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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태어난 사내 이야기...[대보살 고개]
"지옥에서 태어난 사내 이야기...[대보살 고개]" 내용보기
1. 오카모토 키하치 감독이 1966년에 만든 영화 <대보살 고개 The Sword of Doom>는 가슴을 서늘하게 하는 영화였다. 사람이 나쁜 쪽으로 치달으면 어디까지 갈 수 있으며, 어떻게 끝이 날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한테 감독이 던지는 풀이였을까? 그저 섬뜩했다. 살다 보면 저런 사람도 있겠지만, 나로서는 마주치고 싶지 않는 사내 이야기였다.   2. 머리속 어디서 톱니바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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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카모토 키하치 감독이 1966년에 만든 영화 <대보살 고개 The Sword of Doom>는

가슴을 서늘하게 하는 영화였다. 사람이 나쁜 쪽으로 치달으면 어디까지 갈 수 있으며,

어떻게 끝이 날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한테 감독이 던지는 풀이였을까? 그저 섬뜩했다.

살다 보면 저런 사람도 있겠지만, 나로서는 마주치고 싶지 않는 사내 이야기였다.

 

2.

머리속 어디서 톱니바퀴 하나가 빠졌는지 모르지만,

츠쿠에 류노스케(나카다이 타쯔야)는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침 나절 집에서 가까운 대보살 고개에 올랐다가 늙은이를 단칼에 베어버렸다.

손녀인 오마츠(나이토 요코)가 물을 뜨러 간 사이에, 할아버지가 고개마루에 있는 탑에 절을 하며

"부처님, 부디 저를 하루 빨리 저승으로 보내주소서!" 하며 늙었음을 미안해 한다.

류노스케는 이 말을 듣고 그냥 칼을 휘둘렀다. 

 

늙은 아버지가 부탁한다. 다가올 검도 시합 이야기다. 

"너는 도장에서 파문을 당했으니 져도 부끄러울 게 없다.

그러나 우츠키 분노죠오는 너를 이겨 코겐 일도류를 이어가야 한다..."

 

분노죠오의 아내 오하마(아라타마 미치요)까지 나서서 제발 져달라고 하지만,

세상일에 뿔이 난 류노스케가 말을 들을 리가 없다. 오히려 오하마를 꼬드겨 망칠 뿐.

시합날 오하마가 류노스케한테 잘 봐달라며 매달린 걸 안 분노죠오는 나무칼이지만 죽일 듯 덤볐고,

류노스케도 오하마를 겪은 뒤 분노죠오를 그냥 두지 않는다. 칼에 죽일 힘을 실어 보낸다.

 

3.

사와이 고을에 있는 '대보살 고개'는 여러 사람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가르는 고개일 뿐이지만, 거기에 얽힌 사람들은 삶의 모습이 크게 바뀐다.

 

류노스케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는 쪽으로,

오마츠는 어버이도 없이 할아버지 손에 자랐는데 그마저 잃고 실타래가 꼬이는 쪽으로,

시치베이(니시무라 쿄)는 남의 물건을 훔치며 살았는데 오마츠를 보살피며 사람 사는 정을 느끼는 쪽으로,

형을 잃은 우츠키 효마(카야마 유조)는 어떻게든 칼 쓰는 법을 제대로 배워 앙갚음을 하는 쪽으로,

옆지기를 잃고 갈 곳이 없는 오하마는 류노스케한테 매달려 에도로 같이 달아나는 쪽으로 나아간다.

 

영화는 류노스케가 제 칼솜씨만 믿고 그릇된 길로 쭉 나아가고, 그 길에 걸리는 이들을 비추어 보여준다.

가장 가까운 피붙이며 늘 칼 쓰는 일만 해온 아버지는 아들인 류노스케를 꿰뚫어본다.

"넌 적에게 빈틈을 만들게끔 한 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잔인하게 망설임 없이 칼을 휘두를 테지..."

망나니 아들을 세상에서 거두고 싶은 류노스케의 아버지가 우츠키 효마한테 말한다.

"다른 이는 어렵고, 시마다한테 가서 배워. 그러면 이길 수 있는 길을 알 거야."

