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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52주 가장 아름다운 산행
"무슨 일이든 10년을 매진하면 그 분야의 고수가 되게 마련이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등산 잡지사에 근무를 하면서 전국 산천을 떠돌아 다녔다. 그렇게 20년의 세월이 흐르고... 산에서 만난 풍경들이 툭툭 감성을 건드리는 것을 즐기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길, 산장, 야영장을 만나고 싶은 욕심에 수시로 배냥을 꾸린다고...
우리 부부는 강보다 산을 좋아한다. 산을 오를 때 흘리는 땀과 숨가쁨 그리고 정상에서 맞보는 자유와 기쁨을 좋아한다. 특히, 일과의 스트레스로 피로가 쌓일 때는 눈 앞에 보이는 산으로 뛰어가고 싶은 충동까지 든다. 그래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코흘리개를 업고 가까운 산이라도 오르곤 한다.
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탓에 주로 가는 산으로 만족을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산들도 오르고 싶은 마음은 남편이나 나나 다 같은 마음인지라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우선 이 책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월부터 12월까지 각주마다 등산할 수 있도록 추천할 만한 산들을 소개해놓았다.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 산을 찾는 이가 많지만, 겨울까지 산을 찾는 이가 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게만 다가온다. 씨도 여의치가 않을뿐만 아니라 눈이라도 올라치면 등산하기 싶지 않을 것같아 산을 꺼리게 될 것같은데, 책 속에 보이는 산들은 인적이 드문 만큼 산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같다. 겨울의 상징인 눈, 설경의 모습은 푸른 녹음이 짙은 산림과 또 다른 모습이라.. 저자가 말한 것처럼 산은 산이지만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라는 말이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란 말이다.
봄이면 진달래꽃이 산을 물들이고,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산을 물들인다는 고정관점을 왜 버리지 못했단 말인가.
소개 된 산에는 해당 산의 등산 시점과 해당 지역, 산의 높이를 알려주고, 소개글에는 산의 유래, 역사, 특색등 정보가 담겨 있다. 추천코스에는 산에 오르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긴 추천코스와 굵은 글씨로 강조한 주요지점 그리고 코스별 거리와 소요시간을 알려준다. 저자의 경험담으로 소개된 글 속에 산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고 배울 수 있어 좋았는데, 언제 그 산에 가면 꼭 이 책을 지참하여 저자가 보고 느꼈던 점들을 나도 같이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알파코스에는 더욱 알찬 산행을 위해 추천코스와 가볼만한 주변 관광지와 숙박시설과 맛집이 소개되어 있고, 산의 주변 지형과 추천 코스별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지도와 교통편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여기 소개된 산들 대부분 가보지 못한 산들이지만, 게중에 가본 산도 보인다. 수록된 사진을 보니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는 산의 모습 속에 저자가 산이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때가 있다는 말을 실감하듯 그 시기에 맞춰 산행을 제대로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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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산책 삼에 집 뒷산에 오르곤 했는데 한동안 뜸했다. 나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산으로 발걸음을 하지 않는 내가 안타까운지 산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거나 산을 찾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일단 한번 길을 나서보라고 권한다. 예전에 자주 산을 오르내릴 때를 떠올렸더니 내가 특히 비 내린 후의 산 냄새를 좋아했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딱따구리 소리라도 듣게 되는 날은 날아갈 듯했던 기분도 다시 느껴졌다. 산을 향한 그리움이 되살아나던 중이었기 때문이었을까. 복잡한 머리를 식히려고 도서관에 갔다가 평소라면 발견하지 못했을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다.
『이번 주에 오르고 싶은 산(2011.3.10.하서출판사)』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두루 즐길 수 있도록 1년 52주 산행 일정표를 담은 책이다. 제일 먼저 해당 산의 모습을 담은 사진, 산을 소개하는 짧은 글과 함께 산의 등산 시점과 해당 지역, 산의 높이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였다. 산을 오르는 데 드는 시간과 높이를 입체적으로 그려놓아 보기 좋았고, 산행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추천코스는 풍광과 경치가 눈앞에 펼쳐 보이는 듯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주변에 가볼 만한 관광지와 숙박시설, 지역의 유명한 음식점 등의 정보도 알려주며 산을 찾아가는데 꼭 필요한 교통편과 지도도 빼놓지 않았다.
