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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자본주의에 떠 밀려간 동양문화의 품격을 만나다.’라는 부제가 재미있다. 그러나 내가 중국의 품격을 꼭 알아야 할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한발 물러서서 생각해보면 우리의 문화는 거의가 중국에서 전래되어 왔음을 부인하기 힘들다. 전통시대 전래된 그것들이 비록 토착화되어 우리 고유의 것이 되었다 할지라도, 원형을 알고 그것의 품격을 안다는 것은 바로 우리문화의 품격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다. 조선시대, 동아시아 문화의 꽃을 피운 성리학은 - 그것이 후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논외로 하고 - 중국에서보다 더 심오하고, 더 체계적이었다 할지라도 그것은 공자와 주자의 사상에 모태를 두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문화를 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의 폭과 이해의 정도를 깊게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떤 것이든 그것에는 품격이 있다. 사람에게는 사람다운 품격이 있고, 나라에는 나라다운 품격이 있다고 한다. 중국의 품격이란 중국의 전통문화에 뿌리를 두고, 그 문명이 만들어낸 특유의 품격이라고 한다. 중국의 전통문화는 유,불,도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중국의 품격은 예의지국을 세우는데 있다고 강조한다. 유가에서는 사람의 도인 예의를 통한 교화를 숭상하고, 도가에서는 하늘의 도인 무위자연을 존중하며, 불가에서는 인간 본성의 정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예의지국은 바로 이 세가지 틀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즉, 중국의 품격이란 한마디로 정의해서 바로 인문정신이라고 저자는 서문에서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에서 국학 붐이 일 때, 올바른 전통문화 지식을 보급하기 위하여 저자가 중국 전통문화의 특징과 정신 등을 개괄적으로 논한 강의내용을 엮은 책 이라고 한다. 철저하게 일반대중을 위하여 쓴 책이지만, 저자의 광범위한 식견을 보는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딴짓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총 8번의 강의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저자는 중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혼돈과 중국전통문화의 품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문정신을 1강과 2강에서 논하고, 나머지 강의는 중국전통문화의 형성에 대한 고찰을 하나하나 떼어내어 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는 경제적인 글로벌화의 추세속에서 문화 또한 글로벌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때, 우리는 강력한 힘을가진 세계 여러 문화와의 교류속에서, 어떻게 깨어있는 문화적 주체의식을 유지할수 있을까 하는것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문화적 주체의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민족의 문화적 정수가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한다는 저자의 말이, 우리의 경우에 대입해 보아도 전혀 틀린말은 아닌것 같다. 예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른 유형의 문화사이의 교류는 끊임없이 진행되어 왔고, 그것은 서로 융합되거나 혹은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다른 문화와 교류할때, 주체의식이 없다면 바로 그 문화에 예속되는것을 우리는 과거의 경험으로 알고있다. 주체의식을 갖자는 말은 지나치게 자신을 과대포장 하자는 말도, 지나치게 자신을 비하하자는 말도 아니라고 한다. 주체의식을 확립할때 비로소 우리는 자기 문화의 단점도, 장점도 분명히 알수있다. 따라서 자문화에 대한 이해는 민족적 특색과 주체의식을 가질수있게 해주며, 올바른 현대화로 나아가게 할수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우선 서구화와 현대화를 동일한것으로 간주하는 혼동에서 벗어날것을 주문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 전통문화의 가장 중요하고 선명한 특징은 인문정신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인문정신을 저자는 사상 내적인 측면과 사유방식으로 살펴보고 있다. 사상 내적인 측면으로 볼 때, 인문정신의 핵심은 사람을 근본으로 여기는데 있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사람은 윤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윤리는 예에서 오고, 예의 주된 내용을 순자는 차이를 밝히는 것 이라고 보았다고 한다. 또한 예는 사람의 욕망에 대한 구속이며, 중국 전통문화는 사람이 지닌 도덕적 정도의 자기승화와 초월을 우선순위에 놓아, 사람들이 윤리적 정신을 배양하는 것을 중요시 했다고 한다. 한편, 사유방식 면에서 볼 때, 중국의 인문정신은 사람 혹은 사람의 일로부터 출발하며, 무작위성 즉, 임의성을 가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것이 구체적인 사물로부터 출발하는 과학적 사유방법과 차이가 나는 부분인데, 예전에는 이런 사유방식을 낙후된 것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러나 인문적 사유방식과 과학적 사유방식은 새롭고 낙후된 것의 차이가 아닌, 어디에 중점을 주느냐의 차이임을 감안할 때, 중국 문화의 인문적 사유방식은 개별성을 강조하는 사유이고, 이것은 총체적이고 무작위적이며, 종합적인 사유라고 저자는 말한다. 한 문화의 사유방식은 그 문화의 발전 양식을 결정하기 때문에 현대에 사는 사람들은 이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올바른 이해를 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인문정신은 어떻게 길러졌을까? 