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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상처입은 치유자...아파보지 않은 자가 남의 아픔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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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상처입은 치유자...아파보지 않은 자가 남의 아픔을 알 수 없다    요즘 들어 기독교 관련 서적을 많이 접한다. 성경은 수시로 들추고, 읽고 또 읽는다. 심지어 성경 배경지식까지 살핀다. 어느새 주변에 맴돌던 신앙이 맘속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게 아닐까 싶다. 알고싶고 들으면서 깨달음을 얻고 있다. 누구 말대로 꿀처럼 ‘달다’는 표현이 익숙치 않지만 어느 구절, 어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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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상처입은 치유자...아파보지 않은 자가 남의 아픔을 알 수 없다 

 

요즘 들어 기독교 관련 서적을 많이 접한다. 성경은 수시로 들추고, 읽고 또 읽는다. 심지어 성경 배경지식까지 살핀다. 어느새 주변에 맴돌던 신앙이 맘속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게 아닐까 싶다. 알고싶고 들으면서 깨달음을 얻고 있다. 누구 말대로 꿀처럼 달다는 표현이 익숙치 않지만 어느 구절, 어느 말씀에선 그런 느낌이? 살짝 든다. 목사님의 추천으로 알게된 이 책은 목회자 뿐 아니라 일반 신자에게도 생각해 볼 화두를 던져준다.

 

4장으로 구성된 짧지만 에피소드 중심으로 고통받는 세상과 시대, 개인, 사역자로 구분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 외로움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을 내리고 있다. 또한 고통을 통해 얻은 상처가 다른 사람을 치유하는 원천’(P.11)임을 밝힌다.

 

세상 사람들은 삶의 근간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선악, 아름다움과 추함, 마음, 혐오등의 구분에 대한 의미가 퇴색되고 경계가 모호하기에 삶의 가치를 여기, 지금, 현재에 둔다. 이른바 피터의 예로, 핵 인간(nuclear man)으로 명명된 현대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핵 인간이 처한 어려움이란 당면과제에 매몰되어 해방이라는 해결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에피소드로 제시한 네 왕자의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핵 인간이 처한 위험은 결국 창조적 힘에 의해 스스로 붕괴되고 만다. 로버트 제이리프톤은 핵 인간의 특징을 크게 세 가지로 본다. 우선, 역사적 단절이다. 가족, 사고체계, 종교, 일상생활 속 연계의 단절로 이미 언급했듯이 지금, 현재만 중시하여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권태로 이어진다. 두 번째로 단편화된 이데올로기다. 확고하고 완전한 형태의 이데올로기에서 유동적이고 단편화된 이데올로기로 변화되어 자신이 처한 환경의 순간적 인상에만 몰입해 임기응변적 삶을 살아간다. 결국 경험의 세계에만 매달린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불멸에 대한 추구로 통일성과 방향감각 및 경계선을 상실해 희망을 잃어버리는 마비증세에 처해진다. 창조성의 원천이 바로 불멸의식인 걸 인식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한다.

 

이러한 핵 인간이 해방되는 길은 신비주의적 방법과 혁명적 방법에 의해 자신이 갇혀있는 알의 껍질을 깬다. 경험적 초월에 기초한 방법으로 전자는 보이지 않는 실체를 찾으려는 노력 끝에 개개의 특성에 좌우됨을 발견하고 마약등 환각제 복용, 명상, 요가, 묵상, , 기도를 통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다. 후자의 경우엔 극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벼랑 끝으로 몰려 더 이상 자멸을 두고 볼 수 없어 최후의 수단인 혁명을 단행하여 해결책을 찾는다. 하지만 제3의 해결책으로 기독교적 방법을 제시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남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다.

 

뿌리없는 세대의 특징은 내향성, 아버지의 상실, 강박성이다. 도망자를 넘겨준 목회자의 에피소드는 눈을 마주치지 않고,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으로 귀결한 채 메시아를 넘겨주는 최악의 선택을 한 예로 두고두고 곱씹을 대목이다. ‘군중속의 고독을 겪는 내일의 세대를 위한 유일한 길은 기도밖에 없다.