 

류노스케에겐 베품이 없다. "나 자신의 칼만 믿소. 칼을 쥐고 싸울 때는 아비도, 새끼도, 형도, 아우도 없소"

시마다 토라노스케(미후네 도시로)에겐 바름만 있다.

"칼은 곧 마음이다...마음이 올바르지 않는 이의 칼은 나쁜 칼일 뿐이야..."

류노스케의 무심 칼쓰기와 시마다의 한마음 찌르기가 부딪히면 누가 이길까?

 

그런데 감독은 누구의 칼이 더 센지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올바른 이도 류노스케의 칼에 쓰러지고, 나쁜 이들도 시마다의 칼에 힘없이 자빠진다.

또한 타고난 솜씨는 그 누구도 쉽게 다룰 수가 없다. 바름과 나쁨으로 칼솜씨를 가를 수는 없다는 것.

그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은 쉽게 물리칠 수 없다.

 

4.

칼솜씨 하나 때문에 쓰임이 있을 뿐,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사내 류노스케.

1860년대에 나타난 신선조니 도쿠가와 바쿠후와 텐노오 쪽의 다툼 따위에 잘잘못을 따지고 들 까닭이 없다.

그저 돈이나 생기고 술이나 생기면 그만이다. 

 

저를 낳아준 아버지도, 곁에서 살림을 살아준 오하마도, 핏덩이 제 새끼도 받아들일 수 없는 외로운 사내다.

그저 세상을 보고 으르렁거리며 칼을 휘두를 뿐, 살아야 할 까닭이나 이뤄야 할 꿈 따위는 없다.

영화를 보면서 아무한테나 휘두르는 칼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안쓰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류노스케가 제 삶을 마음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카미요 영주는 그 시대를 드러나게 해준다.

도쿠가와 바쿠후가 무너지고 있다며 교토로 가야 한다고 나서는 이들한테 카미요 영주는 말한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해도 일어날 일은 일어날 수밖에 없소. 그 때까지는 될 수 있는 대로 즐기는 거요...

바쿠후가 무너지겠소만, 쓰러지면 쓰러지는 거지...신선조는 모든 일에 너무 심각해. 술이나 드시오..."

 

감독이 이 영화에서 말하고 싶은 게 무엇이었을까?

1860년대 뒤죽박죽이 된 일본의 모습을 류노스케나 카미요, 신선조 무리 따위를 통해서 알리고 싶었을까?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솜씨가 아무리 뛰어나도 잘 살 수가 없다는 것일까? 

삶은 자로 잰듯 바름과 나쁨으로 가를 수만은 없고, 뒤섞여 노는 난장판이란 얘기일까?

 

5.

사람을 죽이고 나서 벽에 기댄채 술을 마시는 류노스케의 얼굴과 빈 웃음은 잊혀지지 않는다.

카메라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서 비추는데 알듯 모를듯한 웃음을 짓는 얼굴은

'세상아, 엿 먹으라. 너희들이 어떻게 보든, 난 내 지랄을 떨 뿐이야...' 말하는 듯했다.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 가볍게 여기는 류노스케를 맡은 나카다이 타쯔야는 하는 짓으로 보면

미친 놈으로 내쳐야 하는데, 말끔하게 생긴 얼굴로 생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았다.

 

제멋대로 사는 류노스케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도록 올곧은 모습을 보여주는 시마다를 내세웠는데,

그이를 맡은 미후네 도시로는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이 그를 아끼는 까닭을 거침없이 다 보여주었다.

묵직하면서도 빠르고 날렵하게 보여주는 몸짓은 젊은 나카다이 타쯔야에 뒤지지 않았다.

 

사내가 아닌 아낙네 쪽으로는 오마츠가 반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오하마는 거꾸로다.

그래서 오마츠와 효마가 어울리듯, 오하마는 닮은 꼴인 류노스케와 잘 어울린다.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분노죠오도 죽고, 나도 이런 길로 들어섰다"며 류노스케가 나무라는 말에

오하마는 가만히 있지 않고 맞받는다. "당신 같은 망나니만 없었다면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을 것이오."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누구든 떠날 수 있고 죽일 수 있는 이다.

