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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9일... 저도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글을 쓰는 현재, 제 아들은 70일 정도 되는 갓난 아기인 것이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점은 세상에 없을 행복한 일이지만, 또 세상에 없는 힘든 일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촌 동생들이 자라날 때에도 업어가며, 놀아주며 이쁘게 봐오기만 했던터라, 그런 얘기들은 제 귀에 들어오지 않았더랬습니다. '힘들어 봐야 얼마나 힘들겠어..', '다들 하는 일이고, 출근 안하고 애기를 볼텐데, 쉴 수 있잖아..' 네.. 그렇습니다.. 육아 유경험자들이시라면, 이런 얘기 들으면 바로 욕 나올 멘트들이죠. 저도 이제서야, 왜 다들 저에게 그렇게 겁을 줬는지 알 것 같습니다. ^^ 너무 힘들어서요..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해서 잠깐 보고, 주말에만 애기 보는 것을 도와주는 데에도 이렇게나 힘이 드는데, 엄마는 얼마나 힘든 것일까요.. 아기 한 명 늘었을 뿐인데, 두 사람의 어른의 모든 삶이 다 바뀝니다. 모든 일과 사고의 초점 자체가 아이를 중심으로 이동하기 때문이죠. 정말 그 소중한 존재, 사랑스러운 생명체는 너무나도 이쁘고 귀엽지만, 그를 키우기 위한 댓가가 녹록지가 않더군요. ![]() <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습니다 ^^ >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 아빠보다는 엄마가 훨씬 힘들고, 아빠는 어설픈 보조자의 역할... 때로는 방관자의 모습을 가지고 행동하여, 부부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곤 합니다.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엄마의 마음에 안 차는 경우가 대 부분이지요. 이 책은, 딸과 아들을 직접 기른 아빠의 육아 일기입니다. 제가 한 때 아내와 얘기했던 부분이기도 하지요.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아빠가 육아를 한다는 것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긴 하지만, 저도 이런 생각을 했었더랬죠. 어느 날 문득 들었던 생각입니다. 어차피 둘 중 하나가 그만둬야 한다면, 벌이가 적은 쪽이 그만 두는 편이 낫고 (당시 아내가 페이가 더 높은 분야에 종사할 때 였기 때문에), 아내가 원한다면 내가 그만두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죠. 또 하나 그렇게 생각했던 더 큰 중요한 이유는, 여성의 경우 출산을 위해 일을 그만두었다가 복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확률상 복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었죠.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은 하지만... 그래도 아이에게는 엄마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아무튼, 이 책에는 저자분이 첫째인 은지를 낳고, 고생하면서 키우셨던 흔적들이 사진과 함께, 담백하게 쓰여 있습니다. 아이를 키워본 분이나 앞으로 키워야 하실 분들은 보시면,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죠. 추가로 둘째인 민수를 낳은 후, 육아를 하면서 발생한 일들에 대한 내용들도 담겨 있지요. 하나일 때와 둘일 때는 완전히 차이가 나니까요.. 제 입장에서는, 지금의 현실에 한 아이가 추가된다는 상상만 해도 식은 땀이 납니다. ^^ 제가 이 책을 보면서, 많은 부분 공감을 한 것이, 아이를 너무 애지중지 키우는 것이 되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부모는 아이 스스로 병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어느 정도는 자유롭게 행동하도록 놓아두고, 사고방지를 해 줄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만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리 말하고 있지만, 초보 아빠인 저는 실제로는 애가 살짝 울기만 해도 정신 못차리고 당황하죠. ^^ ![]() < 그래서 요샌 이때가 젤 이쁘죠 ^^ >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아빠들이, 엄마가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고, 조금이나마 그 짐을 덜어줄 수 있는 멋진 남편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육아는 아빠 입장에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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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전환점이 있다면, 언제였을까? 이제까지 두 번 있었다. 첫 번째는 대학3학년 겨울 방학 때 서울 가서 두 달간 생활한 것, 두 번째는 아이를 낳은 것이다. 10년 전에 방학 때공부한답시고 서울 오빠 집에 머물며 임용고시 학원도 다녔고 오빠가 다니는 대학 도서관에서 공부도 했었다. 그때, 내가 얼마나 우물 안의 개구리로 살았나 하는 생각을 무지 많이 했다. 공부답게 공부를 해본 적이 없던 내게 엄청난 자극과 동시 스스로 공부의 세계로 뛰어들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로부터 8년 후, 나는 아이를 낳았다. 만삭 때 아팠던 치골, 허리, 호흡의 어려움, 발목통증 등 그런 건 아이 낳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무거운 배를 움켜쥐고 “자연분만, 순산하자”를 읖조리며 동네 뒷산을 오르락내리락했던 때가 좋았구나 싶었다. 7시간 동안 분만의 고통 속에서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여볼까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려 애썼던... 혹여 내가 고통에 못이겨 소리라도 지르면 지도 나오려 애쓰는 아기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의식적으로 호흡을 가다듬으며 견뎌내었던... 그러나 이 분만의 고통도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진정한 육아가 시작되면서였다. 