 다니는 회사를 관두고 왜 여행을 떠난걸까요.이번 여행을 통해 삶에 대한 어떤 답을 찾으려 떠난걸까요.저자가 찾은 답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싶네요.여행, 한 잔저자가 떠난 여행이야기를
"[서평] 여행, 한 잔 [렛츠북]" 내용보기

잘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무려 스무달, 육백일 동안이나 여행을 했다네요.

그것도 결혼을 한 아내를 두고 혼자 떠난 여행이랍니다.

그래서 초반부에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부터 전하고 있네요.


잘 다니는 회사를 관두고 왜 여행을 떠난걸까요.

이번 여행을 통해 삶에 대한 어떤 답을 찾으려 떠난걸까요.

저자가 찾은 답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싶네요.


여행, 한 잔

저자가 떠난 여행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모양이네요. 내 예기가 기니 술 한잔 마시며 들어보라고 권하길래, 잔을 채웁니다.

그리고 잔을 기울여 한 잔을 마셔보네요.

잔잔한 여행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술 기운 탓인지 여행의 일정대로 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네요.

이곳 저곳을 여행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떠오르는 데로 얘기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예전 어릴적 이야기도 나오고, 바쁜 일상 생활의 이야기를 할때도 있고, 때론 오이가 싫다는 개인적 성향까지 얘기를 하네요.


한 잔 더 잔을 채웁니다.

이제 슬슬 여행의 깊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네요.

여행에서 스치듯 지난 간 현지인과의 대면에서 느낀 것들이나 광할한 대 자연을 맞닥트렸을 때의 감정이나 현지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느꼈던 것들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감정들이 담겨있네요.


이제 막 잔을 함께하고 잔을 털어냅니다.

뭔가 답을 찾으려 떠난 여행이었지만 끝내 답을 찾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한 사람의 벌거벗은 모습에 다가서게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인생에 있어 하고 싶었던 그리고 그 끝맺음을 보고 싶었던 것 그런 기쁨 한 가지를 마무리했다는 마음에 편안해지다고 하네요.


삶이 힘들때 술 한 잔으로 심신을 달래보는데, '여행 한 잔'도 꽤 괜찮은 방법이네요.

나도 나 자신에게 '여행 한 잔'을 권해볼까 합니다.

리뷰 총점 종이책
스무 달의 바람 - 『여행, 한 잔』
"스무 달의 바람 - 『여행, 한 잔』" 내용보기
나들이 하기 좋은 날!이맘때쯤이면 그저 마음이 설레곤 합니다.어디론가 떠나고픈......저 역시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아직은 얽매이고 있는 것들이 있기에 쉽게 떠나질 못하고 있습니다.그나마 '책'이 있기에 책 속으로의 여행을 꿈꾸며 오늘도 어떤 책을 읽을까하고 있던 찰나!눈에 띈 제목이 있었습니다. 『여행, 한 잔』왠지 한 잔의 추억과 한 잔의 사랑과 한 잔의 인생이 담겨
"스무 달의 바람 - 『여행, 한 잔』" 내용보기

나들이 하기 좋은 날!

이맘때쯤이면 그저 마음이 설레곤 합니다.

어디론가 떠나고픈......

저 역시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아직은 얽매이고 있는 것들이 있기에 쉽게 떠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책'이 있기에 책 속으로의 여행을 꿈꾸며 오늘도 어떤 책을 읽을까하고 있던 찰나!

눈에 띈 제목이 있었습니다.



『여행, 한 잔』

왠지 한 잔의 추억과 한 잔의 사랑과 한 잔의 인생이 담겨있을 것 같았습니다.

씁쓸함을 간직한 채 이 책을 읽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한 장을 펼치니 저자가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아름답지만은 않은 우리네 인생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어느 순간은

벌게지게 취하거나 모른 척 멀어지거나 잠시 내려둘 수 있는,

그럴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중략)

그저 술에 취해 살 수는 없겠지요, 후회란 걸 하겠지요.

하지만 맨정신으로 살아갈 세상도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눈멀어 세상 다 아름다워 보이게라도 하면 좀 낫겠습니다.

술 한 잔이 아니라면, 바람 한 움큼 쥐고 파도 한 모금하면 똑같은 나날

도 좀 예뻐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

어떠신지요.

