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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간의 행적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상황 전개에 관한 배경들을 설명하는 책으로는 내가 접해 본 책들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책들은 대부분 설명으로 그치고 말뿐이지만, 이 책은 그 당시의 예루살렘 성에 대한 도면 뿐만 아니라, 사진까지도 첨부하고 있어서 훨씬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여건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학자들 간에 논쟁이 되고 있는 점들에 대해서 개개의 논점들에 대하여 정확히 제공하고, 어떤 것이 더 복음주의 적인가 하는 것을 복음주의 입장에서 풀어나가고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다. 사복음서의 관점에서 각각을 비교하고, 또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해서 하나하나 증거를 중심으로, 그리고 역사적인 기록들을 가지고 세세하게 비교해 나가고 있기에, 충분히 설득적이고,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는 생각들을 할 수 있게끔 충분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 예수님의 하루 하루의 행적들을 일일이 살펴보면서, 그당시에 벌어졌던 일들을 살펴보고, 그리고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성경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관점들을 제공해 줌으로써 논쟁의 여지를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이 책이 어느 정도 정리를 해나가고 있는 점 또한 나름대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점이 아닌가 한다. 사실 예수님의 고난주간 동안의 일정들에 대해서 많은 학자들이 반론을 제기하고 있고, 심지어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여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점들만을 가지고도 충분히 그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제 오늘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되는데, 특별히 고난주간 전에 내가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상당한 행운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은 혼자 읽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고, 예수님의 한 주간의 행적을 살펴보고, 이것이 역사적으로, 그리고 기록에 의거해서, 또 여러가지 논쟁의 요점들을 정리해 보고, 다시 토론해 봄으로 인하여 많은 유익들을 나눌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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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분주했다. 한 사람을 맞이하는 그들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라며 소리 높여 외치며 예수님을 환호했다. 이것은 예수님과 대제사장과의 본격적인 싸움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았다.
이때부터 예수님의 메시지는 그동안 왕으로서 따랐던 제자 및 수많은 군중들의 생각과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어 간다. 그리고 이 메시지는 예수님을 미워했던 사람들이 더욱 그분을 미워하게 만들고 만다. 그 후 하늘나라의 완성 즉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까지 숨 가쁘게 진행된다.
이 책 <가장 길었던 한주>(포이에마.2011)은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일주일의 기록이다. 그냥 무작정 그분의 길을 쫒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일주일간의 삶을 조명하면서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그분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주 목적인 것이다.
저자(닉 페이지)의 글은 복음서를 기초로 하나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자료들을 검토하고 객관적으로 역사를 증명하며 그 안에 담긴 예수님의 메시지를 이끌어내려고 노력한 저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물론 자연스러운 연결이나 흐름을 위해 자신의 상상력을 더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고학이나 외경 복음서 등 당시의 유대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을 이끌어내는데 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책을 읽으면서 직접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저자는 긴장감과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독특한 방법을 사용한다. 그것은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의 기록이다. 이것은 좀 더 실제적인 사실로 들어가기 위한 조건이 되기에 충분하다.
예수님의 기적과 예수님의 행적이 신화로 받아들이는 이가 적지 않다. 그러나 성경을 비롯해 당시의 문헌들을 살펴보면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저자는 이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예수님의 삶을 조명한다.
짧은 일주일간의 행적은 슬픔으로 시작해 기쁨으로 완성된, 죽음으로 시작해 생명으로 결론지어지는 하나님의 기록이다. 이 일주일은 세상을 전적으로 변화시킨 시간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류에게 큰 소망의 시간이었던 것이다. 다시말해 이 시간은 앞서 기록된 수 천년 간의 기록과도 견줄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늘 예수님을 따라 다닌 일주일의 시간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안타깝고 때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그러나 부활을 알기에 읽는 내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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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에 있어서 이세상을 살아가는 시간중 가장 의미있고 귀중한때를 꼽으라고 할것같으면 얼른 답하기는 어렵겠지만 결국에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기인생의 한획을 긋는 순간이나 생명과 관련돼있는 기간을 선택할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류에게 역사상 가장 귀중한 시간이라면 온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인간의 몸으로 이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사건과 부활의 역사라 할수있다. 이처럼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구체적인 신학적 해석에 구애받음없이 2.000년전의 근동지방에서 있었던 십자가부활사건이 오늘날 나에게 어떠한 진정한 메시지를 주는지 그리스도인이라며는 어려움없이 접근할수 있도록, 닉페이지의 "가장 길었던 한 주" 에서는 사순절기간동안 예수님의 예루살렘입성에서부터 최후 무덤에서 부활에 이르기 까지 한주동안 있었던 뜻깊은 시간들을 예수이야기로 전개하여 보여주고 있다.