이 때부터 내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2박3일만에 퇴원하여 으스러질 것 같은 아이를 안고 썰렁한 집으로 오니 그 때부터 우리 부부는 안절부절...아이가 부서질라 서로 안지 않으려고 밀어냈던 웃음 나는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든 이 책,『아빠가 되었습니다』를 만났다. 저자는 두 아이의 아빠이고 두 아이를 자기 손으로 기르는 주양육자이다. 아내가 일을 하고 싶어 하는데다 성격도 사회적인 성향이라 차라리 아빠인 내가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키우겠다고 선언한 한국사회에선 독특한 남자이다. 몇 년 전에 아빠가 전업주부인 경우를 TV에서 방영해준 적이 있어 이런 사람이 낯설지는 않다. 그리고 상황이 그렇다면 얼마든지 아빠가 아이 키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 부부 역시 가사나 살림엔 젬병인 나는 바깥 일하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남편은 걸핏하면 ‘나는 살림하면 안될까?’ 라는 말을 할 정도로 남편이 요리와 청소를 더 잘하고 손재주도 있어 인테리어 솜씨까지 더해 딱 주부스타일이다. 한 가지 아쉽다면 아이 돌보는 건 나나 아이 아빠나 둘 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래서 우리 집에서 남편이 일을 그만두는 것은 의미가 없기에 ‘하온이 대학 졸업할 때까진 다녀!’ 라고 쌀쌀하게 응대해주었다. 아빠가 쓴 육아일기, 아빠가 썼다고 해서 엄마가 쓴 육아일기와 굳이 다른 내용은 없다. 나 같은 엄마에 비하면 은지 아빠 같은 엄마가 훨씬 낫다. 자칭 에코육아를 외치며 자연과 가까이, 합성화학물질과는 멀리, 억지로 하기보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등등 은지아빠의 육아방식은 인위적이지 않은 것이다. 그가 취재기자 이력을 가져서인지 딸 은지를 찍은 사진도 예사롭지 않다. 순간 포착이 확실한 사진들이 그의 육아 모습들을 생생히 전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둘째 민수가 태어난 후, 일은 1+1이 아니라 (1+1)2+α (225p)라고 하니 얼마나 정신없고 육체적으로도 힘이 들까. 첫째의 아우터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둘째의 사랑받을 기회를 최대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은지아빠의 쩔쩔매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은지아빠는 1년을 더 아이 키우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 사이 은지는 어린이집을 가는 5살이 되었고 민수는 만 두 돌이 되어간다. 근 5년을 육아의 시간으로 보내는 셈이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잘했다고 자신을 토닥이다. 두 아이의 생물학적 아빠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엄마까지 담당한 아빠가 되어봤기에 여성을 더 이해하고 나아가 딸 은지가 살아갈 날까지 내다볼 수 있었다. 거기다가 그 덕에 아내의 사랑을 더 받을 수 있었고 진정한 가장으로서의 권위가 생겼다. 은지네 네 식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었다. 특히 아이의 아빠로서만 역할에 충실한 모습이 아니라, 그 전에 아내를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밑바탕이 컸기에 저런 가족을 만들어가는구나 싶다. 쉬어가는 책읽기로 참 좋았다. 마지막으로... 아, 우리 남편이 이 책이라도 제발 읽었으면! (남푠아~ 1년에 1권은 너무 심하지 않니? 분기별로 1권씩은 읽자!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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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는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아이를 가졌을 때의 설렘, 기쁨, 두려움, 막막함이 교차되는 상황은 정의할 수 없는 자연스런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이 모든 우려를 종식하는 무엇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거룩하고 찬란한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아이와 교감하고 밀고 당기기의 시간을 시나브로 통과하다 보면 그 어떤 진귀하고 값진 것보다 귀중한 사랑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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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어린 마음에 시집가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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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아이를 키워도 이렇게 잘 키울 수 있구나.. 아니, 더 잘 키울 수 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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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빠의 행복한 육아일기 아빠가 되었습니다~~
아빠라서 행복하고, 아빠라서 두려운
지은이 | 신동섭 아빠가 육아를 한다고 그것도 전업으로 두아이을 키우고 있다니 새삼 놀랍더라구요~~ 저도 두아이 엄마인데 엄마노릇을 잘하고 있는지 힘든게 많은 육아인에 아빠가 아이둘을 키우고 글을쓰고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빠 입장에서 어떻게 육아를 했는지 궁금해 하며 책을 읽어 내려 갔어여
특히 아기에게 필요한건 바로 지금 부모의 시간이다~~ 이 글귀 너무 한편으론 찔리기도 하고 반성하는 문구였어여~ 내가 아이에게 얼마나 충실한지 나만 힘들다고 투정부리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게끔 하는 글이네요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현명하게 사랑하는것 말고요
감기약을 먹이기 보다 내아이를 코흘리개로!!!!!
