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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마 이 없슴 잇몸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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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건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면 낯설음과 함께하는게 있다.   눈치 살피기, 내 편 만들기, 잘 보이기, 힘 겨루기, 포기 하기, 불안 극복하기....   갈대처럼 상황에 유연한 사람도 있지만 대처럼 이리 치이고 저리 부대끼다 꺽여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작년 한해동안 안팎으로 시달림이 많았던 작은애는 요령이 늘었다. 제 몫만 하면 그뿐였던 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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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건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면

낯설음과 함께하는게 있다.

 

눈치 살피기,

내 편 만들기,

잘 보이기,

힘 겨루기,

포기 하기,

불안 극복하기....

 

갈대처럼 상황에 유연한 사람도 있지만

대처럼 이리 치이고 저리 부대끼다 꺽여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작년 한해동안 안팎으로 시달림이 많았던 작은애는 요령이 늘었다.

제 몫만 하면 그뿐였던 큰애는 혼자 되면서 부대낌이 늘어 '나는 불행해~' 소리 꽥꽥 질러댄다.

잔잔한 파도는 일상에 파묻혀 나태함을 만들지만,

거친 파도는 살아남기 위한 대항력을 키우나 보다!

 

 

새까만 눈동자는 우르릉~~ 살기가 돌고

톱처럼 긴 주동이는 쾅~~ 날카롭게 날이 섰다.

채소나 스프를 먹는 순한 동물이긴 애초에 기대조차 말아야 할 생김새다.

싱싱한 살코기, 그것도 하얀 양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회색 늑대는 양들에겐 악마, 그 이상의 존재였다.

 

"원래부터 늑대는 약한 짐승을 잡아 먹게 생겼구나~ 그럼 사람도 그런가?"...

 

 

'무슨 수를 써야만 해!'

살아 남기 위해 양들은 뭔가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배 고파진 늑대가 뾰족히 다듬은 발톱을 곧추세우고 걸음을 재촉하기 전에 서둘러야만 했다.

 

늑대와 싸워 본 적이 있는 검은 양을 사범으로 모셨다. 활을 쏘고, 나무를 오르고, 뜀박질 하고...

하얀 양들에겐 그 모든게 버거워 보였고, 늑대는 자지러졌다. 으하하하~~

 

"힘들어 죽겠지만, 늑대한테 잡아 먹히는 것보다야 낫잖아?"

"힘들여 연습하다가... 그전에 잡아 먹히면 억울해서 어떻해! 내게 맞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

 

 

"사납고 힘 센 녀석은 무식하냐? 아닌 것 같던데...?"
"어, 맞아. 머리 써서 괴롭힌다? 선생님한테 말하면 언제 그랬냐 싶게 뚝 잡아떼, 나만 바보 만들어!"

 

커다란 바위를 살찐 양인냥 꾸며놨다, 굶주린 늑대가 허겁지겁 물어뜯게.

덕분에 하얀 양들은 자유와 평화를 찾았다. 이빨이 뭉그러진 늑대는 더이상 잡아 뜯을 수 없게 됐으니까.

 

 

책을 읽을땐 딴짓을 안할까? 무슨 말씀을...

한쪽에서 껍질 벗겨 고구마를 먹질 않나, 손끝이 까칠하다며 손톱을 깍질 않나...

먹는다고 안보고 안듣는 것 아니며, 손톱 깍는다고 열린 귀가 닫히는 건 아니니 하나만 하란 말은 말란다.


"양이 죽을뚱 살뚱 훈련했다고 그 방법을 써서 늑대를 이겨 먹은 건 아니잖아?"

애들 말마냥 대신 할 뭔가는 항상 있기 마련인데, 얼마나 잘 찾아 쓰냐에 따라 달라지나 보다.

 

 

"항상 적한테 드러나 있어. 언제 괴롭힐지 모르겠고, 자꾸 못살게 구니까 내가 바보 된 기분이야~"

툭툭 치면서 시비 걸며 괴롭히는 아이가 있어 큰애가 죽겠는 모양이다.

오기가 생겨 1학년때보다 더 집중해서 공부하려 든다, 못한다고 놀림 받긴 싫다며.

안되면 될때까지 발차기 기합 꽥꽥 지른다, 적어도 나 자신은 방어할거라고.