4복음서에 나와있는 나사렛예수의 발자취를 성서고고학과 유대랍비문학인 "미쉬나"를 참고로 예전에는 자나칠수 있던 예수이야기전말의 의문점을 제기함으로써 상세히 펼쳐주어 성경의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신세계에 속하여 있는 제자들과 말없이 따르던 마리아를 비롯한 여인들, 유대사회의 각종이해관계속에서 정치적으로 작용하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에세네파,서기관 그리고 로마의 치하에서 본디오 빌라도...이들이 정치,사상,종교적인 얽히고 설킨문제를 정치적인 메시야로 예수그리스도께 분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때마다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고 있다. 구약시대와 신,구약중간시대의 이해를 성서이외의 자료들을 통하여 성경인물들의 말과 행동을 하게된 배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말하고자 한다. 예수님의 역사하심이 자칫하면 신비적으로 흐를수있는 부분도 이책에서처럼 역사적이해를 삽입시킴으로 구속의 하이라이트라 할수있는 십자가처형사건이후 부활사건에는 역사속의 고난과 생명을 극히 사실적으로 받을수 있게 하고 있다. 수천년전 머나먼땅에서의 구속의 역사가 현대인들에게 구속사적의미를 갖게하는 예수님의 고난이 담겨있는 신앙서적이라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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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무엇보다도 너무나 감사한 책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예수님의 생애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바로 그 일주일을 이토록 자세하고 정확하게 파고들어 연구한 책이 나와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늘 예수님의 생애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생애를 다룬 책만 나오면 눈이 동그래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순간부터 그 일주일을 이 방대한 분량으로 다뤄주고 있으니 감동입니다.
게다가 추측이나 감성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아주 이성적으로 과학적이고 사실적으로 아주 치밀하게 다뤄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하면 도면이나 그림도 상세하게 소개해줍니다. 또 그 시간과 시기 진행사항이 하루하루 아주 자세하게 구분되어 설명이 됩니다. 예전에 어떤 집회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찔리심을 아주 자세하게 묘사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생각하기로 그런 것이 은혜가 될까 싶기도 했는데, 사실 그 자체를 자세히 듣는 것만으로도 은혜가 넘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역시 예수님의 십자가 그 자체로 은혜가 충만합니다.