반반한 얼굴에 안 그런 척하면서 불여우의 마음을 보여주었다. 영화 속에서 없어선 안 되는 이가 되었다. 

 

뜻밖에 눈길을 끌어가는 이는 시치베이다.

대보살 고개에서 류노스케의 칼을 살짝 피해 달아날 때부터 감초 노릇을 하겠구나 싶었는데,

오마츠를 교토에 팔아넘긴 꽃꽂이 학원장이나 같이 노는 사내한테 앙갚음할 때는 속이 다 시원했다.

 

6.

카메라의 움직임이 좋은 영화였다. 또한 찍은 영화를 잘 짜맞추어 놓았다. 

류노스케의 마음을 보여주려 카메라는 자주 먼 곳에서 얼굴 가까이로 다가간다.

류노스케와 분노죠오가 나무칼을 들고 서로 죽이려는 듯할 때,

싸우는 두 사람과 지켜보는 심판, 멀리서 보는 구경하는 이들의 놀란 얼굴을 돌아가면서 빠르게 보여준다.

 

고향을 떠나오면서 류노스케가 분노죠오의 앙갚음을 하려고 나선 사내들과 싸울 때나,

눈이 내리는 길에서 신선조 무리들과 시마다가 싸움을 벌일 때나,

술집에서 류노스케가 끝무렵에 칼잡이들과 미친 듯이 칼을 휘두를 때는 아슬아슬해서 손에 땀이 났다.  

 

칼싸움이나 잘 짜여진 얼개만 보면 별 다섯 개가 아깝지 않지만,

앙갚음을 하려고 나선 효마나 뒷배를 봐주기로 한 시치베이가 어떻게 해보지도 못한 채 끝이 나고, 

나사가 하나 빠진 듯 제멋대로 사는 류노스케의 삶을 높이 칠 수도 없으므로, 별은 네 개로 깎았다.

 

나온 지 오래된 흑백 영화라 디뷔디는 나쁘지는 않지만 좋다고 할 수도 없다.

화면은 깨끗하지만 가끔은 잡티가 보이기도 한다. 소리는 좋으나, 덤으로는 예고편 하나 없다.

이렇게 나오지 않으면 보기 어렵기 때문에 14,800원은 비싼 값이지만 사지 않을 수 없었다.

b******g 2012.04.01. 신고 공감 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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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살고개] (감독 오까모또 기하치, 1966년작)
"[대보살고개] (감독 오까모또 기하치, 1966년작)" 내용보기
어떤 사람들이 그렇듯이 어떤 영화들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진 흑백영화이지만 [대보살고개]는 여전히 흥미롭고 새롭다. 아니 흥분이 될 정도이다. 인물들은 복잡하고 매력적이며 화면구성은 실험적이지만 어설프지 않다. 60년대가 얼마나 대담한 혁신의 시대였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일단 악당이 주인공이다. 나까다이 태츠야가 연
"[대보살고개] (감독 오까모또 기하치, 1966년작)" 내용보기

 

 

어떤 사람들이 그렇듯이 어떤 영화들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진 흑백영화이지만 [대보살고개]는 여전히 흥미롭고 새롭다. 아니 흥분이 될 정도이다. 인물들은 복잡하고 매력적이며 화면구성은 실험적이지만 어설프지 않다. 60년대가 얼마나 대담한 혁신의 시대였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일단 악당이 주인공이다. 나까다이 태츠야가 연기하는 츠크에 류노스케라는 인물은 전혀 구원받을 가치가 없다. 그런데도 관심이 간다. 기존의 질서가 무너져 가는 19세기 중반의 일본에서 류노스케는 탁월한 검술로 살인을 일삼는다.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악함과 약함을 조절하지 못 하는, 음울한 독기로 가득한 류노스케의 황량함을 나까다이 태츠야는 너무도 잘 표현한다. 비록 우리 나라에서는 잘 알려지거나 인기를 얻지 못 했지만 일본에서는 미푸네 토시로와 어깨를 견줄 만한 스타이자 연기자로 유명했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런 류노스케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오하마(아라따마 미치요)라는 여자는 또 어떠한가. 자신을 희생해서 남편과 가문을 살리려는 가련한 여성으로 보이던 그녀가 서서히 류노스케에 못지 않은 냉혹함과 살기를 뿜어내는 걸 보고 있노라면 두 사람이 전혀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함께 있는 이유가 수긍이 간다.

