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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경에 대해서 잘 모른다. 읽어 본 적도 없다. 기독교도도 아니거니와, 거리에서 사람 붙잡아놓고 전도하는 사람들이 싫어서라도 더더욱 기독교와는 인연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성경이 신성한 말씀이든 그저 이스라엘 역사책에 불과하든 간에 어차피 그것을 판단하는 건 나 자신이니 한번 쯤 성경을 읽어보고는 싶었다. 기독교도들에겐 이 책이 그들에게 모욕적이고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나에게는 성경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어떠한 책인지 알 수 있었던, 성경을 중립적으로 보고 읽을 수 있었던 유익하고 재미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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