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공방에 처음 가본게 무엇때문이었더라? 생각해보니, 오븐을 올려놓을 마땅한 거치대가 없어서 오븐의 크기와 무게를 지탱해줄 적합한 가구를 찾아 가구점을 찾아다니다가 못찾아서 나중에는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공방에까지 들러봤던 기억이 난다. 또, 오래된 아파트라 보일러가 밖으로 나와 있어서 막아줄 나무 보호막을 만들기 위해서도 방문이 급선무였다. 사실 만드시는 분들은 무척 고되고 어렵겠지만 보는 사람에게는 무척 흥미로워보이는 작업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수작업해서 만든 제품이기에 가격이 저렴할 수는 없었다. 결국 오븐 거치대는 전통 가구 스타일의 가구를 하나 샀고, 보일러 가리개는 아버님께서 어딘가에 의뢰해서 맞춰다주신 걸로 기억한다.
그때 생각난 것이 기술교육과를 졸업해서 기술 선생님으로 있는 친구(여고 동창이니 여자친구인데도 기술을 전공했다)라면 집에서 뚝딱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었다. 오븐 거치대는 좀 어렵겠지만 보일러 가리개는 정말 재료와 공구만 있으면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만들 장소와 적합한 공구, 재료를 구입하는 데서 막막함을 느끼고 결국은 원목이 아닌 MDF 소재의 합판으로 뚝딱 만들어 시트지를 덧씌워 제작했는데 그 가격도 무시못할 가격이었다. 아마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아이도 없는 홀가분한 신혼이었을때니 내가 도전해봤을지도 모르겠다.
결혼 후 가구를 살 일은 늘어나는 옷을 위한 서랍장, 그리고 늘고 있는 아이책과 엄마책을 위한 책장 등이 그것이었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MDF 소재의 책상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아이에게 좋지 않을 것 같아 오래 쓰고 튼튼한 제품을 찾다보니 가격이 월등하게 올라가는데 우선 놀랐다. 아직 아이가 어려 책상 세트는 사지도 못했는데 친환경 가구로 된 책상 세트를 구입하려면 아마 돈이 제법 많이 들어가리라. 이제는 먹거리뿐 아니라 가구에도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친환경 소재의 원목, 그리고 페인트 도장도 친환경을 고려한 소재가 나오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밥도 집에서 해먹는 것처럼 내가 직접 만들어 주는 것이겠지만, 관심은 많아도 다들 어려울거란 선입견이 있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한 목공 diy교과서라 할 수 있는 꼼꼼한 책이다. 지역별 가구 공방 정보와 가구 만드는 과정, 목공 노하우 등이 꼼꼼히 담겨서 목공에 사용되는 공구의 이름과 쓰임새를 설명하고 실전에서의 공구활옹까지 자세히 소개된 책이다. 가구를 고르러 갈때 원목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어떤 원목이 좋은지 가게 주인의 설명만 듣고서는 고르기가 무척 어려운게 현실이었다. 꽤 비싸게 구입했던 책장도 오동나무인가 자작나무인가 암튼 무슨 소재라고 했는데, 기억이 가물거려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이 책에서는 가구를 만드는것 못지않게 재료에 대한 설명도 충실해서 원목, 나무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 있다. 그래서 가구를 만들지 않고 사더라도 원목 설명을 듣고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무엇을 시작하든 인터넷 검색이 보편화되어있기에 이 책에서도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카페를 소개해서 그 곳에서의 정보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도전해나갈 수 있도록 짚어준다. 목공인들에게 소문난 카페인 '우드워커'를 소개하고, 공방 정보도 거기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소개되어 있었다. 작가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배움의 과정은 초반에 베란다 공방에서 연습하다가 전문가가 운영하는 가구 공방에 다니고, 여유가 된다면 공동작업실이나 열쇠공방으로 옮기는 것이라 한다. 