지금 잠시, 빌딩 사이 창문 밖 하늘 바라보며, 여행 한 잔 함께하지 않으

시겠습니까? - page 12 ~ 13

저도 술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좋아합니다.

취기가 살짝 오를 때의 기분 좋음......

그저 일상에서의 피로와 힘듦이 술 한 잔이면 어느새 웃고 떠들 수 있기에 간간히 즐기곤 합니다.

그래서 저자가 '여행 한 잔 함께하지 않으시겠습니까?'라는 말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4 끝 대신 반대>에 인상깊은 문장이 있었습니다.

이젠 꼭 끝까지 가볼 필요는 없다 느끼게 된 걸까,

끝까지 가지 않아도 어느 길인지 충분히 알면 되었다 만족하게 된 걸까.

잘은 모르겠지만 세상 끝을 고집하지는 않게 되었다.

끝 앞에서 몽뚝하게 돌아오는 게 용기일 수도 있으니까.

길은 앞으로만 나 있는 게 아니라 뒤로 돌아갈 수도 있는 거니까. - page 76

우리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당연하다고, 당연히 앞으로 나아가기만 해야한다고 배우고 알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 앞이 무언지도 모르면서 걷다보면 내가 원치 않은 길을 가게 되더라도 그저 앞으로만 향해 살면서 '후회'라는 걸 만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돌아가도 되는 것을......

길이 앞으로만 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그의 글을 읽다보니 맥주의 상쾌함과 소주의 알싸함, 와인의 달콤쌉싸름한 맛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었음을......

그래서 그의 이야기가  한 잔 채워질수록 저는 취기가 조금씩 올라왔었습니다.

그리고 바라본 세상이 조금은 아름다워 보이곤 하였습니다.


<#35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에서의 이야기가 자꾸만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스물 몇 서른 몇을 넘기고 이름 뒤와 월급 뒤에 무언가 붙어가는 게 늘어가며, 할 수 없는 게 많아지고말았던 거다.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술기운으로 정신을 잃는 일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닐 터이다.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놀고,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일하고,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미쳐본다는 것.

스무 살 때는 그저 순수하게 가슴 뛰며 선망했을 그것이, 뭐가 이리 두려워진 걸까. - page 167

나이를 먹어가면서 저 역시도 무엇이 그리 두렵기에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인지......

사소한 것에도 잘 웃었는데 이제는 웃는 법을 잃어버린 저에게 던진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저 순수했던 그 시절로 여행 한 잔을 떠나며 책을 덮었습니다.

a*****6 2017.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 한잔
"여행, 한잔" 내용보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이 배낭여행이었다.그리고 성인이 되고 일에 바쁘게 움직이는 삶을 살면서 생각한것이 결혼전에 꼭 혼자 유럽여행을 하자는 거였는데 결혼을 한 지금 그것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그래서인지 늘 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이고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책 제목에 여행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거나 여행장르의 책을 보게 되면 눈이 먼저 가
"여행, 한잔" 내용보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면 하고 싶었던 것이 배낭여행이었다.

그리고 성인이 되고 일에 바쁘게 움직이는 삶을 살면서 생각한것이

결혼전에 꼭 혼자 유럽여행을 하자는 거였는데 결혼을 한 지금 그것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늘 여행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이고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책 제목에 여행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거나 여행장르의 책을 보게 되면

눈이 먼저 가고 손이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되는것 같다.

그런 내가 이번엔 하얀 책, 여행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에 눈이 가고 손이 갔다,

책을 딱 드는 순간 설레이는 감정을 느끼게 된책,

책속의 글들과 사진을 보면서 더 설레였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그저 여행이라는 단어가 좋고, 내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는것에 대한 설레임이 있고

내가 느끼지 못한 것에 대한 타인의 느낌이 담긴 책이 좋았다.

이책을 읽으면서 왜 제목이 여행 한잔인지 내 마음대로 생각하게 되었다.

" 내일이 오지 않을것처럼 놀고, 내일이 오지 않을것처럼 일하고,

내일이 오지 않을것처럼 미쳐본다는것..."

이것이 지금 나에게 제일 필요한 것임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된다.

