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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명소 우리나라 이곳 저곳을 다니다 보면, 굳이 외국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명소가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몇 년 전, 업무 차 수원에 갔을 때도 화성을 처음 보고는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말로만 들었던 수원 화성의 아름다움과 위용은 가히 세계 어느 나라의 문화유산과 비교해도 전혀 모자라거나 손색이 없을 정도로 대단했었다. 그 후로 수원을 방문할 때마다 화성을 답사하면서 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찾아다니곤 한다. 대한민국의 명소가 어디 수원뿐이겠는가? 공주에 가면, 공주산성도 꼭 가봐야 한다. 공주산성은 1000년 전 백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수필과 그림으로 보는 충북명소라는 책을 접하고 나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사실 충북 지역은 주로 서울 다닐 때에 고속도로로 지나다니기만 했었는데, 2년 전부터 제천, 충주, 단양 지역으로도 출장 다닐 일이 생겨 뜻하게 않게 방문을 하게 된 곳이다. 문화재 및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답사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자연 출장 가기 전에 혹시나 시간이 남으면 어디 가볼만한 곳이 있나 미리 검색을 해 둔다. 충북 담양의 도담삼봉의 경우 경치가 좋다는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듣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작년에 단양으로 출장을 가게 되면서 소원 성취를 했다. 이 곳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라도 꼭 한번 가서 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역시 사진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가서 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청주의 상당산성도 무척이나 인상적인 곳이었다. 처음 이곳을 안 이후로 상당산성은 청주에 갈 때마다 꼭 다시 찾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 청주를 간다고 하면, 이곳을 꼭 가보라고 권해 줄 정도다. 나는 이곳에 갈 때마다 1시간 반 남짓 운동 삼아 산성 전체를 다 한 바퀴씩 돌곤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겨울 눈이 소복히 내렸을 때의 산성 모습을 꼭 한번 보고 싶다. 상당산성에 노닐다라는 그림을 보고 있으니,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다. 만약 실제로 가보지 않았다면, 그림만으로는 온전히 이곳의 매력을 다 알지 못해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 동국여지승람 영동의 한천 8경 가운데 하나라고 하는 월류봉은 꼭 기억하고 있다가 이 다음에 방문을 해 볼 참이다. 청주에 삼겹살 거리가 있는 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글을 읽고 있으니, 입에 저절로 군침이 돌고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생각이 간절해지는 것 같다. 책장을 넘기면서 다양한 충북의 명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중에는 내가 가 본 곳도 있었고, 처음 보는 낯선 곳도 있었다.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임진왜란 최후의 방어선으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탄금대도 매우 충북의 명소라면 명소일 터이다. 탄금대에 올라서니, 적진을 향해 나아가지 않으면 물에 빠져 죽을 수 밖에 없는 곳이었다. 한신은 배수진을 쳐서 유방을 도와 한 제국을 세웠고, 신립은 배수진으로 쳐서 궁을 버리고 임금을 피난길에 오르게 했고, 조선은 결단이 나 버렸다. 자주는 아니지만, 일년에 한 두 번 정도는 꼭 충북 지역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작년에 담양을 지나오면서 도담삼봉을 봤었고, 올해 청주에 갔다가 상당산성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충북에는 내가 가 본 곳 보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훨씬 많다. 충북 지역을 다닐 때마다 기회가 된다면, 충북의 다양한 명소들을 탐방해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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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읽었을 뿐인데 충청북도를 위아래로 훑어 여행다녀온 기분이다. 그 어떤 여행 서적보다도 여행의욕을 고취시켰달까. 책을 덮고 나니 얼른 충청북도로 떠나고 싶어 진다. 충청북도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예술 작품을 소개하고, 그 예술 작품을 통해 우리 삶을 통찰해 나가는 형식의 미술 에세이집이다. 문화유산이나 자연경관 뿐만이 아닌 지역특색화거리, 동네마을, 도서관 같은 일상 속 소소한 삶의 소재들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87페이지 '청주 삼겹살' 주제에서는 청주 삼겹살 거리를 소개하고 있는데, 삼겹살 거리가 있다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소개된 미술작품이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형식과 소재가 파격적이고 다양화되어 가고 있는 현대 미술의 특징도 함께 느껴볼 수 있었다. 한 가지 특색있는 점은 소개된 예술 작품의 소재나 배경이 되는 곳의 실제 모습을 매 챕터마다 함께 삽입해 두었다는 것이다. 