몇 년 전 부모님께서 친구 분들과 함께 덕유산으로 눈꽃을 보러 다녀오신 후 겨울 산행의 즐거움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셨는데 책에서 2월 덕유산을 ‘눈꽃 얼음꽃 가득한 동화 속 세상’으로 표현한 것을 보고 나도 가고 싶어졌다. 책에서 소개하는 52개의 산 중에서 내가 오른 산은 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적었는데 산을 오르다보면 우리나라 산천까지 둘러보는 게 가능할 듯싶었다. 그러자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져서 서둘러 떠날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에 거실 한 쪽에 책을 펼쳐놓고 여기가 좋네, 저기가 좋네, 혼자 떠들고 있었더니 동생이 가까이 와서 우선 다리 힘부터 기르라고 한 마디 건넨다. 그런 후에 어디든 같이 가자고 말해서 ‘좋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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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은 저마다 아름다움과 멋을 지니고 있다. 또 봄이 되면서 등산객이 많아지게 된다.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하기도 좋은 계절이 되며 산에 꽃과 나무들도 겨울을 이기고 새롭게 봄의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이런 산에 대해 사람들이 오르고 싶은 산이 있기 마련이다. 이번에 읽은 이번 주에 오르고 싶은 산은 산을 1년 4계절로 나누어 개별적인 산에 대한 정보를 사진과 함계 알려주고 있었다. 이 책은 1년 52주 계절에 맞게 산행지와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지난 20년 산행 기록과 노하우를 이 책에 자세히 담고 있다. 3~4시간이면 오르는 수월한 코스부터 1박 2일이 걸리는 종주 코스까지 다양한 산길을 소개하고 있다. 쉬운 코스는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주말 산행을 나설 때, 어려운 코스는 보다 어려운 산에 도전해 보고 싶을 때 오르면 좋다고 한다. 또 추천 코스에는 산에 막 오르고 있는 듯한 생생한 산행 과정이 담겨져 사실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리고 산의 주요 등산 지점은 강조 표시해 놓았으며, 코스별 거리와 소요 시간도 알려주고 있어서 나중에 직접 등산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고저도와 지도까지 수록돼 있어 보다 수월한 산행을 위한 저자의 배려가 담겨져 있다. 등산을 마치고 바로 하산하기에는 무언가 허전함이 감돈다. 그래서 책에서는 가볼만한 주변 관광지와 맛집, 숙박정보를 자세히 담고 있다. 그리고 산으로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교통편을 승용차, 버스, 기차, 배 등 다양하게 수록하고 있다. 이 책 한권으로 혼자서도 산행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의 부록에는 전국의 유명 휴양림 18곳을 소개하고 있다. 휴양림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 정보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휴양림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이 좋은 점은 칼라풀한 산에 관련된 사진들이 알차게 꾸며져 있다는 것이다. 산에 대한 정보와 그에 맞는 사진이 함계 접목되어 있으니 이해가 더 빨리 되었다. 즉, 산에 대한정보를 얻는 재미와 함께 사진을 보는 즐거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한마디로 전국 등산 가이드의 표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자세하게 국내의 산에 관한 정보를 알차게 수록하고 있다. 등산에 관심잇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통해 등산정보를 습득한다면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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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산은 참 익숙한 풍경입니다. 자동차로 달려도 달려도 끝없이 펼쳐지는 광활한 대지 같은 건 우리 나라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다녀 온 분들이 꾸며 놓은 블로그를 구경하다가 지평선 풍경이 담긴 사진을 보면 오랫동안 눈이 머물곤 합니다. 그다지 넓지도 않은 땅덩어리에 그 나마 평지는 별로 없는 우리 나라 지형이 아쉽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방 평지 도시에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도심 근처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을 가진 도시는 별로 없다며 감탄을 한답니다.
이십여년을 전국의 산을 누비고 다닌 지은이는 큰절을 올리고 싶을 정도로 우리 산이 고맙다고 말 합니다. 알프스나 히말라야 같은 해외 유명한 산들은 높고 눈이 부시게 풍광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오를 수 있는 장소와 시기가 한정되어 있는 반면에 우리의 산은 사시사철 사람들을 받아 주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은 계절마다 저마다의 매력이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계절에 따라 그 산이 가장 아름다울 때 오를 수 있도록 1주일에 하나씩 총 52개 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은이는 계절에 맞는 산을 추천하면서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편견을 깨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강원도 태백의 태백산은 설경과 일출로 유명하여 겨울에 많이 찾는 산이지만 지은이는 야생화가 피고 산의 빛깔이 연녹색으로 빛나는 5월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합니다. 평창에 있는 계방산도 겨울보다는 장마가 그친 늦여름에 찾아갈 것을 추천합니다.