아이가 감기가 들면 항생제 처방이 되고 독한 약을 처방받는것이 못미더운 아빠 이야기에 살짝 흔들렸어여~ 아이가 아프면 저부터도 혹시 해서 병원가서 약먹이고 약만 잘먹였다 왜 안낫지 이생각을 먼저 한것 같은데 아이에 맞춰 다른 부수적인 도움을 전혀 안하고 있던것 같아요~ 약먹이기에 앞서 아이가 어디가 아픈지 알고 그에 따라 차를 끓여주던지 밥을 다르게 해줘야지 하는 생각은 생각만 그럴뿐이지 막상 잘 못해주는것 같아요~ 아프면 보살핌의 방법도 다를텐데 엄마가 그리 해줬나 반성하게 하는 부분이기도 했어여 아이들에게 좋은 장난감은 자연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장난감은 엄마 아빠다
아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면 장난감을 사다 안기지 말고 어떻게든 시간을 내자
정말 반성해야 할 부분이네요 두아이 보다보면 지쳐서 이거해라 이거해라 툭 던져놓을때가 많은데 조금만 시간이라도 더 아이들에게 내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제가 연년생 남매가 있다보니 더 관심있게 읽은 부분이기도 해요~ 물질적인 여유는 줄어들어도 정서적으로 오히려 풍요로워진다~~ 아이둘에 지쳐서 힘들고 터울이 짧아 지금 힘든시기이고 우리 남매를 보는것 같기도 했어여~ 맞아 맞아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기도 했구요~
딸과 아들의 차이를 오감으로 느끼며 자신의 어린시절도 돌아보고 아내도 이해하는 모습이 아빠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차이를 알아야 한다는것도 다시한번 느꼈어여~~
마지막에 엄마가 딸에게 ,아빠가 딸에게 전하는 편지가 소개되어 있어여~ 같은 부모로서 자식을 그리고 두아이 가진 엄마인 저도 편지를 보니 마음이 짠하고 울컥해지는게 우리 아이들 생각이 더 마니 나더라구요~~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글에서 느낄수 있었어여~~ 제마음도 그런데 표현도 못해주고 우리 아이들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게 하는 책이네요~ 사랑하는 아이들 그리고 우리 가족 너무나 소중한 인연이고 없어서는 안될 사람 하나하나 소중히 여기고 살아갔음 좋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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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우리 귀에 익숙해진 단어.. 딸/바/보!!
난 도치맘, 울 신랑님은 딸바보.. 울 신랑님을 위해 신청한 책이지만..내가 먼저 읽어 보았다. 남들 다 되는게 이렇게 특별한 것인지 예전엔 미쳐 몰랐습니다.. 플롤로그에 이렇게 시작된다..
지금 9개월 들어가는 내딸아이를 키우면서.. 난 이책의 글자 한글자마다 모두 공감 100%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정말 아이를 낳아서 키워보지 않고는 공감이 되지 않으리..ㅋㅋ 아~부모들은 따 같은 마음이구나.. 매 순간 순간을 다 담아두고 기억하고 싶은 마음들... 더 먹이려고 애쓸 필요는 없지만 더 재우려고 애쓸 필요는 있다.. 요즘 딸을 키우며 완전 공감하는 문구... 요즘 새삼..느끼는 부분..ㅋㅋ 이제 말을 하려고 혀 운동오 많이 하고 옹알이... 아니죠~ 제법 단어 다운 말을 하는 강이..
