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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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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엉망이네요이 책은 영화가 있어서 책을 본 뒤 영화를 봤는데도 책과 영화 모두 만족해서 추천합니다 *먼저 가신 당신에게 고마웠다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앙뚜가  깔깔거리며 빙글 돌아서더니 눈뭉치를 크게 던지는 동작을 했다그러나 우르갼이 땅바닥에 비스듬히 엎드린 자세로  쓰러졌다스승님이  자기가 던진 눈뭉치를  맞고 넘어졌다고  생각한 앙뚜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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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엉망이네요


이 책은 영화가 있어서 책을 본 뒤 영화를 봤는데도 책과 영화 모두 만족해서 추천합니다 


*먼저 가신 당신에게 고마웠다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앙뚜가  깔깔거리며 빙글 돌아서더니 눈뭉치를 크게 던지는 동작을 했다

그러나 우르갼이 땅바닥에 비스듬히 엎드린 자세로  쓰러졌다

스승님이  자기가 던진 눈뭉치를  맞고 넘어졌다고  생각한 앙뚜가 더 크게 웃었다

예전의 즐겁고 소중한 기억을 통해 이별의 슬픔이 조금이나마 줄어든 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다음 순간 앙뚜가 움직임을 멈추고 눈을 크게 떴다 

스승님이 그 자세 그대로 고개를 푹 숙인채 꼼짝도 않고  있었던 것이다

스승님이은 울고 있었다 어깨조차 들먹이지 않고  엎드려 웅크린 채로 안으로 

안으로만 삭이며 흐느끼는 울음이었다

g****j 2019.02.15. 신고 공감 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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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우리 : '다시 태어나도 우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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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라다크의 늙은 승려 우르갼과 어린 린포체 앙뚜의 가슴 시리도록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다큐멘터리 감독 문창용씨가 만든 영화를 책에 담았다.  어린 앙뚜는 린포체이다. 티베트 불교 전통에서 린포체는 전생에 고승이었던 사람으로, 중생을 위해 헌신하고자 다시 태어난 고귀한 존재이다. 어린 앙뚜는 자신이 전생에 티베트 캄 지역의 사원에 살던 고승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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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라다크의 늙은 승려 우르갼과 어린 린포체 앙뚜의 가슴 시리도록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다큐멘터리 감독 문창용씨가 만든 영화를 책에 담았다. 


 어린 앙뚜는 린포체이다. 티베트 불교 전통에서 린포체는 전생에 고승이었던 사람으로중생을 위해 헌신하고자 다시 태어난 고귀한 존재이다. 어린 앙뚜는 자신이 전생에 티베트 캄 지역의 사원에 살던 고승이었음을 기억하고 있었다. 앙뚜가 린포체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거듭나는 일에는 정성 어린 보살핌이 필요했고, 우르갼은 린포체를 양육하는 막중한 임무를 기꺼이 맡았다.  


 어린 앙뚜를 린포체로서 모시는 우르갼의 모습은 수행하는 사람으로서의 삶이 어떠한 것인지 보여준다. 앙뚜를 만나기 전 우르갼은 의사이자 승려였다. 환자를 돌보는 일을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는 수행의 방식이라 여기며 혼자 열심히 살아왔다그러던 어느 날 어린 린포체 앙뚜가 찾아왔고모든 게 변했다. 우르갼은 앙뚜를 위해 행하는 모든 일을 수행의 일부라고 여겼다.


 앙뚜를 훌륭한 린포체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애쓰는 우르갼의 하루하루는 앙뚜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망설임 없이 정성을 다하는 일들로 채워졌다. 척박하기 그지 없는 히말라야 라다크에서 노쇠한 몸으로 서투른 양육을 묵묵히 해 나가는 우르갼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앙뚜의 등교 시간에 흙먼지 묻은 신발을 공들여 걸레로 닦아내는 모습, 책을 놓고 학교에 간 앙뚜를 위해 책을 챙겨 추위를 뚫고 학교로 향하는 모습, 따뜻한 방을 위해 버겁지만 힘을 내 장작을 패는 모습.. 우르갼에게는 이 모든 것이 수행의 의미를 가진다. 앙뚜를 훌륭한 린포체로 거듭나게 하여 세상에 밝음을 가져올 수 있다면 우르갼은 기꺼운 마음으로 헌신할 수 있다. 