이 책을 읽은 4월 둘째 주의 추천은 충남 서산의 팔봉산입니다. 이 산의 가장 큰 매력은 비교적 짧은 산행 코스와 정상에서 장쾌하게 펼쳐지는 태안반도의 가로림만을 조망하는 맛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추천코스와 소요시간, 인근의 명소, 숙박과 맛 집 소개, 승용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찾아가는 법 등을 차례로 알려 줍니다. 일반적인 등산 또는 여행지 안내 책자와 비슷한 구성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아름다운 사진이 많이 실려 있다는 점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맞추어 공들여 찍었다는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장이 더 잘 넘어갑니다. 단점은 산행 코스 지도가 그다지 자세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산에 갈 때 들고 다니는 책이기 보다는 책장에 꽂아 두고 산이 생각날 때 한 번씩 들추어 보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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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오르고 싶은 산』을 읽고 요즘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큰 화두는 역시 건강인 것 같다. 아무리 돈이 많고, 지위나 명예가 높더라도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여러 활동들을 나름대로 행하고 있다. 걷기 및 달리기, 헬스장 가기, 수영장 가기, 댄스 하기, 산에 오르는 등산, 각종 구기 운동 등 그 수는 헤아릴 수 없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자기 자신에 가장 적절한 종류를 선택하여 끈기를 갖고 실천해 나가는 방법일 것이다. 한 번 건강을 잃게 되면 그것을 원상회복시키기에는 결코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주변에서 보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것이 주변의 산을 포함하여 이름이 있는 산을 찾는 사람인 것 같다. 산을 찾음으로써 얻는 효과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산은 우리 인간들에게 자연의 멋진 선물을 마음껏 제공한다. 온갖 나무들과 풀들과 꽃들, 그리고 동물들과 각종 벌레 들을 대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바로 행복이기 때문이다. 또한 산에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전통 문화 유산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어서 이와 관련된 공부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한 산을 찾은 많은 건실한 사람들의 모습을 대할 수가 있고, 좋은 인연이 되면 멋진 만남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좋은 산들이 우리 주변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각지에 수많이 분포하고 있지만 솔직히 시간을 갖고서 그런 산들을 자주 찾지 못하고 있다. 언젠가는 다 가고 싶은 좋은 산들이지만 약간의 제약들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일 년의 52주의 산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에 맞게끔 선정하여 비교적 짜임새있게 소개하고 있어 너무 좋았다. 산에 오르기 전에 사전에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현장에 직접 가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사전에 공부를 하고 간다면 그 만큼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우리 산에 대한 인식을 다르게 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산을 차례대로 한 번 올라야겠다는 다짐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선 내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산부터 시작하여 멀리까지 도전해나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건강은 역시 마음에서 시작하여 실제 실천으로 완성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말이나 마음만으로는 좋은 효과를 거둘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은 것을 계기로 내 자신의 건강을 다시 한 번 체크하여서 거기에 맞는 건강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열심히 도전해 나가야겠다는 각오이다. 완연한 봄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산들을 찾을 것이다. 제발 산행 에티켓을 갖추어서 모두가 행복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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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싫어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산에 오르고 싶어..라는 마음이 들 정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다. 푸르른 나무와 그 사이사이 내리쬐는 햇빛, 시원하게 불어 오는 바람을 상상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그 산 속에 앉아 그 모든 것을 느끼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말이다. 어릴 적 부터 바다와 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우리는 산이 아닌 바다로 향했다. 여름에도 계곡이 있는 산이 아닌, 바다가 있는 곳을 찾고, 배를 타고 섬에 가기도 했다. 낚시대를 들고 있는 사진, 바다와 관련 된 추억은 많지만 산과 함께 한 추억은 없다.
지금 생각 해 보면 내가 바다를 두고, 산을 올라야지라고 생각 하지 않은 데에는 바다의 풍경이 좋아하기도 했지만, 산을 오를 때 힘들다는 생각도 없지않아 있었던 듯 하다. 하지만 요즘들어 산을 찾아 볼까하는 생각이 종종 든다. 꼭 멀리있는 산이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서라도 자주 시간내어 산을 찾는 사람들도 많이 증가한 듯 하고, 또 산을 올라가는 시간동안 힘들긴 하지만,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다. 바다에 대해서는 아버지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산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었는데 산행 가이드북이 될 수 있는 책이라서 접하게 됐다.
