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주인공이 묘사하는 감정의 흐름과 분위기는...
슬픔과 행복, 불안이 고요하고 잔잔함이다...
드라마틱한 스토리도 없고, 조금 무거운 느낌이라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차분히 읽어가다보면, 폐결핵 요양원에서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화자의 감정이 잘 그려져 있다.
그리고 이별 후 이어지는 남겨진 사람의 삶이 긴 여운처럼 남는다.
그 여운이 이별만큼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