너무 바쁘게 살아온 아니 쫓기다 싶이 해온것 같은 시간속에서

이제 나를 위해 여유를 부리고 쉬기도 하면서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도 바쁜 일상속에서 나자신을 잊어버리고 그저 그 시간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같은 후회를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어서 일것이다.

이책은 그 바쁜 일상에서 내가 잊고 있던것을 여행을 통해서 바라보는 책이다.

그저 무심한것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나에게 그냥 해주는 말인것 같아서,,,,

조만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먼곳이 아니고 해외가 아니라도 어느곳에서든 오로지 나로서 나를 생각하는

그런 시간을 조금이지만 느끼고 앞으로 살아갈 삶에 힘이 되었은 하는 생각에

조만간 시간을 내어서 나에게 여행이라는 선물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준

고맙고 반가운 책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

s*******1 2017.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 한 잔]
"[여행, 한 잔]" 내용보기
​여행, 한 잔나는 여행 에세이를 좋아한다.여행지에서 느낀 감정들이 작가들만의 감성어린 문장에 녹아들어 내 곁에 다가오는 것을 좋아한다.작가는 직장을 그만두고 오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고 한다.그렇게 직장을 그만둘 때, 주변 사람들의 걱정어린 시선과 만류의 감정을 아마도 느꼈을 것이다.또 여행을 하면서도 가끔은 두려웠을지도 모른다.많은 생각을 하고, 또 그렇게 많은 생
"[여행, 한 잔]" 내용보기



여행, 한 잔



나는 여행 에세이를 좋아한다.

여행지에서 느낀 감정들이 작가들만의 감성어린 문장에 녹아들어

내 곁에 다가오는 것을 좋아한다.


작가는 직장을 그만두고 오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고 한다.

그렇게 직장을 그만둘 때, 주변 사람들의 걱정어린 시선과 만류의 감정을 아마도 느꼈을 것이다.

또 여행을 하면서도 가끔은 두려웠을지도 모른다.

많은 생각을 하고, 또 그렇게 많은 생각을 안고 떠난 작가의 글이기에 더욱 내 가슴에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그래도 말한다.


"후회하느냐 묻는다면 그건 정말 아니라 대답할 수 있다.

 말하자면, 기울었던 삶의 저울이 균형을 찾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드는 거다.

 나는 아마, 한쪽 끝으로 너무 치우쳤기에, 다른 끝을 바라봤을 것이다."    (p. 133)


책 속 작가의 문장이 가볍지 않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건 아마도 그 때문일 것이다.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원해서 떠나 온 여행임에도 작가에게 약간의 슬럼프가 왔을 때, 약간의 처짐이 찾아왔을 때,

작가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조금 다치게 되고,

그 때 다시 정신이 맑아지고 무력감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깨닫는다.


"몸이 아프면 안 되겠습니다.

 마음이 다치면 안 되겠습니다.

 다만 뜻대로, 조심하며, 계속 가 보렵니다.

 여행 얘기인 것 같기도 하고 인생 얘기인 것 같기도 한 이야기입니다. "   (p. 148)


여행이란  것,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돌아올 곳이 있어서 떠나는 것이 여행이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다.

막연히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그래, 잠시라도 이 곳을 벗어나보자라는 생각에, '이 곳'이 아닌 '낯선 곳'으로 가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했다.


작가의 문장 속에서 많은 걸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지에서 느낀 문장이지만,

마치 인생 이야기인 것도 같아 문장을 두 번, 세 번 곱씹어본다.

e*******2 2017.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 한 잔
"여행, 한 잔" 내용보기
여행 한잔에 취해 보고 싶게 만들었다. 항상 취한 상태에서 살아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저자의 스무달은 여행을 한잔씩 걸치면서 기분좋게 취해갈 수 있는 시간이였다. 안정된 커리어를 벗어나 불안정한 삶을 선택하고 스무달의 여행을 떠났다. 자유로움 속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좋았다.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였고 그저 순간의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
"여행, 한 잔" 내용보기

여행 한잔에 취해 보고 싶게 만들었다. 항상 취한 상태에서 살아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저자의 스무달은 여행을 한잔씩 걸치면서 기분좋게 취해갈 수 있는 시간이였다. 안정된 커리어를 벗어나 불안정한 삶을 선택하고 스무달의 여행을 떠났다. 자유로움 속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좋았다.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였고 그저 순간의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놓은 책. 특별한 여행지에서는 특별한 일들만이 기억되어야 할 듯 싶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저 담담하게 저자가 이야기하는 말들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고 그가 여행한 그 곳이 아니라도 어디든 낯선 곳으로 떠나보고 싶어졌다.