산을 만난지 20년이나 흐른 저자가 자신의 산행 경험을 통해 '1년 52주'동안 오르고 싶은 산을 '이번 주에 오르고 싶은 산'으로 소개한다. 3월 첫째주를 시작으로 매주 오르면 좋을 산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계절에 맞춰 분류하고 있다. 산마다 지형적 특색도 다르고, 풍경도 다르기에 계절에 맞춰 산행지를 선택하면 산의 아름다움을 더 만끽 할 수 있다. 계절에 맞는 산행지를 선택하는 것은 태백산은 일출 명산, 계방산은 설경이 유명한 곳과 같은 편견을 깨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기도 하다. 설경으로 유명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산의 정취를 느끼기 힘든 반면, 5월에 찾는다면 야생화를 만나고 더 아름다운 풍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봄부터 매주 한 주씩 오르기 좋아하는 산을 소개하고, 1년 중 해당하는 산의 등산 시점, 해당지역, 산의 높이, 주요코스와 코스별 산의 높이, 등산 시간과 같은 정보도 알려주고, 산에 오르는 과정을 생생히 담은 추천코스, 추천 코스 외에 가볼 만한 알파코스를 비롯, 산에 찾아가는 교통편, 숙박, 맛집 정보 같은 것도 담고 있다. 산이 아름다운 때는 의외로 짧다고 생각한다는 저자는 그래서 특히 사진에도 공을 들였다고 한다.
산의 단편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산의 유래나 특색 같은 것도 알려줘서 몰랐던 지식도 쌓을 수 있었다. 해외 유명산이 높고, 풍광이 빼어나는 곳도 많지만, 높지도 낯지도 않고, 도시와 시골을 가리지 않고 구석구석 크고 작은 산들이 넘쳐나 바쁜 도심 사람들도 쉽게 산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의 산이라고 저자의 말에 공감갔다. 해외 유명산에 대한 책을 만난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산과는 다른 웅장하기도 하면서 사진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매력에 끌렸던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매주 오르기 좋은 산을 소개 해 주고 있으니 산에 오르고 싶을 때 바로 참고 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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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울 때에 찾아가는, 산 이야기
저자 : 진우석
산은 사계절 좋지만, 그래도 가장 아름다울 시기가 있다. 그 때에 산을 찾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이 책은 산이 가장 아름다울 때 찾아가자는 취지로 1년 52주 계절에 맞게 산행지와 코스를 잡았다. 계절에 맞는 산행지를 선택하면서 몇 가지 편견을 깨고 싶었다. 태백산은 설경과 일출 명산으로 유명해 신년에 많이 찾지만, 5월 야생화가 피고 산이 연녹색으로 빛날 때 황홀하게 아름다웠다. 계방산 역시 설경이 유명해 겨울철이면 떼지어 찾아온 사람들로 몸살을 앓지만, 장마가 그친 늦여름철 야생화가 즐비하고 조망이 넓게 열릴 때가 좋았다. 이처럼 독자들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좋은 산, 좋은 코스를 새롭게 발견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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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계절인들 산이 예쁘지 않겠는가마는 특별히 더 아름다운 계절이 있다. 1년 52주 가장 아름다운 산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 그 길이 아름답다. 진우석 여행전문작가가 걸어간 길들에서 내가 걸었던 길을 되짚기도 하고 앞으로 가고 싶은 길을 만나기도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길, 산장, 야영장을 만나고 싶은 욕심에 수시로 배낭을 꾸린다’는 그의 행보가 부럽다. 홀로 한 지리산 종주가 그의 인생을 이렇게 바꾸어 놓았다고 한다. 오래전 짝지기와 함께 했던 지리산 종주길이 생각난다. 성삼재에서 시작해 뱀사골산장에서 하루 밤을 자고 연하천과 벽소령, 세석대피소를 거쳐 장터목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 일출을 보기 위해 천왕봉으로 가는 코스였다. 가는 내내 날씨가 좋았고 특히나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봉 일출을 가장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영광을 안고 내려온 길이었다.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오르는 길에 줄지어 피었던 산나리와 산수국 물봉선 등 아름답던 야생화며 산장에서 만난 별들의 풍경, 벽소령에서 본 낮달, 세석의 평원, 제석봉의 고사목과 천왕봉에서의 일출과 내려오는 길에 내 발 밑에서 피어오르던 운무. 지금도 산을 생각하면 그때 본 그 지리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높은 산에 올라 야생화를 보지 못한 사람은 왜 저자가 ‘야생화가 좋은 산’이라고 자꾸 얘기하는지 모를 거다. 여름산행의 아름다움은 넓은 평원에 소곤소곤 무리지어 핀 야생화에 있다는 사실을... 평지보다 작고 색깔이 선명한 높은 산의 야생화는 등산객의 눈길을 빼앗는 마법의 가루가 뿌려져 있다. 이른 아침 지리산 노고단에서 본 야생화들이 눈에 선하다. 그 꽃들만 보고와도 가슴이 늘 따뜻해오는 기억하나 심고 온 기분이 든다. 여름산으로 추천한 강원 평창의 계방산의 첩첩 산줄기, 그 안에 천상화원을 수놓은 그 꽃들이 궁금하다. 강원 동해의 두타산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와도 가깝다니 꼭 가보고 싶다. 남도의 산들은 대부분 가봤는데 북쪽의 산들은 많이 생소하다. 봄에서 시작된 남도의 산들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다시 시작된다. 