덕분의 작가의 사유를 따라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실제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많이 들었다. 작가가 가이드가 되고 내가 그 뒤를 따라 그 분의 생각을 음미해 보는 듯한.. 이 책의 문장은 여느 에세이집처럼 막 쉽게 읽혀지진 않는다. 작가의 깊은 사유가 화려하고 수려한 문체로 채색되어 있어 한 문장 한 문장 음미해야지만 비로소 그 맛을 느낄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 책 제목에 약간 아쉬움을 느낀다. 정말 정직한 제목이지만, 충북 명소라고 하니 군이나 시에서 내는 홍보집 이미지가 떠올라 선뜻 흥미가 일지 않는 것 같다. 내용은 정말 좋은데 말이다. 나만의 생각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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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 그림으로 보는 충북 명소 미술평론이 아닌 수필가 임미옥의 언어와 시선으로 서정과 감동을 담아 해석한 청주엔 삼겹살거리가 따로 있다는 사실 ! 청주 수암골에는 시민단체와 풍물팀의 담벼락 그림들이 그려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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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수필이라는 단어가 낯설어졌다. 에세이가 그 자리를 대체하면서, 내 주변 사람들의 일상이 담겨진 책들은 에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건 생각의 변화였고, 관념의 변화였다. 낡음에 새로움으로 대체되었고, 생각도 가치관도 그렇게 바뀌고 있다. 이 책에 담겨진 우리의 과거의 이야기들을 잔잔히 펼쳐보면서 우리네 삶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고 새롭고 세련되어짐을 마주하게 된다. 온전히 인위적인 것은 세월이 흘러 사라지게 되고 , 무언가로 대체된다. 온전히 자연이 주는 것만 자연의 섭리에 거스르지 않고 수천년을 견디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산과 들, 나무 하나 하나 까지 생명이 잉태되고 다시 새로 생겨나면 자연의 순환에 대해서 하나 하나 배워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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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수필가 임미옥 씨의 글과 서른다섯 분의 작가들의 그림으로 보는 그림 수필집이다. 조금 독특한 구성의 책이라 읽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작가의 그림과 작품실경, 충북명소에 대한 저자의 글, 작가소개로 되어있다. 책에는 “상당산성, 청주, 사인암, 사담계곡, 탑평리 칠층석탑, 수암골 피난민촌 벽화, 칠보산, 법주사, 내암리 마을, 월악산...”등의 자연 및 문화유산과 “우암 송시열, 담헌 이하곤, 단재 신채호, 꽃동네 최귀동 할아버지”등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여기서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은 국보 제6호로서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국토 한가운데 위치하여 중앙탑이라고도 한다.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규모가 대단하고 중후한 멋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또한 애국 계몽운동가,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단재 신채호에 대한 일화 등도 흥미있게 읽었다. 사실 충청도를 많이 가보지 않았기에 어떤 명소들이 있는지 잘 몰랐다. 이 책을 보면서 아름다운 충북의 명소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더욱 뜻 깊었다. 더불어 충북명소들을 멋진 그림 작품으로 감상하고, 여러 작가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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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대적하는, 혹은 그림을 더욱 빛나게 하는 작품들의 향연은 어쩌면 하나의 명소는 이름난 장소이며 그곳 마다의 역사와 자연미가 어우러진 역사의 숨결이 책을 채우는 화제(畵題)들은 작품의 실경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발생 시키는 듯 역사의 과오 앞에서도 죄를 뉘우치지 않는 일본과 그들의 만행에 대해 잦은 영화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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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충청도는 특별한 곳입니다. 예전부터 삼남지방이라 불리면서 교통의 물류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고, 충청도를 거점으로 다양한 역사와 왕조가 흥망을 함께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전라도나 경상도에 비해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끊임없이 우수한 인재가 배출되기도 했고 자연명소나 관광지로써 돗보이는 곳도 많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적지만, 최근에는 국내여행이나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곳이나 기존의 장소에 대한 재발견이 이어지고 있고, 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충북의 명소, 강원도와 경기도에 인접하면서 지나가는 곳으로 인식되었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곳이나 모르는 장소에 대한 발견, 이를 통해서 그곳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문화, 사회적인 모든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가 충청도 하면 충주나 청주, 세종, 대전 등의 도시를 떠올리지만, 이는 발전했는냐의 기준일 뿐, 의미없습니다. 