서른네 살 나의 선택은 어떤 의미일 것인가.

용기 있는 선택을 했다는 응원도 많이 받았지만은, 인생을 '효율적으로' 살기는 포기한 셈이 된 건 또 맞다.

후회하느냐 묻는다면 그건 정말 아니라 대답할 수 있다.

말하자면, 기울었던 삶의 저울이 균형을 찾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드는 거다.

나는 아마, 한쪽 끝으로 너무 치우첬기에, 다른 끝을 바라봤을 것이다.

지금 나는 아무런 결론을 내릴 수 없다. 여행이 끝나고 나서도 평가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여행의 끝의 나의 모습이 어떨지 나는 알지 못하므로.

그리고 그 끝에서의 내 모습으로 나의 선택을 평가하는 것 또한 온당치 못하므로.

다만 마음이 느끼는 균형감을 몸이 함께 찾아간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 P 133~134

#29 삶의 냄새

여행자에게는 매력적인 곳이 아닌 볼리비아의 라파스. 그 곳에서는 다른 나라의 주요도시들과 다르게 부촌은 낮은 곳에 있고 빈자들이 높은 곳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경치 좋은 4100미터 엘 알토보다 숨쉬기 편안한 3400미터 소나 수르가 가진자들의 보금자리로 적합하기에. 라파스 사람들의 삶은 치열하다. 하루를 살아가기 버거워서 다른데 신경 쓸 겨를이 없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곳. 결코 매력적인 도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본 최고의 야경은 라파스였다. 홍콩과 맨해튼의 화려한 야경, 부다페스트와 프라하의 낭만적인 야경을 제치고 너무나도 다른 종류의 라파스의 야경. 이 곳에 가보고 싶어졌다.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술기운으로 정신을 잃는 일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닐 터이다.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놀고,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일하고,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미쳐본다는 것.​

스무살 때는 그저 순수하게 가슴 뛰며 선망했을 그것이, 뭐가 이리 두려워진 걸까.

                                                                                                              - p167

#35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나이가 들수록 두려워지는게 너무나도 많아졌다. 삶의 무게가 그만큼 늘어나기에 그런걸까.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그 순간을 즐겨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만으로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


꽃잎이 떨어질 때까지 앉아 있기로 했지만 결국 가만히 있지 못했다고 하는 저자. 그렇게 여행에서 해야 할 일을 다하지 못했기에 여행해야할 이유가 생겼다고 한다. 다시 떠날 이유를 만들었기에 그의 여행은 끝이 아니라 잠시 쉼이였다. 저자 덕분에 살짝 기분좋게 취할 수 있었던 순간이였다. 조만간 여행 한잔을 나에게 선물해줘야겠다. 

m******9 2017.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 , 한 잔
"여행 , 한 잔" 내용보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스무 달의 시간을 여행 속에 있던 민양지 작가님의 책입니다. [여행, 한 잔]. 제목이 독특하면서도 뭔가 느낌이 있어 좋네요. 예전에도 그랬겠지만 요즘엔 책명이 참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이런 여행 에세이 부분은 새로운 분들의 책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이야기나 필력을 나타내기가 쉽지 않을 텐데 좋은 책 제목은 독자의 관심
"여행 , 한 잔" 내용보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스무 달의 시간을 여행 속에 있던 민양지 작가님의 책입니다.

 [여행, 한 잔]. 제목이 독특하면서도 뭔가 느낌이 있어 좋네요. 예전에도 그랬겠지만 요즘엔 책명이 참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이런 여행 에세이 부분은 새로운 분들의 책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이야기나 필력을 나타내기가 쉽지 않을 텐데 좋은 책 제목은 독자의 관심을 끌어 자신을 나타내는데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저는 이 책의 책명을 보고 여행 중 그날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숙소에서 혼자 또는 게스트하우스 사람들과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가 생각나 괜히 즐거운 기분이 되곤 했습니다. 책명만 그런 것이 아니라 책의 목차도 '첫 잔, 낯선 곳에서'부터 '잔 바닥 털어 마시고'로 재치 있는 목차로 구성되어 있네요. 