사진에 직접 나온 가구들의 나무 결이 너무나 예뻐 이런 원목 가구를 직접 만들거나 소유만 할 수 있어도 참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만드는 카페는 아니더라도 최근에 나무 공방 카페에 한 곳 가입을 해서, 원목 가구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중이었는데, 결이 예쁜 천연 원목 가구로 아이의 건강도 챙기고, 보는 기쁨까지 배가 된다면 몇년 혹은 그 이상을 쓸 가구의 쓰임새가 더욱 실용적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초등학교때 국기함이라는 것을 처음 만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재단까지 다 되어있는 나무 등의 준비물을 문구사앞에서 판매중이었다. 그대로 못질만 하면 되는 거의 반제품이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를 느끼라고 목공소에서 짜투리 나무를 재단해와서 직접 못을 박아 만들것을 주문하셨다. 그때는 그런 일이 참 번거롭게 느껴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목공 diy의 시초가 아닌가 싶다. 내가 처음 해본 목공이었고 말이다. 이 책에서도 거창한 가구들만 소개된 것이 아니라 나무 액자, 공간박스등의 시작하기 쉬운 것부터 소개되고 있었다. 아이가 있어 서랍달린 칠판도 만들어보고 싶었고, 책에 대한 끝없는 욕심에 책장 세트와 아이 공부를 위한 책상도 만들어보고 싶었다. 어릴적의 공상 세계에서는 뭐든 내가 자급자족해 만들어 쓰는 삶을 꿈꾸곤 했는데 갈수록 꿈과 멀어져가는 현실이 참 아쉽게 느껴진다. 공방 교육 등에 참여해보고 실전에 도전해보면, 나와 정말 잘 맞는다거나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생각으로만 그치지 않고 직접 도전해봐도 좋을 그런 꼼꼼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었다.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에서, 소질까지 발견하게 되면 나중에는 공방을 창업하게 되는 방법까지도 소개가 된다. 공방과 목공에 대한 정보가 아쉬웠던 작가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 친환경 가구 diy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도움될 그런 책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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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난감해하던 저에게 딱맞는 책이네요. 만드는 과정을 큼직한 사진과 평이한 설명으로 구성해 이해하기 아주 쉬워요~ 편집디자인도 너무 이쁘구요^^(요거 아주 중요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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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 만들기 ] 우상연, 하우스엔, 2011
1. 저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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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를 직접 만들다니... DIY 가구에 대한 것은 알고 있지만 한번도 가구를 직접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다. 그랬는데 <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 만들기>를 보고 있자니 나도 한번? 하는 호기심이 절로 생긴다. 환경을 위해서, 여가 선용을 위해서, 의미있는 물건을 내가 직접 만들어 보겠다는 등 다양한 이유로 직접 가구를 만드는 일에 뛰어든다. 무언가를 배우려고 할 때든, 어딘가로 여행을 가려고 할 때든 꼭 필요한 것이 가이드북이다. 무작정 뛰어들어 시작할 수도 있지만 그러자니 시간, 돈, 노력 등 헛으로 들어가는게 많으니 도움을 받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이 책은 참 세심한 안내서이다. 목공 DIY를 어떻게 시작할까? 로 시작하여 공구 사용법, 가구 제작법에, 더 나아가 공방을 차릴 수 있는 법까지 소개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학원으로 치자면 기초반을 시작으로 중급반, 고급반, 지도자 양성과정까지 다 거치는 것이다.