나쁜 상황에 처했을때를 대비 해 핸드폰이 필요하단다, 적어도 내 상황을 알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아이들 책을 보면서 이런 씁쓸한 이야길 주고 받는 현실이 서글프다.

하지만 아이가 이것만큼은 기억해 주길 바랬다.

힘으로 밀어 붙이면 재치있게 대처하고, 사납게 으르렁 대면 미소 짓는 태연함도 보이고,

자꾸 막아서면 돌아가는 융통성도 부리고, 힘에 부친다 싶으면 냅다 줄행랑이라도 치라고 말이다!

p****h 2012.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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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힘이 세지만 우리에겐 꾀가 있어
"늑대는 힘이 세지만 우리에겐 꾀가 있어" 내용보기
블테기에 나는 동화책만 주구장창 팠구나. ㅋㅋ 일반 책도 안 읽은 건 아닌데 역시 속도 빼는건 동화가 팍팍 좋고, 간혹은 얻어걸린 동화가 잼나니까 나도 킥킥대며 웃는다.  물론, 그러면서 이런 동화를 읽고 우리아이들이 같이 즐겨주면 좋으련만 하는 아쉬움은 늘 한가득이다만......내가 재밌다고해서 꼭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아니라는 걸 알고부터는 강요도 하지않고 동화책
"늑대는 힘이 세지만 우리에겐 꾀가 있어" 내용보기

 

블테기에 나는 동화책만 주구장창 팠구나. ㅋㅋ 일반 책도 안 읽은 건 아닌데 역시 속도 빼는건 동화가 팍팍 좋고, 간혹은 얻어걸린 동화가 잼나니까 나도 킥킥대며 웃는다.  물론, 그러면서 이런 동화를 읽고 우리아이들이 같이 즐겨주면 좋으련만 하는 아쉬움은 늘 한가득이다만......

내가 재밌다고해서 꼭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아니라는 걸 알고부터는 강요도 하지않고 동화책 자체를 가까이(?) 두지 않는다.  스스로 찾아 읽는 책을 오히려 더 사랑하는 거 같아서.  그래서, 내가 잼나다고 막 그래도 관심을 안 보이니 그냥 이런 잼난 동화책은 나혼자 보고 킵.

 

오래 묵혀뒀던 동화책을 한권씩 꺼내 읽는 맛도 근데 꽤 쏠쏠하다.  한권 한권 읽을때마다 일반 책 못지 않은 성취감도 있고......

 

일단 이 동화책은 약간은 아기돼지 삼형제를 떠올리게 하지만, 양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킥킥댔고, 마지막 늑대의 어리숙한 모습도 나름 귀여워 킥킥댔다.

 

 

힘이 센 늑대에게 늘 당하니 강사를 특별 초정한 늑대.  아마도 먼 삼촌 늑대 였던거 같은데, 하얀양말고 까만양으로다가....

그래서, 이 양이 막 강의를 하는 거라.

늑대한테 잡히지 않기위해서는 나무를 잘 타야하고, 어쩌고 하면서 훈련을 하는데.....

이런..ㅋㅋㅋ 양들이 나무를 어찌 잘 타겠냐고, 그 굽달린 다리로..... 그러니 미끄덩 미끄덩.

근데, 양들이 훈련한다는 소식을 안 늑대는 그걸 또 망원경으로 관찰하네?

그러면서 막 양들이 미끄러져고 자빠지는 모습을 보며 배꼽을 잡고 웃는다.

하챦게 보는거지. ㅋㅋ 그런 늑대도 심지어 귀여워 보이네. ㅋㅋ

 

결국 이런저런 훈련이 소용이 없다는 거.

 

하지만, 제목처럼 <늑대는 힘이 세지만 우리에겐 꾀가 있어.> 그래 우리는 머리가 좋다.  막 양들이 이래.

 

결국 늑대는 배가 고파져 양들을 잡으러 왔고... 두구둥~ 양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까?  걔네들 머리가 좋다고 했으니....

어느정도 트로이의 목마 삘이 나는 이야기이기도 했네.  속임수를 썼으니...

그나저나 늑대라고 머리가 나쁘라는 법은 없지 않나? ㅋㅋ

동화책이니 또 그리 넘어가는 걸로.

그나저나 이빨 다 빠진 늑대는 이제 스프만 먹는걸로.  갑자기 늑대가 불쌍해지네. ㅋㅋㅋ

i****7 2017.05.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