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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TV를 틀었는데 지성이라는 남자연예인이 소리치는 장면이었다."당신이 인간이라는 걸 증명해봐.당장! 나중엔 안돼."라는 대사였다.드라마를 거의 안보는데 지성이라는 배우가 눈물을 글썽이며 호소하는 모습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로열패밀리>라는 드라마인데 난 내용을 전혀 모른다.그러나 인간임을 증명하라는 말은 너무도 호소력이 있어 어떤 상황에서 어떠한 죄를 저질렀기에 인간이 아니라는 말로도 들리는 저 원망을 그 여자는 받고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아마도 그 남자주인공은 그 여자에게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을 기대하고 있었기에 그렇게 반문하는 것이 아닐까.....그래서 그 드라마의 원작소설을 읽게 되었다.모리무라 세이치의 <인간의 증명>은 일본에서 제 3회 가도카와소설상을 받은 작품이며 이 작품으로 모리무라는 일본 최고의 추리작가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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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가도카와 소설상 수상작!
예전에 드라마 로열패밀리를 본적이 있다 탄탄한 구성과 함께 놀라운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훌륭한 원작까지 모든 면에서 이슈가 되었던 드라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 소설을 읽어보려고 얼마전부터 벼르다가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탄탄한 스토리에 빠져 이렇게 흥미로운 소설이라는게 정말 좋았다 몰입도도 높고 한순간에 다 읽을 정도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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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증명'은 다 읽고 난 후에 왠지 모르게 울고 싶어지는 소설이다. 등장인물들 모두 기 막히는 각자의 고통스런 사연들을 지니고 있고 추악한 모습이든, 미화된 모습이든 감추고 꾹꾹! 눌러 가슴 속 깊은 곳에 간직한 채 살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러기에 어떤 계기로 그동안 숨겨두었던 그림자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하염없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불안정한 삶이기도 하다. 소설은 감추고 또 감추고 모든 상황에서 자기를 가장 우선시하는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이 사실감 있게 그리며 소설을 읽는 사람에게도, 소설 속 인물들에게도 숨 막히는 불안감을 안겨준다. 알 수 없는 가슴 속 응어리와 함께....... '인간의 증명'은 도쿄 중심부에 있는 화려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한 젊은 흑인이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낡은 복장을 한 흑인의 죽음은 일본 경찰과 미국 경찰들이 수사에 동원되고 살해된 흑인의 미국에서의 주변상황과 일본에 도착한 후의 행적을 되 집어 보게 된다. 그러던 중 그가 공격받았다고 추정되는 공원에서 주운 낡은 밀짚모자와 택시에 두고 내린 '밀짚모자'라는 시가 실려 있는 시집이 단서가 되어 그의 과거와 일본에서 죽기 전까지의 행적을 조사하게 되면서 사건은 과거와 현재의 세월을 뛰어넘으며 복잡해지며 진실 너머의 진실을 찾고자 한다. '인간의 증명'은 이야기한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가장 이기적인 존재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래도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은 있는 법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그 선을 자의든, 고의든 넘게 된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이다. 그 선택의 결과가 아무리 고통스럽고 모든 것을 다 잃게 되더라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이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인간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해야할지를 소설은 내내 묻고 있다. 그러기에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응어리진 가슴 속 울음을 울어야만 할 것 같아진다. '밀짚모자'의 시를 되새기면서 등장인물들의 감추어진 슬픔과 눈물을 기억하기 위해서 말이다. '작가 모리무라 세이치의 소설은 처음이었는데, 작가가 들려주는 묵직한 인간 본성의 탐구와 증명하기 위한 노력들은 가슴 뭉클해진다.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최선을 다해주었던 형사들의 이야기도 현실감 있게 그려져 더 실감이 나는 부분이었고 특히 일본의 형사 무네스에와 요코와타리 형사가 흑인 청년 가족의 과거 행적을 따라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되었던 기리즈미 숲 속 온천을 찾아가고 증거를 찾는 과정을 그린 부분들은 묘하리만큼 절묘하게 어울리며 인상 깊게 남는다. 지나치게 바쁜 일상과 끊임없이 들려오는 소음이 사라진 기리즈미의 고요함과 적막함은 평온했던 20년 전의 행복했던 모습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20년 후의 고통스런 시간들을 품고 있는 것만 같아 더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그러기에 '인간의 증명'은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게 그린 멋진 소설로 각인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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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의 원작이 인간의 증명인데요. 책이랑 드라마는 많이 다릅니다.
본문 중에서 -
본문 중에서 -
미국 할렘가, 뉴욕의 배설물이라고 하는 곳에서 일본으로 날아온 조니.
■ 인간 : 켄 슈프탄 미국 할렘 쓰레기 아파트에서 사람대접을 받기 위해 지원한 일본 군대.
■ 인간 : 무네스에 터진 만두봉지 사이로 쏟아진 만두껍질을 짓밟고 5살 어린이가 서있었습니다.
■ 한많은 인간들의 이야기가 지그재그로 펼쳐진 추리소설.
본문 중에서 - 조니가 그의 한많은 인생을 마치기로 결심했을 때 마지막으로 한 말입니다.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면서, 또 누군가는 나를 사랑하고 보듬어줄거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단하나뿐인 핏줄, 생모를 찾아 태평양을 건너온 아들이었지만 자신은 죽어줘야하는 인생이란걸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단하나 가치였던 어머니를 살인자로 만들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 자기 가슴에 칼을 꽂아서, 엄마의 기억속에 방해자가 아닌 연민이 깃든 아들로 남길 원했습니다.