덧붙여 이 과정 안에 자신의 창업 이야기까지 녹여냈다.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기 위한 한 사람의 노력을 보고 있자니, 역시 세상엔 노력없이 얻어지는 것이 없다는 걸, 또 인생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된다. 한가지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보람을 느낄 수만 있다면야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세상은 그렇지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인생 2막, 아니 3막, 4막까지 계속해서 변화를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럴때, 다양한 인생 경험을 보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좋은 목재, 공구를 사용하여 손으로 일일이 작업한 가구를 보고 있자니 정말 목공을 통해 만들어진 가구를 보면 상당히 기분이 뿌듯하지 않을까 싶어진다. 볼때마다 의미가 있고, 오래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가구를 만들때 쓰이는 유독성 본드나 나쁜 자재를 사용하여 만든 가구의 해로움에 대해 알고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내 아이가 쓰는 가구는 정성들여 만들어 보아도 좋겠다. 믿을 수 있는 가구를 직접 만들 수 있다니.. 아이도 가구들을 아끼고 더 좋아하지 않을까. 작가 본인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목공에 관한, 공방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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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딱 맞는 책이네요 DIY에 이제막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려하지만 막막하고 누구가르쳐줄 사람도 없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한걸음씩 가르쳐줄수 있는 책... 필요한 모든것을 알려주고 도면도 자세히 나왔어요
이책을 기본으로 시작하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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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이란 대세 탓에(?) 이젠 가구 만들기까지 도전해야 하나 봅니다~ 왜 가구는 그렇게 비싸서~!! 그리고 천편일률적인 디자인만 수두룩해서~!! 가구는 한번 구입으로 오랜 세월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괜찮은 것, 좋은 것, 튼튼한 것, 특히 좋은 나무를 사용하는 것을 고르게 되는데요~원목가구라고 골라보면 대부분 필름지를 사용한 가구랍니다. 알아채는 독자들이야 다행이지만 이쪽으로 전혀 모르는 분들은 사들이고 속상하기 마련입니다. 독자들이 가구까지 직접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되는지...,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접고~리뷰를 쓰자는 것이지 세상 흐름을 운운하자는 것은 아니니까요~
<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 만들기>란 책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가구 만들어봐?? 라는 사람이 보기에는 조금 어렵습니다. DIY 가구를 한 번이라도 만져보고 만들어 본 독자들이라면 이런저런 내용을 빨리 익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 손에 들어온 이상, 보자..., 어떤 내용인지 봐야겠습니다. 우선 작가의 말이 눈에 띕니다.
인터넷 정보, 가구 공방 활용을 비롯해 '쉽고도 간단한 목가구 만들기'를 지향하는 많은 목공 관련 책자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한 번쯤 꼭 겪게 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한 그대로 따라 해보려 해도, 초보자에게는 무한정 어렵게만 느껴진다는 사실입니다. 내용상으로는 간단하기 그지없지만, 그 과정과 과정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대로 짚어주지 못한 아쉬움을 만이 느끼셨을 겁니다. 바로 이점입니다. 요즘처럼 각각의 분야에서 꼼꼼하게 주제를 다루는 책이 많이 있습니다만, 이것을 실생활에 적용하기란 완전 초보들에게는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더구나 내 손으로 만들기 열풍이 일어나면서 가구, 요리, 옷 만들기, 화초 키우기 등등 생활과 직접 관련된 책자가 많습니다만, 때론 책 속의 내용과 내가 하는 것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때가 있습니다.
목공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가구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작가가 일러주는 대로 따라 해봅시다.가구..., 나에게 맞는,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꼼꼼하게 만들어 보고 싶다면 말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 만들기>는 5part로 구성됩니다. part 1 목공 DIY 어떻게 시작할까? 목공에 대한 생각은 있는데 감히 덤벼들 엄두를 못 내고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일목요연하게 답을 주고 있습니다. 목공이 얼마나 어려운가, 어디서 배워야 하는가, 돈이 많이 들까? 시간을 얼마나 투자를 해야 하나, 도면을 꼭 봐야 할까? 공구를 어느 정도 다룰 줄 알아야 하는가? 등등..., 생각이 많죠? 그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가구의 주원료인 나무에 대한 기본 지식 배우기, 가구 디자인과 가구 도면이 꼭 필요한 이유 등 이론적 부분을 짚어봅니다.
part 2 목공, 본격적으로 배워볼까? 인터넷이 발달해서 가구 리폼과 인테리어 정보를 더욱 손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수많은 관련 사이트를 찾아내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고 바르게 활용하느냐는 독자들의 바른 선택에 있습니다. 이점 늘 기억하시고요~ 목공을 하게 되면 작업상 소음, 톱밥, 먼지, 이것이 가장 걱정이죠. 그래서 공방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두 번째 필수입니다. 지역별 가구 공방 목록을 참고로 나에게 맞는 공방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공방이라고 무조건 다 똑같지 않습니다. 위치나 공방의 특징, 공방이 가지고 있는 커리큘럼, 나의 의지와 부합 등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가구 만들기는 '내 돈 내고 톱질(막일)하기'일 수도 있는데 의지가 약해지면 당연히 하기 싫어집니다. 게다가 가구를 만드는 과정은 자기 수양에 견줄 만큼 집중력과 오랜 시간 노력을 요하는 취미입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part 3 가구 만드는 데 어떤 공구가 필요할까? 목공을 하기로 했다면 공구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자의 종류도 많습니다. 직각자, 연귀자, 직각연귀자. 슬라이딩각도자, 캘리퍼스 등등이 있고요. 톱의 종류도 외날톱, 양날톱, 쥐꼬리톱, 등대기톱, 실톱 등등 많습니다. 대패의 정류도 장대패, 단대패, 배대패, 오금대패. 그리고 끌, 망치, 장도리, 숯돌, 전동공구, 톱, 조이너등 공구도 무척 많습니다. 수많은 공구를 한번에 익히기는 어려울 텐데, part 2를 항시 참고하면서 공구를 익히는 것도 좋겠습니다. 제대로 다뤄야 사고가 안 납니다. 이 점 기본인 거 아시겠죠? 그밖에 마감재와 부자재를 살펴봅니다. 어느 취미든 마찬가지이겠지만 목공 역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할듯 합니다.