아쉽다면 처음 부분 읽을 때 조금 어려운 느낌, 잘 읽어지지 않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왠지 그 사건 안에 있으면서 썼다기보다 너무 제3자의 입장에서 그 사건을 모르는 사람이 쓴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더 그랬습니다. 그런데 점점 하루하루를 설명할 때마다 오히려 더 정확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더 알아가고자 할 때 옆에 두고 보기에 참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요즘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제대로 된 정확한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기에 더더욱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의 책이 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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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다가오는 고난 주간에 우리는 당연한 것처럼 금식과 세족식과 성찬에 참여하고 관련된 영상을 보내며 한 주간을 보낸다. 하지만 예수님의 그 행적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그냥 그 고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지 다른 어떤 것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다. 즉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는 말이다. 예수님의 고난은 역사적으로 분명한 사실이고 그 역사적 사실을 우리가 제대로 안다면 고난의 의미와 부활이 정말 엄청난 사건임을 더욱 느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포이에마에서 엄청난 책이 나온 것에 대해 너무 흥분이 됐다. “가장 길었던 한주”라는 제목의 이 책은 배우 겸 작가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고, 또 여러 자선단체와 NGO를 위해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고 있는 닉페이지(이하 저자)이다. 작가의 이력답게 글을 매우 드라마틱하게 쓰면서도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여 그 당시의 풍습과 관습들을 성경과 기타 여러 문헌들을 통해서 글을 써내려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복음서를 주된 자료로 삼고-시간적으로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요한복음을 주로 잡고 있는 것 같다- 1세기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 글과 랍비문학인 미쉬나 그리고 외경 복음서들을 이용했다. 저자는 시간에 따라 이 책을 구성하고 있는데 고난당하신 해 겨울부터 봄까지를 기록하고 예루살렘 입성 전날인 토요일 밤부터 부활까지를 기록하고 있다. 첫째 날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다. 저자는 이 그 당시 예루살렘의 상태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성전 입성의 정확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제의적 정결과 상상도 하기 싫은 오물이 공존하는 도시, 성전에서는 분향을 하고 게헨나(지옥이라는 뜻의 골짜기)에서는 시체를 태우는 도시...이제 이 도시에 새로운 왕이 들어오실 것이다.”(p. 102) 둘째 날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장사치들을 내쫓으셨다. 저자는 이러한 광경에 대해서 한마디로 표현하셨다. “예수님이 공격하신 건 돈 바꾸는 자들이 아니라 경제 착취 체계였다...”(p. 147) 셋째 날 예수님께서는 권위에 대한 질문을 받으셨고 그 질무에 멋지게 대답해 주셨다. 그리고 덧붙여서 장래에 대한 예언을 하셧다. 아무래도 그 당시 정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분명 신경이 쓰였을 것이다. 구조적인 문제들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짚어내시는 그분이 너무나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옭아맬 구실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을 이길 수는 없었다. 예수님이 복음서를 통해서 하신 예언의 말은 얼마나 신빙성이 있었을까? “예수님이 묘사하는 내용은 주후 35-70년에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임을 알 수 있다”(p. 192) 넷째 날 이제 그들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예수님을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기 시작했다. 예수님은 그날 나병환자 시목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셨다. 이것에 대해서 복음서마다 다르게 기록하고 있기에 저자도 논쟁의 여지를 인정한다. 하지만 저자의 관심을 여기에 있다. “분명 이 사건은 예수님과 여인들의 독특한 관계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실례가 된다. 여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과 토론했으며, 그분에 관해 이야기했다. 사회는 여인들에게 그런 권한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여인들은 예루살렘의 돌들과 마찬가지로 침묵하고 있을 수 없었다.”(p. 209) 다섯째 날에는 밤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최후의 만찬과 겟세마네의 기도 그리고 체포당하신 것이다. 배신자가 이미 누구인지 아셨던 우리 주님은 그럼에도 성찬과 세족식을 통해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다시한 번 알렸다. 저자는 최후의 만찬을 이렇게 묘사한다. “다락방 밖에서는 뜨거운 밤공기 속에 벌레들이 윙윙거리는 예루살렘의 현실 세계가 펼쳐진다. 격렬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믿음과 배신이 공존하는 현실 세계 말이다. 그리고 방 안에는 더 현실적이고 더욱 위대한 현실, 빵과 포도주라는 삶의 일상적인 요소들이 있다. 하지만 이 하찮은 것들이 나눔과 이야기와 상징으로 승화되었다.”(p. 235) 여섯째 날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날이다. 모든 일들이 일사천리로 새벽에 진행되었다. 앞서 저자는 그 당시의 내용들을 우리에게 잘 알려준다고 이야기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은 오후 3시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이 때는 유월절이기에 제사에 쓰이는 동물들의 울음소리도 그 때 들린다. “오후 세 시에 도살이 시작되었고, 성 안은 피비린내로 진동하기 시작했다....