■ 사람은 누구나 사람이 아니었던 적이 있다. 몰매로 매타작을 당하는 사람을 보고도 보복이 두려워 그냥 지나치기도 한다. 사랑으로 아이를 낳았다가 사랑이 식으면 아이를 버리기도 한다. 지저분한 일을 하는 부모님을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모른척 해버리기도 한다.
■ 그래도 사람일까? 문득 책에 나온 등장인물의 마음이 되어보았습니다. -사람이 아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죄책감으로 오랫동안 괴로워했습니다. 그에게 내가 정말 필요한 사람이었다는 걸 깨달았을 때 주저없이 나의 죄를 인정했습니다. -그 어린아이에게 평생의 상처를 준 자신이 아주 뒤늦게나마 보은을 하게 된것 같아 이루말할 수 없이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나쁜짓을 한뒤로, 평생 괴로워 했다는 그 인간을 용서할 수 있을까, 보듬어줄 수 있을까,,
재능과 상관없이 먹고 살려면 아무곳에나 취직을 해야했던 작가가 그리워했던 건 인간의 증명!!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간에 대한 연민을 느낄 수 있었던 수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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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열패밀리>라는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첫회부터 본건 아니었지만, 어느날 문득 지나가다 본 <로열패밀리>는 나의 관심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했다. 갑자기 등장한 혼혈아의 정체가 궁금해지면서 이 드라마의 원작이 있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 등장인물이 누군지 궁금하기에 주저없이 원작을 읽기로 하였다. 일본 작가 모리무라 세이치의 인간의 증명. 1975년 제3회 가도카와 소설상을 받았다는 이 작품. 지금으로부터 무려 36년전의 소설이다. 그럼에도 지금의 비슷한 류의 작품과 비교했을때 전혀 촌스럽지 않다. 일본 도쿄에서 흑인이 칼에 찔려 숨진채 발견되면서 인간의 증명은 시작한다. 첫장을 펼친 그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때까지 결코 이 책을 놓지 못했다. 책의 결말 부분쯤에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던 작품속의 각각의 사건들은 모두 사람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는 나도 모르게 감탄했다. 아주 오랫만에 나를 즐겁게 만든 멋진 책을 만났다. 그 여운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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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랫동안 내려서일까, 더워져가는 날씨 때문인지 요새 책을 잘 못 보고 있다. 덤으로 쓰는 것도 엄청 하기 싫어졌다. 이 책 보기 전에 본 것에 대해서는 못 썼다. 마음먹고 썼더라면 썼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열의가 생기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이번에도 그냥 읽기만 하고 말까 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쓰지 않으면 아쉽기 때문에 대충이라도 쓰기로 했다. 어떤 책이나 앞부분을 보면 어떤 이야기인지 알 수 없다. 그러고 보니 이 책은 모르지는 않았다. 도쿄의 중심에 있는 로열 호텔 레스토랑에서 흑인 시체가 발견된다. 말하자면 이 흑인 조니 헤이워드를 죽인 사람을 찾아내는 과정이 나온다. 그리고 또다른 사건도 있었다. 몸이 안 좋아서 쉬는 남편을 대신해서 호스티스 일을 하는 아내가 어느 날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남편은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고 상대 남자와 도망쳤다고 생각했다. 아내가 바람을 피운 것은 맞지만 상대 남자와 도망친 것은 아니었다. 바람 피운 상대 남자와 남편이 여자를 찾다보니, 여자는 사고를 당해서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증거가 나왔다. 남편과 바람 피운 남자는 범인을 찾으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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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드라마로 인기리에 방영됐던 `로열패밀리`의 원작이라는 광고카피가 눈에 들어와 선택하게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이 쓰여진게 1975년이라니...작품을 읽어본 나로선 놀라울 따름이다. 최근에 쓴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내용도 탄탄하고 전혀 촌스럽지 않다. 일본에서 최고의 작가로 추앙받을만 하다고 건방진 생각을 해본다. 게다가 `고층의 사각`도 이사람의 작품이었다니... 모르고 읽었지만...충분히 감탄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도쿄도심의 고급 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흑인이 칼에 찔려 죽은 사건이 발생한다. 게다가 피해자는 부모도 없고 연락 할 친척도 없는 외로운 처지... 여기에 역시 고아로 커서 사람에 대한 증오와 원망으로 가득찬 형사 무네스에가 사건을 맡게된다. 별다른 혐의점이나 용의자도 없고 사라진 물건도 없어 답보상태에 빠져 답답해 하던차.. 낡고 헤어진 밀짚모자가 발견되고 사건현장으로 지목된 공원에서 도망치듯 사라진 일본여성의 존재가 드러난다. 끊어질만하면 하나씩 나타나는 사건의 연결점들....게다가 집요하리만치 사건을 물고늘어지는 무네스에형사 그는 표식을 쫒아가다 새로운 살인사건에 직면하고.. 전후에 어지러웠던 생활상이나 미군주둔을 용인하면서 일본인이 느꼈던 모멸감 같은게 잘 나타나있고... 고도성장속에 인간이 부와 명예를 쫒아 어디까지 망가지고 나락으로 추락해 갈수 있는지... 그렇게 쌓은성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여러사건과 맞물려 그려놓았는데... 재미도 있었지만...흑인 죠니의 인생이 넘 안타까웠다 게다가 냉소적인 형사 무네스에의 입을 통해 나온말... 인간은 결국 편대를 이룬 비행기라는 말이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 인생이란 한 사람 한 사람이 홀로 비행기를 타고가는거...남이 대신 조종 해 줄수도 없는... 슬프지만...진실에 가깝게 들려 더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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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보존의 주판을 두드렸던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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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