전남 영암의 월출산에서 시작해 경북 봉화의 청량산, 전남 영광의 불갑산 꽃무릇 동산, 새하얀 억새들이 군민의 평안과 안녕을 빈다는 경남 창녕의 화왕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지리산은 10월의 첫 산으로 등극되어 있다. 중산리에서부터 시작된 2박 3일 종주의 마지막을 노고단으로 장식한다. 짧은 글이지만 읽는 내내 내가 걸었던 지리산 종주코스가 떠오른다. 가을 내장산과 선운사도 내가 즐겨하는 산들이다. 가본산은 다시 그 길을 걷는 듯하여 반갑고 가보지 않은 산은 자세한 코스들을 상상하는 기쁨이 있다. 겨울 산의 아름다움은 차가운 바람에서 온다. 하얀 설원에서 시작된다. ‘싸목싸목’ 걸어 어머니 품에 안기는 길 - 무등산. ‘흰 비단 풀어놓은 능선 따라 하늘 끝까지’ - 국망봉. ‘눈, 바람, 풍차의 언덕’ - 대관령 선자령. 꼭 가보고 싶은 산들이었다. 산에 대한 대략적 설명과 추천코스가 소개된다. 알파코스에서는 주변 관광지와 숙박, 맛집이 소개된다. 오래 발품을 들여 걸어온 길들이 책에서 오롯하다. 마지막 장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휴양림이 소개된다. 이 산들을 언제 가겠노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가슴에 오래 품으면서 꼭 가보리라. 산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태고의 신비 속으로 걸어가는 내 마음의 걸음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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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워낙 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책에 대한 장점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일주일에 산 하나씩 오를 수 있도록 52개의 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개를 무작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계절에 어느 달에 가는 것이 그 산이 가장 아름다운지 고려해서 그에 맞춰서 소개하고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상상으로도 아니고 저자가 실제로 그 산을 다녀보면서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는 시기가 언젠지 찾아내어 사진으로 담아왔으니 산 하나를 두고도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갔을지 보입니다. 그래서 산에 대한 소개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져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두번째 장점은 산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나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산의 특징과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요점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번주에 오를 산으로 맞춰 날짜를 찾아보니 꽃이 유명한 산이라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산꽃들에게 관심을 갖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산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산의 높이와 더불어 추천코스가 소개됩니다. 또 코스 전체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또 코스 사이사이에 얼마나 걸리는지 거리와 시간도 알려줍니다. 추천코스가 자세히 글로 설명되어 있을 뿐 아니라 '지도'로도 표기해주기 때문에 한 눈에 코스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근처 대표적인 여행지, 또한 숙박과 맛집, 교통까지 소개되어 있습니다. 연락처까지 해서 비교적 상세히 소개해줍니다. 멋진 사진 한 컷 한 컷은 기본이겠지요.
그런데 알파 코스라고 하여 산 주변 가볼만한 곳이 두 군데씩 소개되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위치는 지도상에 나와 있질 않더라고요. 지도 코스 표기할 때 그것까지 함께 나왔더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추천코스가 대체로 두 가지 소개되는데 추천코스 1에 비해 추천코스 2는 상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잘 파악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몰랐던 산과 코스를 소개해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서 꼭 필요하다면 그 이름을 가지고 검색을 해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겠으니, 이 정도 소개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산이 많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런게 다양하게 소개받을 수 있는 기회는 없었는데, 이 책이 정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옆에 두고두고 보면서 산에 오르고 또 오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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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앞두고 지인들이 "산? 바다?"하고 물었을 때 망설임없이 "바다~!!!"를 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