 

 책의 내용은 여행의 순서대로 여행에서 있었던 일을 적은 기행문의 형식이 아니고, 짦은 글의 제목과 함께 그 주제에 맞는 여행 속 이야기나 그때 그 순간의 느낌과 기분 등을 조용하고 아름답게 적었습니다. 저도 보통 여행 에세이는 이런 형식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여행을 하다 보면 어떤 순간에 마주치는 장면이나 느낌에서 강한 인상을 받고 그런 기억들을 오래 간직하면서 남들과 공유하기 어려운 나만의 소중한 보물 같은 추억을 선물 받는 그런 일들이 있음을 저도 알고 있기에 이런 형식의 에세이에서 그런 추억의 향수를 강하게 느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행문 형식의 글은 정말 재미있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그 여행은 남의 여행이기에 정말 관심이 있는 나라이거나 곧 여행을 갈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이상 크게 재밌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형식의 에세이는 감성적인 문장이나 글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는데 저는 그런 글들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에 이런 형식의 에세이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아시아, 유럽, 남미 등 많은 지역의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저는 남미 쪽이 나오는 이야기들이 참 좋았고 재밌었습니다. 그것은 아마 제가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고 어떤 동경 같은 것을 가지고 있어 그런 것 같지만 책 속의 이야기도 참으로 매혹적이라 그런 것 같아요. 저도 볼리비아 라파스의 상대적이고 애잔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야경을 바라보고 싶다는 희망을 가져보았습니다(책 속에서 작가님이 여행 중 본 최고의 야경이라고 한 곳입니다. 왜 홍콩, 맨해튼, 부다페스트, 프라하를 제치고 최고의 야경인지는 책을 보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책 속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제법 나오는데 저는 '오이'라는 글도 참으로 좋았습니다. 작가가 오이를 싫어하여 먹지 않는데 그런 오이를 주제로 하여 여행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적고 그것을 통해 취향의 존중에 대한 글로 마무리 한 내용이 '나는 어떤가?'란 물음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책에는 여행을 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문장들이 구석구석 숨어있어 '아... 진짜 그렇지'라고 감탄 반, 즐거움 반을 얻기도 했습니다. 저는 특히 아래의 문장이 참 좋았는데 여행을 가서는 이런 경험이 다들 있을 텐데 이런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이렇게 글로 만나니 참으로 색다르고 제가 이때까지 말리던 수건들에 대해 생각을 하며 즐거웠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행이란,

온 세상 의자들에 수건을 말리며 다니는 것.

(p. 60)


 

 여행책들을 보면 '여행이란 .....다'라는 글들이 참 많은데 이렇게 간단한 글로 이렇게 큰 공감을 주는 문장을 만나 저도 앞으로 종종 써먹을듯하네요. ㅎ

 시원한 바람이 불고 밖에는 귀뚜라미가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이 왔네요. 이 책 속의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저도 저만의 이야기를 만들러 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낯선 의자에 익숙한 수건을 말리러 가야겠습니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  

 


 

 

 
p******3 2017.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여행, 한 잔 / 민양지 지음 / 렛츠북
"[서평]여행, 한 잔 / 민양지 지음 / 렛츠북" 내용보기
여행서를 읽어 본 것이 참으로 오랜만인듯 하다. 예전에는 여행에 큰 흥미가 없어, 휴일에는 그저 영화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 커피를 마시거나 아니면 술을 마시거나 하는 식으로 여유 시간을 보냈었다.그러다 한 번 일주일정도 여행을 떠나게 될 일이 있었는데, 다른 고민 걱정거리를 다 제쳐두고 오로지 먹고 구경하고 노는 것에 대한 일만 생각하며 일주일을 보내니 이렇게 여행이 좋
"[서평]여행, 한 잔 / 민양지 지음 / 렛츠북" 내용보기



여행서를 읽어 본 것이 참으로 오랜만인듯 하다. 예전에는 여행에 큰 흥미가 없어, 휴일에는 그저 영화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 커피를 마시거나 아니면 술을 마시거나 하는 식으로 여유 시간을 보냈었다.