충청도에도 그들만의 역사와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도시가 많습니다. 인문학이 대세인 요즘, 멀리서 인문학을 배우지 말고, 이런 명소와 장소들을 알아가면서 배우는 것이 더 가치있습니다. 또한 설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림이나 사진 등의 에세이적 요소가 많아서 책을 쉽고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워낙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서 이런 것에 대한 되돌아봄, 재발견은 매우 의미있었고, 다양한 명소를 많이 알고,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닌, 직접 방문하면서 더 큰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겠다고 생각들었습니다. 특히 백두대간에서 이어지는 소백산맥 지역, 산간지방 하면 강원도를 떠올리지만, 충북은 이런 흐름에 일부분이며, 가치있는 명당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느리다는 편견이나 생각이 많지만, 때로는 느림의 미학이 보여주는 새로운 감각, 우리가 간과하는 부분에 대한 언급, 이는 충청도만이 지니는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처럼 교통이 발달되었고, 사람들의 이동이 쉬워진 시대, 충북이 말하는 명소나 새로운 곳에 대한 발견, 여행이나 관광적 접근도 괜찮아 보였고, 역사적, 문화적인 접근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면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인간과 자연의 조화, 충북이 갖고 있는 매력으로 보였습니다. 에세이적 요소가 강하지만 강한 메시지를 갖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에게 의미있는 울림을 줄 것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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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에 대한 소개를 많이 받는다.삼천리 방방곡곡이 붉게 물들어가고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자고로 가을이 왔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순간 우리는 잊었던 고향의 냄새를 그리워하며 동경의 눈빛으로 산천을 바라본다.충북명소는 그런 고향을 그리워하며 먼 하늘을 바라보며 멍때리는 현대인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수필가 임미옥님의 글은 서정적인 품세와 감동을 자아내는 멋이있다.
글은 마음의 표현이고 감정의 산실이다.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고향의 전경에 흠뻑 취해 저절로 시가 나오는 것을 주저할 수 없었다.그동안 그림 수필집들은 작가의 개성이 너무 강한? 탓일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면 이 책은 한권쯤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문화와 예술을 전문가가 논할 법도 하지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용이하고 스스로 동화되어가는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그림과 글 몸과 의복이라는 표현이면 조금은 고상할까! 어쩌면 생명이없는 몸뚱아리에 생명을 불어넣어 풋사랑의 달콤함이 아닌 영원히 함께 가고싶은 동반자의 완숙함을 보여주는 글이다.세상살이는 그저 얻어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발품을 팔고 노력하여 얻어낸 그녀의 수고에 찬사를 보낸다.단지 아쉬운 점은 충북이라는 국한된 범위라는 것인데 이시점을 발판으로 전국을 두루 섭렵하는 작품이 기대된다.
그간 색깔논쟁으로 수많은 예술인들이 소리없이 사라져 갔다.이제는 그들의 부활만이 이나라의 문화적인 수준을 올리는 깊은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역사의 구비구비마다 예술인들의 혼이 베어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붓의 힘은 강하다.그것이 글이든 그림이든 우리는 충북명소의 스토리속에 많은 사연들을 접한다.모쪼록 담아내지 못한 작품들은 후일로 약속하고 싶다.
산다는 것의 또 다른 표현 우리는 그것을 글과 그림이라 하겠다.충북명소는 36편의 작품 하나 하나에 숨쉬고 있는 선조들의 역동적이고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넋이라고 볼 수 있다.우리는 바쁘게 미친듯이 달려왔다.이제는 자신을 돌아보며 숨고르기를 할 때이다.이 책은 그러한 우리에게 아주 좋은 위로와 청량감으로 삶에 활력을 주는 아름다운 수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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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어디로 놀러갈까 궁리하는게 매일입니다. 무엇을 하든 움직이면 즐겁거든요. 새로움 가득한 곳으로 나가는 것 좋아하는 엄마랑 딸냄의 조화가 있는 집이라 더더욱 어디로 갈까를 1년 동안 생각한답니다.ㅎㅎㅎ 이제는 아빠도 합류해서 정보를 더 잘 찾아서 오네요.. 그 가족이 만난 충북의 곳곳이 잘 담겨 있는 "충북 명소" 입니다. 수필과 그림으로 만나는 책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생겼어요. 어떤 조합일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책을 만나기 전에는 단순한 여행책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책을 만나보니 책에 많이 것이 담겨 있더라구요. 