 운동신경이 둔해 축구를 잘 못하는 앙뚜와 축구 연습을 하는 것도우르갼에게는 행복한 수행이다둘의 축구경기는 연이은 헛발질에다 간신히 발에 맞더라도 공이 엉뚱한 곳으로 향하기 때문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앙뚜의 끈질긴 움직임에 우르갼은 숨이 턱까지 차올라 헉헉거리면서도 오랜만에 즐거워하는 앙뚜를 보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앙뚜가 행복해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는 우르갼은 이런 시간이 제일 좋았다.


 우르갼은 말한다

린포체님을 모시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제게 힘을 주고 희망을 품게 만듭니다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분을 제가 직접 모실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렇게 앙뚜를 보살피는 우르갼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눈물을 글썽이게 된다. 문창용 감독은 인터뷰에서 말했다. 

두 사람이 셀 수 없이 자주 눈싸움을 했어요그런데 앙뚜가 모르는 게 있어요라다크의 눈은 잘 안 뭉쳐져요앙뚜는 대충 집어서 던지는데우르갼은 맨손으로 꽁꽁 뭉쳐서 앙뚜 곁으로 부서지지 않게 살짝 던져 놔요그러면 앙뚜는 스승이 자신을 못 맞힌 걸로 착각하고그걸 주워서 다시 던지죠나중에 촬영본을 보다 이걸 발견하고 한참 울었어요.” 


 우르갼의 정성 어린 보살핌을 받아가면서 앙뚜는 린포체로서의 자신의 운명을 자각하고 성장해갔다. 하지만 앙뚜와 우르갼에게는 큰 근심거리가 있었다린포체는 전생에 살던 사원으로 되돌아 가 그곳에서 다시 중생을 위한 선업을 쌓아가야 한다. 하지만 앙뚜의 사원은 중국의 침략 이후 국경이 봉쇄된 티베트 지역에 있다. 티베트 사원의 제자들이 린포체 앙뚜의 탄생을 전해 들었는지도 알 수 없었고, 늙은 우르갼과 어린 앙뚜가 감당하기에는 티베트로 향하는 길이 너무나 험준했다. 부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린포체 앙뚜와 그를 모시는 우르갼, 두 사람의 운명의 길 앞에 닥쳐 온 큰 시련이었다.


 사원이 없는 린포체는 부모도고향도 없는 고아처럼 외롭고 힘겨운 삶을 이어가야 한다티베트로부터 전갈이 없는 상태에서 언젠가부터 우르갼은 앙뚜가 집도 절도 없는 떠돌이 신세가 되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모골이 송연했다우르갼은 기도했다. 

린포체 님의 앞날을 생각하면 걱정이 많습니다제가 더 잘 모셔야 하는데린포체 님이 성장할 때까지 제발 제 몸이 건강하게 해주세요.”

 

 앙뚜도 간절히 기도했다. 뚱(불교 의식에 쓰는 나팔)을 힘차게 불며. 머나먼 티베트 캄을 향해앙뚜가 부는 뚱 소리를 듣고 캄에서 누군가 한걸음에 달려와 주기를 바라면서

언젠가 캄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언젠가 이곳 라다크에 앙뚜가 직접 사원을 짓게 된다면…… 

린포체 앙뚜가 뚱을 불어 제자들을 불러 모으는 날이 어서 오기를…… 

앙뚜의 간절한 기도가 구름 한점 없는 라다크의 파란 하늘 위로 끝없이 날아올랐다



 결국 우르갼과 앙뚜는 라다크에서 티베트로 향하는 어려운 여정을 시작한다. 책 속에는 다행히 앙뚜가 티베트에서 린포체로 인정 받아 정식 교육을 받게 되는 결과까지 담겨 있다. 그리고 우르갼과 앙뚜의 슬픈 이별, 하지만 앙뚜의 성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이별 이야기까지..