 

이들에 비하면 오마츠(나이또 요꼬)나 우쯔끼 효마(카야마 유조) 혹은 시마다 노라노스케(미후네 토시로)같은 선량하고 도덕적인 캐릭터들은 솔직히 재미없다. 아니 지옥에서 온 듯한 두 남녀를 제외하고도 이 영화에는 기억에 남을 인간군상이 넘쳐난다. 성의 전능함을 믿는 꽃꽂이 선생이나 자신들의 시대가 끝나고 있음을 너무도 잘 아는 변태적인 봉건영주, 그리고 현재도 평가가 엇갈리는 신선조의 무사들이 그렇다.

 

 

[대보살고개]는 청춘남녀의 로맨스나 죄 없이 희생된 자들의 복수, 국가와 민족을 걱정하는 뜨거운 애국심 따위의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다. 마지막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류노스케가 가차없이 베어버리는 것은 그의 길을 막는 이들이 아니라 혹시라도 그런 권선징악적인, 달달하고도 통속적인, 친숙한 결말을 원했던 자들의 안일함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거의 만화를 보는 듯한 과장되고 폭력적인 액션이며 점점 죽음의 화신처럼 변해가는 류노스케의 광기어린 눈동자, 특히 눈 쌓인 일본식 정원에서 벌어지는 살육의 장면이나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기나긴 엔딩의 처절한 혈투는 거의 무용을 보는 듯 아름답기까지 하다. 이 냉소주의와 허무주의는 분명 경계해야 할 것이겠지만 넘치는 에너지와 마음을 홀리는 유혹적인 힘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오랜만에 만나는 기대 이상의 영화였다.

y******n 2012.03.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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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菩薩峠, (The Sword Of Doom 1966)-19금
"大菩薩峠, (The Sword Of Doom 1966)-19금" 내용보기
무척 재밌는 액션극이다. 하지만 1860년대 일본 에도,교토의 실재 역사가 배경이라서 실존했던 인물들과 사건들이 나와서 이름을 기억해야만 한다. 신센구미가 나오는 전후 시절이다. 신센구미이름은 들어보았는데 이토우 히로부미도 그런 비슷한 출신이었던데 젊은시절 암살자가 유명정치가 수상이되어 놀랐지만 그때는 그런 시대였다. 신센구미는 아주 어지러운 일본 시절의 암살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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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재밌는 액션극이다. 하지만 1860년대 일본 에도,교토의 실재 역사가 배경이라서 실존했던 인물들과 사건들이 나와서 이름을 기억해야만 한다. 신센구미가 나오는 전후 시절이다. 신센구미이름은 들어보았는데 이토우 히로부미도 그런 비슷한 출신이었던데 젊은시절 암살자가 유명정치가 수상이되어 놀랐지만 그때는 그런 시대였다. 신센구미는 아주 어지러운 일본 시절의 암살자들과 기회주의자들이었다고 안다. 최초 대장이 결국 바로 그 옆의 사람에게 암살되니 마피아 같다. 일본역사를 전혀 모르니 여기까지만. 주인공은 이해할수 없는 성격이다. 지금도 살인과 학대를 즐기는 것을 사이코 소시오패스라고 하듯 이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전혀 이해할줄 모르는 소시오패스에 나르시스트에 자신 자체가 지옥이다.이런 인물이 주인공이 된것을 1960년대 일본 대중이 어떻게 보았을지 궁금하다.

포스터에 보면 아주 유명한 3명의 남자 배우들이 나온다. 그런데 미후네 도시로가 조연이고 나카다이 데츠야가 주연이다. 뚜렷한 윤곽의 커다란 눈망울을 굴리는 데츠야이다. 그리고 츠바키 산주로에서 처음본 가야마 유조라는 착해보이는 미남  배우가 나온다.