그림을 그린 것 뿐 아니라 사진과 다양한 만들기도 들어 있어요. 충북을 생각하며 충북의 미술가들이 다양한 시도로 그리고 만든 작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어떤 작품을 보고는 너무나 사실적이라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책을 펼치며 수필과 그림으로 보는 충북 명소라는 제목에 맞게, 그림이 담겨 있는 것이 당연한데 그림이 있고, 그 옆으로 실제 충북 지역의 그림이 그려진 곳의 사진이 놓여 있습니다. 사진과 그림을 비교해 보며 책을 보게 됩니다. 실제적인 모습을 어떤 식으로 표현했을까 하는 호기심이 일어 전체적으로 그림과 사진을 비교해서 훑어 보고 책의 내용에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작가님의 그림 설명을 읽으며 내가 느낀 것을 다시 생각해 보구요. 그림에 대해서 충실한 설명을 위해 작가님은 그 지역을 다녀오셨다고 해요. 그리고 그 지역에 대해 또 다시 공부를 하시구요. 그래서인지 그림 설명과 그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잔잔하게 그 동네 역사 이야기까지 알게 됩니다. 그림에서 읽지 못했던 부분들도 읽어주셔서 그림에 대한 편안한 여유도 생깁니다. 미술 공부하는 느낌도 좋아요. 혼자 보라고 하면 마냥 어렵다고 느꼈을텐데 해설을 찬찬히 해주셔서 따라 읽다보면 그림 속에 있는 충북 명소들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다녀온 곳에 대해서는 더 알게 되고, 놓쳤던 부분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직 못 가본 곳에 대해서는 호기심이 일게 됩니다. 충북 명소를 갈 때에는 이 책 들고 가려구요. 그 곳에 대한 이야기들이 잔잔히 펼쳐져서 보통의 여행서와는 다른 편안함이 있습니다. 작가님의 이야기도 곳곳에 담겨 있어 애잔한 슬픔도, 기쁨도 함께 느끼게 합니다. 학천탕 이야기는 할아버지의 따뜻한 이야기에 꼭 가보고 싶은 곳 1순위 입니다. 차례를 보니 가본 곳이 많이 있네요. 갔다고 하더라도 스윽~~~ 이곳에 있네하고 무심히 보고 왔습니다. 그곳에 대해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의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싶습니다. 아는 것이 힘!!!! 책을 보며 이 참에 미술 그림 공부를 해 봅니다. 어떻게 보면 해설이 있는 그림책이라고 봐도 좋겠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은 우암 송시열과 암서재 입니다. 현대의 인물들과 과거의 인물들이 모여 있습니다. 실물 배경에서는 여름 바캉스만 하고 왔을텐데 화가는 다른 많은 상상을 해서 그림을 만드셨네요. 다른 상상을 할 수 있음이 가득 들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동안 충북은 많이 안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펼쳐 보니 다녔던 곳이 가득합니다. 언제 이렇게 다녔지? 그곳이 충북인지 모르고 다녔다는거라는 거에요...ㅠㅠ 청주를 그렇게 좋아하고 2달여 매주 다녔는데 거기가 충북이었구나 이제서야... 지리 공부 안하고 다닌 티가 너무 났습니다. 지리 공부도 하면서 다니기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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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먼 거리는 아니지만 여행으로 자세히 들여다본 적은 없는 듯하다. 그래서 <충북 명소>라는 이 책이 잘 모르고 있는 충북에 대해 잘 알려줄 것 같아 기대를 많이 했다. 충북의 어떤 명소들을 알려줄지, 어떤 매력이 있을지 궁금했던 것이다. 우선 <충북 명소>는 충북출생의 미술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 작품의 배경이 되는 명소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한폭의 수묵담채 동양화로 탄생한 월류봉은 동국여지승람에서 비롯되었다는 영동의 한천 8경중의 하나이다. 청주시에 있는 국보 제41호인 용두사지철당간은 옛 청주 읍성터 한복판에 서 있다. 캔퍼스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현대인들이 강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의 그림이 보이는데 수백년 전 우암 송시열이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장소였다. 한국 역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사당에 가면 신채호선생이 쓴 서예작품이 있다. 그리고 봄이 되면 철쭉이 만발하는 상당산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칠보산, 보은 임한리의 솔숲 등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충북의 모습이다. <충북 명소>를 채운 미술작품들은 그림이나 글씨, 사진,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예술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충북의 명소를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는 것이 인상깊다. 게다가 같은 장소라도 어떤 예술로 승화시키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이고 다른 형태도 나타난다. 오래 묵은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탄생한 작품이 있는데 동헌 은행나무 설치 미술이다. 천과 거울 페인팅으로 만든 작품은 중앙공원의 은행나무를 모델로 삼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역사적인 장소나 오래전 전설이 있는 장소는 아니지만 충북의 명소가 한 곳 더 있다. 학천탕이라는 평범한 목욕탕이지만 일제강점기때부터 있던 곳으로 충북인들의 기억속에 오래전부터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서민들의 장소이기도 하다. 이런 학천탕을 배경으로 한 그림들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