 서로를 소중한 인연으로 받아들이고 나란히 한 걸음씩 걸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우르갼과 앙뚜를 오랫동안 가까이서 지켜봐 온 문창용 감독은 말한다. 

뭔가를 오래도록 지켜보면 또 다른 것이 보인다고 했다오랫동안 그들 두 사람을 지켜보면서나는 잊고 있던 소중한 사람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 먼저 가신 당신에게 고마웠다고 말하지 못했습니다정말 고마웠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를 통해 우르갼과 앙뚜를 보면서 여러 번 눈물을 글썽였다. 우르갼의 헌신적인 사랑이 감동적이어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시련을 견뎌내는 앙뚜를 보면서.. 그리고 지금 내 생의 인연과 운명에 대해 생각하면서.. <다시 태어나도 우리>를 영화로 접한 류시화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말했다.  

"어느 생에서든 그런 관계를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라고 말할 수 있는 대상을 가진 사람은. 영화 속 대사처럼 "당신이 없었다면 나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대상을. 


 '다시 태어나도 우리'..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 본다. 한 명 한 명 떠올리면서, "당신이 없었다면 나는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본다. 남아 있는 시간을 그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앙뚜와 우르갼에게 마음으로 감사함을 표한다.

b*********8 2017.10.3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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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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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개봉되기를 기다렸는데, 9월의 끝자락에야 개봉이 되네요. 개봉되기를 기다리다가 책을 먼저 사서 읽었습니다운명적인 만남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앙뚜와 우르갼과의 만남이 그러하겠죠기억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봅니다그것이 진짜인지 나의 망상인지 우리는 구분할 수 없지만 기억은 우리를 강렬한 힘으로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망각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를 힘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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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개봉되기를 기다렸는데, 9월의 끝자락에야 개봉이 되네요.
개봉되기를 기다리다가 책을 먼저 사서 읽었습니다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앙뚜와 우르갼과의 만남이 그러하겠죠
기억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봅니다
그것이 진짜인지 나의 망상인지 우리는 구분할 수 없지만 기억은 우리를 강렬한 힘으로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망각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를 힘들게도 하지만 우리를 더이상 고통속에 몰아넣지 않고 현실에 적절히 적응하며 살게 하지요
앙뚜의 전생의 기억은 이 소년을 고통속에도 몰아넣지만 또다른 강렬한 힘으로 이끕니다
그리고 그 강렬한 이끔의 길을 끝까지 동반해주는 진정한 스승 우르갼이 있기에, 그 고통의 여정을 견딜 수 있습니다
j****o 2017.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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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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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운명과 인연을 생각하게 한다.두 사람의 동행은 아름다웠다. 그러나 그마저도 수행의 길로 보이기도 했다.만남, 이별... 슬프지만 아름답게 느껴졌다.린포체는 전생에 고승이었던 사람이 생명을 다한 후에 다시 인간의 몸을 받아 환생한 사람을 말한다. 티베트 불교에서, 린포체들은 전생에 다 이루지 못한 업을 잇기 위해 몸을 바꿔 다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18p)인간은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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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운명과 인연을 생각하게 한다.
두 사람의 동행은 아름다웠다.
그러나 그마저도 수행의 길로 보이기도 했다.
만남, 이별... 슬프지만 아름답게 느껴졌다.


린포체는 전생에 고승이었던 사람이 생명을 다한 후에 다시 인간의 몸을 받아 환생한 사람을 말한다. 티베트 불교에서, 린포체들은 전생에 다 이루지 못한 업을 잇기 위해 몸을 바꿔 다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18p)


인간은 누구나 눈으로 뒤덮인 광활한 대지에 자기만의 발자국을 남기며 살아간다. 하지만 린포체로 태어난 사람은 다르다. 그는 이미 전생의 발자국이 선연하게 남아 있는 설원에 내던져진 존재로, 이승의 환생체는 그 발자국을 착실히 이어나가야 한다. (174p)
YES마니아 : 로얄 y*******u 2018.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