 

소망없는 사람을 위한 신학생 존과 환자 해리슨의 예시는 목회자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죽고사는 문제를 결정할 수도 있다는 충격을 받았다. 단지 평소처럼 주고받는 의미없는 말 속에서 상대에게 집중하지 못한 채 지나쳐 버림으로 인해 환자는 희망을 찾아볼 수 없었고, 결국 운명을 달리한다. 여기에서 저자는 크리스천 리더쉽의 원칙을 제시한다. 동료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하고,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항상 내일을 기대하는 적극적 소망이 따라야 한다. 해리슨이 겪고 있던 고통을 경험하지 않은 존은 해법 제시도 하지 못한 채 피상적인 말잔치에 그쳐 일을 그르친 예다. ‘고통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고통을 없애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광야의 고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광야에서 벗어나도록 인도할 수는 없다’(P.101).

 

외로운 사역자는 상처입은자이어야 한다는 4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린다. ‘자신의 상처를 먼저 돌보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준비되는 것’(P.110). 소외받고 단절, 고독, 외로움에 노출된 현대인의 상처로부터 치유책을 찾는다. 돌봄, 긍휼, 이해, 용서, 교제, 공동체, 환대를 통해 해결한다. 특히 강조한 건 명상, 묵상에 집중한 환대. 손님에게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환대로 집중, 공동체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기독교적 삶의 방식은 외로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외로움을 보호하여 값진 선물로 간직하게 한다는 사실’(P.113)에 주목한다. 다소 어려운 개념이지만 술, 담배 혹은 환각제를 통해 회피하는 세상적인 방법이 아닌 스스로 입은 상처를 싸매는 동시에 그 고통을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다가갈 때 치유가 이루어진다

k****d 2017.09.15.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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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 - 상처입은 치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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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드디어 찾았다 나우웬 책 엄마가 요즘 나우웬에게 빠진 게 분명합니다. 왜냐면 이것도 엄마가 사달라고 해서 사준 책이거든요. 이 사람은 어떤 현자이길래 울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까요? 완전 신기합니드아 저는 처음 듣는, 모르는 사람이거든요. 나중에 엄마 책 한 번 뺏어서 훑어봐야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누가 요즘 엄마를 사로잡았는지 알 수 있을테니까요! 예전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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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드디어 찾았다 나우웬 책

엄마가 요즘 나우웬에게 빠진 게 분명합니다.

왜냐면 이것도 엄마가 사달라고 해서 사준 책이거든요.

이 사람은 어떤 현자이길래 울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까요? 완전 신기합니드아

저는 처음 듣는, 모르는 사람이거든요. 나중에 엄마 책 한 번 뺏어서 훑어봐야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누가 요즘 엄마를 사로잡았는지 알 수 있을테니까요!

예전 책이라 표지는 구리지만 뭐 내용만 멀쩡하면 된거죠

YES마니아 : 플래티넘 d******9 2022.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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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보다 지금 읽으니 더 도움이 됩니다.
"어렸을 때 보다 지금 읽으니 더 도움이 됩니다." 내용보기
20대 초반에 헨리나우엔의 책을 읽으며 "아 참 좋네,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40대가 지나고 있는 지금은, 나의 삶의 현실 앞에서 헨리나우엔처럼 생각하고 삶을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정말 많은 도전임을 깨닫게 됩니다. 상처입은 치유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현실세계에서 너무 어려운 일처럼 보입니다. 왜냐면 누구나 위로받기를 원하
"어렸을 때 보다 지금 읽으니 더 도움이 됩니다." 내용보기

20대 초반에 헨리나우엔의 책을 읽으며 "아 참 좋네,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40대가 지나고 있는 지금은, 나의 삶의 현실 앞에서 헨리나우엔처럼 생각하고 삶을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정말 많은 도전임을 깨닫게 됩니다. 


상처입은 치유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현실세계에서 너무 어려운 일처럼 보입니다. 왜냐면 누구나 위로받기를 원하지 상처를 가지고 있으면서 치유자로 사는 것을 버거워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치유자로 산다는 것을 받아드리기도 힘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드려졌지만 우리에게 치유자로 오셨던 것처럼 우리도 작은 예수가 되어 누군가를 위한 치유자가 되어야 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1 2020.10.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