그러다 한 번 일주일정도 여행을 떠나게 될 일이 있었는데, 다른 고민 걱정거리를 다 제쳐두고 오로지 먹고 구경하고 노는 것에 대한 일만 생각하며 일주일을 보내니 이렇게 여행이 좋은 거구나~ 하는 생각에 ,여행에 대한 흥미가 조금 일었었다. 물론 따지고 들자면 여행의 즐거움이라기 보다는 생업과 자질구레한 처리할 일들, 돈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오롯이 내가 하고싶은 대로 삶을 즐겼다는데서 오는 해방감과 희열감이었을 것이다. 보통 나같은 평범한 사람은 맘먹고 쉬는 여행이 아니라면 이런 해방감을 느끼기가 쉽지 않기에, 무리하게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라도 여행을 하고, 그렇게 또 나아갈 삶을 위한 충전을 하는 걸거이다. 하지만 생각만큼 여행할 시간을 내지 못하기에 이렇게 여행서로 대리만족을 하겠지.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잡설이 길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정말 상당한 수의 국가를 방문하였다. 스무 달 동안 저자를 거친 보딩패스와 버스승차권, 기차 티켓이 백 장 남짓이라고 하면(208p) 그 수를 짐작할 수 있을까? 이 여행을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는 열정까지 보인 저자는 다양한 장소에서 젖어든 갖가지 상념들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난 후에 드는 전체적인 느낌은 뭔가 여행기라기 보다는 에세이집이라는 수식이 더 어울린다는 것이다. 여행지에서 느꼈던 작가의 단상들이 주된 서술이며, 어떤 특별한 이슈나 이벤트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더 보통사람의 여행기같아 맘에 들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공통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저자와 공유한다는 그런 느낌이다.

가끔은 이런 감성이 필요하긴 한 것 같다. 삶 속에 스며듦이 아닌 잠깐 머물다 가는 이방인의 감성말이다. 삶을 낯설게 인식하게 될 때, 내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와 여행 한 잔을 나누고 나니, 나도 떠나고 싶은 열망이 생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말이다^^





9****1 2017.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 한잔
"여행, 한잔" 내용보기
2017년, 78번째로 읽고 함께 공유할 도서는 민양지 님의 여행 에세이 '여행, 한잔' 이라는 도서입니다. 이 책을 처음 읽고나서 느낀 감정은 책의 표지에 비해 어떤 색깔이나 개성은 없는 담담한 여행을 다녀온 누군가의 개인적인 일기와도 같은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으로 출간되어 나와 같은 타인이 이 책을 읽고 있기는 하지만 왠지 오랜 여행에 대한 저자 본인을 위한 기록과
"여행, 한잔" 내용보기

2017년, 78번째로 읽고 함께 공유할 도서는 민양지 님의 여행 에세이 '여행, 한잔' 이라는 도서입니다. 이 책을 처음 읽고나서 느낀 감정은 책의 표지에 비해 어떤 색깔이나 개성은 없는 담담한 여행을 다녀온 누군가의 개인적인 일기와도 같은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으로 출간되어 나와 같은 타인이 이 책을 읽고 있기는 하지만 왠지 오랜 여행에 대한 저자 본인을 위한 기록과도 같은 느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이 책은 여행지에 대한 소개나 여행 중 겪은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담고 있기보다 지난 20달 동안 세계 여기저기를 여행다니면서 그 여행지에서 주는 느낌이나 또는 저자가 느낀 깨달음 등을 사진과 함께 담아 내고 있는데,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책에 푹빠지지 못한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사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내용과 사진이 그다지 서로 연관성이 없고 여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사진들과도 크게 차이가 없다보니 왠지 사진이 책의 두께를 두껍게 하는데만 일조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서 여행책을 보는 재미 중 하나인 이미지를 보는 재미가 반감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아래와 같이 아주 심플하면서 사진과 잘 어울리는 글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점차 읽어 나갈 수록 앞서 말했던 밋밋함들이 오히려 담백함과 편안함으로 다가와 책을 크게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좀있다 책봐야지 하고 미리 결심을 하고 책을 집어 들기보다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졸리지 않음 한번 봐야겠다라고 기대 없이 넣어 두었다가 달리는 버스 안에서 꺼낸 책은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편하게 내용들이 다가왔습니다.