아빠빠~ 엄마엄마...맘마맘마... 그 작은 입에서 말을 하고 나를 부르면... 꺄~~~ 귀여워 죽습니다..ㅋㅋ 이 책의 마지막 부분 구절... 아이와 함께...라는 부분이 완전 공감...
아이는 그냥 두어도 크죠~ 매일 매일 큽니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매순간을 딸과 함께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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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빠의 행복한 육아 일기 [아빠가 되었습니다]
글·사진 : 신동섭
아빠가 육아를 책임진다? 흔하지 않은 이야기에 호기심이 들었다. 가능할까?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을까?
책을 많이 읽지 않았던 나는 엄마가 되고서 육아에 관련된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좋은기회에 접한 신동섭님의 "아빠가 되었습니다"는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서 하루만에 다 읽을수 있었다.
처음엔 아빠가 육아를 한다기에 직업이 어떤건지 제일 궁금했다.
원래 자기일을 하더너 취재기자였는데 그걸 버리고 전업아빠를 선택하기가 어려웠을텐데, 그 용기에 정말 박수쳐드리고 싶었다.
Contents
프롤로그 part 1 _ 초보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part 2 _ 먹고 자고 놀고, 놀고, 놀면서 배우는 세상 part 3 _ 털털한 아빠와 면역력 강한 은지 part 4 _ 내가 너의 장난감이 되어줄게 part 5 _ 왁자지껄 즐거운 밥상 part 6 _ 밥보다 중요한 잠 part 7 _ 아빠는 무릎학교 part 8 _ 나쁜 아빠도 집으로 부르는 아기의 말 part 9 _ 둘째, 더 넓은 세상으로의 안내자 part 10 _ 아빠 혼자 두 아이를 돌본다는 것은 part 11 _ 애면글면 아이들 세계에서 어른으로 살기 part 12 _ 진짜 아빠로 거듭나기 part 13 _ 딸 시집보내는 아빠 마음 아빠의 편지 - 다섯 살 딸에게 엄마이 편지 에필로그 부록 - 육아 세계를 여행하는 엄마 아빠를 위한 필독 안내서 30
아이를 가지던 이야기, 분만이야기부터 이런저런 이야기가 쓰여져 있는데 날뜨끔하게 하는 말이 있었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바로 지금, 부모의 시간이다. 더 벌겠다고 남의 손에 맡기지 말고 우리가 보살피자. 그 속에서 행복을 찾자."
난 직장맘도 아니고 둘째아이를 보살피는 것도 아닌데 서전이를 일찍 어린이집에 보냈다. 바로 남의손에 맡긴것이다.
처음엔 서전이게 미안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서전이를 안사랑하는건 아닌데 죄책감 느낄 필욘 없지만 .. 조금 뜨끔했다.. 좀더 키워서 보낼껄.. !
은지 아빠는 은지가 태어난지 119일되는날 '아빠 육아'를 시작했다.
이책을 통해서 '에코 육아'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됐다. 에코육아? 그게 뭐지?
요즘 부모들 사이에서 관심높은 육아 방식이라고 한다.. 왜난모르지??^^;;
특별한건 아니고 모유 먹이고, 천 기저귀와 친환경 세제쓰고, 장난감 안겨주는 대신 엄마 아빠가 몸으로 놀아주고 자연치유력을 높여줘 될수 있으면 약을 멀리하고 자연과 가깝게 지내고, 공부 스트레스 안주고 ..(41p에 내용중..)
음.. 대부분의 엄마들이 행하고 있는 육아법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몇가지만 빼면 쉬운육아방식 .. 당연한 육아방식 같지만 나와 맞지 않고 여건이 안될수있는 방식인거 같다.
지금 세살인 서전이와 너무 똑같은..... 10000000000%공감가는군.. 다들 같구나 ~~~~~~~~~ 하고 생각했던 내용이다.
미운 세살 5종 세트 떼쓰며울기 물건던지기 얼굴때리기 지나친 소유욕 아빠 반응 실험
지금 서전이가 다 하는 행동이다. "안돼"라고 하면 무조건 억지부리며 울며 떼쓰고 아니라고 물건던지고 엄마 얼굴도 때리고 무조건 "서전이꺼" 내 반응을 살피며 장난치기..