part 4 친환경 가구를 만들어볼까? 드디어 가구 만들기에 입문합니다. 공간박스, 빈티지풍 2단 선반 등 몇 가지 샘플을 만들어보는데요~목공을 시작하기 전에 목재 물량산출 보는 법, 재단된 나무 치수 확인, 목재에 번호 매기고 마킹하기 등 기본적인 사항을 체크하면서 작업을 해보게 됩니다. 모두 12가지의 가구를 제작하게 되는데요~간단한 공간박스에서부터 복잡한 서랍 달린 책상까지 만들어보게 됩니다.
part 5 가구 공방을 창업해볼까? 취미로 시작해서 전업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이 뜻밖에 많습니다. 간단한 목가구를 제작하면서 재미도 있고 솜씨도 발견한다면 목공 창업을 생각하는 예도 있을 텐데도 그런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참고하기 좋은 부분입니다. 주로 이 책의 저자가 공방을 차리게 되는 여정(?)을 언급하는데요~ 좀 사적인 내용이라 앞에서 언급하는 가구 만들기와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사람은 사람과의 인연에서 나의 적성도 찾고, 평생 직업도 찾는 법이니까 그런 면에서라면 필요한 내용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여기서는 새로운 직업으로 공방을 창업해가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지금 공방에 대해 막연한 상상을 하고 있기만 한 독자들이 본다면 조금 더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막연하게 덤비기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방 창업!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집안의 반대와 적지 않은 나이가 큰 걸림돌이었지요. 전문가 과정을 마치면 일을 찾기가 좀 수월할 거라 생각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더구나 제가 원하는 하드우드를 이용한 짜맞춤 가구를 전문으로 하는 공방에 취업하기는 더욱 어려웠죠, 큰 뜻을 품고 시작한 만큼, 포기도 쉽지 않았기에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점점 창업에 대한 생각을 키워갔습니다. 처음엔 제 뜻에 반대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목공 경력도 많지 않고, 실패할 위험도 크다는 점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왕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자르자는 심정으로 부딪혀보았습니다. 취미를 직업으로 전환해서 생활과 연결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가구에 대한 수요는 자주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힘들고 고민되는 일이라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구 공방을 차려냅니다. 그날그날 매출이 발생하는 일이 아녀서 경제적인 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 만들기>는 완전한 초보들이 읽기에는 조금 더 숙련된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간단하게 조립만 하는 DIY 제작만을 생각한다면 목공이라는 것은 더 복잡하고 신중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결과는 굉장히 대단한 것이로 생각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 만들기>를 읽으면서 하나의 결론도 내려봅니다. 요즘처럼 귀농이 활발해지고 시골에서 자기만의 집을 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목공 기술 역시 이런 부분에서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보다 좀 더 건강한 생활, 좀 더 건강한 노후를 생각하는 독자라면 목동도 도전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목공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취미는 아닙니다만, 꼼꼼하게 체크하고 따라가다 보면 나를 위한 가장 건강한, 친환경 가구를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나의 손때가 묻은 가구를 오래오래 간직하려는 꿈을 가진 독자들에 꼭 짚어보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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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점에서도 비닐 포장이 되어있어 안을 볼수가 없어서 구매전에 리뷰에 전적으로 의존했는데 너무 공방얘기만 많고 실상 적용할 수 있는 예시가 적은것 같네요. 기본 도구들 설명은 좋았지만 저에겐 불필요한 부분이 많아서 아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