같은 시간, 성의 반대편에 있는 골고다에서도 이 소리와 냄새를 쉽게 감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후 3시, 그곳에서도 비명소리가 들렸다.”(p. 332,334) 이 후에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자는 비교적 짧게 구성하고 있다. 그 당시의 자료가 별로 없었을 것이고 또 사실 예수님의 죽음이 그 당시에 그렇게 이슈가 되었다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이후에 놀라운 성령의 역사로 인해 초대교회가 부흥되면서 그 이야기들이 퍼졌기에 역사적인 고증은 어려웠을 것이다. 1주일은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이 책의 분량은 그렇게 짧지 않다. 1주일의 기간 동안 1세기와 그 당시의 문화를 거의 다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굉장한 양을 기록했다. 그리고 위대한 예수님의 여정을 너무나도 잘 담아냈다. 그 어떤 고난에 관한 영화나 책보다도 이 책을 뛰어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는 고난의 마지막 문턱에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신 그분의 모습에 가슴벅차오르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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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을 앞두고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에 관련된 책을 한 권 정도는 읽어 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두툼한 두께 때문에 건질 것이 없지는 않겠다 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차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우선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하기 위해 참고한 자료의 방대함에 놀랐고, 다양한 자료들을 깊이 있게 비교 분석해 놓은 내용에 놀랐고, 마지막으로 저자가 평신도 저널리스트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목회자라고 해도 이 정도로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에 대한 글을 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책의 내용은 나사로의 부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 두 자매가 그토록 슬퍼했던 이유가 단지 사랑하는 가족이 죽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상속권이 없는 자신들이 맞이하게 될 비참한 처지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과 나사로를 죽이려 했던 이유가 나사로의 부활 사건이 부활을 부정하고 있던 자기들의 교리가 틀렸음을 증명하는 증거였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종려주일로부터 시작해서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행하신 일 모두가 대제사장 일파에 대한 공격이었음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죽을 각오를 하시고서 대세사장과 사두개인들에게 도전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 감람산으로 올라가셨을 때 그 길로 그 산을 넘어 가셨더라면 결코 붙잡히지 않고 몸을 피하실 수 있으셨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혀가셨을 때 예수님을 지지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월절 준비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와중에 있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기 위해 예루살렘에 들어가셨고, 죽기 위해 대세사장들과 사두개인들을 자극하셨으며, 죽기 위해 몸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죽음으로써 자신의 진정성을 증명하셨습니다.
책을 읽어 가는 동안 저자가 사복음서를 서로 비교하면서 정확한 사건의 배경과 시간의 흐름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신학대학원에 다니는 동안 사복음서 문제라고 해서 공관복음과 요한복음 사이에 있는 불일치 문제와 공관복음서 내에 존재하는 불일치 문제에 대해 공부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러한 불일치 문제에 대해 저자는 다양한 자료들을 참고해 가면서 나름대로의 결론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쉽게 생각되었던 점이 전혀 없지는 않았습니다. 건물이나 물건에 대한 설명이 정확히 어떤 모습을 말하고 있는지 분명하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 내용상 서로 상충되는 듯한 느낌이 든 부분도 있었고, 오타도 몇 곳 있었습니다만, 이러한 부족함을 덮기에 충분할 정도로 전반적인 내용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내용이 적지 않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예수님 믿은 지가 얼마나 됐는데 이런 중요한 사실도 모르고 있었을까 싶기도 했고, 목회자라는 위치 때문에 그 사실이 더더욱 부끄럽게만 느껴졌습니다. 이 책 덕분에 고난주간 동안 제 설교의 내용이 많이 풍성해졌습니다. 매년 고난주간이 돌아올 때마다 다시금 읽어 보아야 할 좋은 자료를 얻게 되어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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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든 교회를 찾는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로 교회는 성장하고 있지만 전도를 하면서 예수님을 사대성인 중의 한 사람이거나 신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깨어진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하시고자 사람의 몸으로 이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며 삼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이 진리이며 역사이고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제자도의 길이며 사명인데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 같아 깊이 회개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3년간의 공생애를 마무리 하시면서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시고자 예루살렘으로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십니다. 