저자는 전통적인 예악교육을 통하여 길러졌다고 말한다. 예는 일종의 윤리교육이고, 악은 예술정신으로 예와 악은 항상 결합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하여 예는 각각의 책임, 권리, 의무를 명확하게 하고, 악은 이렇게 나누어진 등급을 사회가 조화롭게 일체를 이루는데 기여를 했다고 한다. 근래 들어 사람들은 자주 독창성을 이야기 하지만, 전통을 떠난 새로운 창조는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이 전통문화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또 중국 전통문화가 유,불,도라는 세발로 이루어지고 지탱되는 문화임을 이야기 한다. 그래서 유가와 도가가 어떻게 성립되고,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지, 그리고 불교가 전래되어 전통문화와 어떻게 충돌을 하면서 토착화 되어 왔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한나라 때 유가가 문화적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이후, 주로 이념과 정치제도를 지배하여 왔다면, 도가, 불교는 민중의 신앙측면에서 유가의 자리를 대신하며 중국 전통문화를 구성하는 일부가 되어 왔다고 한다. 저자는 자국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근원을 이루는 서적들을 읽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중국 전통문화의 근원이 되는 전적으로 삼현, 사서, 오경을 꼽는다. 삼현은 노자, 장자, 주역을 말하고, 사서는 대학, 중용, 논어, 맹자 그리고 오경은 주역, 삼례, 서경, 시경, 춘추를 말한다. 이중에서 삼현과 오경의 주역은 중복되고, 대학과 중용은 삼례의 예기편에 나와있는 글이기 때문에 전부 9권이라고 한다. 이들 전적의 공통된 특징은 조술 하되 창작하지 아니하고, 이념이 서로 통하는 점 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가능하면 원본을 읽어 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우리 또한 이들 전적들을 고전이라 하여 많이 읽고 있다. 이들 고전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어봄으로써, 이들 고전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분명히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멈추지 않고, 우리 전통문화의 품격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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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늘 자신들을 반성하면서 미래를 열어 나간다. 그 과정이 잘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결과는 항상 나온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해서 살아온 과정들이 반추될 것이다. 이 글은 중국인들의 삶을 그들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반성하면서 미래를 제시해 나가는 글이다. 중국이 근대화 과정 속에서 왜 서양의, 일본의 문화에 예속되어야 했던가를 분석적으로 제시하면서 그 원인을 규명하고, 그들이 살아온 상황을 반성하고 있다. 그러면서 늘 그 반성의 토대 위해서 새롭게 그들의 삶을 영위하고, 또 반성이 이루어지는 변증법적인 관계 속에 중국 문화가 이어져 왔음을 보여 주고 있다. 또 어떻게 하면 건강한 문화를 확립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를 살피고 있다. 그것을 이 글은 고전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의 품격’이란 제목으로 중국의 역사 속으로 면면히 흘러온 인문학을 집대성하고 있는 내용으로서 중국의 전통과 정신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리고 이것에서 중국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제시해 주고 있다. 중국인들의 정신세계인 유교, 불교, 도교 등을 학문적인 입장에서 살펴보고 그들을 통해서 인간들이 어떤 사고를 지녀왔으며, 어떤 생활을 이루어 왔는가를 제시해 보고 있다. 그러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그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종속적인 문화가 아니라 주체적이고 발전적인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사람의 방향성을 말하고 있다.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그들의 깊이 있는 문화, 그리고 사유의 세계가 무너졌기 때문에 근대화 과정 속에서 그렇게 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작가는 생각한다. 작가는 중국이 서구화 되면서 품격을 상실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서구의 물질문명을 가져오면서 나라가 요동쳤고, 서구의 사상을 가져오면서 그들의 것이 손상되었다고 말한다. 그것을 구체적인 예들을 사용해서 명확하게 제시해 나가면서, 서구화의 본질을 전하고 자신들의 소중한 문화들이 사장되고 있다고 여긴다. 그들의 삶은 본질적으로 그들의 전통에서 떨어질 수가 없는 것인데, 근대의 사람들이 그것을 간과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끊으려고 해도 끊어지지 않고 추스르려 해도 엉클어지는 전통에 대해 재인식을 하도록 만든다. 그것만이 나라를 다스리고, 중화의 의미를 되살리게 됨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리고 책에서 역사 속의 중국의 근간이 되는 사상 문화들일 일깨우는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이 책은 강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1강에서 중국의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2강부터는 구체적으로 중국의 사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심오하고 깊이가 있는 중국의 사상이다. 