똑같다 똑같애.. 지나친 소유욕은 3-4살까지 간다고 .. 어디선가 본적있다. 은지 역시 .. 그랬구나!!
아이의 반항을 잘넘기는 노하우가 나오는데 방법이 능청라고 한다. 속마음을 감추고 반대로 이야기 하는것
서전이는 이 방법도 50%밖에 안통한다..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고..
예전엔 밥먹기 싫다 할때.. 곰돌이 줘야지 뽀로로 먹여야지 하면
바로 입을 아아 벌리면 자기가 먹는다고 했는데 이젠.. 먹이란다 ;;
09년 5월에는 은지동생이 태어났다. 둘째역시 아빠가 돌보았다.
서전이를 보면 둘째를 낳아야 하는데 아직 두려움과 미래일들만 생각해서 걱정하고 있다.
한명도 힘든데 둘이면 난 정말 외출못하겠지. 식당도 못갈꺼야.. 혼자도 난힘들어.. 둘은 얼마나 힘들겠어..등등
맨날 저생각에 미루고 미루는데 .. 이 책을 보고 나도 잘할수 있을꺼란 다짐을 해본다
책의 마지막엔 아빠가 은지에게 쓰는 편지와 엄마의 편지가 있는데 엄마의 편지읽는데 뭉클했다.
누구나 처음 겪는 어설픈.. 초보육아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재밌어지는 육아(?)
신랑과 이야기 하다가 이런책이 있다. 아빠가 아이를 키운다. 라고 했더니 "대단하다"라고 한다.
나역시 이책을 읽고 대단하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엄마가 아니고 아빠기에 그런거같다.
주위에서 본적이 없으니..말이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 힘든적이 많은데.. 많은 내용이 공감가고 특히 세살이였던 은지의 이야기 써져있던 페이지가 가장 기억이 남는다.
아마도 서전이가 세살이라서 그런지..
아이에게 소홀하거나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고 뒷짐만 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아빠들이 읽으면 무척 도움이 될만한 책같다 아빠의 육아참여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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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6개월차인 예비엄마로서 "아빠가 되었습니다"라는 책은 많은 기대감을 갖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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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과 7살 아들 형제를 둔 아빠인 나는 은지 아빠에 비하면 아이들과 보낸 시간이 거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은지 아빠를 보면서 정말 대단 하시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나였다면'하고 내 자신에게 물어본다면, 난 아마도 은지 아빠처럼은 못할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보내야 겠다고 다짐한다.
가끔 집에서 아내가 아이들을 혼내거나, 아이들에게 짜증을내면 나는 무심코 애들에게 왜 그러냐며 아내에게 말을 하곤 했었다. 그러나 아이들과 하루만 같이 있어보면 아내의 마음을 조금은 알게 된다.
직장 생활을 하는 자신과 집에서 아이들과 하루 종일 부딪치는 아내와 같을 수가 없을 것이다. 잠깐 보는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마냥 이쁘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하루 종일 시달리고 지치면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큰소리도 치고 짜증도 내게 된다. 하지만 은지 아빠처럼 금방 후회하게 된다.
은지 아빠는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이 책 한 권으로 아빠의 마음이 전해질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세월이 느껴진다. 은지가 태어난 날부터 동생 민수가 태어나 자라는 과정이 모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 장마다 사진과 함께 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읽는 이들의 공감대를 크게 해준다. 누구나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겪는 일이지만 은지 아빠는 어떻게 이겨나가는지가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런데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정작 아이들은 뒷전이었던 것 같다.
지금 아이들을 보니 어느새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으로 커 있는 것이다. 누군가 아이들은 돌아 볼 때마다 자라 있다고 한 것이 실감날 정도다.
이제 조금 더 자라면 같이 있고 싶어도 아이들이 같이 있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너무 늦지 않은때에 이 책을 만나 다행이다.
지금 부터라도 틈틈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갖고, 추억을 만들어 나가야 겠다. 이전엔 아이들이 같이 있고 싶어해도 일해야 한다는 이유로 그러지 못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말하기는 다 너희들을 위해서 아빠가 열심히 일하는 거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어떤 것이 정작 아이들을 위한 것인지 은지 아빠 덕분에 깨닫게 된 것이다.
은지 아빠 말대로 아이들의 미래도 중요하지만, 아이들과 같이 있는 지금, 현재가 더 중요하라는 말 너무 가슴에 와 닫는다.
지금이라도 아이들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 은지 아빠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더는 일만하는 아빠로 기억하지 않아도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