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존경하는 분의 책을 읽게 되어 좋았는데 숟가락을 읽다보면 답답한 가슴이 시원해지는 경험을 합니다. 오래전에 나온 맥이를 읽을 때에도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읽은 숟가락 또한 이땅을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가슴벅찬 감동이 밀려오고 힘이 용솟음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외롭게 외길을 걷는 저자의 생생한 삶이 잘 드러나 있고 선비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십니다. 또한 요즈음 젊은이들이 나아갈 바를 제시해주시기도 하고 따끔한 충고도 결코 아끼지 않는 이시대의 선생님이 아닌가 합니다. 저 또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가끔 학생들이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하는 날에는 박문기 선생님이 쓰신 맥이의 이야기를 자주 했었는데 이제는 숟가락 이야기를 해야되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박문기 선생님을 꼭 한 번 만나뵙기를 소망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