그들이 이 사상을 놓았을 때, 문화를 잃은 나라가 쇠약해 졌듯이 나라의 힘이 소약해 졌음을 일깨우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 나라가 강해지면서 다시 그들의 역사 속의 문화를 되찾는 작업이 행해지고 있다. 그것은 문화와 국력이 서로 상관관계가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그러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중국 전통 문화, 사상에 대해서 우리들에게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보여주는 내용은 몇 가지로 간추려 자세하게 풀이 형태의 강의로 행해지고 있다. 2강은 중국 인문학의 근원을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천인합일의 사상이다. 사람 중심의 그들의 사상은 유가 도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자연숭배, 조상숭배가 그러한 사상에 연원하고 있다고 한다. 위로는 하늘과 인간을 하나로 보는 인간 존중의 모습을 보이고, 아래로는 물질에 대한 숭배를 막는 그들의 사상의 본질을 보는 듯하다. 3강부터 6강까지는 각론에 해당된다. 중국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가장 기초적인 내용들을 제시하고 있다. 유가, 도가, 불가의 기본적인 교의, 역사적인 발전 맥락, 중국 문화에 끼친 영향 등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중국 문화를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개괄적으로 제시해 주는 내용으로, 무척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7-8강에서는 예술정신과 전통의학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작가의 능력과 사유 세계의 깊이를 가늠해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부분이다. 작가는 겸손하게 7-8강은 논의로 하고 있지만 그들을 통해서 문화를 이해하는 작가의 깊이를 엿볼 수 있고, 우리는 그의 강의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가 있게 된다. 작가는 말한다. 문화의 원류를 지녀나가는 나라가 힘을 가진 나라가 될 것이요, 그들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는 존재가 된다고. 책을 읽으면서 서구의 문화가 물밀 듯이 밀려들어 오면서 잃어버렸던 자존감을 일깨우는 강의를 담아놓고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중국에 대해, 중국의 오늘에 대해 좀더 인지하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방대한 지식과 쉽게 이루어지는 설명으로 내용을 잘 따라가게 만드는 책이다. 오늘 거대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 대해 그 정신적 배경을 찾아보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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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그것은 50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 문화 유산을 간직하고 있으며 이웃 나라인 한국,일본이 아직도 그 역사,문화의 영향을 받아 오고 있는 점에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이다. 이 책은 모두 여덟 부분으로 나누어 중국문화의 기본적인 맥락과 정신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중국문화 특유의 품격을 인문정신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문화의 핵심은 사람이 천지만물 가운데 핵심적인 위치에 있음을 강조하여 인문정신을 부각시킨 데 있으며 '하늘의 도를 중히 여기고', '자연을 따를 것'을 강조하면서도, '사람의 도'를 숭상하며 예악을 통한 교화를 중시한다는 것이다. 중국전통문화의 근본적인 특징은 인간의 정신적인 삶을 인문주의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의미에서 '중국의 품격'이란 중국의 전통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고, 중국의 문명이 만들어낸 특유의 분위기라고도 볼 수 있다. 중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나라와 동아시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왔다. 수년전부터 중국이 ‘대세’라는 이야길 많이 듣는다. G2, 차이완(Chaiwan), 친디아(Chindia) 같은 말들은 세계경제질서가 중국을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용어들이다. 오늘날에 중국은 미국과 더불어 정치, 군사 및 경제까지 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나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의 성장과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교역량이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나라 역시 중국의 경제적인 영향력을 받고 있다. 자신의 전통과 자국의 문화를 긍정하지 않는 상실의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는 비단 그들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결핍된 것중 하나인 인문정신은 현대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이 동양문화에 있어 차지하는 위치는 실로 대단하다고 생가간다. 문화적인 원류임에는 부정하기 힘들다. 인문학의 붐이 불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읽어보면 범람하는 자본주의에 살면서 소홀하게 대했던 인간의 근본정신의 원류에 대해 느껴지는 바가 큰 책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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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어쩌면 중국의 역사, 중국의 전통 정도로 이야기되어도 될 법한 책이다. 