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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현실을 만나면 그 즉시 낭만은 멈춘다. 수많은 연인들을 보라. 못 보면 죽을 것처럼 연애를 하다가도 결혼 후 현실의 벽에 부딪히다 보면 우리가 언제 사랑한 적이 있었느냐는 듯, 보기만 하면 못 잡아먹어 안달이지 않은가. 사랑에 대한 환상이 크면 클수록, 그 환상이 깨졌을 때 받을 상처도 크기 마련이다. 어디 사랑뿐이랴. 인생의 그 어떤 환상도 현실이라는 벽을 넘을 수는 없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일에서 성공하기를 바라고, 친구와 우정을 지속하기를 바라고, 부모나 자식에게 기대를 가진다.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일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쉽게 상처받고 실망하고 좌절하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느냐며 하소연한다. 이 책은 이처럼 툭하면 상처받고 하소연하는 우리에게 세상은 당신의 어머니가 아니고, 당신이라고 해서 특별히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다고 일침을 놓는다. 세상은 처음부터 당신의 나약한 감정 따위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따라서 세상일에 반응하는 당신의 모든 감정은 환상이라는 사실을 하루라도 빨리 깨달아야 한다.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해야 비로소 당신의 삶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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