 

저자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무려 20달이나 정처없이 세계 여기저기를 누비며 혼자 여행을 다닙니다. 이런 계획되지 않은 여행에서는 틀에 박혀 있는 세계 일주나 유명한 루트와 달리 그나라에 대해 좀더 깊숙하게 그리고 그늘진 곳들을 둘러 볼 기회가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저자도 그런 만남들 속에서 새로운 감흥과 미쳐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생각들을 책에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책을 읽으면서 재미 있었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바로 여행 루트를 계속 여름만 만날 수 있게 짜서 다닌다는 거였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여행하기에는 추운 겨울보다 더운 여름이 더 나을거라는 생각에도 공감하지만 이처럼 특정 계절만을 따라 다니면서 여행을 다닌다는건 이 책의 저자만이 가진 독특한 여행 색깔이라고 생각합니다.

page 156) 긴 여름에 봄 가을 앞뒤로 붙여가며, 겨울 없이 다니는 거다
이 여행, 나의 계절은 그저 여름이로했다.

이책을 다 읽고나서 느낀 점을 줄여서 이야기 한다면

좋았던 점 -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아쉬운 점 - 사진이 가지는 가벼운 비중?

끝으로 이 책을 읽게 기회를 준 네이버 책과콩나무에 감사 말씀 드리며 또 하나의 책을 통한 경험을 얻어 갑니다

 

 

w****k 2017.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민양지 [여행, 한 잔]
"민양지 [여행, 한 잔]" 내용보기
여행 한잔이라...아~ 정말로 여행 한잔의 여유를 누리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한 요즘,정말 혹하는 제목의 책이었다. 여행중일 때는 힘들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여행은 언제나 옳았음을 느끼게 되는 법이니까 말이다.여행, 한 잔 스무 달의 바람은 여행지가 아닌 여행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는저자의 마음이 잘 담긴 책이었다. 쌓아둔 커리어와
"민양지 [여행, 한 잔]" 내용보기

여행 한잔이라...아~ 정말로 여행 한잔의 여유를 누리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한 요즘,

정말 혹하는 제목의 책이었다. 여행중일 때는 힘들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여행은 언제나 옳았음을 느끼게 되는 법이니까 말이다.

여행, 한 잔 스무 달의 바람은 여행지가 아닌 여행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마음이 잘 담긴 책이었다. 쌓아둔 커리어와 보장된 내일을 포기하고 

스무 달 여행을 했다는 사실이, 힘겨운 굴레와도 같은 바쁜 일상을 내려두고 가벼워진 몸으로

세상을 훑고 다니는 여행자의 경험담이 더 이상 특별하지는 않아도

여행의 어느 순간이 주는 감흥만은 간혹 모두에게 특별해질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딱 맞아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보통의 여행 에세이와 달리 그 도시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여행지에서 누구나 경험해봤을 법한 이야기들이, 인생 고민들이, 일상의 모습들이 소소하게 녹아있어

공감이 많이 되었다. 랜드마크가 아니라 뭐 특별할 것도 없는 골목길과 지붕을 보며 생각에 잠길 때가

있는데, 그런 감성을 잘 담아낸 사진들이 꽤 많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나도 걸어갔을 법한 골목길이 나왔을 때는 반갑기도 하고, 내가 알고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다른 대륙에 이렇게 비슷한 풍광을 가진 곳이 있구나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 풍광을 보며 옛 여행지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불현듯 잊혀졌던 사람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낯설면서도 낯익은

오묘한 감정들도 가끔 솟아오르는 것이 정말이지 여행, 한 잔은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스무 달 동안 끊은 백 장 남짓의 보딩패스와 버스승차권과 기차티켓의 대부분이 

편도승차권이었다는 저자는 편도승차권은 돌아오지 않겠다는 일종의 선언이라고 말했다. 

그리워 돌아돌아오는 건 돌아오기를 약속한 왕복승차권과는 다른 의미라는 것이다. 

돌아오지 않을 거라면, 아쉬움을 줄여야 하고 버릴 것만 남겨야 하므로 

편도승차권을 꺼내는 그 시간까지 낯선 곳의 탐험에 나를 녹일 수 있고

떠날 때쯤에는 익숙해진 낯선 곳에 얖은 정과 새로 생긴 작은 의미들을 묻어두고 사라질 수 있다는

저자의 개똥철학이 제법 맘에 들었다.

t******1 2017.09.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