그러나 자신의 역사를 존중하고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고 사랑한다는 의미에서 중국의 품격이라는 이름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 대표 호텔에서 한복출입을 거부했다고 해서 말들이 많은데 이 사태를 비꼬기라도 하듯이 중국의 품격이라는 책을 만나고보니 우리나라가 한없이 작아보인다. 어쨌거나 이 책은 중국의 시작과 현재의 중국에 관해서 말하고 있는 책이다. 대부분 중국이라는 나라의 현재 빛나는 경제성장에 관해서만 말하고 있는 책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중국은 과거가 더 화려했던 나라가 아닌가 생각한다.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로서 비옥한 영토와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었고 최근 수천년동안에도 우리나라와 일본을 속국으로 삼으면서 지낼만큼 역사가 화려했으니까 말이다. 이러한 자부심으로 자신의 전통을 품격이라고 말하는 중국이 당당해보이고 멋있어 보인다. 이런 점은 우리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크게 8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반부에는 중국의 과거이다. 중국은 어떻게 지금의 역사를 이루어왔는지에 대한 고찰이 이어진다. 그 중심에는 유교사상이 뿌리깊게 박혀있다. 그리고 도가와 불교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기초사상은 바뀌어가면서도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의 색깔은 계속 유지한 것 같다. 중국의 예술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들이겠지만 지금의 중국을 속깊이 알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중국의 근간이라고 생각된다. 중국의 '품격' 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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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품격 / 러우위리에 / 황종원 / 에버리치홀딩스 / 2011년 마케팅을 위한
러우 선생이 "상박배신교, 하방배물교"라고 표현하는 중국인문정신의 가장 수긍하기 어려운 인문정신의 제도적 구현. 어려운 주제이다. 사실 우리가 실생활 안에서 만나는 법, 제도라는
품격이라는 테마로 접근하는 것. 결국 핵심은 중국의 인문정신에 기초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현대사회 자체가 물질에 대해서 많은 지배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으나, 최근에 와서는
물론 사람은 주변환경에 대해서 지배당하거나 영향을 받는 존재다. 그 환경을 잘 이용하고
최근에 많은 서적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서양과 동양은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많은
어린시절에 한자학습의 중요성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시던 우리 아버님께 내가 했던 말이
아마도 역사적으로 되돌아봐도 서양과 동양은 서로간의 문화교류를 통해서 서로의 철학에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것들은 계속해서 정답만을 강요해왔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항상
이 부분은 현대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여러가지 사회부작용에 의해서
현대에는 주식시장에나 들어맞을 말처럼 느껴지지만, 조금 더 범위를 넓히면 심리학적인
이책 안에서 참 마음에 드는 말중에 하나이다. 결국 하나의 지식을 습득하는데 있어 몰입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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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학부 때 동양사상에 대한 교양과목을 들은 이후로 중국 문화에 대한 책을 처음 접한 것 같습니다. 유교, 불교, 도교 사상의 중국 문화에 영향을 준 것에 대해 쓰여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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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의 중국 전통문화에 대해서 배우고, 돌아보며, 깨우침을 얻는 시간이었다. 중국은 세계 경제의 2인자로 나섰다, 그리고 앞으로 1인자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고립된 공산주의 사상으로 문을 닫았던 그들이, 자본주의에 문을 개방하면서 중국은 순식간에 많은 것이 달라졌고, 빠르게 성장하는 그들의 저력을 펼친다. 세계는 주목한다, 중국의 놀라운 모습과 성장 능력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그동안 묶어 두었던 손과 발, 몸을 움직여 그들은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중국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유리한 여건들을 동원해서 빠른 속도로 나가고 있다. 우리 보다 많은 유리한 여건으로 세계 경제의 강자로 나서고 있다. 빠름 속에선 넘어질 가능성이 많고, 잃어버릴 수 있는 것들도 많다. 러우 위리에 교수는 중국인들이 잃지 말아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말한다. 세계글로벌 개방 경제에서 중국인 들이 망각하기 쉬운 것에 대해서 말한다., 중국의 인문정신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그들의 주체성을 잊지않기를 바라고 있다. 하, 은, 주, 춘추전국시대..의 각각의 오랜 역사를 거치면 만들어진 그들의 전통문화를 이야기한다. 중국이 자랑하는 유가, 도가, 불교 각각에 담긴 기본교의, 역사적 발전 맥락과 중국에 미친 영향들을 간명하고 쉽게 서술하며, 인문정신을 말한다. 또한 9권( 노자, 장자, 주역, 논어, 맹자, 삼례, 서경, 시경,춘추 )은 철학, 문학, 역사, 정치, 경제, 범률, 공업, 농업, 의학, 과학 모두를 담고 있다.