이 책 <가장 길었던 한 주>은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일주일의 여정을 기록한 것으로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사복음서를 기본으로 하면서 바울서신과 랍비문학 미쉬나를 비롯한 기타 고전문학을 함께 참고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사실적으로 재구성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종교적 사상과 정치적 상황등을 상세히 기록하였으며 우리가 놓치기 쉬운 부분이나 주변 인물들까지 생생하고 치밀하게 묘사되어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일주일의 사건들을 실제 일어났을 법한 날짜와 시간 그리고 장소를 기록함으로써 독자가 2천여년 전 그 시대에서 함께 호흡하는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세상에 살았던 가장 위대한 사람의 가장 길었던 한 주간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과 복음의 의미 그리고 우리의 소명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깊이 묵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순절 기간동안 이 책은 신선한 충격이었고 감동이었으며 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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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길었던 한주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사순절 기간에 읽으면 딱 좋을 정도의 책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좋을수 없을 만큼의 책이다. 훨씬 더 깊이가 있고, 섬세하고, 많은 연구한 흔적이 있는 좋은 책이라 반가웠다. 예수님의 공생애 중 마지막 일주일을 적은 책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신앙서적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산이었다. 일주일이지만, 예수님의 공생애를 한꺼번에 요약할수 있을만한 학문적인 책에 가까운 책이었다. 저자는 학자도 아니어서 처음엔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음에도 이 책은 학문적인 섬세함이 담겨있는 비전문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울만한 대단한 책을 내었다. 유명한 신학학자가 썼다고 해도 믿어질 만 한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일주일에 관한 책인데 431페이지의 책은 꽤 많은 양을 쓴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읽고 있다 보니 그 양도 결코 많은 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곳곳에 저자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생략하고 넘어가는 많은 부분이 있어 보였고, 그러한 내용을 다 채우려고 했다면 1000페이지도 넘어야 했을 책이지 않았을까 싶었다. 또한 예수님의 고난주간의 일주일은 1000페이지의 양으로도 부족할 만한 엄청난 양이 있었구나 새삼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예수님의 비유나, 예수님의 여러 사건들은 사복음서마다 특색이 있고, 다양한 내용이 있어서 풍성한 자료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이야기는 너무나 뻔해 보이고, 별 다른 특성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지식의 부족이었구나하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한 책이었다. 고난주간의 이야기와 십자가의 이야기는 너무나 많은 풍성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이 일주일은 정말 수많은 이야기가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된 것이다. 사실 처음에는 꽤 많은 부분의 의문점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예루살렘 하부도시는 가난한 사람들이 살았기에 로마의 거리처럼 엄청나게 더러웠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로마의 자료만 인용한 것을 보고서 로마가 그랬다고 이스라엘의 거리가 꼭 그래야 한다는 법이 있는가 하는 생각에 고고학 교수님께 질문했더니 실제 예루살렘의 거리도 그러했을 것 같다는 답을 얻었다. 실제 이스라엘에 갔을때 마가의 다락방 밑에 다윗의 무덤이라 불리우는 곳이 있었는지도 가물가물했는데 그 자리가 초대교회의 한 자리였을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도 고고학 교수님께 질문하면서 그 사실에 대해서도 동의할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을때 고고학 교수님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 책의 의문이 드는 부분을 교수님께 물어볼때마다 이 책이 얼마나 섬세하게 예루살렘의 거리와 지역을 잘 말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리고, 유대인의 풍습, 유대인의 절기, 유대인의 율법이나 그로 인한 삶의 패턴을 정확히 그리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도 발견해내는 능력에 동의하지 않을수 없는 부분이 너무나 많을 정도로 대단한 내용이었다. 실제 이스라엘을 몇번이나 가보지 않았으면 써내려가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예전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부분에 고고학 강의를 공부 하던 차여서 미처 읽어낼수 없었을 부분을 읽을때 이 책이 얼마나 섬세하게 글을 써내려갔는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정말 재미있고, 진지하면서 1세기의 유대를 잘 그려내고, 심지어 예수님의 고난주간의 일주일을 어떤 책이 이보다 더 좋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좋은 글을 읽을수 있어서 기분좋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보다 더 좋을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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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생애 가운데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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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