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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잘 찍은 사진을 보면 비싼 카메라니까 역시 사진도 잘 나오는구나~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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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는 과연 폐품수준의 단순한 사진촬영기인가? 라는 반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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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지인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가 빠질 것 같다는 무거운 DSLR를 가지고 다니며, 그래도 선명한 색감으로 보상된다는 말들을 자주 듣고서 한동안 나의 똑딱이를 놓고서 고민을 참 많이 했었다. 무엇을 찍어도 화보같은 그들의 사진들을 보며, 왠지 자동적으로 카메라를 탓하게 되는.... 인터넷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DSLR 카메라들을 무수히 클릭질 했던 그 번민의 시절, 나의 갈등에 제동을 걸었던 '무엇으로 찍어야 하는가 보다 무엇을 찍어야 하는가를 고민하라!'는 문구! 똑딱이 카메라에 대한 나의 애정을 접기 위한 마지막 보류 정도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내 카메라가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지도 잘 모르면서 기기 변경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기기 변경을 해도 사진은 좋아지지 않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p.13)
딱 나의 상황이었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넘어갔던 필자의 지적이 페이지를 넘길수록 가슴에 콕콕 와서 박혔다. 이론편에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들이나 실제로 사진을 찍을 땐 생각지도 못하는 부분들, '구도/구성/스토리텔링/크로핑'이 쉽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찍을 때마다 은근 주의하게 된다. 그리고 기초편에 나오는 이 놀라운 기능들~ 올! 간단한 버튼 변경 조작 하나로 이렇게 다른 느낌의 사진이 탄생되다니! 역시나 똑딱이 카메라만큼 쉽게 설명되어 금방 습득하게 된다. 고로, 나는 창피하게도 나의 똑딱이 카메라 기능조차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인간이었단 놀라운 깨달음!에 보류 정도로 읽기 시작했던 이 책 하나로 마음이 바뀌었다. 아직은 이 가벼움을 더 만끽하고 싶고, 나으~ 사랑스런 똑딱이로도 충분히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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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급형 dslr이 나왔을땐, 너무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