모든 기본이념과 가치 관념을 담고 있는 전적들은 중국문화의 뿌리라 본다
이 9권의 책은 중국문화의 내용을 이루는 근원으로 애기한다.
이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그들은 신을 숭배하는 문화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즉 인문주의 였다. 사람에 모든 것이 맞춰져 있고, 사람과 사람사이, 사람을 중심으로한
조직의 문화를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그들만의 문화를 엿볼수 있다.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를 중국인에 맞춰서 중국의 불교문화를 꽃피운 중국, 그들의 훌륭한 선인들의 발자취와 전통문화에 대한 높은 가치를 재확립하여, 물질 만능주의와 서구의 개방문화에 예속되지 않기를 바라는 중국인의 자세를 중국의 뿌리의 근원을 통해서 흔들림 없는 미래지향적이 모습을 역설하였다. 이책은 이글의 작가인 러우위리에 교수의 마음이 묻어난다. 세계 경제의 거인으로 등장한 중국에 내가 몰랐던 것들을 알고 싶었다. 중국의 뿌리 깊은 전통문화와 사상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의 오랜 역사속에서도 세계에 자랑할 만한 많은 업적들이 있다. 이책을 통해, 중국을 알고, 한국사회의 나가야 할 방향도 생각해 볼수 있으리라,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린다는 선인들의 훌륭한 말처럼 미래지향적인 세계 속의 한국을 위해 우리의 나가야할 모습을 찾았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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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중국철학의 대가이며, 중국문화의 실천가인 러우위리에(樓宇烈) 교수가 중국전통문화에 대해 여덟 번 강의한 것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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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정신, 달리 말하면 휴머니즘이 중국의 품격이다. 원로학자 러우위리에(樓宇烈)는 유불도에 기반한 중국문화를 설명하면서 “상박배신교, 하방배물교”의 인문정신을 강조한다. 인문정신은 중용의 정신이다. 신에 대한 맹목적 숭배를 의미하는 배신교와 물질에 대한 맹목적 숭배를 의미하는 배물교는 각각 형이상학적 극단과 형이하학적 극단이다. 사람의 삶과 관계를 중시하고 신과 물질의 지배와 구속을 받지 않게 한다는 인문정신은 중국의 전통 품격을 잘 말해주고 있다. 가령 유가는 덕의 도야를, 불교는 마음의 수행을, 도가는 무위자연을 강조한다.
중국의 품격이란 한마디로 예의지국禮儀之國을 세우는 일이다. 예의지국이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신분, 지위, 책임, 의무를 분명히 알고, 사람들 상호간에 존중하고, 이해하고 포용하며, 예의바르고 공손함으로써 훌륭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가리킨다. 인문정신을 체현하기 위해 ‘중中’과 ‘화和’의 실천덕목을 견지한다. 중中은 꼭 알맞음을, 화和는 균형을 이루어 지나친 일을 하지 않음을 뜻한다. 또 다른 중국의 품격으로 저자는 총체적 연관과 동태적 균형의 사유방식을 언급한다. 이러한 중국 전통문화의 핵심적 가치관과 기본적인 사유의 특징은 문학예술과 [황제내경]과 같은 중의中醫 이론에 가장 잘 체현되어 있다.
문화적 주체성이 없다면 품격도 없다. 따라서 ‘중국의 품격’이란 표현 자체가 이미 중국의 독자적인 문화적 주체성을 긍정하고 있는 표현이다. 저자의 말대로 문화는 역사의 담지자이고 언어와 문자는 문화의 담지자이다. 문화적 주체의식이 없다는 것은 역사의 망각과 언어의 종속성을 의미한다. 중국이 비록 진시황의 분서갱유와 모택동의 문화대혁명를 거쳤다지만 중국 전통문화의 근원을 이루는 삼현三玄(노자, 장자, 주역), 사서四書(대학, 중용, 논어, 맹자), 오경五經(주역, 삼례, 서경, 시경, 춘추)이 모두 잘 남아있다. 이외에 한나라 말기에 유입된 불교 전적들도 매우 다양한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경九經(금강경, 법화경, 화엄경, 아미타경, 열반경, 유마힐경, 원각경, 능엄경, 육조단경), 삼론三論(중론, 성유식론, 대승기신론) ,일록一錄(경덕전등록)이다. 이에 반해서, 한국은 고려 이전의 텍스트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문화의 품격은 남아있는 문화 정전의 양과 질에 정비례하는 법. 동아시아 삼국 가운데 ‘한국의 품격’ 운운하기가 중일 양국에 비하면 부끄러운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