미후네 도시로는 세장면 정도 한 10여분 정도 나오지만 존재감은 영화 전체이다. 

내가 요즘 보았던 몇 영화중 시간상으로도 가장 뒤이고 이때는 베니스 영화제 남우 주연상을 2번이나 수상하던 시점의 국제적인 배우였기에 연기가 아주 성숙하고 존재감을 내뿜고있다. 발음과 목소리 자세와 표정은 이루 말할수가 없다.

 함박눈 길에서 결투 장면은 소설에서 나올법한 장면이지만 이런 장면이 실재라고한다. 여배우 조연 둘, 미인이고 특히 오하마, 너무 귀엽고 예쁘다..

제목이 대보살고개,우리말로 하니까 웃긴다. 마지막 살상 장면이 과장되었다고 보지만 주인공의 성격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몇명인지 세려다가)

데츠야가 도시로의 도장에 찾아와 처음 본 유명한 연령자에게 대결을 신청하는것이 건방지기 짝이없고 참 같잖은 녀석이다.

미후네 도시로는 가장 반할만한 연기이다. 절도있는 자세와 정신이 몸에 배인듯하다.목소리와 발음은 얼마나 좋은지..... 그런데 구로자와 감독 영화가 아니다. 이야기도 참 재밌는데 딱 하나 주인공이 소시오패스라는것 빼곤 시대 상황도 들어간것이 재밌다.

왜 19금 영화라고 했나면 내용 자체 때문이다.뜬금없이 오하마인가? 소녀가 뚜쟁이 여자에게서 팔리듯 어느 사무라이 집에 갔다. 거기서 손님접대를 하는등....그집엔 퇴역(?)사무라이가 주인인데 신센구미가 합류하자고 찾아오지만 거절하고...그런데 갑자기 주인X이 오하마에게 죽순놀이(이게 뭐야?)를 하자며 단도를 들고 달려든다. 아무리 칼의 문화기로서니 기겁을 하는 오하마가 도망가고 이런 장면에는 오하마가 성적 놀이개로 되려는 위기의 순간 비슷한데 굉장히 기분나쁘고 또 뚜쟁이 여자도 기분 나쁘고 이런 사람 자체가 아니라 이것을 보여주는 약간 은밀한 엿보기 같은 관음증 비슷한 저속한 일본 옛날 영화에서 그러던데 조금 그렇다.

이렇듯 잔혹하고 성적 이상 변태들이 나오고 이러니 내용 자체가 19금이다.미후네 도시로는 너무 품위있고 멋지게 나온다.

 


Kaizan Nakazato라는 작가의 소설이라고한다

 『대보살고개 大菩薩峠』는 나카자토 카이잔의 장편시대소설. 1912년~1941년동안 미야코 신문・마이니치 신문・요미우리 신문 등에서 연재되어 41편에 달하는 미완의 일대거편. 막부 말기를 무대로, 허무에 사로잡힌 검사・츠쿠에 류노스케 (机竜之助) 를 주인공으로, 코슈 대보살고개 (甲州大菩薩峠)에서 시작되는 그의 여행 편력과 주변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을 그렸다.

연재는 약 30년에 달하며, 이야기는 막부말에서 메이지로 돌입하지 않고, 가공의 세계로 전개되다가, 작가의 죽음과 함께 미완결로 끝났다. 작가는「대승소설大乗小説」이라고 불렀고, 불교사상을 기반으로 인간의 업(業)을 그리려고 했다. 

세계최장소설을 목표로 집필되었던 시대소설로, 대중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는 불후의 걸작이다. (참고로 현재 세계최장소설은 헨리 다거 Henry Darger 의『비현실의 왕국에서』 이며, 세계최장 시대소설은 야마오카 소하치 山岡荘八 의『도쿠가와 이에야스』이다.) 

동시대 작가인 키쿠치 칸, 타니자키 준이치로, 이즈미 쿄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이 절찬했으며, 나카타니 히로시는 문학역사상 대중문학의 모태라고 평가했다. 전쟁 후에도 야스오카 쇼타로「果てもない道中記」를 시작으로 많은 연구와 평론이 전개되었다.

k***9 201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